이름도 요상한 개족발봉(拘腎岩峰515m) 그리고 용인등 (龍仁登,770m,헬기장). 용인등봉(龍仁登峰1,124m). 묘봉(猫峰1,167.6m)
산행일자; 2015년.6월18일(목). 날씨; 흐림. 산행거리; 12.7km. 산행시간; 3시간25분
교통편; 강송산악회. 비용; 25,000원(하산후 밥과 주류제공비 포함)
산행코스; 석개재- 묘봉-용인등봉-887.3m 삼각점봉-용인등-개족발봉- 안부Back- 굉이골-굉이골/문지골 합수점- 덕풍산장-트럭이동 약6km(1인당 2천원)-덕풍마을 주차장
■석개재는 봉화와 삼척의 경계를 이루는 재로 해발 930m이다. 과거에는 임도길에 불과 하던 길이 확포장되어 현재의 도로가 형성 되었다.
■묘봉(猫峰1,167.6m)은 풍곡리 쪽의 문지골에 고양이가 많이 살았다고 전해지며 지금도 문지골 막장에는 고양이 형상의 바위가 바위가 있어 묘(猫)봉으로 불리게 되었다 한다.
■용인등봉(龍仁登峰1,124m)은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마을에서 볼 때 문지골과 괭이골 사이에 솟아 오른 산릉의 최고봉으로 착한(어진)용이란 뜻을 담고 있다.
■용인등 (龍仁登,770m,헬기장)은 용인등봉에서 낙동정맥을 버리고 남쪽으로 흐르는 능선상 봉이다. 좌측으로 굉이골 우측에 문지골을 거느린 능선이 내려오다가 만든 봉우리다. 용인등(龍仁登,770m,헬기장)은 착한(어진)용 같다는 봉우리 이름 기인한다. 옛날에 이곳에 용(龍)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이사를 할때 목안(木雁)을 만들어 묻어두고 갔는데 그 뒤 나무 기러기(木雁)는 소리개가 되어 날아 갔다는 전설이 있으며 그 사람의 이름은 따서 용인등(龍仁登)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전설을 가진 봉우리다.
■개족발봉(拘腎岩峰515m)은 용인등봉의 시발점인 산봉우리( 515m봉)로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개족발봉으로 통한다. 산세가 마치 수캐의 생식기처럼 보여 개족발봉이라 부르는데 한자로 구신암(拘腎岩)이라고도 한다.
개족발봉 동쪽 아래에서 문지골과 용소골의 물이 합수되는데 이곳에 패어든 용소골안 제 1용소는 옛부터 제를 지내는 신성한 구역이었다.
제를 올릴때는 여느제처럼 돼지를 올리지 않고 개를 제물 삼아 개의 피를 용소에 뿌렸다는 것이 특이하다. 제 1용소까지 돼지를 끌고 들어가기가 어려워서 재물로 개를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2015.6.18(목). 07;10 잠실역 3번출구 호텔앞에서 강송산악회 거산관광버스에 탑승합니다.여 러산님들 오랜만에 뵈오니 반갑습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15분 휴게시간 갖고 석개재에 11;25 도착 바로 산행시작입니다. 석개재는 6번째 밟는 고개인가 봅니다. 낙동정맥 1차2차 완주때 들날머리로 (4번째) 1000m 급 숨은 백병산A. 백병산B. 답사때 (5번째). 석개재-용인등봉-삿갓재-문지골때(6번째) 그리고 이번 개족발봉, 용인등 답사에 다시 밟으니(7번째) 인연이 많은 고개 인듯합니다. 석개재도 옛날에 비해 많이 변한 듯 합니다. 석포면 교통 표지판. 곰상 2개.2번 군도. 모래적재함 같은 상자 뒤로 올랐는데 지금은 낙동정맥 트레일 이정표(봉화군간/샘터마을7.2km/반야계곡 11.9km)뒤로 산길이 열립니다. 그리고 910번 이정표 (호산32km) 서있는 곳으로 나란히 임도가 지나갑니다.
0km 0분[석개재](09;25)
'하늘이 내린 살아 숨쉬는 땅. 강원도' 표지석 건너 낙동정맥 트레일 이정표(봉화군간/샘터마을7.2km/반야계곡 11.9km)뒤로 산길이 열린다. 능선 낙동정맥 길은 여러번 밟았기에 낙동정맥 능선길을 택하지 않고 이정표 방향 우측으로 차단기를 옆으로 빠져나와 임도 따른다.(11;27) 이정표(샘터마을6.9km/석개재0.3km)지나 풍광이 아름다운 넓은 임도를 따른다.[1.5km][17분]
1.5km 17분[정자](11;42)
임도 버리고 정자 뒤 좌측으로 몇 발자욱 올라 낙동정맥 능선따라 우향 본격적인 산행을 한다.
풀숲을 걷는 낙동정맥 길은 항시 신선함을 준다. 평지길 이어가다가 오름길 오르면 910봉 이다. 좌향 완만한 내림길 내려 펑퍼짐봉=930봉에서 우향 좁은날을 간다. 오름길 올라 봉에서 다시 우측으로 급한 오름길에서 한동안 평탄길 이어간다. (12;13)묘봉앞 표지판과 이정표( 석개재5.3km/묘봉0.5km)만난다. 묘봉3거리에 다왔다는 증거다. 좀더 진행하면 능선위 조난자 위치추적 표지판(실종조난사고 다발구간/덕풍계곡8.5km/묘봉=민둥산0.3km)에서 정맥은 좌향(cf 묘봉은 우향10분 거리다.)[2.0km][33분]
3.5km 50분[묘봉1,167.6m 갈림길](12;15)
조난자 위치추적 표지판(실종조난사고 다발구간/덕풍계곡8.5km/묘봉=민둥산0.3km)이 서있는 묘봉 북동봉(묘봉3거리)에 도착한다. 묘봉은 우향 10분 거리(0.3km)이다. 헬기장으로 되어 있고 삼각점(장성316/2004재설) 있는 묘봉은 생략한다. 삼거리에서 좌향 내리막길 이어가다가 나무로 막아논 직진길 버리고 다시 오름길 오른다. 다시 내림길 안부에 내려서고 완만한 봉을 올라 급한 내림길 내려서 바위 사이 좁은 날등 암릉지대 통과하여 산죽밭을 오른다. <능선분기점>이다.[1.1km][20분]
4.6km 70분[능선3거리봉 1,100m](12;35)
좌향 능선길이 이름도 요상한 개족발봉(拘腎岩峰515m)에서 용인등 (龍仁登,770m,헬기장)을 거쳐 887.3m 삼각점봉을 이어 오면 능선3거리봉 1,100m이 된다.
일단 약0.1km 용인등봉을 왕복하기로 한다. 우향 내림길 내려 안부에서 조금 올라서면 1,124m 좁은 공터 용인등봉이다.[0.1km][5분]
4.7km 75 분[용인등봉]1124m(12;40)
옛 그대로 붉은색 페인트 용인등봉 정상표지판과 준희님의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 용인등봉이다.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덕풍마을에서 볼때 문지골과 굉이골 사이에 솟은 최고봉으로 착한(어진)용이란 뜻를 담고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능선3거리봉 1,100m봉으로 Back하여 우향(처음 진행방향 좌향) 능선길 내림길 이어간다. 생각보다 길은 양호하다. 완만한 내림길 내려 오름길 올라서니 삼각점봉이다.[2.0km][22분]
6.7km 97분[삼각점봉886.7m](13;02)
삼각점봉을 지나면 전에 사람이 살았을 법한 전설의 땅 지형이 나타난다. 비교적 뚜렷했던 능선길이 분지로 변하면서 독도주의 구간이 된다.(13;15) 네비상 770m 용인봉 돌들이 박혀있는 봉에 선다. 이곳이 용인봉이 맞다. 그런데 선답자 산행기에는 좌측으로 내려서 묘지 위 (구)헬기장터를 용인봉(770m)이라 하였으니 좌측으로 약 2분 거리를 탐색하여 (13;19)묘지를 발견한다. 용인봉(770m)을 찾기위해 약 4분간 주변을 뒤져본다. (13;23) 선답자들 말대로 묘지위 펑퍼짐한 헬기장터에 자란 나무에 용인봉 정상표지판을 건다.[1.0km[21분]
7.7km 118분[용인봉770m](13;23)
묘지위 (구)헬기장에서 우측으로 이동 처음 네비상 770m봉에서 내려오는 펑퍼짐 능선으로 와서 좌향 내림길 내려선다. 직진능선을 내려 서다가 다시 우측 허리길로 붙어 (cf 계속 직진시 괭이골로 빠진다.) 능선에 복귀 더 허리길 진행 (암릉을 우회하여) 좌향 급경사 내림길 내려 서면 잘 발달된 능선길이 개족발봉까지 이어진다. (cf 안부 직전 능선 3거리봉에서 좌측능선이 지도상 하산길이지만 개족발봉에서 이곳까지 급경사 오름길 Back 하기전에 허리길이 있어 이 능선과 연결되어 하산길이 된다.) 급한 내림길 내려서고 용인등에 위치한 제2 묘지 1기 지점 안부를 지나 약간의 암릉길 지나가니 더이상 오를수 없는 봉 개족발봉이다.[2.5km][42분]
10.2km 160분[개족발봉][43분](14;05)
우측으로 문지골 좌측으로 굉이골이 내려다보이고 덕풍산장도 조망된다. 문지골/용소골 합수지점으로 하산길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급경사고 매우 위험하다는 선답자들 이야기다. 정상표지판 걸고 인증사진 남기고 Back하여 묘지 있는 안부를 지나 오름길 오르다가 우측으로 허리길 이어가면 삼거리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 능선길 이어 가다가. 급경사 사면을 지그재그 하산길로 내려선다.
계곡 직전에 길은 없어지고 짧지만 급사면을 개척으로 치고 계곡에 내려 작은 능선을 넘어서면 (14;34) 굉이골이다. 굉이골 따르다가 굉이골 건너 오르면 임도다. 임도따라 내려서면 다리 나오고 글씨 없는 이정표만나 도로따르면 칼등보리교다. 칼등보리교 건너 도로따라 오르면 덕풍산장이다.[2.5km][45분]
12.7km 205분[덕풍산장](14;50)
선두그룹 15명은 트럭타고 (1인당 2000원) 덕풍계곡 따라 덕풍마을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덕풍계곡으로 내려가 메고다닌 베낭에서 옷보따리 꺼내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강송산악회에서 제공한 얼음막걸리 한병 받고 밥퍼서 펜션 의자에 앉아 천천히 막걸리 종이컵 잔 부딪혀 건배합니다.
집에서 준비해 온 반찬들 합치니 성찬이 됩니다. 트럭이 2번더 왕복하여 대원들 다 싣고 내려와 후미들 식사 끝난 16;30 덕풍마을 입구 주차장 떠나 20;40 강동역에 도착합니다.
오랜만에 21;00 행운정 보신탕 집으로 가서 수육안주에 더덕 짖이겨 만든 즉석 더덕주로 건배 뒷풀이하고 5/9호선으로 23;10 귀가 합니다.
덕풍계곡 근처 산은 거의(응봉산. 즐미등봉. 용인봉. 개족발봉. 중봉산. 벼락바위봉. 범바위봉. 치바위산) 답사한 셈 입니다. 그래도 남은 복두산 때문에 한번 더 다녀와야 되겠습니다.
11;25 석개재 도착 낙동정맥 트레일 임도 따릅니다.
석개재 모습입니다.
산림유전자 보호구역 안내판도 서있습니다.
11;27 이정표 입니다.
조망입니다.
11;42 임도 버리고 정자 뒷편으로 낙동정맥길을 따릅니다.
조망입니다.
12;14 이정표 입니다.
12;15 묘봉 갈림길 3거리봉 실종 조난자 다발구간 안내표시판 입니다.
12;40 용인등봉 입니다.
12;40 용인등봉 인증사진 입니다.
준희님 표지판 입니다.
13;02 886.7m 삼각점봉 삼각점(장성454/재설2004)입니다.
13;15 네비상 770m 봉 용인봉?에 섭니다. 선답자가 말한 묘지위 헬기장 용인봉을 찾기위해 좌측으로 묘지를 찾아 내려 갑니다
13;19 묘지 입니다.
묘지위 펑퍼짐 공터(헬기장)에 용인봉 정상표지판을 부착합니다.
용인봉 인증사진 입니다. 묘지위 헬기장에서 바위봉에서 흘러내리는 능선을 찾아 분지를 우측으로 가로지릅니다. 네비상 바위봉을 용인봉으로 하면 우측능선이 됩니다. 개족발봉을 향해 가다가 내림길에서 우측으로 허리길을 이어서 바위 암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림길 내려서면 개족발봉까지 능선길이 쫗아집니다.
14;05 개족발봉 입니다.
14;05 개족발봉 인증사진 입니다.
14;34 굉이골 입니다.
임도따라 내려오면 창고를 만납니다.
14;40 차량통제용 금줄다리를 건넙니다.
글자가 없어진 이정표입니다.
14;45 칼등보리교 다리를 건넙니다. 중간에 샛길도 있지만 도로따라 우회 합니다.
14;45 이정표입니다.
풍광
풍광
풍광
풍광
14;50 덕풍산장에 도착 산행종료합니다. 트럭타고 덕풍계곡따라 덕풍마을 주차장으로 약6km 이동합니다.
산행지도1
산행지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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