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금강산(金剛山482.7m).역마산(驛馬山.308.3m).성산(城山146m).국사봉(國師峰174m) -화원지맥2구간

배창랑 2015. 3. 30. 17:29

금강산(金剛山482.7m).역마산(驛馬山.308.3m).성산(城山146m).국사봉(國師峰174m) -화원지맥2구간

산행일시: 2015년 3월 29일 (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 22.5km. 산행시간; 5시간30분(네비상 이동거리25km /도상거리23km)

교통편; 새마포산악회. 비용; 25,000원

산행코스: 금강저수지-금강재- x419 봉(삼면 경계봉) - 죽산성(竹山城)- 금강산(金剛山482.7m. 정상석 , 산불초소 ) -△482.7 삼각점봉(통신탑) -x458 봉(전망봉) - 아침재 - x291 봉 - 임도 - x255 봉 - 뚜드럭재 (2차선 도로. 소공원)-소리재임도-역마산(驛馬山.308.3m)-용반마을-806번도로-81.1m-흰재(18번신,구도로)- 성산- 형제봉→132m봉→국사봉→18번국도- 원호고개(구18번국도)

 

 

 

 

2015.3.29(일) 06;30 합정역 8번출구 LIG생보 앞에서 새마포산악회 신정관광 버스에 탑승합니다. 양재역과 죽전 간이 휴게소에서 나머지 대원들 태우니 거의 만차입니다. 인사만 나누고 깊은 잠에 취합니다. 3.26(목)시산제 날 야외에서 오래 동안 앉아 지낼때 몸이 으슬 으슬 춥더니 감기가 왔습니다. 과음 탓도 있을 겁니다. 나이 탓 면역력이 떨어지니 감기도 자주 옵니다. 금요일 오후 회사 조퇴하고 일찍 귀가 토요일까지 몸을 추스르지만 먹은 감기약에 취해 컨디션이 난조입니다.

군산 휴게소에서 10여분 휴게시간 갖고 차안에서 산행준비 합니다. 홍기사님의 배려로 차가 벚나무가지에 긁히면서 금강곡저수지 주차장까지 들어 갑니다.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10;45 주차장에 도착 간단하게 산행 준비하고 아치형 다리를 건너 임도길을 따릅니다.

우정봉 갈림길 3거리에서 대원들 잠시 고민합니다. 맥을 제대로 할려면 금강재로 가서 능선길을 이어 가야하는데 산행거리가 만만치 않다보니 샛길 유혹에 빠집니다. 준족님들 몇분은 원칙적인 코스로 가고 대부분의 대원들은 샛길로 듭니다.

당초 흰재까지 17.6km 구간이 원호고개까지 22.5km로 변경되는 바람에 뚜드락재 이후 역마산 구간을 마루금으로 이어가지 않고 도로따라 이동하여 흰재부터 성산 형제봉 국사봉을 진행후 원호리로 계획합니다. 역마산은 국토지리원 지도나 동아지도에는 308.3m 무명봉으로 나오기에 무시하고 편안하게 도로로 이동하는 변칙을 택합니다. 맥길보다는 맥길에 있는 산과 봉을 답사하는데 의미를 두는 산행이기 때문입니다.

 

흰재에서 원호리 구간도 잡목과 변곡점이 많아 쉽지 않은 맥길입니다. 화원지맥의 참맛을 보여주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성산 왕복과 형제봉 왕복은 시간에 쫓기고 잡목을 뚫기가 싫어서, 국사봉은 (15;58) 자종재에서 김귀남 회장님으로부터 날머리가 흰재로 바뀌었다는 전화 받으면서 부득히 포기합니다. 역마산 구간도 화원지맥의 참맛을 보여주는 잡목과 거친 능선길이었던 탓에 준족들 마저 흰재에서 산행을 접은 모양입니다.

 

원호리까지는 허용된 시간에 충분히 도착 하겠는데 흰재까지는 시간내 맞추기가 암담합니다. 국사봉을 포기하고 임도길 따라 서둘러 내려오니 일신저수지 입니다. 염치 불구하고 밭 일하시는 분에게 사정하여 트럭을 얻어타고 흰재에 16;20 도착합니다. 참으로 고마운 분이었습니다. 요즘세상에 누가 밭일 하다가 일을 중단하고 낯선 사람을 위해 운전을 해 줄수 있을런지요~? 감사합니다.

 

4월5일(일) 다음구간은 사정상 불참이기에 흰재에서 산행을 접은 것이 오히려 잘 된 일인듯 싶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역산 구간을. 성산 왕복을. 형제봉 왕복을. 국사봉을 눈앞에 두고 미답한 것들이 찝찝함은 산에 대한 욕심 탓일 런지요~? 잡목과 가시의 저항을 뚫고 네비상 이동거리 25km /도상거리 23km를 해낸 뿌듯함에 남도 햇살이 포근합니다.

 

화원지맥을 2번째 드시는 아름다운 강산님과 하문자님 그리고 맥길을 이어 가시는 많은 여러분들 존경합니다.

 

0km 0분[ 금강곡저수지](10;45)

금강곡저수지 주차장에서 아치형 달리를 건너 임도 따라 오른다. (10;46)이정표(수정봉0.2km/금강산정상2.3km/금강산정상3.8km/만대산4.2km/체육공원1.2km)에 맥길 접근로 금강재 까지 임도길 버리고 샛길 이정표 수정봉0.2km/금강산정상2.3km 방향으로 오른다. 샛길이다 보니 초반부터 빡센 오름길이다.

능선에 붙는다. 조망즐긴다. 해남의 뒷산이라 등산로가 좋다.(11;07) 우정봉에 선다. 인증사진 남기고 오름길 오르니 (11;26) 이정표(금강산정상0.7km/우정봉0.8km/금강산체육공원1.7km/팔각정1.5km 만나고 또 2분여 가니 (11;28) 3거리 이정표(금강산정상0.5km/금강샘0.1km/우정봉3거리0.2km/미암바위0.9km/팔각정1.9km)를 만난다. 죽산성 만나 산성길 따라 오른다. 허물어진 산성이 빨리 보존 되었으면 싶다. 밟고 오르면서도 가슴이 아프다.(11;38) 금강산 3거리 이정표(금강산0.1km/헬기장0.3km/금강재2.2km/만대산4.1km/팔각정2.0km)를 지나 조금 오르니 나무데크 전망대에 금상산 정상석이 반긴다.[2.5km][55분]

 

2.5km 55분 [금강산](482.7m)(11;40~11;44)

전망대 데크에 금강산 정상석이 서있다. 정상석에는 481m라 썼다. 정상석에서 100여m 가면 비슷한 높이의 봉에 산불감시 카메라 시설이 있고 그 앞에 삼각점(해남11/1990년복구)이 있다.

길은 정상석 까지만 넓게 정비가 되어있고 이후 좁아지며, 3각점을 지나면서 지맥길 수준으로 좁아지고 2개의 작은 봉들을 차례로 지난다.

[x458]에 와서 10시 방향으로 휘어져 계속 내려선다. 그리고는 안부에서 조금 오르면서 (12;11) 71번 고압선 철탑 밑을 지나고, 4분여 더 오르면 x291.2인데 3각점은 보지 못했고, 희미한 길 흔적은 계속 내려가기만 한다. 비포장 넓은 임도다. 아침재다.[3.5km][50분]

 

6.0km 105분 [아침재](12;30)

비포장 넓은 임도를 건넌다. 이곳의 고도가 95m정도인데, x255까지 160m를 올라선다.(12;48)x255에 오르면 준.희님의 팻말이 걸려있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꺾이고 100여m 가서 왼편으로 휘어져 내려선다. 뚜드락재를 오르는 도로가 보이고 절개지에서 왼편으로 내려서면 뚜드락재이다.[2.0km][30분]

 

8.0km 135분[뚜드락재](13;00)

2차선 도로 건너 폐도로를 소공원으로 만들었고, 작은 정자도 있어 앉아 쉴수있게 했다. 고개 우측에도 폐도로가 있다.

이곳에서 역마산은 고개 남측 파란지붕을 한 창고 같은 건물 앞으로 난 임도를 따라가다 우측 산으로 들어야한다. 소리재-역마산-용반마을-흰재까지 약10km 지맥길을 버리고 좌향 도로따라 이동하다가 차 얻어타고 3거리 천일 주유소에 도착한다. 인심 좋은 주유소 사무실에서 커피한잔 얻어 마시고 택시 콜해도 연결이 안되어 직진으로 쭉 뻗은 구도로를 걷는다. (13;41) 호교마을 표지석 지나 ‘된제’정도를 지날때 시내버스 지나기에 손 들어 세우니 선다. 정류소 아닌 곳에서도 세워 주더니 흰재 고개 마루에서는 세워주지 않고 한참을 지나 임목마을 정류소에 세워준다. 공연히 버스비만 1.200원 낭비한 셈이다. Back 하여 흰재 육교에 선다.[9.6km][45분]

 

17.6km 180분[흰재육교](13;45)

흰재에서 고속화 도로위로 육교를 건너서, 보리밭을 지나 민씨 무덤 상석에서 간식시간 갖는다. 선답자 표지기는 무덤 뒤로 달려있다. 잡목구간을 헤치면서 능선을 나오니 임도 3거리다. 임도 삼거리에서 왼편길을 따르면 1;50 공가를 지나 성산 밑에서 임도는 끝난다. 임도 끝에서 없는 길을 뚫고 오르면 너덜 같은 사면이 나오고 계속 오르면 성산 갈림봉이다. [2.5km][50분]

 

20.1km 230분 [성산갈림봉](146m)(14;35)

성산정상은 마루금에서 100여m 떨어져 있는데 눈팅만하고 잡목의 저항이 싫어 왕복을 포기하고 급경사 내림길 내려 마루금을 따라 200여m 가니 142 봉이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꺾여 내려서는데 길이 없다. 나뭇가지 사이를 누비며 한동안 가면 임도가 보여 임도로 내려선다. 이후 임도를 따르면 밭 사이로 지나고, 마루금을 가로질러 넓은 농로로 변하고 희미한 잡목구간의 오솔길 올라서니 형제봉 중 첫봉에 선다.[3.0km][60분]

 

23.1km 290분[형제봉](15;35)

건너편 다른 하나의 형제봉을 포기하고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서 오래된 수레길 을 따르다가 마루금에 다시 붙어 132봉을 지나 능선길 내려서니 안부다. 이곳이 자중재이다.[1.5km][23분]

 

24.6km 313분 [자중재](15:58)

국사봉을 얼마 남기지 않은 곳 입니다.(15;58)김귀남 회장님 전화를 받습니다. 흰재에서 산행을 접는 답니다.ㅎ. 날머리 원호리 까지는 시간내 가능한데 휜재까지 시간내 되돌아 간다는 것은 물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서둘러 산행접고 우향 임도따라 내려서니 일산제 저수지입니다. [0.4km][7분]

 

25.0km 320분[ 일산제]

마침 좌측에 트럭한대가 보이고 밭 일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도움을 청합니다. 광주에 사시는 분이 주말 농장에 가족들과 함께 농사일을 하러 왔다는 군요. 기름값 10,000원 드리기로 하고 트럭타고 다시 16;15 흰재에 도착합니다. 고맙습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4.5km][10분]

 

25.0km 330분 [흰재](16;15)

흰재에서 산행을 접은 대원들 구도로변에 테이블 펴고 삼삼오오 앉아 식사들 즐기고 있습니다. 임비오님이 고맙게 따라주는 막걸리2잔 김규진님이 먹여주는 오징어 회를 안주합니다. 먹는 것보다 새옷 갈아 입는 것이 중요해 옷 보따리 들고 적당한 곳에서 새옷 갈아 입습니다.

새로 오신 분 한 분이 도착되지 않아 그분 때문에 여유로운 식사시간 갖습니다. 식탁 정리하고 산악회에서 주어진 시간 17;00 되어도 그분의 위치가 막연합니다. 일단 해남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하고 차 돌려 가는데 덕정 근처에서 다행히 그분을 픽업합니다. 서울 합정역 22;00경 도착합니다.

 

10;45 산행 들머리 금강곡저수지 주차장입니다.

10;45 아치형 다리를 건넙니다.

임도를 따릅니다.

10;46 우정봉 갈림길 입니다. 샛길 우정봉으로 가느냐~? 원칙대로 마름금을 밟기위해 금강재로 가느냐~?

능선길에 올라붙어 조망합니다.

조망

금강곡저수지외 해남 시가지 모습입니다.

등로는 양호 합니다.

11;07 우정봉입니다. 소머리봉이군요. Friendship인줄 알았습니다.

인증사진 한번 ~~?

11;26 이정표 입니다.

11;28 이정표 입니다.

죽산성입니다.

산성길 오름길입니다.

11;38 이정표 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

11;40 금강산 정상석입니다.

금강산 인증사진 입니다.

금강산 정상석에서 약100m 지나면 만나는 삼각점(해남11/1998년 복구 ) 입니다.

12;11 철탑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

12;48 255봉 준희님 팻말입니다.

13;00 뚜드락재 입니다. 역마산은 푸른 농가 건물 뒤로 하여 진행 합니다.

뚜드락재에 1호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뚜드락재 현판입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도로따라 내려 오다가 차 얻어 타고 삼거리 주유소에서 커피 한잔과 시원한  물  마시고 택시콜해도 안되기에 직진으로 쭉 뻗은  도로따라  걸으니 호교마을 표석도 만납니다. 흰재는 아직 멀었습니다. 마침 지나 가는 버스 만나 탔더니  흰재에서 내려주지 않고 재 지나  한참가서 버스정류소에 섭니다. 괜히 차비만 1,200원 버리고  흰재로 돌아 옵니다.

13;45 흰재 육교입니다.

 

14;05 민씨 묘소에서 간식 즐깁니다. 그리고 묘지뒤로 잡목구간 이어 갑니다.

14;50 공가를 지납니다. 마루금이 변곡이 심해서 독도에 주의 해야할 구간입니다.

마루금은 철탑방향입니다.

 

15;16 잡목과 사투를 끝내고 132봉에 오릅니다.

15;58 날머리가 흰재로 바뀐 바람에 국사봉을 포기 하고 자중재에서  산행을 접고 서둘러 탈출합니다.

라일락~?

야생화

야생화

야생화

산자고

야생화

 

산행지도1

산행지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