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행운의 날 오지 중 오지 신득산(어리산)1,074m내봉산1,089m매봉산1,130m 답사기

월매스 2011. 9. 26. 15:40

행운의 날 오지 중 오지 신득산(어리산)1,074m내봉산1,089m매봉산1,130m 답사기

산행일자;2011년09.25일(일). 날씨;맑음. 산행거리;6.2km .산행시간; 3시간40분.







신득산(어리산)1,074m내봉산1,089m매봉산1,130m은 삼척시 하장면 내전리, 어리, 판문리 에 걸쳐 있는 산으로 지형도에는 이름이 없으나 산악잡지에서 발굴산행으로 이름을 얻어낸 산들이다. 교통이 불편하여 접근이 쉽지 않는 산이다.

 

2011.09.25(일) 송암산악회 김동화 회장님의 배려로 금대지맥팀을 따라 숙제로 남아있던 신득산(=어리산)1,074m 내봉산1,089m 매봉산1,130m을 답사할수 있었습니다. 이는 참으로 행운에 속한 날입니다.

 

07;00 천호역 6번출구 국민은행 앞에서 송암산악회 버스에 탑승합니다. 고속도로 달려 제천휴게소에서 휴식시간 보내고 차에 탑승하는 순간 깜작 놀랍니다. 탑승 인원이 전부 15인 이기 때문 입니다. 임원진 4분을 빼면 회원은 11명이 됩니다.

 

버스비도 않될 인원으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취소하지 않고 행사를 진행하는 김동화 회장님께 진심이 느껴져 숙연 해졌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송암산악회가 발전하고 활성화 되길 빕니다.

 

송암산악회는 일반 산행 보다는 대간정맥기맥지맥을 전문으로 하는 산악회입니다. 많은 안내산악회들이 있지만 송암산악회 만큼 순수하고 회원들을 배려하는 산악회는 드물듯 합니다. 이런 산악회가 발전하고 오래도록 유지되어야 한국의 산악사가 발전할 것으로 믿습니다.

 

산행기를 올리면서 산악회 실명을 쓰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면서 실명을 밝히는 것은 김동화 회장님에 대한 감사의 념과 송암산악회가 알려져 활성화 되길 기원하는 뜻에서 입니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 중에서 혹여 거부감이 생기시는 분은 넓은 마음으로 이해 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10:00 금대지맥 첫구간 두문동재에서 금대지맥팀들 내리고 일행 3명은 다시 산악회 버스에 탑승 이동 중 두문동재 내림길에서 올라 오는 다른 산악회 버스와 접촉사고 발생 시간 보내고 길 찾아 헤메다가 내비 찍어 삼척시 하장면 하장초교 역둔 분교 지나 3거리에서 424번도로를 직진으로 보내고 우회전 412번 도로따라 조금 지나는 지점 신득산(어리산)1,074m 내봉산1,089m 매봉산1,130m 들머리 우측 다리에서 11:04 내려 산행 시작한다.

 

당초 계획은 대덕산 우암산 하고 매봉산 내봉산 신득산을 할 계획이었으나 기맥팀들 보다 시간이 2시간 이상 더 걸려 무리라고 판단 짧게 신득산(어리산)1,074m 내봉산1,089m 매봉산1,130m만을 답사 하기로 한다.







0km 0분[하장초교 역둔분교]

하장초교 역둔분교를 지나 3거리에서 424번도로를 보내고 412번 도로따라 조금 지나는 지점 우측 다리를 건너 (첫 번째 다리 보다는 2번째 다리를 건너는 것이 좋다.) 콘크리트 가파른 임도를 따라 오른다.

 

콘크리트 임도가 (이 임도는 3~4m 더 진행하면 끝나고 마땅히 치고 오를 틈도 없다.) 90도 좌측으로 휘는 지점에서 앞에 보이는 묵밭을 치고 올라 직전의 능선을 향해 가파른 오름을 해야한다.

 

우측 능선 쪽도 좋아 보이나 길이 안보인다 하여 달리 피해서 오를 곳도 없어 안부 방향으로 푸른 녹색 그물망 울타리를 넘어 잡목 사이로 올라간다. 그런대로 희미한 동물 이동 통로 따라 오름길 오르니 주능선이다.[0.5km][40분]







0.5km 40분[주능선]

능선은 대체적으로 폭이 좁으나 길은 뚜렷하고 잘 발달 되어있다. 신득산까지 길상태는 양호하다. 980.2 삼각점봉은 찾질 못하고 통과한다. 능선 갈림도 없어 동남향 능선만 따르면서 오르 내림 이어 가다가 우측으로 오름길 올라 서면 신득산 정상이다.[2.5km][60분]

















3.0km 100분[신득산=어리산]1,074m

어리산은 잡목으로 둘러싸인 좁은 공터다. 방위표시만 나타내는 삼각점있다. 일명 신득산이라고 불리우는 △1.073.9m봉 정상이고 조망은 여전히 북동쪽 삼봉산과 삿갓봉(1.177m)에 이은 면산(1.221.2m)이 보이고, 남쪽은 대덕산, 남서쪽 노목산과, 그 우측 뒤로 민둥산 지억산, 그리고 백운산 두위봉들이 조망된다.

 

12:44 신득산 정상에서 증명사진 남기고 좌향 남동향(cf 우향 남서향 능선은 판문교 향 날머리다)바위 턱을 내려서고 암릉을 내려서는데 좌, 우는 가파른 벼랑이고, 이내 완만한 능선 이어간다. 나뭇가지 사이로 좌측 아래는 어리의 경동석회 광산이 우측으로는 덕방곡 골짜기가 보인다. 어리산만 오른다면 덕방골에서 임도따라 쉽게 오를수도 있겠다.

 

시야가 터지면서 좌측 사면은 나무가 벌목되고 여기저기 임도가 보이고 경동석회 일대가 보이고 시야가 터지는 능선을 내리고 좁은 능선을 올라서는데 좌측은 상당히 가파른 벼랑같이 보이니 우측 사면으로 붙어서 오름이다.

 

그렇게 남동쪽으로 올라서면 북쪽 1.005m봉 능선을 분기시키는 봉우리지만 가파른 봉우리에 오른후 다시 숲으로 내려서고 다시 좌측으로 시야가 터지는 벌목지가 나타나고 전류가 흐르는 2가닥 철선 따라 능선을 이어간다.

 

좌측 사면은 시야가 터지는 벌목지대다. 작은 두릅, 가시잡목들을 성가셔 하며 내려서고 내봉산을 향한 오름이다. 좌측으로 넓은 벌목지대를 보면서  올라서니 좁은 공터다. TV수신 안테나만 서있는 봉우리가 내봉산 정상이다[1.5km][60분]







4.5km 160분[내봉산]

TV수신용 구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는 좁은 봉이다. 정상 표지판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남긴다. 바위절벽 지대를 휘돌아서 내려서고 다시 송림지대가 나타나며 그 아래 바위들이 보이면서 오름이고 철망이 자주 나타난다.잡목이 성가시고 꾸준한 오름이 이어지고 길도 거의 묵어 없어진 상태다. 가시잡목을 헤치면서 능선 고집하니 철조망 안으로 금대지맥 상의 분기봉에 오른다.[0.7km][30분]







5.2km 190분 [매봉산]1,123m

정상 표지판 배경으로 증명사진 남긴다. 삼거리다. (cf우측 대덕산향) 좌향 북서쪽으로 편안하게 내려서다가 정상에서 10분 정도 내려서면 숲을 벗어나 초원길 내려서고 앞 봉처럼 보이는 곳은 도로의 낙석방지 철망으로 내려설 수가 없으니 우측의 숲길로 내려 서면 철망이 없는 도로로 내려서게 된다[1.0km][30분]





6.2km 220분[울둔고개]

412번 지방도로다. 평상시에도 차량 통행이 없는 한적한 도로 고개 마루다.

 

 산행시간이 거리에 비교해 길었던 것은 금대지맥팀들의 시간도 맞추고 지천으로 널려있는 더덕도 수확하느라 시간을 보낸 탓이다.

 

고개마루 한적한 곳에서 수통물 수건에 뭍혀 대충 몸 닦고 새옷 갈아 입는다. 기맥팀들 도착 어리 마을에 준비한 송암산악회표 김치 두부 찌개 백반으로 허기 달랜다.

 

캔맥주와 고급 와인으로 뒷풀이하고 천호역 너무 일찍 도착 (20;00) 행운 장 보신탕 집에서 수육안주에 즉석 더덕주 만들어  행운으로 답사한 신득산(어리산)1,074m 내봉산1,089m 매봉산1,130m 취흥에

또 과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