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정선의 오지능선 염장봉鹽藏峰676m-반론산半論山1,068.4m-반륜산半輪山976.4m 우중 산행기

월매스 2011. 9. 19. 16:56

정선의 오지능선 염장봉鹽藏峰676m-반론산半論山1,068.4m-반륜산半輪山976.4m 우중 산행기

 

산행일자;2011년09월18일(일). 날씨;비. 산행거리:12.8km. 산행시간;5시간30분

 

 

 


여량면은 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상지로서 아우라지가 있는 곳이고,여량면의 지명은 단순히 방위를 표시하는 "북면"으로 불리어지다가 2009년 5월 1일 지역 고유의 의미를 가진 본래의 이름 "여량면"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산간 고지대로 주로 밭농사를 짓는다. 자연마을로는 하동, 녹고만, 제단곡, 상동, 다래평, 곰마을, 가금 등이 있다. 하동은 샘물과 보가 풍부해 농사가 풍년을 이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녹고만은 마을이 아름답고 농사도 잘 돼 복과 양식이 가득한 마을이란 뜻이다. 제단곡은 반륜산 오르는 길목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절이 있고 소원을 기원하는 제단이 있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상동은 예전에 나루가 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다래평은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들판이란 뜻이다. 곰마을은 곰이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가금은 송천과 골지천이 합류하여 아우라지를 이루는 곳으로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이며, 아우라지 처녀동상과 아우라지 비, 정자가 있다.

 

여량이라는 지명은 산수가 수려하고 토질이 비옥하여 농사가 잘 돼 식량이 남아 돈다는 뜻에서 지어진 것이다. 이 마을은 9가지의 아름다움을 지닌 곳이라 하여 일명 가구미로도 불린다. 9가지의 아름다움이란 옥갑사 종소리, 마산봉 산책길, 고양산에 떠도는 구름, 곰바리 문산, 유문재 일출, 달뜬골 달맞이, 송천의 고기잡이, 갈금의 백사장, 삼투벼리의 험한 길을 일컫는다.

 

염장봉 676m은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에 있는 산이다. 옛날에 한 도승이, 산 형상이 ‘화(火)’자 모양을 닮아 마을에 불이 자주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하자, 주민들은 재앙을 막기 위해 도승의 말대로 산 정상에 소금단지를 묻어 막았다는 전설에서, ‘소금 염(鹽)’과 ‘감출 장(藏)’자를 쓰는 산이름이 유래하였다. 예전에 강 물길을 따라 서울까지 목재를 운반하던 아우라지에 면해 있으며, 상원산(上元山:1,421m). 옥갑산(玉甲山:1,235m)반륜산(976m).반론산1,068.4m 이웃해 있다. 정상은 남북으로 긴 지형이다.

지금도 여량면산악회가 해마다 양력 1월 15일 정상의 소금단지가 잘 있는지를 점검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린다.

 

반론산(半論山1,068m)은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 고양리, 봉정리에 걸쳐 있는 해발 1,068m의 산이다.반론산의 정상 근처에는 정선 반론산 철쭉나무 및 분취류 자생지가 있으며 천연기념물 34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반론산은 양면의 경계로 반으로 나누어져 있다하여 반론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여량산호굴 (餘糧珊瑚窟)은 길이 2.7㎞의 석회암 동굴로 반론산과 반륜산이 이어지는 능선 아래 대형 석회동굴이다.반론산(半論山1,068m)의 북동사면 높이 870m에 위치한다. 지층은 고생대 상부의 조선계 대석회암통의 말기인 정선석회암층으로 회백색 괴상(塊狀 : 덩어리 모양) 석회암을 이룬다. 지질연대는 약 4억∼5억년 전이다.

동굴의 생성과정은 지하수에 의하여 지하수통로인 석회동굴이 형성된 뒤 2차생성물인 종유석·석순·석주·유석(流石)이 성장하였다.

특히, 하층부의 저위동굴(低位洞窟)의 공동(空洞)에 지하수가 포화상태에 있을 때 형성된 각종 동굴산호류(洞窟珊瑚類)가 만발하였는데, 포도형·산호형·옥수수형·돌꽃형 등이 있다.

그 밖에 7개의 공동이 있고, 이 중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높이 40m, 너비 55m, 길이 60m에 달하는 대형의 것도 있다. 또한, 이 동굴은 산삼을 캐는 심마니들이 치성을 드리는 성소(聖所)로 이용되어왔다고도 한다.

 

반륜산 (半輪山 976.4m) 은 강원 정선군 여량면 고양리에 있는 산으로 산이 차바퀴 같이 둥글게 생겼기 때문에 반륜산半輪山이라 한다.

 

2011.09.18(일) 안내산악회 W 따라 07;00 사당역 출발 염장봉鹽藏峰676m-반론산半論山1,068.4m-반륜산半輪山976.4m 산행 들머리 여랑 중고등학교 정문10m 전방에 10;35 도착 산행 시작한다.

 



0분 0km [여랑 중고등학교 정문 10m 전방]

여랑 중고등학교 정문 10m 전 좌측으로 주택과 여랑 초등하교 사이 콘크리트 마을길이 염장봉鹽藏峰676m 등산로 초입이다. 여랑 중고등학교 정문 10m 전 도로에서 좌측 산을 처다보면 산 중턱에 송전 철탑 2개가 보이는데 좌측 철탑 방향이다.

 

주택사이의 콘크리트 도로는 넓은 밭을 만나면서 버리고 밭 뚝 우측길을 따라 직진으로 오름길 오르고 수림으로 들어서 뚜렷한 길이 형성되며 급한 오름길 오른다. 빡센 오름길 극복하니 정상석이 반기는 염장봉이다.[1.0km][30분]

 

1.0km 30분[염장봉]鹽藏峰676m

정상석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남긴다. L대장이 깔아논 표시따라 직진 아무생각 없이 직진으로 석축 능선따라 남서방향으로 이어간다. 직진은 알바길이다. (cf 요 주의 지역이다. 좌측 능선을 찾아 안부로 내려 서야 한다.) 능선이 내림 길로 변하면서 독구만이 골로 빠진다. (독구만이로 빠진 많은 사람들이 절골로하여 854봉으로 올라왔다. 지름길 일수도 있겠다.)

 

알바길에 들어 섰음을 깨닫고 아니다 싶어 나무사이로 뒤돌아보니 좌측으로 능선이 흐르고 있다. Back 하기는 오름길이 싫어 파노라마님과 둘이서 마침 허리길이 안부쪽으로 이어 지고 있어 허리길 따라 이어 가니 큰 웅덩이가 있는 안부에 도착한다.[1.5km][30분]

 

 

 

2.5km 60분[안부]

큰 웅덩이에서 길따라 좀더 위쪽 능선으로 오르니 잘 발달된 길 만나고 능선 허리길 이어 가다가 3거리 길에서 좌측 오름길로 올라 길 희미한 곳에서 좌측 능선을 보고 치고 오른다. 서울 우정 산악회 표지가 반긴다.

능선에서 우측으로 뚜렷한 길 이어 가니 돌 무더기 흔적도 보이고 우측으로 푹 꺼진 함몰 지대도 지나 조금 더 오르니 805봉이다.[1.0km][50분]

 


3.5km 110분[805 삼각점 봉]

정상은 좁은데 지도에 표시도 없는 낡은 삼각점과 삼각점 관리표찰 까지 서있다. 노송들 사이로 남쪽으로 2분 정도 내려서면 넝쿨과 잡목, 그리고 산딸기들의 안부고 노송들이 멋있다. 비는 부슬 부슬 내린다.

잠시 평탄하다가 살짝 오르면 노송능선들이 펼쳐지고 이내 안부다. (cf 좌향;“곰말마을”향. 우향; “절골마을”향) 직진 멋진 노송들이 반기는 길을 급하게 올라서니 854m봉 평범한 정상을 지나 잠시 내려섰다가 오르고 철쭉지대를 잠시 지나고, 송림은 사라지고 참나무들과 잡목들 사이로 특징 없는 오름이 이어진다. 역시 특징 없이 펑퍼짐한 1.002m봉 정상이고 평탄하듯이 이어지다가 철쭉터널을 지나기도하며 내려선 안부에서 급격한 오름이다. 잡목들이 빼곡한 지대를 가파르게 올라간다. 깃대봉 과 땅바닥에 철쭉 자생지0.8km 이정표 떨어져 있다.[3.0km][80분]

 

 

 

 

 

 

 

 


6.5km 190분[반륜산半輪山976.4m 갈림길 3거리 봉]

스테인레스 깃대봉이 서있는 지점이다. 통상 사람들은 이곳에서 반륜산半輪山976.4m 을 40분~60분 왕복한다.

그러나 오늘 산행 목표가 반론산半論山1,068.4m이기에 반론산을 먼저 답사하고 이곳으로 Back 하여 반륜산半輪山976.4m으로 가서 아무도 선답한적이 없는 하산길을 개척해 보기로 하고 직진 벼랑길 암릉 사변을 조심스럽게 내려 선다. 암봉을 이룬 1.060m 정상 직전의 안부다. 우측으로 뚜렷한 길따른다. 1.046m봉도 사면 길로 휘돌아 뚜렷한 길 따라 올라서니 능선의 날 등이다. 여량산호굴 (餘糧珊瑚窟)안내판 지나 큰 바위를 우측으로 두고 좌측으로 돌아서서 내려서면 이정표 3거리다.[0.5km][12분]

 

 

 

7.0km 202분[하산길 이정표 안부]

이정표 (반론산 정상/ 내려가는 길)서 있다. 내려가는 길 방향은 우측 고창골 하산 길이다. 지름길로 간 사람들은 반론산 찍고 Back하여 이곳에서 하산길로 접어 들었다. 지름길로 알바한 선두 L대장이 반긴다. 시간 넉넉하니 Back하여 반륜산半輪山976.4m을 하겠다고 하고 같이 동행을 하자는 제의는 웃음으로 거절한다. 비가 내려 춥기 때문이다.

직진 반론산 정상 직전의 잘록이를 지나 곧 “반론산 철쭉나무와 분취류 자생지”안내판을 지나고 가파른 오름에는 나무계단이 비에 젖어 미끄럽다.

천연기념물 348호로 지정된 200년 된 철쭉나무와 안내판이 서있는 곳이다.

목책 데크에서 사진 촬영하고 나무계단을 따라서 올라서니 반론산 정상이다.[0.5km][8분]

 

 

 

7.5km 210분 [반론산]半論山1,068.4m

삼각점(301 건설부/77.6재설)이 반긴다. 목재 정상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 있다. 반론산 정상에서 조망은 비 때문에 전무하다.

정상 증명사진 남기고 서둘러 Back한다. 하산길 이정표 안부에 도착하니 하산하지 않고, 추위에 떨면서도 반륜산半輪山976.4m을 하고 싶어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 한분이 계신다. 하산계획을 하던 파노라마님도 생각을 바꾸어 반륜산半輪山976.4m길에 동참한다. 12분 더 이동하여 반륜산半輪山976.4m 갈림길 3거리 봉에 도착한다.

 

반륜산에서 하산 길이 없다면 남은 120분이 모자랄지도 모르겠다 생각하여 깃대봉이 서있는 반륜산半輪山976.4m 갈림길 3거리 봉에서 좌향 내림길 서둘러 이어간다.

 

상당히 가파르게 5분 정도 내려서면 가파름이 사라지며 부드럽게 내려서고, 곧 짙은 수림 아래지만 펑퍼짐한 분지형태의 지형에는 초원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펑퍼짐한 초원지대에 곳곳에 잘라진 나뭇가지들이 널려진 곳을 지나고 다시 오름이다. 올라서면 철쭉터널이 한동안 이어지니 고개를 숙이며 철쭉터널을 빠져나오고 살짝 오르면 반륜산 정상을 대신하는 수림 아래의 평범한 봉우리에는 몇 개의 표지기 들이 걸려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반륜산 정상으로 생각하고 되돌아간 1,010봉 지점이다.

 

 

 

삼각점이 설치된 976.5m의 반륜산 정상은 남서쪽으로 더 내려서야 한다 .안부에서 다시 오름길 오르니 삼각점이 반기는 정상이다. [3.0km][60분]

 

 

 

 

 

10.5km 270분[반륜산]半輪山976.4m

삼각점(정선423/ 2004년 복구)이 있다. 잡목과 넝쿨들로 둘러 쌓인 좁은 봉이다. 작은 나뭇가지에 정상 표지판 걸고 증명사진 남긴다.

 

40여명 대원 중에서 반륜산半輪山976.4m 정상을 오른 사람은 우리 3 사람 뿐 아닌가 싶다. 빗속에서 하이파이브 하고 하산길을 찾아본다. 직진 잡목을 헤치고 조금 내려가니 반가운 선답자 표지기 1장과 그런대로 뚜렷한 등산로가 서북 방향으로 이어진다.

 

짧은 오름길 올라 능선길 이어가니 능선이 90 좌향(동남향)으로 변하면서 능선길이 완만하게 이어간다. 간벌해 쓰러져 있는 지역을 통과해서 내려간다. 다행히 이곳을 간벌하신 분이 쓰러진 나무를 길 양쪽으로 정리해두어 하산길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

 

길은 외길이다. 약간 급한 내림길을 바위 잡고 내려서면 다시 부드러운 하산길이다. 길은 좌측 터지는 곳으로 가지 않고 우측 도로가 보이는 쪽으로 내려간다.

묘지 나오고 밭 통과 하여 우측 다리(고창1교) 보고 내려선다. 신기하게도 타고온 Bus가 대기하고 있는 여랑초등학교 신양분교(폐교)에 내려 16;05 산행 마감한다.[2.3km][60분]


12.8km 330분[고창1교.여랑초등학교 신양분교=폐교]

허용된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되어 반륜산半輪山976.4m하지 않고 고창골로 먼저 하산한 대원들에게 그나마 조금은 덜 미안하다. 서둘러 개울에서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고 W산악회표 물미역 국에 밥 말아 허기진 배 채우고 준비해온 캔 맥주로 건배한다.

 

17;00 출발 이동하는 차안에서 남은 캔맥주 2캔씩 더 비우고 준비해온 50년 묵은 100일 담근 더덕주로 친목 도모하고, 양재역에 20;16 도착 가까운 왕소금구이집에서 곰취 쌈 싼 목 삼겹살 안주로 캐온 더덕 짖이겨 즉석 더덕주로 뒷풀이 하고 22;00 일어나 귀가한다.

 

정선의 오지능선 염장봉鹽藏峰676m-반론산半論山1,068.4m-반륜산半輪山976.4m 우중 산행에도 수확이 많다. 노루궁뎅이 버섯 1, 곰취, 표고 버섯1, 싸리버섯 다량. 더덕 8수.

 

 

 

 

 

 

정선의 오지능선 염장봉鹽藏峰676m-반론산半論山1,068.4m-반륜산半輪山976.4m 우중 산행기

산행일자;2011년09월18일(일). 날씨;비. 산행거리:12.8km. 산행시간;5시간30분


 



 



 

 

여량면은 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상지로서 아우라지가 있는 곳이고,여량면의 지명은 단순히 방위를 표시하는 "북면"으로 불리어지다가 2009년 5월 1일 지역 고유의 의미를 가진 본래의 이름 "여량면"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산간 고지대로 주로 밭농사를 짓는다. 자연마을로는 하동, 녹고만, 제단곡, 상동, 다래평, 곰마을, 가금 등이 있다. 하동은 샘물과 보가 풍부해 농사가 풍년을 이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녹고만은 마을이 아름답고 농사도 잘 돼 복과 양식이 가득한 마을이란 뜻이다. 제단곡은 반륜산 오르는 길목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절이 있고 소원을 기원하는 제단이 있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상동은 예전에 나루가 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다래평은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들판이란 뜻이다. 곰마을은 곰이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가금은 송천과 골지천이 합류하여 아우라지를 이루는 곳으로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이며, 아우라지 처녀동상과 아우라지 비, 정자가 있다.

 

여량이라는 지명은 산수가 수려하고 토질이 비옥하여 농사가 잘 돼 식량이 남아 돈다는 뜻에서 지어진 것이다. 이 마을은 9가지의 아름다움을 지닌 곳이라 하여 일명 가구미로도 불린다. 9가지의 아름다움이란 옥갑사 종소리, 마산봉 산책길, 고양산에 떠도는 구름, 곰바리 문산, 유문재 일출, 달뜬골 달맞이, 송천의 고기잡이, 갈금의 백사장, 삼투벼리의 험한 길을 일컫는다.

 

염장봉 676m은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에 있는 산이다. 옛날에 한 도승이, 산 형상이 ‘화(火)’자 모양을 닮아 마을에 불이 자주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하자, 주민들은 재앙을 막기 위해 도승의 말대로 산 정상에 소금단지를 묻어 막았다는 전설에서, ‘소금 염(鹽)’과 ‘감출 장(藏)’자를 쓰는 산이름이 유래하였다. 예전에 강 물길을 따라 서울까지 목재를 운반하던 아우라지에 면해 있으며, 상원산(上元山:1,421m). 옥갑산(玉甲山:1,235m)반륜산(976m).반론산1,068.4m 이웃해 있다. 정상은 남북으로 긴 지형이다.

지금도 여량면산악회가 해마다 양력 1월 15일 정상의 소금단지가 잘 있는지를 점검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린다.

 

반론산(半論山1,068m)은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여량리, 고양리, 봉정리에 걸쳐 있는 해발 1,068m의 산이다.반론산의 정상 근처에는 정선 반론산 철쭉나무 및 분취류 자생지가 있으며 천연기념물 34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반론산은 양면의 경계로 반으로 나누어져 있다하여 반론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여량산호굴 (餘糧珊瑚窟)은 길이 2.7㎞의 석회암 동굴로 반론산과 반륜산이 이어지는 능선 아래 대형 석회동굴이다.반론산(半論山1,068m)의 북동사면 높이 870m에 위치한다. 지층은 고생대 상부의 조선계 대석회암통의 말기인 정선석회암층으로 회백색 괴상(塊狀 : 덩어리 모양) 석회암을 이룬다. 지질연대는 약 4억∼5억년 전이다.

동굴의 생성과정은 지하수에 의하여 지하수통로인 석회동굴이 형성된 뒤 2차생성물인 종유석·석순·석주·유석(流石)이 성장하였다.

특히, 하층부의 저위동굴(低位洞窟)의 공동(空洞)에 지하수가 포화상태에 있을 때 형성된 각종 동굴산호류(洞窟珊瑚類)가 만발하였는데, 포도형·산호형·옥수수형·돌꽃형 등이 있다.

그 밖에 7개의 공동이 있고, 이 중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높이 40m, 너비 55m, 길이 60m에 달하는 대형의 것도 있다. 또한, 이 동굴은 산삼을 캐는 심마니들이 치성을 드리는 성소(聖所)로 이용되어왔다고도 한다.

 

반륜산 (半輪山 976.4m) 은 강원 정선군 여량면 고양리에 있는 산으로 산이 차바퀴 같이 둥글게 생겼기 때문에 반륜산半輪山이라 한다.

 

2011.09.18(일) 안내산악회 W 따라 07;00 사당역 출발 염장봉鹽藏峰676m-반론산半論山1,068.4m-반륜산半輪山976.4m 산행 들머리 여랑 중고등학교 정문10m 전방에 10;35 도착 산행 시작한다.



 


0분 0km [여랑 중고등학교 정문 10m 전방]

여랑 중고등학교 정문 10m 전 좌측으로 주택과 여랑 초등하교 사이 콘크리트 마을길이 염장봉鹽藏峰676m 등산로 초입이다. 여랑 중고등학교 정문 10m 전 도로에서 좌측 산을 처다보면 산 중턱에 송전 철탑 2개가 보이는데 좌측 철탑 방향이다.

 

주택사이의 콘크리트 도로는 넓은 밭을 만나면서 버리고 밭 뚝 우측길을 따라 직진으로 오름길 오르고 수림으로 들어서 뚜렷한 길이 형성되며 급한 오름길 오른다. 빡센 오름길 극복하니 정상석이 반기는 염장봉이다.[1.0km][30분]


 



 



 


1.0km 30분[염장봉]鹽藏峰676m

정상석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남긴다. L대장이 깔아논 표시따라 직진 아무생각 없이 직진으로 석축 능선따라 남서방향으로 이어간다. 직진은 알바길이다. (cf 요 주의 지역이다. 좌측 능선을 찾아 안부로 내려 서야 한다.) 능선이 내림 길로 변하면서 독구만이 골로 빠진다. (독구만이로 빠진 많은 사람들이 절골로하여 854봉으로 올라왔다. 지름길 일수도 있겠다.)

 

알바길에 들어 섰음을 깨닫고 아니다 싶어 나무사이로 뒤돌아보니 좌측으로 능선이 흐르고 있다. Back 하기는 오름길이 싫어 파노라마님과 둘이서 마침 허리길이 안부쪽으로 이어 지고 있어 허리길 따라 이어 가니 큰 웅덩이가 있는 안부에 도착한다.[1.5km][30분]


 


2.5km 60분[안부]

큰 웅덩이에서 길따라 좀더 위쪽 능선으로 오르니 잘 발달된 길 만나고 능선 허리길 이어 가다가 3거리 길에서 좌측 오름길로 올라 길 희미한 곳에서 좌측 능선을 보고 치고 오른다. 서울 우정 산악회 표지가 반긴다.

능선에서 우측으로 뚜렷한 길 이어 가니 돌 무더기 흔적도 보이고 우측으로 푹 꺼진 함몰 지대도 지나 조금 더 오르니 805봉이다.[1.0km][50분]


 


 



 


3.5km 110분[805 삼각점 봉]

정상은 좁은데 지도에 표시도 없는 낡은 삼각점과 삼각점 관리표찰 까지 서있다. 노송들 사이로 남쪽으로 2분 정도 내려서면 넝쿨과 잡목, 그리고 산딸기들의 안부고 노송들이 멋있다. 비는 부슬 부슬 내린다.

잠시 평탄하다가 살짝 오르면 노송능선들이 펼쳐지고 이내 안부다. (cf 좌향;“곰말마을”향. 우향; “절골마을”향) 직진 멋진 노송들이 반기는 길을 급하게 올라서니 854m봉 평범한 정상을 지나 잠시 내려섰다가 오르고 철쭉지대를 잠시 지나고, 송림은 사라지고 참나무들과 잡목들 사이로 특징 없는 오름이 이어진다. 역시 특징 없이 펑퍼짐한 1.002m봉 정상이고 평탄하듯이 이어지다가 철쭉터널을 지나기도하며 내려선 안부에서 급격한 오름이다. 잡목들이 빼곡한 지대를 가파르게 올라간다. 깃대봉 과 땅바닥에 철쭉 자생지0.8km 이정표 떨어져 있다.[3.0km][80분]



 


6.5km 190분[반륜산半輪山976.4m 갈림길 3거리 봉]

스테인레스 깃대봉이 서있는 지점이다. 통상 사람들은 이곳에서 반륜산半輪山976.4m 을 40분~60분 왕복한다.

그러나 오늘 산행 목표가 반론산半論山1,068.4m이기에 반론산을 먼저 답사하고 이곳으로 Back 하여 반륜산半輪山976.4m으로 가서 아무도 선답한적이 없는 하산길을 개척해 보기로 하고 직진 벼랑길 암릉 사변을 조심스럽게 내려 선다. 암봉을 이룬 1.060m 정상 직전의 안부다. 우측으로 뚜렷한 길따른다. 1.046m봉도 사면 길로 휘돌아 뚜렷한 길 따라 올라서니 능선의 날 등이다. 여량산호굴 (餘糧珊瑚窟)안내판 지나 큰 바위를 우측으로 두고 좌측으로 돌아서서 내려서면 이정표 3거리다.[0.5km][12분]


 



 



 


7.0km 202분[하산길 이정표 안부]

이정표 (반론산 정상/ 내려가는 길)서 있다. 내려가는 길 방향은 우측 고창골 하산 길이다. 지름길로 간 사람들은 반론산 찍고 Back하여 이곳에서 하산길로 접어 들었다. 지름길로 알바한 선두 L대장이 반긴다. 시간 넉넉하니 Back하여 반륜산半輪山976.4m을 하겠다고 하고 같이 동행을 하자는 제의는 웃음으로 거절한다. 비가 내려 춥기 때문이다.

직진 반론산 정상 직전의 잘록이를 지나 곧 “반론산 철쭉나무와 분취류 자생지”안내판을 지나고 가파른 오름에는 나무계단이 비에 젖어 미끄럽다.

천연기념물 348호로 지정된 200년 된 철쭉나무와 안내판이 서있는 곳이다.

목책 데크에서 사진 촬영하고 나무계단을 따라서 올라서니 반론산 정상이다.[0.5km][8분]

 



 



 



 


7.5km 210분 [반론산]半論山1,068.4m

삼각점(301 건설부/77.6재설)이 반긴다. 목재 정상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 있다. 반론산 정상에서 조망은 비 때문에 전무하다.

정상 증명사진 남기고 서둘러 Back한다. 하산길 이정표 안부에 도착하니 하산하지 않고, 추위에 떨면서도 반륜산半輪山976.4m을 하고 싶어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 한분이 계신다. 하산계획을 하던 파노라마님도 생각을 바꾸어 반륜산半輪山976.4m길에 동참한다. 12분 더 이동하여 반륜산半輪山976.4m 갈림길 3거리 봉에 도착한다.

 

반륜산에서 하산 길이 없다면 남은 120분이 모자랄지도 모르겠다 생각하여 깃대봉이 서있는 반륜산半輪山976.4m 갈림길 3거리 봉에서 좌향 내림길 서둘러 이어간다.

 

상당히 가파르게 5분 정도 내려서면 가파름이 사라지며 부드럽게 내려서고, 곧 짙은 수림 아래지만 펑퍼짐한 분지형태의 지형에는 초원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펑퍼짐한 초원지대에 곳곳에 잘라진 나뭇가지들이 널려진 곳을 지나고 다시 오름이다. 올라서면 철쭉터널이 한동안 이어지니 고개를 숙이며 철쭉터널을 빠져나오고 살짝 오르면 반륜산 정상을 대신하는 수림 아래의 평범한 봉우리에는 몇 개의 표지기 들이 걸려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반륜산 정상으로 생각하고 되돌아간 1,010봉 지점이다.

 

삼각점이 설치된 976.5m의 반륜산 정상은 남서쪽으로 더 내려서야 한다 .안부에서 다시 오름길 오르니 삼각점이 반기는 정상이다. [3.0km][60분]

 


 



 



 



 


10.5km 270분[반륜산]半輪山976.4m

삼각점(정선423/ 2004년 복구)이 있다. 잡목과 넝쿨들로 둘러 쌓인 좁은 봉이다. 작은 나뭇가지에 정상 표지판 걸고 증명사진 남긴다.

 

40여명 대원 중에서 반륜산半輪山976.4m 정상을 오른 사람은 우리 3 사람 뿐 아닌가 싶다. 빗속에서 하이파이브 하고 하산길을 찾아본다. 직진 잡목을 헤치고 조금 내려가니 반가운 선답자 표지기 1장과 그런대로 뚜렷한 등산로가 서북 방향으로 이어진다.

 

짧은 오름길 올라 능선길 이어가니 능선이 90 좌향(동남향)으로 변하면서 능선길이 완만하게 이어간다. 간벌해 쓰러져 있는 지역을 통과해서 내려간다. 다행히 이곳을 간벌하신 분이 쓰러진 나무를 길 양쪽으로 정리해두어 하산길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

 

길은 외길이다. 약간 급한 내림길을 바위 잡고 내려서면 다시 부드러운 하산길이다. 길은 좌측 터지는 곳으로 가지 않고 우측 도로가 보이는 쪽으로 내려간다.

묘지 나오고 밭 통과 하여 우측 다리(고창1교) 보고 내려선다. 신기하게도 타고온 Bus가 대기하고 있는 여랑초등학교 신양분교(폐교)에 내려 16;05 산행 마감한다.[2.3km][60분]

 


 


12.8km 330분[고창1교.여랑초등학교 신양분교=폐교]

허용된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되어 반륜산半輪山976.4m하지 않고 고창골로 먼저 하산한 대원들에게 그나마 조금은 덜 미안하다. 서둘러 개울에서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고 W산악회표 물미역 국에 밥 말아 허기진 배 채우고 준비해온 캔 맥주로 건배한다.

 

17;00 출발 이동하는 차안에서 남은 캔맥주 2캔씩 더 비우고 준비해온 50년 묵은 100일 담근 더덕주로 친목 도모하고, 양재역에 20;16 도착 가까운 왕소금구이집에서 곰취 쌈 싼 목 삼겹살 안주로 캐온 더덕 짖이겨 즉석 더덕주로 뒷풀이 하고 22;00 일어나 귀가한다.

 

정선의 오지능선 염장봉鹽藏峰676m-반론산半論山1,068.4m-반륜산半輪山976.4m 우중 산행에도 수확이 많다. 노루궁뎅이 버섯 1, 곰취, 표고 버섯1, 싸리버섯 다량. 더덕 8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