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300mm 폭우 예보 우중 대화실산 1010m & 매봉산1030m 산행기

월매스 2011. 6. 27. 16:25

300mm 폭우 예보 우중 대화실산 1010m & 매봉산1030m  산행기

산행 일자;2011년 06월 26일(일) , 날씨; 비. 도상거리;13.9km 산행시간;4시간 10분

 




태풍 메아리 영향으로 예약한 산악회가 취소 되고 다른 안내 산악회들도 줄줄이 취소다.

2011.06,26(일) 새벽 3시 30분 기상 산행 준비하고 04;50분 우중에 우산 들고 집나와 05;36 당산역 9호선 첫 전철로 강남 고속 버스터미널 06;00 우등버스타고 08;40분 강릉 터미널 도착. 09;00 임계 정선행 시외버스 타고 버스안에서 대충 산행 준비하고 삽답령 에 내려 09;35 산행 시작한다.



0km 0분[삽답령]09시35분

삽답령은  대간 1차.2차 포함 여러번 온다. 임계 방향 기준 우측 백두대간 삽답령 표지석 옆 임도 4~5m 따르다가 임도 버리고 우측 숲길로 들어가 산죽 밭을 이어 간다. 내려섰다가 오름 이후 산죽은 더욱 무성해지고 좌측 아래 임도는 따라 오고 대간길은 고속도로처럼 발달되고 평탄하다

 

숲속 길 오르내리면 [무선기지국]을 만나고 잠깐 내려서면 처음 버린 [임도]다. 임도 1~2m 우측으로 몇 발자국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 버리고 좌측(서쪽)의 숲으로 들어선다. 4분 정도 오르니 방향이 북쪽으로 바뀌며 오름이 이어진다. 이정목 서있다.[2.2km] [35분]



2.2km 38분[들미골/ 닭목령 이정목]10;10

오지 숲속 공터에는 조그마한 이정목(들미골/ 닭목령)이 서있고 북쪽으로 내려간다. 다시 서서히 오름은 이어진다. 오름길에서 어느 순간 북쪽으로 방향이 틀어지며 5분 정도 이어지고 우측 아래로 급한 벼랑을 이룬 곳을 지나간다. 다시 철쭉과 참나무들이 어우러진 서쪽 숲길로 내려간다. 5분간 바짝 치고 오르니 잠시 평탄해지더니 [공터 갈림길]이 나타난다[1.2km][25분]


 

 

3.4km 60분[공터갈림길]10;35

지도와 선답자의 기록에는 이정목(닭목재/대용수동)이 서 있었는데 없어 졌다. 대간길을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내려 서려다가 이정목이 없어져 갈림길 탐색차 백두대간 길을 따라 2~3m 내려서니 초원을 이룬 넓은 방화선이 ㄴ 자 형태로 갈라진다. 이제 우측 방화선길상에 서있는 두 그루의 노송이 서있는 백두대간 석두봉향 대간길과 작별한다.

좌측<남서쪽> 넓은 방화선 산판길을 따르며 슬그머니 올라 내려서니 대간길을 버리고 5분후 임도가 지나는 안부다.[0.3km] [5분]


 




3.7km 65분[채종원 안내판안부]

안부일대는 잣나무 조림지로서 [채종원 안내판]이 서있다. [채종원] 소재지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산 1-12 /수 종 : 잣나무 (Pinus Koraiensis) /면 적 : 18.0ha / 현종본수 : 4.226본 / 조성연도 : 1972년

임도길을 조금(1~2m) 따르다가 임도길 버리고(임도길 우측으로 산불 감시 초소도 보인다.) 좌측 방화선상으로 다시 오르니 방화선상으로 뚜렷한 길이 이어지고 있다 .

부드럽게 오르는 방화선상에는 멋진 바위들도 두 어군데 보이기도 하고 방화선 방향이 슬그머니 남쪽으로 휘어지며(방화선 3거리에서 좌측 방화선 따라 내려선다.) 내림길 내려 완만한 절개지 내려서 [콘크리트포장 임도]에 도착한다. [0.9km][15분]


 

4.6km 80분[대용수동VS화실동 임도]

콘크리트 포장 임도는 <북쪽>은 [대용수동]으로, <남쪽>은 [화실동]으로 이어지는 임도다. < 임도 건너> 절개지 올라 방화선상으로 다시 오른다. 방화선 따라 이어 가니 저 위로 보이는 곳이 대화실산 정상이다 . 오름길 올라 살짝 내려서면 좌측 아래 화실동 방향으로 사태지역 보이고 1~2분 정도 더 오르면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넓은 공터 대화실산 정상이다.[0.3km] [10분]










4.9km90분[대화실산]11;05

헬기장 공터에는 삼각점(구정24 /2005년 재설)있다. 대화실산의 이름은 큰 꽃의 열매형국(花心形)처럼 생겼다 하여 대화실산이라는 유래다.

<서쪽>으로 조고봉, 남쪽으로 다음 산인 매봉산도 조망된다는데 비 때문에 아무것도 볼수없다. 다시 매봉산으로 향하기 위해서 발길을 옮긴다. 넓은 초원지대의 방화선상의 좌측으로는 낙엽송들이 가지를 드리우고 있다. 방화선 3거리에서 좌측 방화선을 따라 5분 정도 내려서니 임도다. 산림청의 입산통제 간판도 보인다.[1.6km][30분]



6.5km 120분[마지목이vs 화실동 임도]11;40

동쪽 “화실동”과 서쪽 “마지목이”쪽으로 이어주는 임도다. 임도 건너 산책로 수준의 산판길을 진행 하다가 직진 길을 버리고 우측 으로 산판길을 5분 정도 진행하면 산판 임도길이 끝난다. 직진 <동쪽> x904m 분기봉을 향한 오름이다. 이제까지 방화선 길과 산판길의 등산로와는 달리 원시의 숲속 약초꾼들이나 마을주민들이 다녔던 희미한 족적의 등산로 길을 따른다

오래전에 [베어지고 쓰러진 마른 고목들]을 넘으며 오르다보면 서쪽으로 향하게 되고, 참나무들과 오래된 적송들이 즐비하다. 우측 마지목이쪽 지능선을 조심하며 오른 [바위들이 몇 개있는 분기봉]에서 90도 좌향 남쪽으로 향한다. 뚝 떨어져 내리는 곳에는 적송들이 보기 좋고 “안소재”와 “마지목이”[새로 개설된 임도 안부]에 내려선다.[1.2km][30분]

 

 

7.7km 150분[안소재VS마지목이 임도 안부]12;10

[안부]에서 임도 건너 완만한 오름길 올라 우측 마자목이쪽 분기능선에서 좌측으로 꺾어 참나무 수림과 고목들도 보이는 능선을 이어가다가,[ 노송 아래 구덩이가 파여진 곳]을 지나 고사목을 지나면 흰 페인트 보도블럭이 드문 드문 깔려 있는 [묵은 폐헬기장]을 지나 미역줄기 넝쿨도 지나 오름길 오른다. 오름길 조금 오르면 아주 평평하고 평범한 [매봉산 정상]이다.[0.7km][25분]












 


 










 

8.4km 180분[매봉산 정상] 12;35

평평하고 평범한 [매봉산 정상]이다. 정상석도 삼각점도 아무것도 없다. 선답자의 표지기 몇장이 매봉산 정상임을 말해준다. 우중에 목표한 2개의 산을 밟을수 있어 행복하다. 정상 표지판 걸고 증명사진 남긴다.

 

이제 하산길이다. 1)우측 능선을 따라 [비오치]로가는 길과 , 2)직진 능선을 따라 임도 만나 [안소재]로 하산 하는 길과, 3)10여분 Back하여 [안소재VS마지목이 임도] 안부로 가서 [안소재]로 하산 하는 길 중 비도 오고 시야도 없어 3)10여분 Back하여 [안소재VS마지목이 임도] 안부로 돌아와 편안하게 우측임도 따라 하산길에 들어 선다.

 

새로 생긴 임도길은 산허리를 돌아 삽답령 쪽으로 끝없이 가기에 오지 임도길에서 우측 아래 안소재 푸른 지붕이 보이는 능선 따라 내려 밑에 보이는 임도길 만나 임도길 따라 내려서니 광활한 고랭지 채소밭에 감자가 꽃 피어 있다.

 

 마을 전원 주택에는 돌 맷돌 과 기와 다듬이돌로 담장을 두른 돌 천하대장군 지하 여장군 서있는 집을 지나 안소재교 다리 건너 임계 8km 전방 35번 국도에서 산행 마감한다.[5.5km][70분]




13.9km 250[안소재교]13;45

임계 택시033-562-2400 .033-562-2422 콜하는 중 마침 지나가는 고마운 갤로퍼  한 대에 힛치 임계터미널로 이동

 

대충 닦고 새옷 갈아 입고 근처 감자탕집에서 감자탕3인분,삼겹살 4인분, 우중 산행 중 수확해온 더덕 짖이겨 급조한 소주4병 과 향기 좋은 참취 쌈, 볶음밥 한 그릇반 으로 식당 여주인이 음식장사 이래 가장 대식가 일행들 3인 건배 이어간다.

 

15;50 뒷풀이 마치고 16;05 강릉행 버스타고 강릉 터미널에서 17;00 버스타고 20;00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도착 21;30 귀가 우중 산행의 기쁨에 젖는다.

 

cf; 대화실산이나 매봉산은 날씨가 좋은 날은 피할 산이다. 방화선상에 뜨거운 햇살 받으며 지루한 오르 내림 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눈이 많이 오거나 이번처럼 비가 많이 올때는 갈 만한 오지 청정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