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계방산(桂芳山1,577.4m) 소계방산(小桂芳山1,490.3m) 연계 산행기

월매스 2011. 6. 21. 11:43

계방산(桂芳山1,577.4m) 소계방산(小桂芳山1,490.3m) 연계 산행기

산행일자;2011년6월19일(일). 날씨;맑음. 산행거리;19.3km 산행시간;5시간 50분







계방산(桂芳山1,577.4m ) : 강원도 홍천군 내면 창촌리 ( 江原道 洪川郡 內面 蒼村里 ) 계수나무와 같은 아름다운 나무가 많이 있다하여 계방산이라 하고 태백산맥, 오대산 줄기로서 산이 크므로 계방산이라 고도 한다. 백두대간 두로봉(1,422m)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한강기맥은 오대산 비로봉(1,563.4m)~호령봉(1,561m)을 지나 계방산(1,577m)으로 이어진다.이 능선은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진부면 경계를 이룬다.

 

소계방산(小桂芳山1,490.3m) : 강원도 홍천군 내면 창촌리 ( 江原道 洪川郡 內面 蒼村里 ) 오대산 밑에 있는 소한동에 있는 산이다. 한강기맥이 호령봉부터 약 9km 거리에 이른 지점(계방산 전방 0.8km)인 1551m봉에 이르면 북으로 능선 하나를 분기시킨다.

 

이 1551m봉에서 분기한 능선은 1.7km 거리인 1390m봉에서 Y자형으로 갈라진다. 북동으로 갈라진 능선이 1km 거리에 이르러 들어올린 산이 소계방산(1,490.3m)이다. 소계방산에서 계속 이어지는 능선은 약 2km 거리인 1388m봉을 지나면서 방향을 북서쪽으로 틀어 약 10km 거리인 광원리에 이르러 여맥들을 계방천과 자운천에다 가라앉힌다.

 

소계방산에서 광원리로 이어지는 능선을 경계로 동쪽은 을수골이고, 서쪽은 소한동계곡이다. 소한동계곡 서쪽은 소계방산이 북동으로 갈라지는 1390m봉에서 소계방산 반대 방향으로 뻗어나간 북서쪽 능선이 감싸주고 있다. 북서로 이어지는 능선은 약 11km 거리인 자운천과 소한동 계류가 합수되는 광대평에 이르러 여맥들을 가라앉힌다.

 

소계방산(小桂芳山1,490.3m) 은 아직 등산인들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산이다. 워낙 유명한 계방산(桂芳山1,577.4m ) 그늘에 가려진 이유도 있지만, 산으로의 접근이 만만치 않은 오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산에는 아직 뚜렷한 등산로가 없다. 산중에는 돼지들이 많은 탓에 여름철 산행의 복병인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반드시 긴 바지에 긴 팔 상의를 갖추고 산행하는 것이 좋다.

 

운두령(雲頭嶺) :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 江原道 平昌郡 龍坪面 路洞里 ) 고개가 위치한 산이 높아 항상 구름이 돌고 있다하여 운두령이라 한다. 계방산1,577.4m 과 소계방산(△1,490.3m)연계산행의 들머리가 된다.

 

계방산(桂芳山1,577.4m)하면 눈꽃 산행지로 잘 알려져 있다. 몇 년전 100대명산 답사 일환으로 안내산악회따라 계방산(桂芳山1,577.4m)은 다녀간 산이다.

 

그런데 1000m이상급 산에 소계방산(小桂芳山1,490.3m)이 들어 있어 여러번 소계방산(小桂芳山1,490.3m)만을 답사할 계획을 세우나 들머리 창촌1리 소한동 까지 대중교통이 하루2번 밖에 없는 오지산이라 실천을 못하던중

 

2011.06.19(일) 안내 산악회 NP가 계방산(桂芳山1,577.4m) 소계방산(小桂芳山1,490.3m) 연계 나물산행을 잡았기에 신청 07;10 천호역 출발 09;55 운두령에 도착 산행 시작한다.

 

계방산(桂芳山1,577.4m)이 오대산 국립공원에 2011.1.1 편입된 이래로 이정표와 등산로 정비가 잘되고 있으나 등산로 초입 운두령에는 출입자 인적사항을 기재 하는 등 통제가 되고 있어 불편하다.













0km0분[운두령]

운두령에 도착하고. 공단직원인지 산림청 직원인지 신분확인 절차를 시작하는 지라 NP산악회 대장에게 명단이 있어 그에게 맡기고 ,“어서오십시오 무궁화의 고장 홍천군 입니다.석제표지석과”계방산 산림 유전자원 보전구역“ 안내판 사이 급경사 나무계단을 올라서 계방산으로 향한다.

 

 나무계단을 올라서자 등로가 넓어서 진행하기가 편하다. 신록이 우거진 숲길은 겨울의 계방산과는 다른 평화롭고 행복한 산행 맛이 난다. 이정표(계방산3.6km/운두령1.2km)이정표(계방산3.1km/운두령1.7km)지나 약 40여분 이상 완만하게 올라서 공터 같은 안부에 도착한다.[2.2km][35분]































2.2km 35분 [안부]

이정표(계방산2.6km/운두령2.2km) 서있다. 이곳부터 약간 급한 오름이 시작된다.

 

첫번째 헬기장에 올라서고 능선이 분기되는 두번째 헬기장에 올라서니 이정표(계방산1.3km/ 운두령3.5km)와 전망대 설치되어 있다. 전망 양호하다. 이곳이 1,492봉이다.

 

다시 전망대봉을 지나 완만하게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에 커다란 돌탑과 삼각점, 그리고 정상석이 있는 계방산에 선다. 운두령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올라선 것이다[2.6km][55분]















4.8km 90분 [계방산 정상](1,577.4m)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끝내준다. 정상석과 돌탑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남긴다. 계방산을 뒤로 하고 <주목 삼거리>로 내려선다. [0.6km][10분]







5.4km 100분[이정표(계방산 0.6km/자동차야영장 4.8km)안부]

(cf 우측으로 이승복 생가 쪽으로 하산길이다. 조금아래 살아천년 죽어천년의 나무 주목 안내판과 주목 서있다.) 이곳 안부에서 출입금지 줄금 넘어 등산로 위험 통제표지판 서있는 <좌측>의 계방산 주능선을 따라 소계방산 갈림길(x1,551m)까지 완만하게 올라선다.[0.4km][10분]





5.8km 110분 [소계방산 갈림길](1,551m)[넓은 공터가 있는 곳]

(cf 직진<동향>길이 오대산 효령봉 방향. 한강기맥길이다.)===> 가야할 방향은 <좌측>(북쪽)의 내림길이다. 좌측의 내림길로 들어선다. 안부까지 계속되는 내림길이 이어진다. 등로 내림길은 잡목 숲에 가려 운행이 조심 스럽다. 내림길 중간에 엄청나게 커다란 주목나무 한그루가 서있다. 계속되는 내림길이다.어느 정도 내려서니 경사가 완만해지며 초원과도 같은 평탄한 능선 내리막이 이어진다.[2.5km] [35분]



8.3km 145분[안부](1,283m)

안부인 듯한 평탄한 곳에서 점심겸 휴식시간 그리고 나물 채취로 20여분 보낸다. 완만한 오지능선길 이어 간다. 소계방산까지는 약 20여미터 고도를 높이면서 올라서야 하는데 완만하게 올라서다 보니 크게 힘들지 않다.등로도 상당히 좋고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가끔씩 눈에 띈다. 완만하게 올라서 능선이 분기되는 1,385봉에 올라선다.[0.5km] [35분]



8.8km 180분[1,385봉] [능선 갈림봉]

(cf 좌측길은 소한동이나 수정골로 빠지는 능선이다.) 주의할 지점이다.<우측>으로 펑퍼짐한 능선 따라야 한다. 오름이 한동안 지루하게 이어지는가 싶더니 시야가 트이고 자그마한 돌탑이 서있는 소계방산에 올라선다.[1.5km])[40분]























10.3km 220분 [소계방산](1,490.3m)

돌탑에 소계방산 1,490.3m 주석합금 정상 표지목이 서있다. 증명사진 남기고 2~3m 바로 위쪽 둔덕에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는 진짜 소계방산 정상이다. 준비해간 비닐 코팅 정상 표지판 걸고 증명사진 남긴다. 무한대로 펼쳐지는 주변경관이 아름답다. 지나온 능선과 오대산쪽 조망도 좋다.

잠시 후 <갈림길>로 내려와 <처음 진행 방향에선 왼쪽>= <되돌아 내려 올때는 우측> 내리막 능선을 따른다. 잠시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 다시한번 오름길 오르고 내림길 내려 서면 앞에 1388봉 오름길이 시작되는 안부다. [1.5km][30분]



11.8km 250분[삼거리 안부]

좌측 하산길로 접어든다. 길은 비교적 뚜렷하다. 잡목들이 우거져 잘 찾아 내려가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급경사 돌밭길도 지그재그 이어진다. 너덜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제3합수점 삼거리에 닿는다. 희미한 계곡길을 요리저리 넘고 이어간다. 우기때는 많이 미끄럽겠다. 7~8분 더 내려가면 제2합수점을 만나고 10분 거리인 1225m봉 북릉 능선과 만나는 제1합수점에 도착한다. 4~5분 내려가면 움막집이다. 그리고 콘크리트 포장 도로다.[5.0km][70분]











16.8km320분[ 콘크리트 포장 도로]

협곡 안에 유일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넓직한 밭이 형성된 지역들이다. 소한동계곡은 입구에서 계곡 안으로 들어가며 하평(소한동 북쪽), 중평(소한동 남쪽 소직동 입구 일원), 상평(대직동 입구 남쪽)으로 불린다. 임도 따라 성부교 지나, 소한6교도 통과 약2.0km 내려서니 창촌 1리 경로당 있는 소한동 버스종점이다. 마을 청년들이 산악회 버스 진입을 막아 여기서 0.5km 더내려 가니 공터에 산악회 버스가 기다린다.[2.5km][30분]


























19.3km 350분[창촌1리 경로당 공터]

계곡에서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는다. NP산악회 제공 막걸리 3잔을 연거푸 비우고, 된장국에 밥말아 허기진 배를 채운다. 창고 그늘에 앉아 준비해간 안주와 보약주로 약 2시간 동안 후미들 기다리면서 시간 죽인다. 17;50 소한동 출발 21;00천호역 원점 회귀 천호행운정 보신탕 집에서 복분자와 수육으로 원기 회복 소계방산 무사산행 뒷풀이 마치고 23;20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