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덕유산德裕山1,614m의 송장날망 망봉1047m 산행기

월매스 2010. 12. 18. 00:15
덕유산德裕山1,614m의 송장날망 망봉1047m 산행기
산행일자; 2010년12월16일(목),날씨; 맑고추음. 산행거리; 7.5km .산행시간; 약3시간





 

덕유산(德裕山 1,614m)은 전라북도 무주군, 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최고봉은 향적봉(香積峰)이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德裕山)'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남 거창군과 전북 무주군 안성면(安城面), 설천면(雪川面)의 경계에 솟아 있으며, 북덕유산(향적봉1614m)과 무룡산(1,491m), 남덕유산(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를 넘는 거대한 산이다. 남덕유산은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과 전라북도 장수군 경계에 솟아 있다.


두 산봉 사이의 약 20㎞ 구간에는 해발고도 1,300∼1,400m의 소백산맥 주맥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으면서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의 도 경계를 이룬다. 주봉우리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무룡산(舞龍山:1,492m), 삿갓봉[笠峯 1,386m] 및 동엽령(冬葉嶺 1,328m) 등 산봉과 안부(鞍部)가 이어진 소백산맥의 주맥이 웅대한 능선을 형성하면서 덕유산의 주능선을 이루고 있다.

무풍면(茂豊面)의 삼봉산(三峰山:1,254m)에서 시작하여 대봉(1,300m), 덕유평전(1,480m), 중봉(1,594m)등 해발고도 1,300m 안팎의 봉우리들이 줄 지어 솟아 있어 일명 덕유산맥으로 부르기도 한다. 동·서 비탈면에서는 황강과 남강 및 금강의 상류를 이루는 여러 하천이 시작되어 낙동강 수계와 금강 수계의 분수령 역할을 한다.


특히 북동쪽 무주와 무풍 사이를 흐르면서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南大川)으로 흘러드는 길이 30㎞의 무주구천동(茂朱九千洞)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소다. 무이구곡(武夷九谷)을 비롯한 구천동 33경과 칠련폭포(七連瀑布), 용추폭포(龍湫瀑布) 등이 장관이고, 안성계곡, 송계사계곡, 산수리계곡 등도 명소로 꼽힌다. 6월 초순에는 20㎞의 능선과 등산로를 타고 펼쳐지는 철쭉 군락이 볼 만하다.또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겨울에는 눈 덮인 구상나무와 주목나무, 바람에 흩날리는 눈보라가 아주 장관이다.

덕유산은 여러번 찾은 산이다. 백두대간 1차 2차 완주때 뿐만 아니라 40여년 전 산을 시작한 이래 1박2일 덕유종주, 두문산 ~칠봉, 무주구천동,칠연계곡,황점,영각사,황골계곡등을 들머리 날머리 하여 덕유산의 많은 연봉을 찾았다.


그런데 아직도 덕유주능선 자락 밑에 숨어있는 봉들을 못다 답사한 것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덕유산 “망봉1047m”이다. 안내산악회를 따라 덕유산 “망봉1047m”을 갈 경우 <날머리>를 안성 탐방 지원센터로 하는 산악회를 택해야 한다. 예전에는 안성탐방지원센터를 <날머리>로 하는 산악회가 많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안성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만 잡고 혹 <날머리>로 잡으면 깨져 취소되기에 덕유산 “망봉1047m”을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계속 기회만 보고 있었다.

 

마침 2010,12.16(목) 덕유주능선 아래 숨어 있는 조망터 “망봉1047m”을 답사하기에 시간도 넉넉한 안성탐방지원센터를 <날머리>로 한 EP산악회 “삼공리~향적봉~안성탐방지원센터”코스 따라가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덕유산망봉1047m을 찾는 행운을 얻는다. 교대역 8번출구 28인승 리무진 버스에 07;00 탑승 고속도로 달려 무주구천동 입구에서 향적봉팀들 내리고 , 이어서 무주리조트 곤도라탑승소에서 곤도라타고 설천봉가는 팀들내리고, 차돌려 30분이상 이동 안성탐방지원센터앞 11;06 주차장에 내려 덕유산 망봉1047m을 향한 산행시작한다.

 

망봉 등산로 초입은 안성탐방지원 센터에서 내려 올때 90도 좌향 도로입구 붉은 벽돌기둥이 이정표가 됩니다


도로 초입에는 쇠줄 차단기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배창랑과그일행=山君들 노란표지기가 걸려있습니다.

안성 지원센터 향해 가다가 도착 0.5km 전  마지막 다리 와 산장민박  지나 바로 90 우향 도로가 들머리가 됩니다.(들머리 도로에서 내려다본 풍경)

도림정 정자 모습입니다.

돌기둥 지나 좌측 임도 따르다가 임도 3거리에서 좌향 평지길 임도 따릅니다.

임도를 버리고 송장날망 능선에 붙으면 국립공원 콘크리트 말목을  2번 만납니다



능선 오름길에 좌측으로 두문산이 조망 됩니다.



오름길 전망대에서 우측으로 시루봉과 능선이 조망 됩니다.



망봉 정상입니다 (서울 마운틴에서 정상 표지판 달아두었군요~!)

망봉 정상 삼각점(무주377/ 2008복구)이 반깁니다.


 

정상 증명사진 남깁니다.


정상 조금지난 헬기장에서 바라 본  상고대 핀 덕유산 향적봉과 능선입니다.

















칠연폭포 하산길 3거리입니다. 좌향하지 못하고 무심코 지나  직진하면 무룡산으로 오릅니다.





히미한 조릿대 숲길을 지나 능선을 내려서면 칠연폭포위 임도길에  도착 좌향 내림길 내려 갑니다.



하산길 만난 입산 통제소 문이 잠겨있어 입산하지 않고 하산을 합니다.



칠연폭포에 내려섭니다.





동엽령 오르는 3거리입니다


 

안성탐방지원센터에 도착 망봉산행을 마칩니다. 추위와 바람때문에 얼굴이 익었습니다.






0km 0분[안성탐방지원센터]

날씨 엄청 춥다.11;06 탐방지원 센터 뒤로 초입을 찾아 보았으나 지도상의 길은 현실에는 없다. 포기하고 아스팔트 도로 따라 되돌아 내려 온다. 내려오면서 좌측으로 붙을만한 능선을 찾아 보았으나 초입은 없다. 드디어 좌측으로 메인 도로보다 더 넓은 도로에 대문 없는 붉은 벽돌 기둥 2개가 길 양옆으로 서있고 쇠줄 차단기 설치된 도로 만난다[0.5km][10분]


0.5km 10분[붉은벽돌기둥 도로]

덕유산 망봉1047m의 들머리가 되는 이 도로는 안성탐방지원센터를 향해 가다가 칠연가든 음식점지나 민박 간판을 보면서 <마지막 다리=통안교?> 건너자 마자 <우향> 90도 꺾어진 곳에 있다. 찾지 못한 경우는 안성탐방지원센터까지 가서 되돌아 내려 오다가 <최초로> 만나는 <좌향> 90도 도로다. 도로 입구에 붉은 벽돌 기둥 2개가 길 양옆으로 서있고 쇠줄 차단기 설치가 설치되어 있다.

입구에서 4~5m 콘크리트 도로 따르면 공터 나오고 공터 우측에 “道林亭”(도림정)현판 붙어있는 정자가 서있다. 현판에는 “도 아닌 것이 곧 도요/ 마음이 없는 것이 곧 진심이다/  만리 하늘과 땅의 길에 / 곳곳마다 공적의 수풀일세” 알듯 모를 듯한 글이 새겨 있다.

돌기둥 2개 서있는 문 의미의 마당을 나가 좌향 비포장 임도를 따른다.

임도따라 조금지나면 임도 3거리다. 직진 오름길 임도가 사람을 유혹하지만 임도3거리에서 좌향 평지길 임도를 따른다.

평지길 임도 이어가다가 망봉으로 오르는 능선을 만나 능선을 돌아서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능선으로 희미한 다람쥐길 따라 능선에 붙는다 (계속 임도길 따라 오르다가 우측으로 흐르는 작은 능선으로 붙어 우측 메인 능선에 올라도 될 듯하다. 확인은 하지 못했지만 능선을 오르다가 능선3거리에서 좌측으로 잘 발달된 길이 있기에 추측 해본다.) [0.3km][10분]


0.8km 20분[송장날망능선]

임도를 버리고 우측 능선으로 희미한 다람쥐길 따라 능선에 붙는다. 송장 날망 초입이다. 능선길은 약간의 잡목이 방해 하지만 비교적 양호하다. 계속된 급경사 오름과 완만한 능선의 반복이다. 약5분후 국립공원 국립공원 표지 콘크리트말목을 만나고 다시 5분후 또하나의 국립공원표지 콘크리트말목을 통과한다.

어느정도 고도를 높이니 좌측으로 두문산 능선이 조망되고 약 한시간 오름길 극복해 조망바위에 서니 우측으로 시루봉(1105m)이 뾰족하게 유혹한다.

암릉을 릿지하여 다시 15분 정도 오르니 망봉 정상이다.[1.7km][60분]


2.5km 80분[망봉]1,047m

삼각점(무주 377 / 2008년복구)이 반긴다. 조망은 나무 때문에 망봉 이름만큼 좋지는 않다. 우측으로 시루봉쪽 능선은 확실히 조망된다. SM산악회가 소나무에 걸어둔 정상 표지판 배경으로 증명사진 남긴다. 좌측으로 능선 따라 5분정도 이동하니 헬기장이다.[0.2km][5분]

2.7km 85분[헬기장]

조망 양호하다. 향적봉부터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으로 흐르는 장쾌한 덕유산 주능선이 상고대를 이고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고생해서 오름을 보상한다. (cf 우측으로 원통사 황골계곡으로 이어지는 길이 조릿대로 묶어있지만 희미하게 있다.)

아름다운 절경사진들 담고 내림 능선길 내려 서다가 봉우리 오르고 , 다시 안부로 내려선후 좀더 높은 봉을 올라 내려서니 좌향 칠연 폭포로 내려서는 능선 안부3거리다.[1.5km][35분]


4.2km 120분[칠연폭포 갈림길 3거리]

조릿대 숲속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다만 직진 앞에 1428m봉(동엽령과 무룡산 사이봉) 버티고 있어 오름길 전에 좌측으로 표지기 많이 붙어 좌측 하산길은 조금만 주의 하면 찾을수있다.

완만한 능선길 이어 가다가 조릿대 숲속으로 하산길 급해지고 다시 완만하게 내려서면 칠연폭 포 위쪽으로 이어지는 임도 만난다. [1.5km][30분]


5.7km 150분[임도]

임도 만나 약0.3km 좌측으로 내려 서면 문이 잠긴 초소 만나고 20m 정도 내려서면 입산 금지 목책이 서있다. 하산은 허용?---다시 올라 갈수 없으니~!) 임도가 얼어 아이젠 차고 내려오니 칠연폭포가 반긴다. 대간때 큰 마음 먹고 한번 다녀간 곳이다.

 

칠연계곡 은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에 있는 계곡이다. 덕유산 남서쪽 자락에 있다. 계곡물은 용추폭포, 문턱폭포, 칠연폭포, 명제소 등 비경을 만들며 금강 상류인 구리향천으로 흘러든다. 무주구천동의 명성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폭포가 빼어난 계곡미를 자랑하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계곡의 이름을 낳게 한 칠연폭포가 가장 장관인데, 한줄로 이어지는 일곱 연못 사이로 일곱 폭포가 있는 7폭(瀑) 7연(淵)이 아기자기하고 절묘한 경관을 보여 준다. 물이 맑고 차며 주변에 노송과 단풍나무가 울창해서 여름에는 피서객, 가을에는 단풍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계곡 안 송정골에 한말 일본군과 싸우다 숨진 150여 명의 의병들의 유해를 묻은 칠연의총(전북기념물 27)이 있다.

칠연 폭포 지나 내려 서니 동엽령 갈림길 3거리다.[0.6km][10분]


6.3km 160분[동엽령 갈림길 3거리]

이정표(탐방지원센터 1.2km/ 칠연폭포0.3km/ 동엽령3.2km) 서있다. 넓은 임도따라 내려선다. 수량 풍부한 칠연계곡이 우측으로 같이한다. 탐방지원 센터에 도착 원점회귀 산행 종료한다.[1.2km][20분]


7.5km 180분[안성 탐방 지원센터]

향적봉팀들 도착 할려면 아직 2시간 30분이나 남았다. EP산악회 버스안에서 대충닦고 새옷 갈아 입고 아침 산행길 따라 내려와 등산로 초입 다리 건너 “칠연식당”에서 엄나무백숙 시키고 익는 동안 맥주와 준비해간 마른안주와 더덕-매실주로 엄청 추운날 덕유산 망봉을 무사히 한치오차 없이 개척 산행한 기쁨에 건배 잔 부딛친다.

17;00 버스타고 교대역 20;30분 도착 일행들과 뒷풀이 없이 일찍 헤어져 일찍 집도착

샤워후 짐 정리하고 추위에 익어버린 얼굴 바세린 바르고 23;00 행복한 잠자리 든다.

 

산행지도1



 

산행지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