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조고봉1,188.6m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산행기

월매스 2010. 12. 6. 23:19

조고봉1,188.6m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산행기

산행일자; 2010년12월4일(토) .날씨; 쾌청. 산행거리;8.1km 산행시간; 3시간30분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과 정선군 임계면 구간의 백두대간은 굽이굽이 상월산을 타고 이기령, 원방재, 백복령을 건너 다시 북북서로 고개를 돌려 석병산에 이른다. 삽당령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는 석두봉, 화란봉을 거쳐 닭목재로 가는 도중에 백두대간에서 이탈하여 대화실산으로 달리다가 남남서로 매봉산을 거쳐 6km쯤 사달산에 점을 찍고는 동으로는 덕우산을, 서쪽으로 노추산을 빚었다. 사달산과 노추산 중간에 조고봉 갈림능선이 흘러 내리다가 송천에서 그 맥을 다하기전에 조고봉1,188m 을 만든다.


2010년12월 4일(토) 백두대간 삽답령~닭목재 구간 종주하는 S 산악회를 따라 천호역 6번출구 국민은행 앞 07;30분 탑승 10;30분 닭목재 대감팀 내려주고 사달 노추산 가는 명산팀 안고단 새목재 직전 내려주고 산악회버스 후진으로 나와 겨우 차 돌려 410번 지방도상 노추산 등산로 초입 늘막골 입구에 11;13 내려 산행 시작한다.










0km 0분[늘막골입구 대기교]

늘막골 입구는 410번 지방도로상 고단교 옆 노추산 이정표(덕우산 샘터 8.5km/ 닭목재 8.1km) 서있는 곳이다. 대기교 다리 건너 콘크리트 도로 따라 남향으로 내려가다가 90도 회전 서향으로 이어간다. 도로변에는 실개천이 흐르고 좌측으로는 사달 노추산 맥이 흐르고 우측으로는 가야할 조고봉이 우뚝하다. 편안한 평지 차도를 이어 가니 이정표(노추산 2.9km/ 늘막골 입구 2.0km)가 반긴다.[2.0km][30분]




2.0km 30분[노추산2.9km 등산로 입구 이정표]

콘크리트 도로 버리고 비포장 임도따라 편안한 오름길 오른다. 임도길 이어가면 노추산과 조고봉 갈림길 안부에 도착한다.[0.9km][20분]



 

2.9km 50분[안부]

이정표 (노추산 2.0km / 늘막골 입구 2.9km) 서있는 안부 가기전에 우향 능선 오름길 오른다. 급경사 오름길 지그 재그 오른다. 400m 가까운 고도차를 극복하여 오름길 오르니 조고봉 동봉이다. 좌측(서쪽으로) 약간 벗어나있는 정상을 향해 약간 내려 섰다가 안부에서 암릉봉 밟아 오르니 오래된 삼각점 말목이 박힌 조고봉 정상이다.[1.5km][55분] 
 






4.4km 105분[조고봉]1,188.6m

오래된 삼각점 말목이 반기고 조망 양호다. 노인봉. 옥녀봉, 피덕령, 고루포기산, 서득산, 화란봉 석두봉 대화실산 , 덕우산과 멀리 백두대간도 조망된다. 비닐코팅 정상 표지판 걸고 정상 증명사진 남긴다.













 

동봉(헬기장)으로 Back하여 좌향(북향) 하산길 능선길 내려선다. 급경사 하산길을 예상 했으나 의외로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 진다. 계속된 능선길 내려 서니 4륜 구동이 다닐 만한 비포장 임도 만나다. 임도 건너 능선길 이어 내려 가다가 우측으로 실개천 흐르고 묵은 임도만나 임도 따라 내려 서니 송천만나고 송천끼고 좌측으로 2~3m 진행하니 조고봉 등산로 초입으로 이용하는 대림교다 [2.7km][85분]





 

7.1km 190분[대림교]

통상 선답자들은 조고봉을 오를때 대림교를 건너 우측 잘 발달된 4륜구동 차도같은 임도를 따라 산행시작 한다. 그런후 임도가 좌측으로 꺾여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소로를 지나 계곡길을 따라 강릉시 숲길(둥산로)조사 표지기 리본을 따라 무지막지한 급경사를 올라 민둥한 조고봉 동봉 (전위봉)에 오른다.

그러나 편안하게 조고봉을 오르려 거든 대림교 건너 우측 잘 발달된 임도로 가지 말고 <좌측> 잡초 우거진 임도를 2~3m 따르다가 우측으로 90도 꺾어 “배창랑과 그일행=山君들”이 하산한 길을 역으로 오를것을 권하고 싶다. 이길은 참으로 완만하고 부드러운 능선길로 조고봉 동봉(전위봉)에 연결된다.


대림교 건너 좌측은 배나드리 구절리 향이고 우측 대기리/ 벌마을 향 아스팔트 도로 1km를 따른다. 대기리 벌마을 3거리에 도착 조고봉 산행을 마감한다. 대간 구간이 짧은 구간이기에 옥녀봉, 노인봉, 서득봉중 하나를 더 칠 당초 계획을 포기한다.[1.0km][20분]

 

 



8.1km 210분[대기리/ 벌마을 3거리]

대기리 벌마을 향토음식 체험관(010-2413-4119)에 들려 강릉 따님댁에 가신다는 여사장님께 사정 가장 빨리되는 만두국(\5,000원)을 주문하고 온수 나오는 화장실에서 샤워하고 새옷 갈아 입는다.

맛나게 만두국으로 허기진 배 채우고 사장님 차편으로 닭목재로 이동 S산악회 버스에서 대간팀들 식사시간 기다리면서 버스안에 두고간 머루주로 조고봉 산행 뒷풀이 건배 잔을 부딛친다.


대기리 이곳은 고랭지 채소와 강원도 감자 육종 단지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있는 감자가 생산되는 곳이다. 대기를 지나면 배나드리가 나타난다. 배나드리는 옛부터 뗏목을 만들어 소나무를 실어 나르던 데서 유래한 지명이다. 마을 옆을 흐르는 송천을 따라 내리면 아우라지를 지나 정선 동강을 거쳐 한강으로 이르게 된다. 그래서 유장한 물줄기는 한없는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하고 선조들의 삶과 애환을 돌아보게 한다,.


서울 일찍 21;00 도착 동네 “낙지한마리 수제비”집에서 내일 단풍산 산행 때문에 술없이 꽁보리밥에 수제비로 배불리 저녁 해결하고 22;30 집 도착 샤워하고 짐정리후 23;00 잠자리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