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충북 영동 천태산 715m 산행기

월매스 2008. 12. 15. 15:07

충북 영동 천태산 715m 산행기


2008.07.23.AM07;10분 서울역 무궁화 호 개찰구 앞에서 만난 양정화님,정영섭님,조형준님,그리고 나 4인은 부산행 무궁화호에 승차한다. AM 07;20분 출발 충북 영동에 AM 09;56도착;  TAXI이용(\20,000)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 매표소 (주차장)에서 AM10;30분 도착 산행 준비한다.

 

AM 10;50분 주차장 매표소에서 문화 탐방료 (1인당 \1,000)납부하고 넓은 길 따라 5분여 가니 본격적 등산로다.호젓한 계곡길 따르니 天台洞天을 음각해둔 바위를 통과한다.---[삼거리]다.(cf 좌향 ;지류따르면 진주폭포 지나 망탑봉향 하산시 이용한 길)직진하여 진행하니 삼신 할머니 바위다.삼단 폭포 지나 나무계단 오르니 망탑봉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곳  둔덕같은 곳 제법 넓은 평지가 열린다.[별천지]다.논과 밭이 있고 영국사 자리 하고 있다.높이31m 둘레11m 약1000년 되었다는 은행나무가 많은 은행을 달고 있다. 콘크리트 길따라 A코스로 올라 D코스로 하산 할 계획을 세운다.양산면에서 약방을 경영하는 배상우씨가 사비로 코스를 개발 하고 유지 한다니 참 고마운 분이다.

 

은행나무옆 영국사절 오른쪽 옆 콘크리트 포장 도로 따라 주욱 올라간다.작은 마을 고개마루 공터 [간이화장실] 왼쪽으로 산길로  들어 선다.정화를 먼저 보내고 컨디션이 안좋은 형준과 영섭의 산행속도에 맞춰 후미를 본다. 로프 매진 완경사 30m  암릉을 오른다. 조금 올라 다리쉼을 한다. 영섭과 형준을 우측 안전 등산로 우회시키고  고정 로프잡고 75m 암벽 코스를 친다.75m 암벽 코스를 픽스 자일로 오르는 맛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천태산 만의 맛이다. 우회길과 만나는 곳에서 영섭과 형준이 보이지 않아 먼저 갔을지도 모른다고 판단하고 앞서가는 정화를 따라 잡기위해 "119구조지점 천태산 3"팻말을 통과하고 시원한 암반 그늘 지대를 올라  삼거리에 선다. 완경사길 10분거리 오르쪽 능선길 따라 [천태산] 정상에 선다,그리고 방명록에 서명하고 기록을 남긴다. 배상우씨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정화와 담소하면서 형준과 영섭을 기다린다.밑에서 다급한 영섭의 구조 요청 목소리다."형준이가 많이 힘들어 한다고!"서둘러 뛰어서 내려가니 75m 암벽 우회길 합수 지점에서 많이 힘들어 하는 형준을 발견한다.베낭을 받아 메고 비타민C 2정을 먹인다. 그리고 형준 베낭에서 토마토 4개를 꺼내 2개씩 나누어 먹는다. 형준이가 기력이 돌아온다.다행이다 .노인네가 너무 무리 했나 보다. 삼거리 갈림길 지점에서 영섭과 정화가 기다리고 있어 자리깔고 점심상을 차린다. 하산 길은 암릉길이 없다고 판단되어 영섭이 가져온 시바스 리갈 12년산을 나의 얼음물 포도 쥬스와 칵테일 하니 그맛은 천하일품이라! 60대 중반 할아버지들 신바람나 많이도 웃는다.실컷 먹고  실컷 웃고 실컷 시간 죽이고 하산길 남릉을 따른다. 헬리포트를 통과 하고 폐쇄된 B코스 하산 지점도 통과 한다. 약 20여분 지나 전망석 쉼터에 서서 조망을 즐긴다. 5분뒤 왼쪽으로 비스듬히 하산 길을 따른다.[남고개]다.여기서 좌측 산비탈을 지나 작은 지능선을 여러개 넘어 [영국사]로 회귀한다. 이번에는 하산길을 [망탑봉]향으로 잡는다. 간이매점 고갯마루 우측길을 약간 오르니 고려시대 석탑 [망탑]이선 봉 이다.여기서 주차장 팻말쪽으로 하산 하다가 계곡을 만나면 계곡을 건너 직진 하지 말고 90도 꺾어 계곡길로 하산한다. [진주폭포]가 3단으로 멋진 자태다.
진주폭포 지나 주차창으로 회귀 하산 한다.PM3;30분이다.

 

아침에 이용했던 Taxi 불러 영동역 근처 삼겹살 집에서 샤워하고 옷 갈아 입으니 살것 같다. 삼겹살에쏘맥으로 뒷 풀이 밥 볶아 포식하고 PM7;20분 영동역발 무궁화호에 탑승 서울역 도착 밤 10;06분이다. 좋은 친구들과 같이 이렇게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잘 정리된 등산로와 수려한 자연과 역사의 맥박이 실감나는  천태산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