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 백적산 (白積山해발 1,141.2m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소재) 산행기

월매스 2010. 4. 5. 23:01

◆ 백적산 (白積山해발 1,141.2m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소재) 산행기  산행일자;2010.04.04(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13.4km 산행시간;약5시간


백적산 정상에서 조망1.



백적산 정상에서 조망2.



백적산 정상에서 조망3.



힌바위



백적산(白積山)은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이목정리(梨木亭里)와 대화면 신리(新里) 5리 및 진부면 거문리(巨文里)가 맞대어 있는 3개면의 경계에 정수리를 두고 있는 산이다.


험산 고봉준령의 우람한 줄기를 이끌며 남으로 힘차게 내리뻗던 백두대간이 우뚝한 오대산에서 서쪽으로 갈래를 쳐서 남한 제 5위로 높은 계방산(△1577m)을 밀어 올린 후에 이 계방산의 1,462m봉에서 갈라진 산줄기가 정남쪽으로 약 50리를 남하하고 영동고속도로를 건너 뛰는 오랫동안의 산고 끝에 이 백적산을 솟구친 것이다. 다시 백적산은 기라성 같은 명산을 낳은 어머니산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백적산 아래로 금당산(錦塘山1173.2m), 거문산(巨文山1175m), 고두산(1030m), 잠두산(蠶頭山1243.2m),백석산(白石山1364.2m),중왕산(中旺山1376.1m),가리왕산(加里旺山1560.6m; 남한 제 9위의 고봉임),청옥산(靑玉山1249m), 남병산(南屛山1149.7m), 만지산(716m), 백운산(883m) 등을 일구어 놓은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 백적산의 서쪽으로는 흥정천(興亭川)과 속사천(束沙川)이 용평면 재산리(龍坪面 才山里) 의풍포 마을 앞에서 합류해 평창강(平昌江)이 흐르고 있고, 동쪽으로는 오대천(五臺川)이 각각 남으로 흘러내린다. 이 백적산은 평창강과 오대천 사이에 위치하여 하늘 마루금을 그으면서 거대한 산줄기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백적산에서 발원한 대화천은 평창강으로 합류하게 된다. 이후 평창강은 남한강으로 흘러들게 된다. 이처럼 이 산은 명산을 낳은것 외에도 강도 낳음으로써, 사람으로 치면 백적산은 그 덕이 수만대에 이어갈 것에 비견되는 명산이 아닐런가 싶다.


백적산에 오르는 등산로 코스는 크게 3군데가 된다.


(1) 모릿재터널 위 도로 [모릿재 고개마루] 들머리 코스


맑은 대화천 따르다가 [자작정] 마을을 지나 좌측 아래 밭둑에 보호수가 보이는 도로 분기점이고 북쪽으로는 백적산이 공제선을 그리면서 우뚝 위용을 과시하고 있고 좌측 계곡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묘련사와 농가들이 보인다. 여기서 우측으로 오르면 모릿재 터널이 나오고 이를 지나면 산행 기점인 [모릿재 고개마루]에 이른다.


[모릿재]는 해발 약 800m 정도이다. 그런데 그 밑으로 터널을 뚫어 도로를 낸 것이다. 도로 고개마루에는 가로등들이 외로이 서 있다.본래의 모릿재 고개에서 북쪽으로 오르면 백적산에 이르고, 남쪽으로 오르면 잠두산(蠶頭山1243.2m), 백석산(白石山1364.2m)으로 이어지게 된다.

도로상 모릿재 고개마루에서 좌측(북서)으로 난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른다. 좌측으로는 고랭지 밭이 보인다. 이어 [3거리가 나오면] <좌측>으로 오른다. [ 비포장 임도]가 이어진다. 이어 [다시 3거리]에 이른다. 좌측 사면에는 [대형 송신탑]이 서 있다. 여기서 등로는 <우측> 사면으로 들어서 올라야 한다. 산행지점 입구에 [백적산 안내판]이 서 있다


(2) [이목정리] 마을 회관 앞 [갈봉교]들머리코스

이목정리 마을 회관 앞 갈봉교 맞은편에 백적산 안내도 서있다.

이목정리(갈봉교) - 마을회관 - 작은갈봉골 - 주능 - 삼형제바위 - 왕성원너덜지대 -백적산(정상) - 골안이골 삼거리 - 남릉 - 괴틀재 - 괴밭산(정상) - 무당봉 - 이목정리(갈봉교)

원점 회귀코스로 짧게 줄이고 또는 길게 늘릴수있는 코스다.


(3)속사 IC 빠져나와 [속사리재](백전 자연휴양림) 들머리 주왕지맥 코스

(1)번 코스는 대화 나 장평에서 접근 가능하고 (2)번 코스는 장평에서 접근하는 것이 쉽다. 안내산악회 도움 없이 개인적으로 진행할 요량으로 백적산을 준비해 두었건만 꼭 무슨일이 생겨 준비한지 1년이 넘도록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2010.04.04(일) 기맥전문 안내산악회S를 따라 백적산 산행에 나선다.


주왕 기맥팀들 방아다리 약수터 근처 [가리치]에 내려주고 진부로 돌아나와 10;18분 속사리재 백전 삼림욕장 앞에서 산행 시작한다.


속사리재등산로 초입 산림욕장



0km 0분[속사리재 자연 휴양림 입구]

자연 휴양림 입구 들어가 임도 따라 통나무집 마당 통과 하여 우측 미역줄기나무가 성가스러운 희미한 길따라 능선길로 접어든다.이후 우측으로 영동 고속 속도로와 같은 방향으로 능선길 오르내린다. 멀리 가야할 백적산이 나무와 산등성이 넘어로 머리를 보여 준다. 처음부터 남서 방향 잡으면서 능선길 휘돌아 진행하면 크게 힘들거나 어려운 길 없다. 봄기운이 따사로운 능선길 꾸준히 오르내린다.

남서방향 앞에 통과해야할 1,003.2봉이 이정표처럼 어서 오라 한다. 좀 급경사 오름길 오르니 삼각점이 반긴다.[6.0km][100분]


1,003.2m봉 삼각점



6.0km 100분[1003.2m봉]

삼각점 봉이다. 편안한 능선길 진행하다가 약 10여분후 길주의 펑퍼짐 능선 분기점(1,023m)에서(cf직진;이목정 하산길) 좌측으로 내려선다. 선돌재 헬기장이다. 좌측에 이정표(정상 2.3km/거문리=능골 0.9km)서있다. 기맥팀들 우측 하산길이다. 직진 약 6분후 흰적산 봉수대 돌탑 만난다.[1.5km][30분]


흰적산 봉수대



증명사진



상여바위?



이정표(백적산정상2.0km/마을회관 1.4km)



가야할 백적산 정상



독수리바위



삼형제바위



이정표(정상0.2km)



복수초(봄의화신)



표지판



너덜지대



너덜지대에서 조망1.



너덜지대에서 조망2.



너덜지대 증명사진


천석군 된다는 돌탑



전설 설명표지판




7.5km 130분[힌적산 봉수대]956m

돌탑과 봉수대 안내판 서있다. 원목 통나무 벤치 2개 놓여있다. 따스한 봄볓아래 점심겸 간식시간 갖는다. 행복한 시간이다. 30여분 휴식시간 보내고 로프 매진 급경사 내림길 잠간 내려서서 제법 암릉길이 아기자기한 상여바위 독수리바위 통과한다. 이정표(마을회관 1.4km/흰적산2.0km)만난다. 삼형제바위 눈팅하고 952봉 지나 이정표(정상0.2km)만난다. 노란 복수초꽃이 예쁘게 피어있어 사진기에 담아본다. 약 40분후 안내판(좌;난코스/우;너덜지대) 통과 너덜지대 오른다. 소문만큼 심한 너덜은 아니다. 백두대간 황철봉코스 너덜이 진짜 너덜길 아니던가! 흰 빛깔의 큰 바위로 넓게 쌓여 있으며, 흰 횟돌의 왕성원이 둘러져 있어 속칭 흰적산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밖에 쉴바위, 선바위, 부처바위가 그 경관을 더해준다. 너덜 왕성원 돌탑 과 유래설명서 지나 조금 오르니 백적산 정상이다.[2.0km][60분][점심겸 휴식 30분]


백적산 정상 삼각점(봉평123/1989년 복구)



정상표지판(마을회관3.4km/ 골안이(굴암사)2.4km)



정상증명사진



9.5km 220분[백적산]1,141.2m

백적산 정상은 해발 1141.2m로서, 대체로 거대한 흙산이지만, 정상 부분에 바위를 쌓아올려 우뚝 솟구친 정상은 다시 평평하게 된 흙으로 되어 있고, 서쪽에는 꽤 큰 바위 하나가 자리하고 있다. 그 바위로 올라 갈 수 있다. 그 바위에는 작은 안내푯말이 걸려 있다. 정상 남쪽으로 암벽이 수직으로 되어 있어 아찔한데, 또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삼각점( " 봉평 23, 1989 복구, 건설부.")있다 . 정상 이정목(마을회관3.4km/ 굴안이골 2.4km)서있다. 정상 표지판 건다.

조망 너무 아름답다. 사방 막히는 데가 없다. 백두대간 능선 계방산 능선 잠두산 백석산 능선----! 아 아름다운 산하여!


하산길 이정표(정상0.4km/골안이 굴암사 1.5km)



이정표(정상1.2km/굴암사1.2km)


정상 증명사진 남기고 하산은 백적산 정상에서 <좌측>(남서) 굴안이골 이정표 방향 으로 난 능선으로 내려간다. 완만하다. 이어 가파르게 내려간다. 흰 빛깔의 돌들이 보인다. 이어 잠시 평탄지대를 진행한다. 다시 완만히 내려가니 안부에 이른다. 바위들이 많다. 이어 완만히 오른다. 바위가 있는 둔덕에 이른다. 잠시 내려가다가 오르니 둔덕에 이른다. 길쭉하고 평탄하고 밋밋하다. 3갈림길에 이정목. ("정상 0.4km, /골안이(굴암사) 1.5km.")이 서 있다 .

이정표 방향 따라 우측으로 내려선다.이정표(백적산 정상1.2km/ 굴안이=굴암사1.2km) 통과한다. 평평한 4거리 안부다. 굴암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cf직진은 산길 오름길이고 우측은 큰갈봉골로 바로 내려서는 길>한다. 위 갈림길의 좌측에는 표지기가 많이 걸려있다.묵밭을 통과한다.임도 따라 좌측의 메밀밭도 통과하여 내려선다. 전방에 집 한 채가 반긴다. 좌측으로 굴암사다.[2.4km][60분]


굴암사 전경



하산길 처음만난 골안이 개인주택



흰바위 증명사진



11.9km 280분[굴암사]

굴암사는 눈팅하고 아스팔트길 만나 조금 내려 서다가 앞에 흰바위가 멋있어 배경사진 남기고 아스팔트 도로 따라 내려오니 백적산(굴암사) 이정표 서있다.아스팔트 길 따라 내려 오니 이목정리 마을 회관 앞 갈봉교다. 백적산 등산 안내판 서있다.[1.5km][20분]


백적산 등산로입구 안내판



백적산 등산로안내판



13.4km 300분[이목정리 마을 회관앞 백적산 등산로 안내판 갈봉교]

기맥팀들은 백적산을 다음코스에 진행하므로 선돌재에서 하산해 이미 식사중이다.

버스에서 갈아입을 옷보따리 꺼내고 먼저 S 산악회표 참치 비빔밥과 미역국에 막걸리 몇잔으로 함께한 K사장과 둘만의 백적산 산행을 자축한다. 그리고 기맥팀 식사자리에서 반가운 산친구 2분을 만난다. 낙동정맥을 같이하고 이후에 오도산에서 뵈었던 임장수사장님을 만나고 또 설악 12선녀탕에서 뵙고 백두대간 황장산 구간에서 함께한 15여년전 정토산악회 총무님 전여사님을 만난다. 나를 알아봐 주신 전여사님 부디 건강하시고 즐산 하십시요!

 

백적산 등산지도1.


백적산등산지도2.


 



승용차는 영동고속도로 - 장평I.C - 대화 - 신리4리 - 신리3리 - 자작정 - 소근리.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장평 경유, 강릉행 고속 직행이 06시 30분부터 18시 55분까지 40분 간격으로 운행. 2시간 30분 소요. 장평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여 다시 대화행 시내버스[07 : 00부터 20 : 00까지 1일 15회 운행를 이용, 신리 4리에서 하차. 여기서 소근리 산행 들머리까지 도보로 갈 때는 약 1시간 30분 소요. 산행들머리를 이목정리로 할경우 장평택시이용;033-3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