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영남알프스 끝자락 7산 연계산행--복호산(伏虎山678m)·지룡산(池龍山659.2m)·호거대(516.8m)·호거산(614.5m)·방음산(581m)·와호산(476m)·방음앞산(407

월매스 2014. 12. 12. 15:01
영남알프스 끝자락 7산 연계산행--복호산(伏虎山678m)·지룡산(池龍山659.2m)·호거대(516.8m)·호거산(614.5m)·방음산(581m)·와호산(476m)·방음앞산(407m)
산행일자; 2014년12월11일(목). 날씨; 맑음. 산행거리; 15.0 km. 산행시간;약 5시간
교통편; 새마포산악회. 비용; 20,000원(하산후 찰밥과 주류제공)
산행코스; 신원리삼거리→복호산→지룡산→내원암안부→내원암→청신암→복태암→운문사입구매표소→주차차장/인공암장→호거대516.8m→호거대/호거산/방음산갈림길→호거산정상(614.5m)→호거대/호거산/방음산갈림길→방음산정상(581m)→521.8봉→신원리길림길(우,2곳)→와호산정상(476m)→십리골가든갈림길(우)→방음앞산(407m)→안말음마을→새마을동산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우뚝 솟은 복호산(伏虎山·678m)·지룡산(池龍山·659.2m)은 영남알프스 산군의 막내 산자락이다. 가지산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가 상운산을 거쳐 북서쪽으로 갈라지면서 배넘이재를 따라 내달려 이어진다.
청도 복호산(伏虎山·681m)과 지룡산(地龍山·658.8m)은 영남 알프스 운문산의 명찰 운문사에서 북동쪽 2km 남짓한 곳에 위치해 있다. 운문사의 부속암자인 청신암과 내원암, 북대암, 사리암이 거의 지척에 담장을 맞대고 철옹성이라 여겨질 만큼 험한 바위능선 오름길 끝에 산정이 있다.
등산로 주변에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산재하고 바위 전망대가 곳곳에 포진해 있다. 현재 복호산 정상석이 서 있는 지점은 예전에 지룡산 신선봉으로 불렸던 곳이며 안부를 지나 15분쯤 뒤에 만나는 봉우리가 지룡산 정상으로 표기되어 있다.
'복호'를 밟고 '지룡'을 찾아 떠나는 길은 산행의 재미를 골고루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복호산(伏虎山·678m)은 우선 10m가 넘는 직벽 암릉이 도도하다. 훤칠하고 기세가 좋아 치고 올라가면 마치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어낸 학생처럼 우쭐해진다. 너덜겅을 뚫어내는 맛이 좋고, 칼날 능선으로 불리는 아슬아슬한 바윗길은 고도감과 탁 트인 전망이 덤으로 따라온다.지룡산(池龍山659.2m)은 견훤의 탄생 설화에 기원을 둔 '지룡' 명칭으로 알려져 있던 산줄기다.
게다가 내원암 뒤 능선에서 내려다보이는 운문사의 아늑한 조망이 일품이다. 운문사는 운문산, 억산, 범봉, 지룡산 등 유장한 산줄기에 감싸진 평지 가람인데 그 앉은 자태가 마치 연꽃의 꽃술처럼 보인다. 이 범상치 않은 산세는 호랑이가 웅크린 채 새끼에게 젖을 물리는 형세로도 비유된다. 이는 운문사가 국내 최대의 승가대학으로 배움과 수양의 도량이라는 점에 맞닿아 있다.
복호산 명칭은 이 고장에서 오래 전부터 쓰던 것이라고 한다. 즉, 호랑이가 누운 형세를 딴 것이라는 얘기다. 아닌 게 아니라 툭 튀어나온 거대한 암릉이 머리라면 칼날 능선으로 불리는 유장한 산줄기는 호랑이의 등허리쯤 되겠다.
그렇게 미루어 짐작해보니 운문사 범종루에 붙은 편액 '호거산 운문사(虎踞山 雲門寺)'가 그럴 듯하게 연결된다. 호거(虎踞)란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양을 말한다. 또 운문사 앞 장군평 너머 거대한 바위인 호거대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금방이라도 일어나 포효할 듯한 기세로 꿈틀대는 산세! 호랑이의 등에 올라 탄 기호지세(騎虎之勢)에서 비롯된 명칭들인 것이다.
호랑이가 웅크리고, 용이 도사렸다면 '와호장룡(臥虎藏龍)'이 떠오른다. 비슷한 의미로 웅장한 산세를 일컬을 때 호거용반(虎踞龍盤)이라고도 했다. 그러니 '복호지룡'은 영웅과 전설의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인 셈이다.
■지룡산(池龍山659.2m)의 유래는 지룡산 산행 입구에 위치해 있는 염창(신원리)이란 부락 이름에 근거한다. 아주 먼 옛날 이곳에 한양에서 낙향한 노부부가 과년한 외동딸과 함께 살았는데 노부부의 유일한 꿈은 과년한 딸의 좋은 혼처감을 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딸이 시들시들 병을 앓기 시작했다. 심히 걱정을 하던 노부부는 좋은 약이란 약은 다 구해 정성껏 달여 먹였지만 좀처럼 효험이 없었다.
그러다 한 달 두 달 세월이 흐르고 마침내 딸이 사경에 이르게 되었는데 그때야 노부부는 밤이면 밤마다 흔적 없이 나타나는 한 사내에 의해 딸이 시달린 것을 알게 된다. 이 사연을 알게 된 노부부가 명주실 한 꾸러미를 딸에게 주며 오늘 밤 그 남자가 나타나면 그 남자의 허리에 이 실을 꼭 묶어 두라고 신신당부한다.
이윽고 날이 밝자 노부부는 딸의 방에서 나온 명주실을 따라가 보니 복호산 중턱 바위굴까지 연결되어 있었다. 굴 속에는 큰 지렁이 한 마리가 실 끝에 묶여 발버둥 치면서 독을 품어내고 있었는데 더 이상 접근을 못하게 된 노부부는 황급히 돌아와 마을 사람들과 지렁이 퇴치 방법을 모색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지렁이는 소금을 제일 싫어해 소금을 모아 지렁이 굴 근처에 뿌리기로 했으나 소금이 비싸고 양이 워낙 많이 필요해 이를 보충하기가 태부족이었다.
생각 끝에 주민들이 울산 쪽의 바닷물을 길어다가 이곳에서 소금을 굽기 시작했다. 곳곳에 제염소를 차리고 많은 나무장작을 구해 소금을 구워 모아 소금창고(염창)에 쌓아두고 계속 지렁이 굴 둘레에 소금을 흩어왔다. 그로 인해 지렁이는 마침내 죽었고 노부부의 외동딸은 회생했다고 한다. 그때 태어난 아기가 견훤이라는 설이 아직까지 전해지며 지금도 그때의 소금창고인 염창(鹽倉)이 있었다 하여 동네 이름이 염창이다.
■까치산(615m)은 청도군 운문면과 금천면의 경계지역에 있는 산이다.전국에는 까치산이 여럿 있다. 대개 까치가 많이 살고 있거나 까치와 관련된 전설 등이 깃들어 있는 산이다. 경북 청도의 까치산(615m)도 게 중 하나다.
흔히 말하는 영남알프스의 북단이다.산군의 맏형인 가지산을 비롯, 운문산, 억산이 우뚝하고 문복산, 옹강산이 동쪽 울타리를 형성하는 곳이다. 물론 층층이 깎아지른 쌍두봉과 거대한 바위 덩어리인 지룡산, 고깔처럼 뾰족한 봉우리가 인상적인 귀천봉도 여기에 속한다.
까치산은 이들과 한 무리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산세는 그들에게 미치지 못한다. 현란한 명산과 평범한 야산의 대비다. 까치산은 내세울 만한 멋진 암봉 하나 없고 자랑할 만한 그윽한 계곡 하나 없는 평범한 야산이다.명색이 영남알프스의 끝자락인데도 전혀 사람을 만날 수 없어 깨끗하고 조용한 자연속에 호젓한 산행이 가능하다.그리고 탁 트인 전경은 아니지만 운문호를 내려다보는 즐거움이 있다.
■ 청도 운문산 기슭에 위치한 운문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구니 사찰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문사를 ‘운문산 운문사’로 알고 있다. 그러나 운문사 입구의 석주와 현판에는 ‘호거산(虎踞山) 운문사(雲門寺)’라 적혀 있다. ‘호거’(虎踞)란 호랑이가 무릎을 구부려 웅크리고 앉아 있는 형국. 북서쪽을 올려다보면 호랑이 한 마리가 의연하게 앉아 있는 듯 위압적인 바위봉 하나가 보인다. 일명 등심바위 또는 호거대라 불리는 장군봉(507m)이다.
통상 절 이름 앞의 산 이름은 가장 근접한 곳의 봉우리 이름을 붙이는 관습에 따라 호거대가 호거산으로 바꿔 붙였을 가능성이 있다. 운문사 같은 큰 사찰이 이 작은 봉우리에서 유래되었다고 믿기에는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렇지만 장군봉 능선이 합류하는 운문산 줄기의 삼거리 봉우리를 작은 범봉, 그 좌측 봉우리를 범봉이라고 부르는 걸 무시할 수 없다. 또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가 범봉을 중심으로 운문사를 둘러싼 산릉을 호거산으로 표시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에는 호거산(虎踞山)은 없다. '호거'는 호랑이가 무릎을 웅크리고 앉아있는 형국을 말한다. 큰 산에 유서 깊은 큰 사찰이 있다, 이른바 풍수사상의 명산대찰(名山大刹)론이다. 통도사는 영축산이, 범어사는 금정산이 대찰의 기운을 받쳐준다. 국내 최대의 비구니 교육기관인 운문사도 운문산을 뒤에 두고 있다. 그러나 절 입구 석주와 사찰 현판에 운문산은 없다. 대신 '호거산(虎踞山) 운문사'가 등장한다. 고산자 김정호도 대동여지도에 운문사를 감싸는 산에 호거산으로 표기했다.
과연 호거산(虎踞山)은 어디를 말하는 걸까?
여러 설이 있다. 가장 평범한 풀이는 '호거산이 운문산'이라는 설이다. 운문산에서 절 이름을 따왔고, 옛 사람들이 운문산을 호거산으로 불렀다는 연유에서다. 하지만 운문사에서 운문산까지는 약 5.2㎞. 풍수전문가들은 이 산이 운문사의 주산이 되기에는 지세나 기운이 약하다고 한다.
어떤 이는 복호산을 호거산으로 보기도 한다. 신원리에서 복호산을 바라보면 산 이름대로 '호랑이가 엎드린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운문산과 억산 사이에서 절 오른쪽으로 불거진 산줄기가 호거산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 능선에 있는 범바위나 호거대(일명 장군·등심·등선바위)가 '호거'라는 설명이다. 설은 난무하지만 아직 정설은 없다.더구나 호거대 갈림길 정상석이 있는 곳이 호거산이란 이유나 근거는 더욱 없다.
■방음산( 581m)은 경북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에 위치한 산이다.'방음산은 없었다?' "뭐라 방음산이라고요. 듣지 못했는데! 어디 있다고요? 지룡산 맞은편이라고요. 어 그런 산 없는데…글쎄요 저는 금시초문입니다." 운문면 신원리 김종목 이장님의 말이다. "방음산요? 우리가 4대째 여 살고 있고 내 나이도 육십여덟인데 그런 산 들어본 적 없어요." 운문면 방음리 홍영의 이장님의 말이다.
가능한 자료를 다 찾아보고 탐문도 해보았으나 방음산에 대한 어떤 언급도 찾을 수가 없었다. 물론 비슷한 한 가지는 있었다. 방음리 마을 안쪽에 자리잡은 보갑사 현판이었다. 그 현판엔 이렇게 적혀 있다. 방음동산보갑사(芳音洞山寶岬寺). 혹시나 싶어 주지에게 물었다. "5년전 저가 이 절을 세우면서 그냥 붙인 겁니다. 특별히 사료에 근거해 붙인 것은 아닙니다."
여러 산행기를 보면 방음산이 어딘지 모르고 지나갔다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당연한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방음산의 위치를 표시해 놓은 정상석이 있다.<퍼온글>
2014.12.11(목) 새마포 산악회에서 경북 청도 A코스(14.5km/5시간30분)“새마을동산→월성이씨묘→운곡정사갈림길(우)→572.3봉(호산갈림길,우)→까치산정상(613.2m)→갈림길(우)→갈림길(좌)→갈림길(우)→556.8봉→557봉→삼거리길림길(우)→갈림길(좌)→사거리→사거리→정걱고개→갈림길(오봉산,우)→호거산정상(614.5m)→호거대/호거산/방음산갈림길→호거대왕복→방음산정상(581m)→521.8봉→신원리길림길(우,2곳)→와호산정상(476m)→십리골가든갈림길(우)→방음앞산(407m)→안말음마을→새마을동산”와 B코스(6.0km/3시간)“신원삼거리→복호산→지룡산→내원암안부→내원암→청신암→복태암→운문사입구매표소→주차차장/가 나왔습니다. 서울에서 먼곳 영남 알프스 북단 사람이 잘 찾지 않는 멋진 코스들 입니다.
그동안 가고 싶어도 순위에 밀려 못가본 B코스 복호산(伏虎山678m)·지룡산(池龍山659.2m)을 택하면서도 거리와 시간이 짧아 마음 한구석에 미련이 남습니다. 그래서 내세울 만한 멋진 암봉 하나 없고 자랑할 만한 그윽한 계곡 하나 없는 평범한 야산인 까치산(615m)을 빼고, 대신 복호산(伏虎山678m)·지룡산(池龍山659.2m)을 추가하여 개별 코스를 잡아보니 영남알프스 끝자락 7산 “복호산(伏虎山678m)·지룡산(池龍山659.2m)·호거대(516.8m)·호거산(614.5m)·방음산(581m)·와호산(476m)·방음앞산(407m)” 연계 산행의 멋진 코스가 나옵니다.
중간 상주휴게소에서 회장님포함 1호차 2호차 대장님들 겨울철 B코스가 위험하여 B코스 진행 취소를 결정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김귀남 회장님 배려로 계획된 B코스와 까치산을 뺀 A코스를 답사할 수 있게 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2014. 12.11. 06;40 서울 합정역을 출발 5시간20분을 달려 11;00 방음새마을 동산에서 A코스 대원들 산행들어가고 , 이동하다가 내리마을에서 B코스 대원들 내리고, 11;10 신원3거리에서 7인 마지막으로 내려 산행 들어갑니다. 7인은 복호산 지룡산 까지만 공통 산행이고 각자 목표가 다르지만 함께 출발합니다.
김용호님(복호산.지룡산.내원봉. 삼계봉. 운문사 답사). 리더님과 이지은님 2인(복호산.지룡산.운문사와주변암자 답사). 김규진님(복호산.지룡산.옹강산 답사). 곽영숙님과 김성미님 그리고 배창랑 3인(복호산.지룡산.호거대 호거산.방음산.와호산.방음앞산 7산답사).
0km 0분[신원리3거리](11;10)
등산의 시작점은 신원마을 삼거리. 삼거리 우측은 운문사 들어가는 길이고 좌측이 삼계리와 운문령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좌측 도로 우측에 밀성 손씨 묘로 오르는 등산로가 보인다. 묘를 지나면서 숲 속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확연하지만 복호산 정상까지는 된비알 길의 연속이다. 그러나 오름길 도중에 간간이 바위 조망대가 만들어져 뒤돌아 보는 풍경이 그만이다.
약15분후 능선상 또 하나의 묘지를 지나고 갈림길이 나타나면 좌측 오름길을 따른다. 암봉을 오르기 위해 로프가 설치된 직벽 구간을 오른다. 어제 내린 눈비가 살얼음 얼고 설치된 로프가 조금 낡아 있어 직벽구간 오름을 포기하고 Back 처음 진향방향 우측 (Back방향 좌측) 우회길을 따른다. 복호산 암릉이 무시무시함은 우회길에서 올려다 보면서 실감한다. 운문사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만나 픽스로프잡고 능선에 붙는다.[1.2km][55분]
1.2km 55분[이정표3거리](12;05)
이정표(복호산정상/신원3거리/운문사주차장) 서있다. 신원 3거리 방향 바위암릉을 직등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능선길 처다보다가 다음으로 미루고 우틀 한다. 삼거리를 지나 육산 능선길 이어 가니 복호산 정상이다. [0.3km][5분]
1.5km 60분[복호산伏虎山·678m](12;10~12;15)
정상석이 반긴다. 파손된 이정표(지룡산/복대암/신원3거리) 서있다. 사면이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여름철은 조망이 별로 일 듯 싶다. 그렇지만 명품 전망대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 그 부분을 상쇄시키고도 남는다. 좌측 길이 상운산으로 통하는 능선코스이고 우측이 운문사의 암자인 북대암으로 내려서는 코스다.
이정표 방향대로 좌측 능선으로 지룡산을 향한다. 안부에 내려선후 다시 오름길 올라서니 지룡산이다.[0.8km][20분]
2.3km 80분[지룡산池龍山659.2m](12;30)
정상석있다. 그리고 삼각점(동곡33/82재설) 있다. 작은 성터인 지룡산 성터(호거산성)를 통과하면 영남알프스 전체 산군을 가늠할 수 있는 전망대다. 전면으로 억산을 비롯해 범봉, 운문산, 가지산, 상운산, 고헌산, 쌍두봉, 문복산, 옹강산 등이 시계반대 방향으로 펼쳐지고 내원암과 운문사가 발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조망 즐기고 내림 능선길 이어가면 내원암으로 내려가는 삼거리 안부다.[1.0km][20분]
3.3km 100분[내원암/내원봉갈림 3거리 안부](12;50)
(직진 오름길 능선길은 내원봉(829m봉). 삼계봉(807m봉)을 거쳐 배넘이재로 해서 쌍두봉이나 사리암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이 암봉이라 불리는 최고의 바위 전망대로 내려가는 길이다.) 안부에서 우측 허리길로 이어가다가 급경사 내림길을 지그재그 한없이 내려선다. 계곡 지나 내원사다.[1.0km][20분]
4.3km 120분 [내원사](13;10)
정갈한 암자다. 그러나 스님 인심 고약하다. 철철 흐르는 물보고 바가지 없어 스님께 물청하니 여승 인심한번 고약하다. 밖에서 먹으란다. 화장실 옆 수도꼭지다. 물먹기 포기 하고 콘크리트 임도따라 급히 내려간다. 13;20 청신암 지나고 13;25 복태암 지난다. 13;30 호거산 운문사 석주 서있는 매표소 지나니 운문사 대형 주차장이다.
인공암벽장이 보이는 운문천을 가로지르는 화랑교를 건너 왼쪽으로 꺾어 야영장 끝머리까지 간 다음 산자락으로 붙기에는 너무 돌기에 운문천을 징검다리 삼아 건너 호거대 등산로 입구에 선다.[2.2km][30분]
6.5km 150분[인공암장 호거대 등산로 입구](13;40)
(cf 호거대 들머리는 인공암벽장에서 운문사쪽으로 운문천을 따라 우측 지계곡까지 가야함. 인공암자 화장실에서 60M쯤 가면 바위가 있는곳 가기전에 우측으로 가면 안됨).
지류가 합류하는 지점에서 좌측 지류를 건너 산 능선으로 바로 올라 붙는다. 7, 8분 정도 오르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길은 산허리를 감다가 다시 지능선에 붙는다. 암석지대를 만나 바위 사이를 오르노라면 거대한 암봉 하나가 떡 하니 가로막는다. 암봉 아랫부분에 넓은 암반이 형성되어 있어 시원하게 불어오는 계곡 바람에 이마에 흐른 땀을 잠시 식혀 본다.
집채보다 훨씬 큰 바윗 덩어리를 우측으로 감아 돌면 거대한 암석 2개가 맞닿아 통천문이 형성되어 있다. 우측으로 한 바퀴 돌면 큰 바위 정상부에서 쇠줄이 늘어 뜨려져 있다. 높이 7, 8m나 되는 직벽을 굵은 쇠사슬을 잡고 올라야 장군봉이자 호거대 정상이다.[1.0km][25분]
7.5km 175분 [호거대정상](14;05~14;15)
사면이 낭떠러지라 아슬아슬한 조망이 사면으로 펼쳐진다. 전에 있었던 스테인리스 기둥에다 장군봉이라 쓰인 정상 표지목은 없어져 아쉽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망무제다. 가까이는 운문천 너머 지룡산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문복산·상운산·가지산·운문산·억산·귀천봉·용각산이 차례대로 펼쳐진다. 초보자는 오를 때보다 쇠사슬을 잡고 내려설 때가 더 위태롭다.
내려서서 우측으로 호거산. 방음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 따른다. 완만한 능선이라 부드러운 융단길이고 어머니의 품속처럼 편안하다. 오름길 올라서니 우측 방음산 갈림 3거리다. 일단 직진 약 4분거리 호거산 (정상석614m/삼각점)을 왕복한다. [0.8km] [30분]
8.3km205분[호거산=해들개봉614m](14;35~14;40)
처음으로 베낭 내리고 물 한모금 한다. 지도에도 없는 614m산에 호거산 정상석을 새로 세워놓았다.삼각점(동곡455/82재설)이 있다. 인증사진 남기고 호거대 갈림 3거리로 Back하여 좌측 내림능선을 내려선다. (좌향행)방음산을 향한다. 등로는 양호하다. 이후 진행 방향 정면의 마루금만 쫓으면 581봉 방음산에 도착한다.[0.5km][15분]
8.8km 220분[방음산581m](14;50)
정상석 있다. 581봉은 개집 우리 같은 녹슨 철창이 봉우리 왼쪽에 있고, 따뜻한 바람이 나는 풍혈이 정상석 좌측 밑에 있다. 능선길 이어가면 대리마을 하산로가 있는 안부사거리, 그리고 보갑사 하산로가 있는 능선 분기점에 닿게 된다. 중간에 만나는 좌우의 사잇길은 무시한다. 518봉을 내려서면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거대한 바위 덩어리의 산은 지나온 운문사 입구에 우뚝 선 복호산 지룡산이다. 15;00 작은 방음산을 지나고 오름길 올라 서니 495봉 와호산이다.[3.0km] [35분]
11.8km 255분[와호산] 495m(15;25)
정상석있다. 495봉에서의 등로는 두 갈래다. (cf 사정상 조금 일찍 하산 하겠다면 왼쪽의 지능선길을 따르면 된다. 산행 종점인 보갑사까지 보통사람 걸음걸이로 25분쯤 걸린다.)
A코스 탄 후미 두분을 추월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간은 20여분이 더 걸리지만 방음앞산을 가기위해 오른쪽의 능선을 따른다. 운문호를 다시 만날 수 있고 무엇보다 하산을 부드럽게 이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우측능선을 택한다. 15;32 ‘청도군 97’4각 스텐기둥 만나고 다시 ‘상수원보호’4각 스탠말뚝지나 좌측으로 원을 그리면서 휘어진 능선 이어가 467m봉 (갈림봉/좌측향) 방음앞산이라 명명해 놓은 표지목이 있는 403봉에 도착한다. [1.4km] [15분]
13.2km270분[방음앞산](15;40)
정상목430m로 되어있다. 지도상407봉이다. 참고로 방음앞산의 높이는 표지목의 430m가 아닌 403m 다. 안말음 표고버섯 농가들이 내려다 보인다. 능선길 내려서 키 큰 산죽밭을 뚫고 내리면 계곡을 만나고 계곡을 따라 내려서고 다시 계곡 건너 도로위로 오른다. [1.2km] [18분]
14.4km 288분[안말음](15;58)
안말음에서 방음리 버스정류소까지는 마을 진입로를 따른다. 16;03좌측에 방음리 버스 승강장 정류소 지나 우측으로 포장도로 따른다. 그리고 그 옆엔 출발점인 새마을동산. [0.6km][7분]
16.9km300분[새마을동산](16;05)
사모님이 따라주시는 막걸리2잔 거퍼 마시고 버스에서 옷보따리 꺼내 새마을 동산내 비석뒤에서 대충 닦고 새옷 갈아입습니다. 1호차2호차 후미팀들과 복호산 지룡산 함께한 대원들도 무사히 목표한 산행 마치고 식사중입니다. 한켠에 끼어 찰밥 배급 받아 준비해 온 반찬으로 식사합니다. 회장님이 건네주시는 막걸리 한 병 받아 식탁 메이트들과 건배합니다.
16;30 방음리 새마을 동산 출발 21;10 합정역도착 2/3호선으로 22;00 귀가합니다. 영남알프스 끝자락 복호산(伏虎山678m)·지룡산(池龍山659.2m)·호거대(516.8m)·호거산(614.5m)·방음산(581m)·와호산(476m)·방음앞산(407m) 7산 연계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할수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11;10 산행들머리 신원리 3거리 입니다.
밀성 손씨 묘지를 오릅니다.
11;25 15분정도 오름길 오르면 만나는 능선상 묘지 입니다.
역광속으로 복호산이 거대하게 보입니다.
조망입니다.
암릉을 만나 어제 내린 눈비가 가는 로프를 위태롭게 한 탓 직등을 포기 하고 Back 우회길로 듭니다.
우회길에서 풍광입니다.
조망
조망
조망
우회길 암릉
우회길 암릉
우회길 암릉
우회길 암릉
12;05 긴 우회 끝에 픽스로프 잡고 급경사 오름길 극복하여 우회길로 능선에 붙으면 이정표(복호산 정상/신원리3거리/운문사정류장)를 만납니다.
12;10 복호산 정상 이정표(지룡산/북대암/신원3거리) 입니다.
12;10~15 복호산 정상석입니다.
12;10~15 복호산 인증사진 입니다.
12;10~15 함께한 김임호님. 김용호님. 배창랑 입니다.
12;30 지룡산 정상석입니다.
12;30 지룡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지룡산 정상 삼각점(동곡313/82 재설)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입니다.
풍광
운문사가 내려다 보입니다
13;10 내원암 입니다.
내원암 무량수전
내원암 전경
내원암 표지석 입니다.
숲길 청정하고 계곡물소리 청아한 내원암 길을 내려 옵니다.
내원암 부도 입니다.
맑은 삶으로 가는 길 내원암 700m 이정표 입니다.
13;20 청신암입니다.
청신암 정경입니다.
13;25 북대암 외관 모습입니다.
13;25 북대암 표시석입니다.
13;30 호거산 운문사 석주와 매표소 입니다.
13;35 건너야 할 운문천과 올라야할 호거대 능선입니다.
호거대 능선길 조망입니다.
14;00 호거대 통천문입니다.
통천문을 통해 호거대를 한 바퀴 돌수있습니다.
14;05~14;15 쇠줄잡고 올라온 호거대 정상에서 조망입니다.
호거대 정상에서 조망
호거대 정상 에서 조망
호거대 정상에서 조망
호거대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복호산 지룡산 모습입니다.
가야할 호거산 방향입니다
호거대에서 김성미님입니다.
호거대 정상에서 인증사진 입니다.
14;35 호거산 정상 삼각점(동곡435/82재설) 입니다.
14;35 호거산 정상석입니다.
14;35 호거산 인증사진 입니다.
14;50 방음산 정상석입니다.
14;50 방음산 인증사진 입니다.
방음산 정상석 왼쪽 아래 풍혈입니다.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
빼 먹은 까치산과 까치산에서 오는 능선 입니다.
조망 입니다.
작은 방음산이라고 박건석님이 작명했군요~!ㅎ
15;25 와호산 정상석입니다.
15;25 와호산 인증사진 입니다.
15;32 청도군 92스텐 4각기둥입니다.
15;40 방음 앞산 정상목입니다.
방음앞산 인증사진 입니다.
운문호를 내려다 봅니다.
15;58 안말음 도로에 내려 섭니다.
도로 따릅니다.
16;00 방음리 버스정류장입니다.
16;04 새마을 동산 입구입니다. 1호차 2호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6;05 방음동 새마을 동산 표석에서 산행 종료 합니다.
산행지도
산행지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