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설악산의 변방 강원도 전형적 오지 능선상 대선봉(待仙峯1,167m )--강원인제

배창랑 2014. 6. 30. 13:53
설악산의 변방 강원도 전형적 오지 능선상 대선봉(待仙峯1,167m )--강원인제
산행일자;2014년6월29일(일). 날씨;흐림. 산행거리;12.0km . 산행시간;4시간10분
교통편;SM산악회. 비용;30,000원
산행코스; 백두대간 트레일 귀둔리73-소로길-능선-바위능선-바위-전망바위-능선-용수골 지능선-대선봉-지능선-876봉-오지서부능선-안부-계곡길-소로길-백두대간 트레일 귀둔리73 원점회귀
■기다릴 대 ‘待’ 신선 선‘仙’ 봉우리 봉‘峯’신선을 기다리는 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대선봉(待仙峯1 167m)은 강원도(江原道) 인제군(麟蹄郡)에 있는 산(山)이다. 백두대간 망대암산에서 우측 아래로 가지친 능선상에 솟아 있는 높은 봉우리의 하나다.
지도상 그냥 1168.0m봉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용수골 주민들은 대선봉이라고 부러왔고 최근 인제군의 지명 유래에도 '용수동 북쪽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1168m나 된다"고 기록하고있다. 대선봉이 속한 망대암산 서남능 또한 능선의 2/3 정도는 설악산국립공원 내에 속하지만 인근 약초꾼들의 발길만이 간간히 보일 뿐 설악의 화려함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강원도 전형의 오지 능선이다.
산행코스는 들날머리를 필레약수근처 큰원진게골,인제교육원 야영장,군량밭,소물앙골,양지말,황골.용수골, 그리고 이번 우리가 답사한 쇠불알골 등 많다.어느코스를 들날머리로 하여도 만만치 않은 시간과 체력을 요한다.그중 이번 우리가 답사한 쇠불알골 코스가 가장 짧은 코스다. 짧다 하여도 약5시간정도 강원도의 전형적인 오지 맛을 듬뿍 맛보는 코스다. 대선봉 일부는 설악산 국립공원을 지난다.
2014.6.29(일).07;10 신논현역에서 SM산악회 버스에 탑승합니다. 많은 익숙한 산님들 뵈오니 반갑습니다. SM에서 상품으로 대선봉(待仙峯1 167m)을 내놓고 경방기간, 나물축제등과 겹쳐 몇 번을 미루다가 몇 달만에 장도에 오릅니다. 들날머리 위치를 모르니 사전 도상산행을 시도해 볼수도 없습니다. 차는 달려 인제 원통을 지나 286번 지방도로를 따라 덕적리를 지나고 장승고개를 넘어 가리산리를 지납니다. 드디어 ‘이정목 귀둔리 73 (백두대간 트레일홍천=광원리49km/백두대간 트레일 양구=후리64km)’앞에 10;43 섭니다.
0km 0분[백두대간 트레일 이정목 귀둔리73](10;43)
고개마루 도로 한켠에 ‘백두대간 트레일 이정목 귀둔리73(백두대간 트레일 홍천=광원리49km/백두대간 트레일 양구=후리64km)서있다. 강원오지 특별한 지형지물이 없는 곳에 유일한 들날머리 역할을 해준 이정목이다.
286번 아스팔트도로 버리고 백두대간 트레일 이정목 귀둔리73에서 도로 건너 콘크리트 포장 소로 내림길 따라 내려간다. 약2분후 다리를 건너 좌측길은 하산길로 예정하여 두고 우측길로 간다.
간혹가다가 펜션형 민박집도 귀여운 농막집도 나타난다. 골짜기 멀리 가야할 대선봉이 멀고 높고 우뚝하다. 그 위용이 기를 죽인다. 설악을 찾는 신선을 기다리는 기품을 느낄수있다.
10;52 다리건넌 후 첫3거리에서 우측길로 11;04 다리건넌 후 두 번째 3거리에서 좌측길(cf 우측길은 귀둔리로 연결)로 접어든다.
11;15 임도가 비포장 임도로 변하고 임도 20여m 따르다가 임도 버리고 좌측으로 잡목이 무성하고 길도 희미한 족적따라 급경사를 짧게 치고 올라 좌측 능선으로 붙는다.[2.0km][36분]
2.0km 36분 [지능선 ](11;19)
능선에 붙으면서 부터 길은 완만한 오름속에 양호하다. 약5분후 처음으로 11;24 국립공원 표지목을 만난다.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 가다가 11;49 첫 번째 암릉을 만난다. 암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바위 전망대에 선다.[1.0km][30분]
3.0km 66분 [바위전망대](11;49)
전망대 이후 오름길이 칼등 날망의 연속이다. 암릉을 직접 통과하기도 하고 좌측으로 우회 하기도 한다. 겨울철 눈이 쌓이거나 결빙시 통과가 쉽지 않겠다. 조망은 나무에 가려 없다. 오름길 올라 2번째 바위 전망대에서 잠시 아름다운 풍광에 감탄한다.
바위능선 어렵게 통과하여 성글지 않은 바닥 낙석이 뒷사람을 위협하는 급경사 오름길 지그재그 오르니 12;53 용수골에서 올라오는 부드러운 능선길 마난다. 설악 특유의 오지 부드러운 초원지대다. 곰취도 더덕도 지천이다. 10여분 진행하니 소망하던 대선봉이다.[2.5km][74분]
5.5km 140분[대선봉](13;03)
조그만 공터 헬기장이 자리잡고 있다. 삼각점(설악 454/2005재설)이 반긴다. 조망은 주변으로 둘러쌓인 나무들 때문에 없다. 억지로 나무들 틈을 비집고 추억의 망대암산을 잠시 응시해본다.
SEOUL MOUNTAIN에서 부착한 정상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긴다.
대선봉에서는 능선이 크게 세 가닥으로 분기하는데 10분전에 만나 타고 올라온 용수골 능선 우측이 망대암산을 향한 내림길 능선 그 중 진행할 능선은 좌측 V자 형태로 꺾이는 능선이다. 능선은 급사면 하산길이 된다. 어느 정도 급사면을 치고 내려서면 능선이 살아나면서 전형적인 능선으로 바뀌고 산길 역시 뚜렷해진다. 아울러 일직선 방향으로써 거의 내림길로만 이루어진 상태다. 주능선에서 직진은 작은원지개골로 내려서는 지능선으로 들어 서기 때문에 90도 좌향 급경사 내림길 내려 서면 다시 능선이 살아난다.
능선길 이어 가다가 2번의 작은 봉에 오름을 격고 14;04 하산길 조망터를 지나 다시 능선길 이어 가다가 앞에 거대한 성곽같은 능선이 나타날 즈음 급경사 내림길 내려 안부에서 우측으로 쇠불알골 계곡길 따라 간다. 처음으로 맑은 계곡 물소리를 듣는다. 부드러운 평지길 한참을 진행하여
14;39 사방댐 지나고 다시 아침에 건넌 다리로 원점회귀한다. 다리에서 286번 지방도로 ‘이정목 귀둔리 73 (백두대간 트레일홍천=광원리49km/백두대간 트레일 양구=후리64km)’에 대기하고 있는 SM 산악회 버스 확인 하고 씻고 새옷 갈아입기 위해 산행 마감한다.[6.5km][110분]
12.0km 250분[백두대간 트레일 이정목 귀둔리73](14;53)
14;53 버스가 기다리는 고개에는 물이 없기 때문에 우측으로 공가를 지나 계곡 사방댐에서 흘러 내리는 인공 폭포수로 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민가에서 소로길 따라 286번 지방도로로 접어들어 다행히 늦은 세분을 뺀 후미들 도착한 15;30 버스에 도착합니다. 회원들 대부분이 씻지 못하고 선두로 오신분들은 1시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다리는 지루함이 있었을 듯합니다.
결국 세분은 개인적으로 중간 식당으로 귀대 하기로 하고 차는 지방도로 따라 현리(기린) 예약된 식당에 16;00 도착 준비된 식사시간 갖습니다. 두부 김치찌개 백반에 산채나물들이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충분합니다. 지천에 널려 있어 식용인줄도 처음알고 먹어본 개망초 나물이 그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가까운 동료들끼리 맥주잔 부딪혀 건배 하여 대선봉 답사를 자축합니다. 늦은 세분도 무사히 도착 식사 끝난 17; 00 기린 출발 신논현역 20;20 도착 합니다.
귀한 곰취 주신 후배 강박사님께 식사 대접코져 권하였으나 귀가가 급하다하여 다음으로 미루고 백곰님과 신논현역 뒷골목 놀부보쌈집으로가 수육안주에 강박사가 준 곰취 데쳐 캐온 더덕 짖이겨 만든 즉석 더덕주로 건배 저녁 해결하고 23;00 귀가 합니다.
10;43 대선봉을 가장 짧게 원점회귀 산행할 산행 들날머리 '백두대간 트레일 귀둔리73 이정목'입니다.
286번 도로 거너 콘크리트 소로 내림길 내려갑니다. 다리를 건너 좌측길은 하산로 이고 우측길로 들어 섭니다.
소로길 따르다 만나는 평화로운 풍광들입니다.
10;52 다리 건넌후 첫번재 3거리 모습입니다.
예쁜 농막도 지나고 비닐 하우스도 지납니다.
멀리 구름속에 가야할 대선봉이 그모습을 위풍도 당당하게 나타냅니다. 높이와 거리에 겁 먹어 봅니다.
11;04 2번째 3거리 입니다. 우측은 귀둔리 향이고 좌측 비포장 임도길을 진행합니다.
11;15 비포장 임도를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오르기 위해 잡목길을 치고 오릅니다.
지능선이 높아 보입니다. 지능선에 붙어 우측으로 이동하면 11;24 처음 이고 마지막 만나는 국립공원표지목입니다.
능선에서 우측은 간혹 조망이 터집니다.
능선 좌측도 간혹 조망을 줍니다.
11;49 첫번째 암릉입니다. 바위틈 사이로 오를만 합니다.
바위 날등을 따라 앞에 오른분 발모습을 잡아 보았습니다. 능선 좌측으로 비교적 쉽게 바위 전망대에 오를수있습니다.
바위 전망대 모습입니다.
기린면 귀둔리 일대와 백두대간 곰배령, 단목령 방향 그리고 가칠봉이 조망됩니다.
이어가는 암릉길입니다.
능선 좌측으로 조망해봅니다. 가리봉 주걱봉 방향입니다.
오지 능선길입니다.
가칠봉 방향입니다.
풍광들입니다.
2번째 조망터입니다.
노송과 바위가 조화롭습니다.
폼한번 잡아 봅니다.
12;53 고생 끝에 용수골에서 올라오는 능선 만나 숲길 육산 오름길 올라 서니
13;03 헬기장이고 대선봉 삼각점(설악454/2005재설)이 반깁니다.
대선봉 정상 표지판입니다.
대선봉 인증사진 입니다.
14;03 약 1시간 내림길 내려 조망터에서 뒤돌아본 대선봉 모습입니다.
오지 능선길 이어 급경사 내림길 내려 안부에 도착 우향 계곡옆 부드러운 평지길 이어 갑니다.
14;39 사방댐도 만납니다. 가뭄때문에 수량이 많지 않습니다.
임도 따라 내려 옵니다.
14;49 약 4분 진행하면 앞에 보이는 고개 마루에 기다리는 버스에 도착할 다리 앞에 원점회귀 합니다. 산행 마감하고 우측 공가를 진행 계곡 사방댐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고 천천히 걸어 15;30 버스에 승차 합니다.
야생화입니다.
야생 버섯입니다. 식용은 아닙니다.
산행지도 입니다.
산행지도 2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