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비로봉(1439.5m) 자락 비봉산(飛鳳山427m)이자산(二子山621m)원적봉(963m)--풍기/영주
산행일자;2014년7월6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약 13.1km. 산행시간;약 4시간.
교통편; 서울 마운틴 클럽. 비용; 3만원( 식당 식사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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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봉산(飛鳳山427m)은 봉황형국으로 순흥(順興)의 진산이다. 산 모양이 봉황이 날으는 모양이라 비봉산이라 칭하였다.봉황이 날아가면 고을이 쇠퇴한다 하여 고을 남쪽에 누각을 지었다. 앞쪽에는 봉황이 깃들어 산다는 봉서루(鳳捿樓)를 세우고, 뒤쪽에는 봉황을 맞이한다는 영봉루(迎鳳樓)라 이름 지었다. 누각주변에는 봉황의 알로 상징되는 흙봉우리(조산)를 군데군데 만들어 놓았고, 마을주위에는 봉황이 깃들도록 오동나무를 많이 심어 놓았다.
순흥(順興)은 고려 충렬왕과 충숙왕, 충목왕의 태를 연이어 묻은 곳이 되면서 순흥부로 승격 하였다. 그러나 조선 세조때 금성대군이 이곳에서 귀양살이를 하면서 단종복위 운동이 일어난 것이 발각되면서 순흥부가 폐지되고 풍기, 예천과 봉화로 세 조각나고 지금은 영주시 순흥면으로 쇠락한 고장이다.
■이자산(二子山621m)은 선조때 정승 유영경(柳永慶)의 둘째 아들(二子)이 서거하여 이 산에 입산 하였다 하여 이자산(二子山)이라 칭하였다.
유영경(柳永慶)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소북(小北)의 영수. 북인이 대북(大北) ·소북(小北)으로 분당될 때 소북파의 영수가 되었고 같은 소북인 남이공(南以恭)과의 불화로 자기추종자들을 이끌고 탁소북으로 분파하였다. 선조 말 영창대군(永昌大君)을 세자로 옹립하려 하였으나 광해군 즉위 후 정인홍(鄭仁弘) ·이이첨(李爾瞻) 등 대북 일파의 탄핵을 받고 경흥(慶興)에 유배, 사사(賜死)되었는데, 인조반정 뒤에 복권되었다.
■원적봉(963m)은 소백산 비로봉(1440m)에서 동남쪽으로 내려선 능선이 달밭재로 떨어졌다가 886봉을 일으키고 다시 가장 높은 봉을 일으켜 세우는데 원적봉이다. 주능선상에서 약 0.3km 떨어져있는 원적봉(961.0m)에는 삼각점(401재설/78.6건설부)이 있다.
201.07.06.07;10 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서울마운틴 클럽 대원고속버스에 탑승합니다. 많은 반가운 얼굴들 뵙습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위해 약30분간 휴식시간 갖습니다. 차안에서 들머리가 변경된다는 사전 답사한 고대장의 어나운스 입니다.
비봉산은 바로 아래 큰 건물이 들어서 울타리가 조성되어 들어갈수가 없을 뿐더러 울타리 밖은 장뇌삼 밭이 조성된 탓으로 비봉산(飛鳳山427m)을 진행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쉽지만 비봉산(飛鳳山427m)은 눈팅만하고 산행들머리를 영주시 풍기읍 순흥면 읍내리에서, 이자산(二子山621m)들머리 태장리로 바꾸어 정갈하게 꾸민 소수서원 공원을 지나 태장리 농산물 집하장 공터에 10;37 도착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태장리](10;37)
태장리 마을 콘크리트 도로따라 가다가 3거리에서 우측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른다. 길가 향나무아래 예쁜 샘이 눈길을 끌다. 지금은 먹지 않는다 하나 우물속 물은 맑아 보인다. 직진으로 사과나무 밭사이 도로따라 비봉산과 이자산사이 안부에 올라 콘크리트 도로버리고 좌향 숲길로 들어간다.[1.5km][23분]
1.5km 33분[이자산과비봉산사이 안부](431m)(11;00)
콘크리트 도로를 버리고 숲길로 들어서니 묘지다. 묘지를 지나 오름길을 오르고 잠시 순흥의 벌판을 조망해 본다. 흐린 날씨지만 들판이 내려다 보이고 멀리 백두대간까지 조망은 넓다. 진산 답게 조망은 양호 하다. 소백산 비로봉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장뇌삼 밭이 조성되어 있어 허리길로 우회하여 진행하다가 지능선에 붙어 북부능선을 올라 좌측으로 다시 급경사 치고 오르니 송이재배 지킴이 가건물 나오고 몇발자욱 더 오르니 이내 이자산(二子山621m) 이다. [1.2km][26분]
2.7km 49분[이자산](613m)(11;26)
특별한 특징은 없다. 우측으로 옥녀봉 능선이 그리고 백두대간 능선들이 하늘금을 긋고 있지만 나무에 가리고 날씨탓 조망은 없다. 정상표지판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긴다. 정상에서 약6분 진행하다가 90도 좌향 서북능으로 안부에 내려서는 중이다.
(cf.한분이 길을 잘못 들었다고 되돌아 오면서 길이 계곡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3거리에서 가뜩이나 애매한 설명 때문에 잠시 고심한 탓 10여명 대원들은 급경사길를 되돌아 올라 좌향=처음 진행방향 직진 능선길 이어간다. 조망이 터지는 곳에 드니 이길은 옥녀봉 사이 도로로 떨어진 잘못된 길이고 처음 내려서던 길이 옳은 길임을 깨닫는다. 네비켜고 방향 잡고 좌향 희미한 허리길로 내림길 내려 C자 형태로 처음 서북능 내림능선에 복귀한다. 그나마 Back없이 10여분 만에 길을 찾은 것에 만족한다.)
서북능 내림길 내려 부드러운 안부에 내려선후 다시 오름길 이어간다. 641.3봉을 오르고 완만한 오름길 오른다. 능선에서 구름속 소백산 능선들을 조망할 수 있어 행복하다. 다시 완만한 능선 오름길 올라 능선3거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약7분 거리에 있는 원적봉을 왕복하기 위해 좌향 능선길 이어간다. 완만한 오름후 좀 급한 능선 오름길 올라 공터에서 좌측으로 10여m 진행하니 삼각점이 있는 원적봉이다.[5.5km][134분]
8.3km 183분[원적봉]961m)(13;40)
오래된 삼각점(401재설/78.6건설부)이 반긴다. 나무에 걸린 원적봉 표지판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긴다. 조망은 없다.
되돌아 나와 능선 3거리에서 좌향 내림길 내려선다. 완만한 능선길로 변한후 잠깐 오름길 올라 내림길 내린다. 886봉 오르기전 안부다.[0.5km][12분]
8.8km 195분 [밀목재](13;52)
(cf 밀목재에서 오름길 오르면 879m 봉이고 북쪽으로 내려가 오른쪽으로 길게 지능선이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가 간벌된 나무들이 깔려있는 황량한 산길 따라 886봉을 넘고 움푹 패인 등로를 만나 비로사와 초암사를 잇는 넓은 비포장도로가 넘어가는 고개가 달밭재다.)
비로봉(1439.5m)까지 가는 것도 아니기에 더 이상 능선길을 이어갈 의미도 없어 좌향 하산길에 든다. 쭉쭉 뻗은 잣나무 숲을 통과해 내림길 내려서니 11;00 임도 3거리다. 방향은 우측으로 가운데 콘크리트 내림 임도길 내려선다. 민가 2채를 지나니 달밭골이다. 콘크리트 도로따라 내려 오니 이정표3거리다.[1.2km][15분]
11.0km 210분[이정표 3거리](14;07)
이정표(비로봉3.4km/초암사3.1km/자락길초입0.1km)서있는 3거리다. 달밭재에서 내려 오는 길이다. 약4분 더 내려오니 비로사 일주문 앞 이정표(삼가주차장1.8km/비로사0.3km/비로봉3.7km/소백산 자락길0.4km)를 만난다.
잘 조성된 도로 따라 시원한 계곡 물소리 들으면서 내려온다. 소백산 자락에 들어서 소백산을 밟지 않고 처다보는 맛도 새롭다. 오토캠핑장 지나 삼가 탐방지원센터 조성공사 한창인 삼가주차장에 도착 한다.[2.1km][30분]
13.1km 240분[삼가주차장](14;37)
이정표(비로봉5.5km/소백산 자락길2.2km/자연감성지구2.0km/야영장0.2km) 서있다. 삼가 탐방지원센터 뒤에 대형 주차장 조성되어있고 화장실도 잘 갖추어져있다.
대부분 회원들은 0.2km 윗쪽 야영장 샤워시설을 이용하고, 일부는 주차장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옷 갈아 입으나, 나는 차안에서 옷보따리 꺼내 탐방지원센터 앞 콘크리트 소로따라 사유지 사과나무 밭 가운데 주택에서 계곡에 내려 알탕합니다. 계곡물이 맑고 암반이 깨끗합니다.
차로 돌아와 짐 정리하고 예정보다 1시간 앞선 15;00부터 삼가주차장 옆 농산물 집하장 식당에서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제공한 곤드레밥 된장국에 배불리 먹습니다. 맥주2병과 준비해 온 막걸리 2병으로 강박사님, 산나물박사님, 채약산님, 백곰님, 나, 그리고 여사님. 6인은 한테이블에서 무사산행을 자축 건배합니다.
즐거운 식사시간 보내고 16;00 삼가 주차장을 떠나 19;30 신논현역에 도착 원주추어탕집에서 뒷풀이 후 일찍 귀가 합니다.
10;37 태장리 마을 농산물 집하장 공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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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 胎民 一念願通天 (태민일념원통천)마을 표지석입니다. 태장리 주민은 하늘에 이르기를 바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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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 향나무 아래 우물(香泉)이 이채롭습니다. 지금은 물을 먹지 않는다는 주민의 말입니다. 그래도 우물 물은 음용이 가능할 만큼 깨 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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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이자산과 비봉사이 능선을 향해 콘크리트 도로 오르는 대원들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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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고개 안부에서 콘크리트 도로 버리고 좌측 숲길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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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묘지를 지나면서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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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조망터에서 내려다 본 순흥 들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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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송이버섯 지킴이 간이 움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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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이자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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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이자산 정상 표지판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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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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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상의 조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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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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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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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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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0 원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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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봉 오래된 삼각점(401재설/78.6.건설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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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봉 정상 표지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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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봉 인증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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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2 밀목재 안부에 도착합니다. 886봉 을 넘어 달밭재 하산길을 갈 이유가 없어 좌향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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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만난 야생화(산수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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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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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임도 3거리에 도착합니다. 우향 가운데 내림길로 내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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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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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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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 달밭재에서 내려오는 임도 3거리 이정표(비로봉3.4km/초암사3.1km/자락길초입0.1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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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 비로사 일주문 앞 이정표(삼가주차장1.8km/비로사0.3km/비로봉3.7km/소백산자락길0.4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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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비로사 일주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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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2 삼가주차장 이정표(소백산 비로봉5.5km/야영장0.2 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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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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