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구름속 금강산 보며 금강산 건봉사(乾鳳寺) 탐방 그리고 노인산(老人山383m). 고성산(古城山297m). 응봉(鷹峰122m) 산행---강원도 고성군

배창랑 2014. 6. 23. 17:56
구름속 금강산 보며 금강산 건봉사(乾鳳寺) 탐방 그리고 노인산(老人山383m). 고성산(古城山297m). 응봉(鷹峰122m) 산행---강원도 고성군
산행일자; 2014년6월22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10.5km . 산행시간; 3시간30분.
금강산 건봉사탐방및 이동시간;건봉사구경15분+건봉사~산북리(산악회버스)이동;52분+산학리~화진포입구(택시)이동;22분.+응봉도로~거진항(힛치);21분=1시간50분 합계총소요시간;5시간20분
교통편; 서울 마운틴 클럽. 비용; 25,000원
 
 
 
 
 
■노인산(老人山383m)은 강원도 고성군의 현내면과 거진읍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해발고도는 높지 않으나 바람이 강하고 경사가 심해 나무들이 살지 못하며 큰 바위로 덮인 모양이 마치 노인의 머리처럼 보여 노인산으로 불린다고 전해진다. 옛 기록에서 '노인산'의 지명은 나타나지 않으나 간성군 현내면에 위치한 어구산(於邱山)의 한글 지명을‘늘근산’이라 기록하고 있는데 늘근산이 늙은산 그후 노인산으로 변하지 않았나 싶다.
 
노인산(老人山383m)에는 노총각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슬픈 아기장수 설화가 얽혀 있는 이 고장의 영산이기도 하다.산 밑에 살던 노총각이 노인산과 절터를 찾아 기도 끝에 아내를 만났는데 날개달린 아들이 태어나자 그 날개를 잘라 없애버렸고, 이에 노한 하늘이 용마를 보내 아기를 데려갔다는 전설이다.즉 옛날 장수가 태어날 때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아 있는데 장수가 태어나면 나라에서 아기장수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도 해친다는 말이 있었다.생명에 위협을 느낀 가족들은 고민 끝에 아기의 겨드랑이 밑에 있는 날개를 없애기로 했다. 그래서 아기장수의 날개를 불에 달군 인두로 지져 없애자 갑자기 멀쩡한 하늘에 천둥과 번개가 치고 순식간에 소낙비가 쏟아지더니 화진포 호수에서 용마가 나타나서 그 아기를 태우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고 한다.
영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아기장수가 장성하여 나라에 큰 공을 세울 수도 있었는데 가족들은 지레 겁을 먹고 날개를 없애 버려 하늘의 뜻을 거역함으로써 귀한 자식을 잃고 만 것이라 한다.산세 수려하고 특별한 기운이 서린 노인산은 이러한 옛날 얘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영산이다.
 
■고성산(古城山297m)--강원도 고성군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杆城邑)의 북동부에 위치한 산이다(고도:297m). 곳곳에 평지가 발달되어 있고 산 정상에는 마르지 않는 샘이 있어 일찍이 외세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한국전쟁 중에도 군사적 요충지 기능을 하였다. 그런 까닭에 고구려 시대에 쌓은 것으로 보이는 고성의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 고성산(古城山)이라는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 아래 위치하였다는 수타사(壽陀寺, 水陀寺)는 빈대가 너무 많아 승려들이 절간에 불을 지르고 이사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에는 절터에 석탑만 남아 있다.

 

■화진포의 성은 625 남침 전 김일성의 별장으로 1964년 철거하고 재건축 한 것으로 현재는 역사안보 전시관으로 사용 되고 있다.

 

■건봉사(乾鳳寺)

거대한 육산이 가로 누워 끝이 없을 듯 길게 모습을 드러내보이기 시작하는 금강산, 민족의 영산으로 주저없이 꼽히는 금강산으로 향하는 심사는 그러나 그 초입인 건봉산(911m)에서부터 안타깝게도 단절된다. 군사분계선으로 막혀 있기 때문이다.

간성읍 대대리 교동교를 지나 북쪽으로 교동천을 낀 시멘트길을 따라 한참을 달리다보면 ‘신나는 병영 생활’이라는 글줄이 눈에 밟히고, 비포장길을 따라 기약 없이 또 달려가면 부대 두어 곳을 지나 금강산(정확히 하자면 건봉산) 아래 절이 나선다. 설악산의 신흥사와 백담사, 양양의 낙산사를 말사로 거느렸을 정도로 거대했던 건봉사이다. 민간 통제 구역 안이지만 지난 1988년 건봉사로 출입하는 길만 민통선에서 해제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로워졌다.

[건봉사 일주문]

한국전쟁 때 불타지 않은 유일한 건물이다. 보통 일주문은 기둥이 2개인데 건봉사 일주문은 4개의 기둥을 세워 지었다.사지(寺誌)에 신라 법흥왕 7년(520) 아도화상이 창건한 원각사라는 기록이 있으나, 믿을 만한 것은 아니다. 법흥왕 7년은 신라가 불교를 공인하기 8년 전이며, 아도화상은 신라가 불교를 공인하기 무려 154년 전에 고구려에 불교를 전한 사람이니 말이다. 혹 ‘아도’라는 이름의 다른 승려일까 싶기도 하지만 승려의 행적을 기록한 불교 문헌들에는 ‘아도’라는 이름의 동명이인은 없다. 그렇다면 이는 다만 속설을 기사화하느라 연대를 잘못 맞춘 것으로 여길 수밖에.

[1920년대 건봉사 전경]

한국전쟁으로 완전히 폐허가 되기 전에는 대웅전, 관음전, 사성전, 명부전 등 총 642칸에 이르는 수많은 건물이 있는 강원도 최대의 대찰이었다.

758년 발징이 중건하였고,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를 베풀었는데, 여기에 신도 1,820명이 참여하였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만일회의 효시가 되는 것이다. 신라 말에 도선이 중수한 뒤 절 서쪽에 봉황처럼 생긴 돌이 있다고 하여 서봉사라 하였으며, 1358년 나옹이 중건하고서 건봉사(乾鳳寺)라 하였다. 1464년 세조가 행차하여 자신의 원당(願堂)으로 삼았으며, 이후부터 왕실의 보호를 받는 큰 사찰이 되었다. 임진왜란 때는 서산대사의 명을 받은 사명대사가 승병 6,000여 명을 이곳에 집합 훈련시켰는데, 이때 절 앞 냇가가 쌀뜨물로 하얗게 뒤덮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1878년 큰 산불이 일어나서 건물 3,183칸이 소실되었으나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복원되었으며, 설악산 신흥사와 백담사, 양양의 낙산사 등을 말사로 두고 승려의 수가 100여 명이 넘을 정도로 대가람을 이루었다. 그러다가 한국전쟁 때 완전히 폐허가 되다시피 하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대웅전, 관음전, 사성전, 명부전, 독성각, 산신각, 단하각, 진영각, 범종각, 봉천루, 보제루, 대지전, 동지전, 서지전, 어실각, 어향각, 동고, 낙서암, 극락전, 만일원, 보안원, 선원, 원적암, 사무소, 불이문, 여란, 장의고, 성황당, 수침실 등 총 642칸의 당우가 현존하였으며, 중요 문화재로는 도금원불(鍍金願佛), 오동향로, 철장(鐵杖), 대종, 절감도, 차거다반(硨磲茶盤) 등과 불사리탑 등 탑 8기, 부도 48기, 비 31기, 고승 영정 44점 등이 있었다. 부속 암자만 하더라도 보림암, 대성암, 적명암, 보리암 등등이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불타버린 뒤 오늘날 건봉사의 모습은 1989년 이후 조성된 것이다. 한국전쟁 때 유일하게 불타지 않은 불이문이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5호로 지정돼 있으며, 옛 건봉사터가 강원도 기념물 제51호로 지정돼 있다.

독특하게도 기둥이 4개인 불이문(不二門)은 문이 아니라 차라리 집에 가깝다. 1920년에 세워졌으며, 해강 김규진이 현판을 썼다. 금강저(무기의 일종)가 기둥에 새겨져 있는데, 한국전쟁 때 맞은 총탄 자국이 아직도 선명하다.

[금강저]

무기의 일종인 금강저를 일주문 기둥에 새겨 사악한 것이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였다.불이문을 지나면 왼쪽으로 솟대 모양의 두툼한 돌기둥이 나타난다. 다소 부피가 커지고 나무가 아닌 돌이긴 하지만 장대 위 꼭대기에 오리가 앉아 있는 외형은 완전한 솟대인데, 돌기둥에 ‘나무아미타불’, ‘대방광불화엄경’이라는 불경이 한글로 쓰여 있는 것이 독특하다. ‘불기 2955년 무진(戊辰) 여름’이라는 명문도 뚜렷하다. 마을의 안녕과 풍년, 풍어를 염원하며 마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던 솟대 신앙이 불교에 습합되어 나타난 변형 상징물이 아닌가 싶다. 높이는 약 3m이다.

[ 돌솟대]

돌기둥 위에 오리가 앉아 있는 형상으로 기둥에는 ‘불기 2955년 무진 여름’이라는 명문이 뚜렷하다. 절에서는 기둥 위의 새를 봉황으로 보고 있다.

옛 절터와 대웅전 사이의 계곡에 무지개 모양의 돌다리 ‘능파교’가 놓여 있다. 30여 개의 돌이 반원을 이루고 있으며 반듯하게 자른 돌을 그 위에 수평으로 차곡차곡 쌓았다. 수평으로 돌을 쌓는 것은 우리나라 석축의 양식이며, 계곡 양안에 마름모꼴로 돌을 쌓아 사선이 두드러지게 하는 것은 일본식으로, 둘을 비교해볼 만하다.

[ 능파교]

수많은 건물터 석축 중에서 그래도 형상이 제대로 남아 있는 무지개 모양의 아름다운 돌다리.

[ 건봉사대웅전 ]

능파교 건너에는 현건봉사의 대웅전이 자리 잡고 있다. 능파교 주위에서는 돌거북, 돌절구 등 옛 건봉사의 석물들을 볼 수 있다.

능파교를 건너면 새로 지은 대웅전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능파교를 건너자마자 십바라밀이 새겨진 돌기둥이 서 있다. 십바라밀은 이승의 번뇌를 해탈하여 열반의 세계에 도달하기 위한 10단계의 수행을 가리킨다. 마멸이 심하지만 온전히 형체를 알아볼 수 있는 돌거북 한 마리도 엎드려 있다.

[바라밀문양이 새겨진 돌기둥]

능파교 좌우의 돌기둥에는 십바라밀을 형상화한 상징기호가 각각 5개씩 새겨져 있다.

최근 새로 지은 팔상전 뒤에는 조선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종형 부도 2기와 팔각원당형의 사리탑과 부도비가 각기 하나씩 서 있으며, 금당터로 추정되는 곳곳에는 무성한 잡초 속에 주춧돌만이 쓸쓸히 남아 옛 흔적을 드러내고 있다.

[진신사리탑]

임진왜란 당시 왜군은 불사리와 치아사리를 약탈해갔는데, 1605년 사명대사가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되찾아와, 이 절에 사리탑을 세워 보관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절을 한 바퀴 돌아나오면 한국전쟁 이전 금강산의 남쪽 너른 자락에 대가람을 이루었을 건봉사의 옛모습을 상상하기란 과히 어렵지 않다. 50여 기에 달하는 부도와 탑비가 서 있는 불이문 밖의 엄청난 규모의 부도밭을 목격하면 그 상상은 확신으로 이어진다.

[ 건봉사 부도밭]

50여 기가 넘는 부도가 모여 있는 절 입구의 넓은 부도밭을 보면 대가람을 이루었던 건봉사의 옛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한 장의 사진으로는 부도밭 모두를 담기 어려울 정도이다.

원래 경내에 약 200여 기의 부도와 비가 흩어져 있었으나 한국전쟁 이후 많은 수가 도굴돼 80년대 중반 남은 부도와 비를 모아 지금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 부도비의 일부]

부도밭 여기저기에는 부도비의 일부만 남아 있는 것이 있다. 아래 사진도 부도비의 일부로 문양 가운데에는 범어가 새겨져 있다.

그렇게 건봉사를 뒤로 하고 나오는데, 어쩐지 무언가 빼놓은 듯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아마도 군사분계선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라도 빨리 금강산으로 내쳐 달려가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게다.

[ 건봉사 건물터]

건봉사에는 한국전쟁 당시 불타버린 건물터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7번국도는 부산에서 출발해 동해안의 푸른 물결과 함께 이어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국도이다. 그러나 군사분계선이 가로막고 있는 통일전망대에서부터는 더 이상 북으로 가지 못하고 길을 마감한다.

한편 통일전망대로 들어가려면 마차진리에 있는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간성에서 전망대까지는 25㎞ 정도의 짧은 거리지만 신고소에서의 대기시간을 감안한다면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한다.

바라밀이란 이승의 번뇌를 해탈하여 열반의 세계에 도달하는 수행의 단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크게 육바라밀과 십바라밀로 나눈다. 육바라밀은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이며, 십바라밀은 이 육바라밀에다 방편(方便), 원(願), 역(力), 지(智)의 네 가지를 더한 것이다.

한편, 바라밀을 상징해 형상화하는 예는 찾아보기가 힘든데, 건봉사에 십바라밀을 상징하는 조각이 새겨져 있다.

[교통, 숙식 등 여행에 필요한 기초 ]

고성군 거진면 냉천리(현: 거진읍 냉천리)에 있다. 오봉리 버스정류장(왕곡 전통마을)에서 7번 국도를 타고 간성 쪽으로 계속 가다가 간성을 지나면 곧 대대리검문소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왼쪽 46번 국도를 따라 진부령 쪽으로 1.3㎞ 가면 오른쪽으로 건봉사 안내표지판과 함께 해상리로 가는 시멘트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3.4㎞ 들어가면 해상리이며, 비포장길을 따라 4.8㎞ 더 가면 건봉사 입구에 닿는다. 입구에는 대형버스도 여러 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건봉사 주변에는 숙식할 곳이 없으므로 간성에서 숙식할 것을 권한다. 간성에서 해상리까지는 버스가 하루 8회 다닌다.

알찬 답사, 즐거운 여행을 도와주는 유익한 정보

① 진부령(529m)은 우리나라 최북단에 있는 고개이다. 간성에서 진부령에 이르는 길은 깨끗한 계곡과 우거진 숲이 연이어 나타나고 교통량도 적어 일부러라도 한번 넘어가볼 만하다.

② 동해안 최북단에 있는 화진포해수욕장은 군작전 지역으로서 일부가 통제되고 있지만 물이 맑고 차기로 유명하다. 화진포해수욕장은 화진포호와 바로 이웃해 있어 해수욕과 담수욕을 같이 즐길 수 있으며, 백사장 뒤 운치 있게 우거진 소나무 숲 또한 뛰어나다. 화진포호에 겨울이 오면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가 찾아든다.

 
2014.06.22(일) 07;12 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서울 마운틴클럽에서 보기드문 상품 '금강산 건봉사 탐방 그리고 노인산(老人山383m). 고성산(古城山297m).화진포 응봉(122m) 산행' 이 나와 참가 하고자 산악회 버스 2호차에 탑승 합니다. 보기드문 상품인지라 1호차 2호차가 거의 만차로 진행되.니 고은석 대장님 포함 참가 회원들도 기분이 좋습니다.
 
맞지 않아도 좋을 일기예보 대로 국지성 소나기가 내립니다. 거기다가 12여명의 사상자를 낸 탈영병 임모병장 체포작전 때문에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검문검색이 진행되는 곳을 찾으니 불안하기도 합니다. 다행히 우리가 가는 곳은 출입이 허용되어 행사가 취소 되지는 않았지만 사건현장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마음 한구석이 무겁기도 한 하루였습니다.
 
진부령을 넘어 부슬부슬 부슬비 내리는 건봉사(乾鳳寺)주차장에 11;10 도착 약15분간 건봉사 일주문. 돌솟대. 바라밀문양이 새겨진 돌기둥. 건봉사 전경을 구경합니다. 11;25 차로 이동 12;18 노인산 들머리 산북리 칼국수집 앞에 도착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산북리노인복지회관앞](12;18)
산북리-->용하리(거진) 버스정류장 이 있고 맛있기로 소문난 칼국수집 앞마당에서 우측 콘크리트 도로를 따른다. 다시 또다른 칼국수집을 지나 임도 따르다가 좌향 비포장 임도로 진입한다. 능선으로 난 넓은 임도는 길게 노인산 바로 밑까지 이어진다. 노인산 아래에서 임도를 떠나 가파른 능선으로 10여분 올라가면 노인산이다.[2.0km][46분]
 
2.0km 46분[노인산](13;04)
좁은 공터의 정상은 조망은 날씨 탓도 있지만 넉넉하지는 않다. 삼각점(간성303/04재설)이 반긴다.그리고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한 정상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긴다. 북동쪽에 가야할 고성산297m +자가 철탑이 보인다.
당초 예정된 고성산이 취소되고 산북리와 화진포를 잇는 2차선도로 고개로 하산후 대기하고 있는 산악회 버스타고 화진포로 이동으로 계획이 변경된 모양이다. 계획변경을 알지 못한 선두 백곰님, 방대장님, 김화백님. 그리고 나 4인은 서울마운틴 클럽 고대장이 사전 답사시 양쪽으로 표지기 달아둔 곳에서 직진길을 버리고 우향 급경사 내림길 능선길로 들어선다. 고대장이 고성산을 진행하다가 포기한 길이다. 넝쿨들 저항이 상당히 심한 곳에서 많은 사람이 우리를 따르다가 임도로 탈출하고 우리는 능선길 오름을 계속한다.
녹슨 철조망을 넘으니 다시 철조망이다. 2중 철조망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지뢰밭일지도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방향을 바꾸어 우향 안부로 내려선다. 넓은 비포장 임도 만나 내려서니 조그만 저수지 있는 콘크리트 포장 도로 만나고 도로 위로 따르다가 포장도로 위 절개지 에 선다.[3.0km][60분]
 
5.0km 106분[ 포장도로 위 절개지](14;04)
절개지 보호철망이 끝나는 곳에서 절개지를 치고 올라 능선에 붙는다. 능선을 오르니 희미한 길이 주능선까지 연결된다. 주능선에서 우향 능선 따라야 되는데 직진 작은 능선에 붙어 우향 내림길 내려 옛날 농사터 같은 소류지를 지나 임도 만나 우측 능선으로 붙어 좌향 능선길 치고 오르니 넓은 벙커위에 +자가탑이 서있고 벙커 환기 굴뚝 옆에는 큰 군용 삼각점이 있는 고성산 정상이다.
[1.5km][47분]
 
6.5km 153분[고성산](古城山297m)(14;51)
군용 삼각점, 십자가 철탑, 그리고 산불 감시 초소가 있는 고성산에 오르니 조망은 끝이 없다. 푸른 동해바다. 가야할 화진포 백사장, 건봉산, 작은 까치봉, 큰까치봉 능선이 큰맥을 이루면서 금강산으로 흐르고 그앞에 지나온 노인산이 우뚝하다.
조망 즐기고 인증사진 남긴다. 그래도 5여분 360도 돌아가며 전망을 감상하고 직진 잘 발달된 계단길 하산로 따르다가 삼거리에서 우측 빠른 하산로로 내려선다. 교회건물 지나 산학리 마을 버스정류소가있는 7번 국도로 내려 선다.[0.5km][12분]
 
7.0km 165분 [산학리마을버스정류소](15;03)
고대장께 하산 보고 드리니 택시 보내준다. 택시타고 이동 도로를 따라 해양 박물관을 지나 화진포 김일성 별장(역사안보전시관) 앞 매표소에 도착한다.
 
[화진포입구매표소](15;27)
택시비 고대장이 계산 하고 매표한 게이트를 통과 목책 계단길 올라 김일성 별장 구경하고 다시 목책게단길 올라 능선길 이어 간다. 좌측으로 동해바다 절경을 구경한다. 마지막 급경사길 올라서니 정상석이있는 응봉이다.[1.5km][31분]
 
8.5km196분 [응봉](15;58)
거대한 정상석이다. 해발122m 봉우리의 정상석 치고는 크다. 인증사진 남기고 서둘러 하산길에 든다. 49번 도로다. [1.0km][14분]
 
9.5km210분[49번도로](16;12)
거진항 등대공원 까지는 아직도 1.8km/30여분을 더 걸어야 한다. 마침 운 좋게도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 쉽게 거진항에 도착한다.
 
[거진항](16;25)
공터에 서있는 산악회 버스에서 옷보따리 꺼내 가까운 ‘동산 횟집’ 식당에 음식 주문해 두고 음식점 샤워실에서 대충 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방대장은 응봉 직전에 싸온 식사 때문에 늦어져 먼저 온 김화백님. 백곰님과 나 주문한 매운탕에 오징어 순대 안주로 맥주 건배하고 백곰님이 가져온(전 모임때 남긴 로얄 살루트 21년산) 건배 이어 갑니다.
중간에 선배 고지점장님. 후배 강박사님과 약초박사님 합석되어 즐거운 시간 보내고 17;50 산악회 버스에 탑승18;00 고성 출발 신논현역 22;10 도착 9호선으로 23;00 귀가 합니다.
 
11;10 건봉사 불이문 입니다.

불이문 설명판 입니다.

건봉사 범종각 입니다.

건봉사 뒷산 모습입니다.

용과 뱀이 살아 움직이는 지역입니다. 연꽃이 아름답습니다.

 

 

 

건봉사  모습입니다.

돌솟대

경내 이정표

금강산 건봉사 현판 입니다.

대웅전 모습입니다.

건봉사 모습입니다.

건봉사 뒷산은 구름속에 신비감을 줍니다.

건봉사를  떠나면서

12;18 노인산 들머리 산북리 노인 복지회관 입니다.

산북리 마을 버스정류소 입니다.

노인산 아래까지 임도가 이어집니다.

 

13;04 노인산 정상 삼각점(간성303/04 재설)입니다.

노인산 정상 표지판입니다.

노인산 인증사진 입니다.

조망입니다.

 

고성산 가기전 만난 임도입니다.

소류지 둑입니다.

14;04 도로에  내려섭니다.

 

도로에서 조망입니다.

14;05 고성산을 오르기 위해 도로에서 낙석방지망 철망 끝부분을 통해 능선에 붙습니다.

주능선에  도착합니다.

군사용 삼각점 입니다.

14;51 고성산 정상  벙커위 십자가 철탑모습입니다

조망입니다.

 

교회에서 세운 철탑 표석입니다.

 

조망입니다.

 

 

고성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조망입니다.

 

 

 

 

고성산 정상 십자가 철탑모습입니다.

 
 
 
 
15;00 산학리마을  교회 모습입니다. 교회가 있어 고성산 정상에 십자가탑이 있나 봅니다.
 
 
꽃이 예쁩니다.
화진포 입구입니다.
15;25 화진포입구 이정표(이기붕전부통령 별장/화진포의성) 입니다.
화진포 안내도와 화진포 소나무 산림욕장 모습입니다.
이정표(화진포의성=김일성별장/이기붕별장/생태박물관) 입니다.
동해바다를 내려다 봅니다.
15;29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입니다.
화진포의 성에서 내려다본 동해바다입니다.
안내판입니다.
김일성 별장에 서있는 이정표를 보니 거진 해맞이봉 산림욕장까지는 4.3km/응봉 정상까지는 1.5km나 남았군요.
김일성 별장 내부모습입니다.
 
 
이정표(응봉1.1km/산림테라피원100m)를 지나갑니다.
이정표입니다.
노인산 방향 조망입니다.
금강산은 구름속에 있습니다.
 
가야할 응봉 방향입니다.
 
노인산 고성산 방향입니다.
건봉산 방향입니다.
노인산과 고성산이 뚜렷합니다.
공사중인 천문대(?) 모습입니다.
동해 바다가 시원합니다.
이정표입니다.
15;58 응봉 정상석 입니다.
응봉 인증사진 입니다.
 
16;12 49번 도로에 내려서기 직전 이정표(해맞이 공원1.8km)입니다.
 
수국입니다.
산행지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