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회봉산(回峰山 766.1m)~매봉산(每峰山1,093.1m)~응봉(鷹峰 849.4m)강원 영월수주/원주신림

월매스 2014. 5. 23. 17:29

회봉산(回峰山 766.1m)~매봉산(每峰山1,093.1m)~응봉(鷹峰 849.4m)강원 영월수주/원주신림

산행일자;2014년5월22일(목). 날씨; 맑음. 산행거리;17.5km 산행시간;6시간30분

교통편; 새마포산악회. 비용;15,000원

■회봉산(回峰山 766.1m)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두산리 주천강이 산태극 수태극을 그리며 휘감아 도는 섬안이강 주변에 두산천이 주천강과 합수하는 지점 남쪽에 솟은 산으로 정상이 바위로 이루어져 조망이 매우 좋고, 회봉산 주위는 운학천과 두산천이 주천강으로 합수되어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과 경관이 수려하여 민박집과 농원시설이 많이 들어 서 있고 여름철 피서 산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매봉산(每峰山 1,093.1m)은 옛날 이곳 주민들이 이곳에 올라 매를 풀어 꿩이나 토끼를 사냥했던 장소라고 전한다.

■응봉(鷹峰 849.4m)은 수주면 두산리 첩첩 산중에 있으며, 모산인 매봉산에서 동북릉으로 약 3km 거리에 위치한 산이다.

2014.05.22(목).07;00 합정역 8번 출구나와 LIG생보 앞에서 새마포산악회 1호차 탑승합니다. 많은 반가운 얼굴들 뵙습니다.

회봉산(回峰山 766.1m) 매봉산(每峰山 1,093.1m) 응봉(鷹峰 849.4m)을 찾는 날입니다. 회봉산(回峰山 766.1m) 과 응봉(鷹峰 849.4m)은 매봉산(每峰山 1,093.1m)을 정점으로 V자 양 끝에 마주보고 있는 산들 입니다. 만만치 않은 도상거리와 오르내림을 갖는 코스인지라 체력소모가 예상됩니다.

매봉산(每峰山1,093.1m)은 2010.5.9(일) 선바위봉(1,000.6m) 연계 산행으로 답사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회봉산(回峰山 766.1m)과 응봉(鷹峰 849.4m)을 목표로 초치에서 B코스를 택할까도 생각했지만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산에 관한한 욕심이 남다른 탓이라 회봉산(回峰山 766.1m) 매봉산(每峰山 1,093.1m) 응봉(鷹峰 849.4m) 3산 완주를 목표로 A코스를 밟습니다.

회봉산(回峰山 766.1m) 산행 들머리를 두산교로 예상했는데 산악회 버스가 어렵게 두산교를 건너 산산가든을 지나 전원주택 지대 두산천 다리 앞까지 들어와 준 덕분에 10;30 두산천 다리 앞에서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덕분에 도로를 적게 걸어서 산행을 하게 됩니다. 산행들머리 두산천 다리는 이름이 없습니다. 두산천 다리는 두산교를 건너 좌측으로 가면 산산가든이 나오고 100여m 더 진행하면 만납니다.

산행코스;두산교 - 회봉산(764.0m 삼각점) - 732m봉 - 787.0m봉(삼각점) - 초치(약615m) - 922m봉 - 약990m봉 - 978m봉 - 1093m 매봉산(삼각점) - 849.4m 응봉(삼각점) -북서능선- 두산2리마을회관

0km 0분[두산천 다리 ](10;30)

좌측으로 두산천 다리를 건너 두산리마을 전원주택들이 별장처럼 멋진 풍광을 갖춘 집들을 구경하면서 콘크리트 포장 농로를 따라 오른다. 조림 때문에 닦아놓은 임도따라 더 진행하여 안부에서 올라야 되는데 너무 일찍 숲길로 들어선다. 희미한 족적따라 우측 능선을 붙어 오름길 오른다. 능선은 완만 하다가 다시 급경사 오름길이 된다. 오름길 극복하니 회봉산 정상 등산로 만나 좌향 능선 올라 우향 이내 회봉산 정상에 선다.[2.0km][53분]

2.0km 53분[회봉산](10;23)

정상석과 삼각점이 반긴다. 정상의 조망은 서쪽방향을 제외하고는 매우 좋다. 남동쪽으로는 주천강이 아스라이 내려다 보이고 굽이치는 주천강을 따라 북동쪽으로 눈을 돌리면 구룡산이 손에 잡힐 듯 하고 북으로 운학천을 따라 운학리 마을이 시야에 들어오고 그 너머 화채봉과 삿갓봉이 조망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서 폐허가 된 산불감시 초소 자리를 지나 서남 방향 능선을 급사면으로 내려서면 안부다. 안부에서 남릉으로 오름길 300m 정도 오르면 무명봉이고 남릉 따라 이어 가면 732봉에 서고 바위 암릉을 따라 진행한다. 좌측 흑둔치로 내려가는 3거리를 지나고 능선길 이어가다가 능선상에 삼각점이 있는 788.4봉을 지난다.

능선 이어 가다가 방향을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서니 B코스 시작점 초치 안부다. [3.5km][67분]

5.5km 120분[초치](11;30)

입산금지 경고판 서있다. (cf 우측 은 뱀골 좌측은 중골 하산로 있다.) 초치에서 쉬다가는 우측으로 탈출할 유혹에 빠질듯 하여 바로 직진 급경사 오름길 오른다. 한번은 쉬어 야겠기에 오름길 중간에 평평한 능선에서 물 한 모금하고 다시 급경사 오름길을 힘겹게 오른다. 882봉에 올라서니 가야할 매봉산이 멀기만 하다.

능선 3거리에서 직진 알바길을 버리고 우향 사면길로 능선길 이어간다. 주능선상 990봉에서 매봉산은 좌측으로 멀리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990봉에 이어 봉우리를 두개를 더 오르내리고 안부를 지나 오른 봉우리가 971봉이다.

이어지는 길은 곧 공터가 있는 삼거리길에서 직진하고 10여분을 더 가자 능선에 "ㅓ"자 삼거리에서 직진(cf좌측은 용가메기골에서 올라오는 길)하여 철쭉나무 많은 은근히 오르막길로 이어 지더니 우측으로 응봉으로 갈라지는 능선길 확인하고 오르막길 올라서자 헬기장이다. 그리고 헬기장 좌측 날머리에 난 길을 따라 오르면 매봉산 정상이다.[5.5km][155분]

11.0km 200분[매봉산](每峰山 1,093.1m)(13;55)

최근에 세운 정상석과 삼각점 (안흥28/2005년복구) 이 반긴다. 전망 양호하다. 남으로는 감악산 북으로는 신선바위봉 뒤로는 치악산 비로봉 서쪽으로는 남대봉 일원과 벼락바위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cf 좌향 11방향 능선은 1055봉을 거쳐 선바위봉(1000.6m) 향이다.)응봉을 가기 위해서는 헬기장까지 Back 한 다음 2~3m 더 Back 하여 좌향 잡목속 능선을 개척하면서 내림길 내린다. 의외로 능선길은 양호하다. 동북 방향의 능선을 완만하게 내리다가 오르면 921.3봉이고 다시 내림길 이어간다. 철쭉나무의 저항이 심한 봉들을 오르 내리고 방향을 우틀하여 내려서니 헬기장 공터 4거리 안부다. 길 찾기 주의 지역이다. 3개의 작은 지능선 중 좌측 내림길은 중터로 빠지는 길이고 우측길은 뱀골로 빠지는 길이고 가운데 능선이 응봉을 가는 능선이다. 뚜렷한 길을 진행하니 나뭇가지 사이로 응봉이 올려다 보인다. 완만한 오름길 올라 다시 급경사 오름길 올라 서니 응봉이다.[3.0km][70분]

14.0km 300분[응봉](鷹峰 849.4m) (15;05)

잡목으로 꽉찬 좁은 공터에 삼각점(**461/1984재설 )있다. 그 흔한 정상 표지판이 보이지 않는다. 정상표지판이 정상직전 오름길 나무에 매달려 있다는데 빡센 오름길에서 고개 숙이고 오른 탓에 표지판을 보지 못한 것이다. 인증사진은 남기지 못하고 대신 새마포 산악회와 배창랑과 그일행 시그널로 인증올 남긴다.

매봉산(每峰山 1,093.1m)과 응봉(鷹峰 849.4m) 이 서로 다름은 매‘鷹’을 쓰지 않고 매일 매 ‘每’를 쓴 이유는 알지 못한다.

응봉(鷹峰 849.4m)산세는 험하지 않으나 등산로가 정비되지 않아 잡목의 방해를 받는다. (cf 우향 능선은 중치로 빠지는 듯) 잡목을 빠져 정북방향으로 능선길 이어간다. 능선내림길은 비교적 부드럽다. 몇 번을 고도를 낮추어 우측 아래쪽에 임도가 보인다. 직진 능선도 잡목의 저항이 심하여 임도로 내려설 양으로 엄청난 잡목과 가시나무의 저항을 뚤고 임도에 내려선다. 포크레인이 임도 보수 공사중이다. 좌향 임도따르나 곧 임도는 끝나고 임도 끝나기전 버린 능선을 다시 만나 능선따라 계속 내림길 내려선다. (cf 포크레인 기사말대로 우향임도 따라서 내려왔다면 백기골 임도로 두산2리 마을회관에 도착가능.) 도로4거리에서 다리건너 진행하니 두산2리마을 회관이다.[3.5km][55분]

17.5km 360분[두산2리마을회관](16;00)

마을회관 지나 계곡 옆 당골 포장도로변에 1호차가 있습니다. 산행마감 합니다. 선두그룹과 B코스 진행한 대원들 식사중 입니다. 고맙게 따라 주는 막걸리 몇잔을 거푸마셔 갈증을 달랩니다. 씻지도 못하고 우선 산악회에서 주는 밥을 감사히 먹습니다.

옷 보따리 꺼내 계곡으로 들어가 알탕합니다. 새옷 갈아 입으니 날아갈 것 같습니다. 완주한 분들은 1호차 2호차 합하여 20명 미만이라는 대장님 말에 고개를 끄덕여 봅니다. 당일산행으로는 힘든 코스입니다.

선두 그룹은 5시간 반 후미그룹은 7시간정도 소요된 듯 합니다.

산행 들머리 두산천 다리 입니다.

좁은 도로를 어렵게 들어온 것입니다. 큰차들의 교행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임도 따라 오르니 천수산 하우스 표지석이 눈길을 끕니다.

임도따라 계속 오릅니다.

능선을 이어 가다가 만난 암릉을 우회하여 내린후 다시 오릅니다.

10;23 회봉산 정상에 섭니다.

회봉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회봉산 정상 삼각점( ** 411/***8 재설) 입니다.

녹슨 산불감시탑 입니다.

능선에서 만난 788.4봉 삼각점입니다.

초치 입산 통제 안내판입니다.

잘생긴 (?)바위 입니다.

멀리 흐릿하게 매봉산이 보입니다.

조망없는 산행길 입니다.

헬기장을 지납니다.

매봉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매봉산 정상석 입니다.

매봉산 정상 삼각점(안흥28/2005복구) 입니다.

매봉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긴 능선길 잡목 저항을 뚫고 응봉 정상 에 섭니다. 응봉 정상 삼각점 (**4**/1984재설)입니다.

지금와 자세히 보니 표지기 뒤로 숨은 그림 찾기처럼 응봉 표지판이 잡목 가지 사이로 조금 보입니다. 인증사진을 남기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방향에서는 정상표지판이 없어졌군요~!!ㅎ.

하산하여 뒤돌아 봅니다.

이곳에서 긴 능선은 끝납니다.

두산2리 마을 모습입니다.

두산2리 마을회관 입니다.

산행지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