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빗속 암릉구간 조난으로부터 귀환 조람봉1005m 조록바위봉1088m

월매스 2012. 8. 13. 14:33

 

빗속 암릉구간 조난으로부터 귀환 조람봉1005m 조록바위봉1088m

산행일자;2012년08월12일(일) 날씨;비&개스. 산행거리;8.5km 산행시간;4시간

 

 

 

조람봉1005m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에 있는 산으로 태백산 문수1515m에서 남동으로 흘러오던 능선이 1461봉을 지나 조록바위봉1088m을 세우고 암릉구간들을 지나 조람봉1005m을 일으킨후 급격히 떨어져 병오천에서 맥을 다는 산이다.

 

 

조람봉1005m~ 조록바위봉1088m 구간은 날씨만 좋다면 어려운 암릉 오름길들을 보상이나 하듯이 청옥산 .백두대간 태백산구간. 연화봉. 멀리 낙동정맥이 끝없이 바라보이는 조망이 기가막힌 코스다.

 

 

오래전부터 주변 조록바위봉.연화봉, 연화산. 우금산. 피난산.청옥산. 솔개밭 목이봉. 비룡산. 달바위봉. 문수봉. 두리봉. 깃대배기봉을 답사하면서 오매불망 그리던 산이 조람봉1005m이다.

 

 

 

조람봉1005m~ 조록바위봉1088m 구간은 오지에 있는 산으로 접근이 쉽지 않고 암릉이 많고 선답자가 거의 없는 개척 산행이기에 쾌청한 날씨가 필수적이다.

 

 

 

오후부터 비온다는 불안한 일기예보 속에 2012.08.12(일) 07;00 사당역1번출구 AJ산악회의 오래전 답사한 “넛재~청옥산~두리봉~깃대배기봉~백천계곡~현불사”5시간 30분 코스 따라가 건너편 대현리에서 미답으로 있는 조람봉1005m을 하고 조록바위봉1088m을 거쳐 현불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개척한다.

 

 

조람봉1005m~ 조록바위봉1088m 구간의 등산지도에 표시된 등산로는 현실과 맞지 않는 탓으로 방향감각 잃고 일기예보가 맞지 않아도 좋으련만 정확히 12시부터 비 내리기 시작하고 빗속에 개스차서 조망이 안되는 악천후 속에 준 조난상태에서 조람봉1005m을 찾다가 조록바위봉1088m을 계획대로 엉겁결에 해낸다.

 

 

 

AJ산악회 청옥산팀들 11;15분 넛재에 내리고 산악회버스로 이동 11;30 대현리 대현교에 내려 대현교 방천을 따라 병오천에도착 지형도상의 초입을 찿아 보아도 경사도가 급하고 잡목이 우거져 진입을 포기한다.

 

 

후답자들은 처음부터 31번 35번도로 대현교 아래 오마을 저층아파트를 우측에 끼고 병오천을 [다리]로 건너기를 바란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민가가 1채 나온다.

 

 

 

 

0km 0분[대현리 병오천 다리]

 

다리를 건너면 민가가 1채 나온다. 민가 뒤안을 통과하면 작은 텃밭이 있고 건천을 건너면 좌측으로 길이 열린다.( cf길은 없지만 건천계곡 따르면 조람봉 우측 안부로 연결될듯하나 이후 길에 대한 정보가 없어 포기한다.)

 

건천 건너 열린 길따라 약간의 오름이 있는 허리길(W향)을 이어가다가 능선 오름길에 들고 다시 방향을 좌측 북서향(NW향) 으로 잡아 좌측에 따라오는 능선에 붙어 능선의 급경사 오름길을 오른다.

 

간혹 떨어지던 빗방울이 본격적인 비다. 배낭카바 씌우고 우중모드로 바꾸고 불가능하면 Back할 계획으로 오름길 올라 별 어려움 없이 주능선 안부에 붙는다.[2.0km][60분]

 

 

 

2.0km 60분[주능선 안부]

 

빗속에 한치 앞도 안보이는 탓으로 이능선이 조록바위봉에서 오는 능선으로 착각한다. (cf지형도를 보면 좌측 조록바위봉에서 오는 능선으로 착각하는 것이 정상이다.그러니 이제부터 조람봉 준 조난사태의 시작이다.)

 

우측으로 어려움 없이 능선길 이어 간다. 급경사 오름길 올라서니 평전같이 밋밋한 조람봉 갈림봉에 오른다. [0.5km][30분]

 

 

 

2.5km 90분[조람봉 갈림봉]994봉

 

평전같이 밋밋한 ㅏ 자 조람봉 능선 갈림봉이다.우측(E)으로 조람봉을 향해 내려서고,흐릿한 산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암릉 능선이 이어지고 암릉지대를 지나 뾰족한 바위봉을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암릉을 기어 올라 988.9m 봉에서 삼각점 (장성444/2004년재설)확인하고 바로 위쪽에 위치한 암봉인 조람봉(1005m)에 오른다.잠시 암릉 능선을 따라 올라 뾰족하고 작은 바위봉이 위치한 조람봉에 도착한다.

 

(cf조록바위봉에서 진행시는 왼쪽방향 진행한다.30분전부터 조록바위봉에서 오는 능선으로 착각 조람봉 갈림봉에 도착 했다고 판단한탓 당연히 직진 왼쪽능선을 택한다.준 조난 상태에서 이후 조람봉 왕복후 조람봉 갈림봉으로 돌아온 코스대로 조람봉 조록바위봉 연계구간을 한치의 오차 없이 엉겹결에 개척 조록바위봉에 도착한다.)[0.5km][20분]

 

 

 

3.0km 115분[조람봉] 1005m

 

좁은 공터 암봉이다. 바위에 누군가 조람봉1005m이라 표기해 두었다. 조람봉ㅏ자갈림봉(994봉)으로 되돌아 나온다.[0.7km][25분]

 

 

 

3.7km 120분[조람봉 ㅏ자 갈림봉]994봉

 

밋밋한 평전같은 봉이다.  우향 조금후 봉을 지나고(지도상 우측 하산길은 실제상 없음) 흐릿한 족적이 난 산죽밭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면 <왼쪽> 벼랑 사이로 조심스럽게 올라가 벼랑능선을 통과하고, 바위지대 능선을 올라서니 이내 ㅜ자 능선 갈림길이다.(cf 이곳을 988.9삼각점봉으로 착각 우측으로 를려 했으나 길이 없어 좌측 길 따른 것이다.)[0.5km][30분]

 

 

 

4.2km 150분[1023봉]

 

능선에 올라서서 잘 발달된 능선길 좌향 진행한다.(cf 우측 바위 능선봉에는 오래된 판독이 어려운 삼각점이 있다. 오래된 삼각점 확인하고 988.9봉 삼각점이 아니라 방향은 아니지만 되돌아 온다.)

 

 흐릿한 능선을 따르니 <좌측>으로 표지기 많이 달린 ㅓ자 갈림길이다.(cf 현불사 하산길이다.조금후 조록바위봉을 만나기 전까지도 답사한 길인데도 기억이 없다.)비교적 양호한 길을 진행하다가 암릉길을 따른다.(cf 이때 까지만 해도 조람봉인줄 믿는다.)

 

암릉길에 픽스로프 걸어두고 암릉끼고 바위길 오른다. 암릉 오르니 비 그치고 전망대에서 건너 [달바위봉]도 조망되고 아래 백천계곡 청옥산, 태백산, 문수봉 깃대배기봉이 구름이 걷히면서 잠시 조망된다. 조람봉을 생략한채 엉겁결에 준조난 상태에서 조록바위봉 정상을 맞는다.[1.5km][50분]

 

 

 

5.7km 200분[조록바위봉]1088m

 

2번째 밟는 막힘없는 태백산의 조망대다.좌측 청옥산 우측 문수봉을 있는 육중한 능선이 장쾌하다. 좌측 아래는 깎아 지는 절벽이다. "쪼록바위"라는 정상석이 있다. 좌우 절벽 따라 암릉길을 우측으로 하산한다.(cf좌측 암릉 하산길은 위험) 얼마후 완만하고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진다.평천재다.[0.7km][20분]

 

 

 

6.4km 220분[평천재]

 

좌향 내리막 길이다. 부드러운 길이다.전형적인 원시림 분위기에 호젓한 산길이 이어진다. 계곡을 몇번 건너 이정표 서있는 3거리에 도착한다.[0.7km][20분]

 

 

 

7.1km220분[이정표 3거리]

 

우측 백천 계곡 끼고 시멘트 포장도로 따라 내려온다. 계곡 건너 현불사다. 이내 주차장이다. [1.4km][20분]

 

 

 

8.5km 240분[현불사 주차장]

 

백천계곡에 숨어들어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는다. 준비해온 견과류. 과일 안주와 시원한 캔맥주 건배하며 우중 무사산행을 자축한다.

 

하나님 뜻에 따라 착각해서 버린 994봉 조람봉 갈림봉에서 우측 0.5km 조람봉을 날씨 좋은날 다시 찾기로 한다.그때는(AJ산악회에서 다음달 조람봉 조록바위봉 잡기로함) 진대봉999m과 연계 산행키로 하고 만만치 않은 진대봉 산행초입 을 찾아둔다.

 

 

 

AJ 산악회  2시간 30분 대형 알바 때문에 청옥산 팀이 더 늦어져 AJ 산악회제공 해물탕백반에 캐온 더덕 짖이겨 만든 즉석 소주로 이럴줄 알았으면 Back조람봉을 다녀 올 것을 약4시간을 지루하게 시간 죽이느라 더덕향 소주잔 속에 지루한 기다림 시간과 아쉬움을 달랜다.

 

 

 

18;30 현불사 주차장 출발 빗길 탓인지 휴가철 치고는 고속도로 잘 빠져 22;55 양재역 도착 한다.

 

빗속에 카메라 이상으로 조람봉 들머리 대현리 병오천 다리 사진이  없어져  아쉽습니다.

 

 

 

[조람봉 ㅏ자 갈림봉]994봉이후 처음 만나는 표지기입니다. 이후1023m봉 암릉을 만납니다.암릉은 좌측으로 우회하여 ㅜ자능선에 닿습니다.                         

 

1023봉 암릉봉 정상에 있는 낡은 삼각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