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 (檀山956m). 배너미산812m =선암산仙岩山.
오정산(烏井山 804.9m)
산행일자;2012년05월13일(일). 날씨; 흐림. 산행거리;16.3km 산행시간;약6시간
♣ 단산 (檀山956m) 경북 문경 충북 괴산에 있는 산이다. 태백산과 소백산을 치달아 온 백두대간은 단양 땅을 지나 월악산국립공원의 황장산에 이르고, 다시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룬 대미산(해발 1,115m)에서 한차례 솟구친 후에 조령산을 향하게 된다. 또한 대미산에선 남녘으로 한 줄기 곁가지를 뻗치게 된다. 영남에서 한양으로 넘나들던 옛길인 여우목이 있으며 계립령(하늘재)으로 이어가는 중요한 길목이었다.
대미산은 원래 '먹으로 그린 눈썹' 이란 뜻의 '대미산(黛眉山)'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갖고 있었다. 이 대미산의 남녘줄기는 여우목고개를 넘고 마전령, 장구령을 지나 운달산을 일으키고, 다시 나녘의 조항령을 거쳐 단산(956m)을 일으켜 세운다.
단산의 모습을 자세히 바라보면 900m에 달하는 정상부위의 평평한 산세가 푸른하늘에 제단을 펼쳐놓은 것만 같은 형상이라 어쩌면 선암산(배너미산)에 살던 신선들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하여 쌓은 거대한 하늘 제단 같다. 때문에 '제단'이란 뜻의 '단산(壇山)' 이 누군가에 의해 '박달나무'란 뜻의 '단산(檀山)'으로 슬그머니 이름이 변한듯하다.
단산은 다시 서쪽과 남쪽으로 두 줄기를 뻗어내려 봉명탄광으로 유명한 경북팔경 중 으뜸을 자랑하는 진남교반의 오정산을 솟구치게 한 뒤 영강에 스르르 잠기게 된다.
♣배나무산(배너미산 .선암산仙岩山 812m)은 지형도상의 이름이고,배너미산은 엣날 큰 홍수때 이 고개로 배가 지나다녀 '배너미산' 이란 전설이 전해 온다. 하지만 선암리, 부곡리가 환히 내려다보이는 이 산의 남녘 자락 지명이 선암리며 노송이 우거진 멋진 바위들이 신선들이 노닐었다는 신선바위를 연상시킨다.배나무산이 아닌 이 지방 사람들이 부른다는 선암산(仙岩山)이란 이름이 옳은 것 같다.그런데 지도에도 없는 배너미산 북동쪽 798봉을 문경시는 선암산이라 구분하여 명명해두고 있다.
♣ 오정산(烏井山804.9m)경북 문경 호계면 있는 산이다.오정산(烏井山, 804.9m)은 대미산에서 뻗은 한 산줄기가 운달산을 지나 호계면 마성면과 경계를 하며 남으로 길게뻗어 경북 팔경중 제일인 진남교반을 만들고 힘차게 솟아 있는 산이다. 많은 양의 석탄을 품고 있는 이산은 그 기슭에 광산촌을 이루었다. 오정산 정상에서 보면 문경관내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영강을 굽어 보며 넓은 들판을 시원하게 조망 할 수 있고 산 기슭에 문경대학이 자리잡고 있다.
오정산은 일반적으로 1996년 개교한 문경대학교나 진남휴게소를 들머리로 잡으며 이곳에서 5분 정도 떨어진 대성초등학교를 지나 견탄2리 마을회관 앞에서 시작해도 된다.
정상은 비슷한 높이의 3 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고 밑에서 보기보다 올라와서 보면 암벽이 의외로 많이 보이는 산이다. 여기 헬기장에서 북쪽으로 정상이 있는데 헬기장에서의 전망이 제일 좋다. 정상에서 보면 멀리 영순면으로부터 북서쪽의 백두대간이 병풍처럼 둘러친 모습이 보인다. 정상의 조망 때문에 문경의 최고 일출 산행지로 이곳을 꼽는다.
2012.0513(일) 오지 전문 안내산악회 SM산악회가 상품을 내놓기에 일행들(쎄시봉.여명. 파노라마. 山 君 )은 신청하고 따라가 단산 (檀山956m). 배너미산812m =선암산仙岩山.오정산(烏井山 804.9m) 3산을 종주 하고져 K회장과 상의후 동의를 얻는다. 결론은 최종 하산 지점은 문경대학교 아래 호계리 식당으로 하고
1팀(1인); 호계리 →고모산성 → 진남휴게소→오정산→문경대학교 아래 호계리 식당 .(산행거리;약8km)
2팀(3인);석봉리→ 허룡골→ 싸리재→선암산 → 배나무산 →선암산 → 선암리 차량이동 문경대학교 아래 호계리 식당.(산행거리;약 6km)
3팀(25인);석봉리 → 조향령 → 활공전망대 → 단산 → 배나무산 → 부운령→부곡리 → 선암리 차량이동 문경대학교 아래 호계리 식당.(산행거리;12.5km)
4팀(8인); 석봉리 →굴골 .달밭골 →오지 급경사능선→주능선안부 →단산 →배나무산 → 부운령→ 동부오지능선→오정산→문경대학교→문경대학교 아래 호계리 식당.(산행거리;약16.5km) 나뉘어 지는데 4팀에 속하고 일행 4명포함 8명이다.
1팀은 호계리 .2팀은 허공골입구 각각 산행들머리에 내리고 3팀.4팀은 석봉리 마을 비포장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11;00내려 산행 시작 한다.3팀은 직진 조항령으로 가고, 4팀은 좌향 다리건너 콘크리트 임도를 따른다.3팀보다 단산에 약1시간 먼저 도착하는 지름길이다.6시간 30분 이내에 단산 (檀山956m). 배너미산812m =선암산仙岩山.오정산(烏井山 804.9m) 3산을 종주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다.
0km 0분[석봉리]
4팀은 좌향 다리 건너 콘크리트 임도 따라 굴골과 달밭골을 향한다.약17분후 열려있는 철조망 대문 (입산금지 안내판)을 통과 하고 들어가니 호두나무 농장 민가가 나온다.
주인장 “왜 남의집 마당에 들어오느냐” 힐난에 “미안 합니다. 단산 갑니다”고 양해 구한다. 마당도 아니고 임도 우측은 철판 울타리가 높이 쳐있고 임도는 호두농장에 피해없이 통과 하게 되어 있는데 주인장 출입금지는 좀 그렇다.
“미안한 줄 알면 들어오지 말라”는 말도 오지산속에 사시는 분 치고는 인심이 고약하다.[1.2km][20분]
1.2km 20분[굴골 .달밝골]
우측에 호두나무 농장팬스끼고 비포장 임도 따라 농장 울타리가 끝나는 곳에서 직진 임도 따르니 계곡 따라 SM산악회 표지기도 보인다.
임도가 흐지부지 끝나고 표지기도 안보이는 계곡쪽에서 우측능선으로 붙기 위해 급경사 오름길을 오른다.(cf 계곡길을 계속 직진하면 배나무산으로 가게된다.)
경사도가 만만치 않다. 다행이라면 잡목이 없다는 점이다. 능선에 붙어 오름길 오르니 그경사가 거의 60도 이상이다.
암릉 만나 약간 좌측으로 트레바스하여 암릉 통과하고 단산으로 직접오르는 능선 아닌가 의심하면서 헉헉 거리며 급경사 오름길 동물적 감각으로 치고 오르니 12;30 단산 직전 주능선에 닿는다.[1.5km][70분]
2.7km 90분[주능선]
후향 능선길 이어간다.흙길 부드럽다. 검은 석탄가루가 보이는 안부4거리 통과하고 바위 암릉을 좌측으로 우회 하여 오름길 오르니 12;48 단산이다.[0.5km][20분]
3.2km 110분[단산檀山]956m
대미산 운달산 조항령 을 거쳐 소이 운달 지맥이 흐르는 능선상의 산이다. 운무가 낀 탓으로 조망은 보통이다. 정상석 서있고 <재경 신기산우회>에서 세운 정상이정표가 서있고 위에는 <문경대간산행안내도>가 그려져있다.<대미산-여우목고개-마전령-운달산-문경활공장-단산-배너미산-부운령-오정산-진남교반>까지의 능선길을 <문경대간>이라고 설명과 안내를 하는 안내도이다.<문경활공랜드40분소요 /배너미산40분소요>라고 적혀있다. 증명사진 남기고 배나무산을 향해 Back한다.약1분 정도 능선따르니 준희님의 표지판 보인다.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 오름길 오르니 배나무산이다.[2.0km][40분]
5.2km 150분[배너미산]812m (=선암산仙岩山)
<재경 신기 산우회>에서 세운 정상 이정표 서있다. <문경대간>이라고 설명과 안내를 하는 안내도이다.“배너미산(선암산) 813m/ 단산정상1시간소요 /오정산2시간소요” 라고 쓰여 있으며 위에는 <문경대간산행안내도>가 그려져있다.“대미산-여우목고개-마전령-운달산-문경활공장-단산-배너미산-부운령-오정산-진남교반 안내도 그려 있다.
90도 우향 능선길 간다. 지금까지의 산세와는 달리 적당한 암릉들이 산행의 맛과 풍광을 제공한다. 암릉길 지나면서 뒤돌아보면 단산이 어서 가라고 손짓도 한다. 암릉 이 끝나고 부드러운 길 이어 가다가 좌측 내림길 내려 서니 14;10 부운령이다.[2.0km][40분]
7.2km 190분[부운령]
비포장 임도고개이다.방향을 알리는 이정표(마성 외어/ 호계/ 오정산1시간40분) 세워져 있다.부운령에서 절개지를 치고 오정산 오름길에 오른다. 능선은 부드럽다. 부드러운 육산길이 오정산 직전에 닿을때까지 계속된다.펑퍼짐한 능선길도 자주 나타나고 편한 길을 가던 도중 진행방향 우측 바로 아래로 도면상에는 없는 임도길도 보인다. 펑퍼짐한 능선길 이어 가다가 오름길 오른다. 마지막 오름길 올라 허리길 이어 가다가 우측 오정산에 오른다.[4.1km][105분]
11.3km 295분[오정산烏井山 ]804.9m
정상에는 삼각점(점촌22/ 1980 복구>있다,이정표(문경대학1시간50분/진남교반2시간10분/ 부운령1시간20분) 서있다..한문으로 “烏井山”씌여진 작은 돌 정상석도 있다.증명사진 남기고 주로 아기자기한 암릉길로 이루어져있는 오정산 능선길 따라 문경대하교 방향으로 하산한다.작은 돌탑이 쌓여있는 봉우리를 지나 헬기장을 지나 이정표와 잘 발달된 등산로 따라 내려 서다가 직진 이 등산로 버리고 우측 다람쥐길따라 문경대학교 교정에서 산행 마감한다다.[3.5km][65분]
14.8km 360분[문경대학교]
교정 화장실에서 대충 목욕하고 새옷 갈아 입는다.
K대장께 하산 보고하니 버스는 2팀3팀 태우고 이제 식당 도착 직전 이란다.교정을 걸어 나와 크고 멋진 바위들로 정원을 가꾸어 놓은곳을 눈팅하고 수위실 내려오다가 학교에서 작업하는 차 얻어 타고 10여m 내려와 코너도니 3거리에 SM산악회 버스가 마중을 나왔다.
골고루 운 좋다. 트럭 주인장께 감사인사드리고 SM산악회 버스타고 식당으로 이동 한다.[1.5km][20분]을 편히 이동한다.이자리를 빌려 SM산악회 K회장께 감사드린다.
16.3km 360분[호계리 식당]
냉장상태로 준비해 온 시원한 캔맥주로 건배하고(각2캔) SM산악회가 제공한 청국장 백반으로 허기 달래고 차안에서 수확 해온 더덕 5뿌리 짖이겨 만든 즉석 더덕주로 또 건배 한숨 푹자고 20;55분 9호선타고 신논현역에서 노량진 역으로 이동 소고기 육회 3상 차리고 남겨온 더덕주에 소주 계속 리필 마지막에는 돼지껍대기 구워 포식 단산 (檀山956m). 배너미산812m =선암산仙岩山.오정산(烏井山 804.9m) 산행을 자축 뒷풀이후 헤어져 귀가들 한다.
석봉리 산행 들머리에서 약 17분 진행하면 만나는 호도나무 농장 열려있는 철망 출입문과 출입금지 안내판입니다.
호도나무농장을 지나 임도따라 계곡길을 지나 우측 능선에 붙으면서 만나는 첫번째 암릉입니다.좌측으로 트레바스하면서 오릅니다.
60도 이상의 급경사를 극복하고 고생끝에 주능선에 도착 우측으로 능선길을 이어 갑니다.
드디어 단산 정상석(956m/운달지맥)입니다. 정상석이 멋있습니다.
준.희님 표지판 만납니다.
풍광
풍광
풍광
오정산 오름길 오르다가 좌측에 좀 떨어진 "동남대 " 전망대입니다.
풍광
풍광
정상 삼각점(점촌22/1980년재설) 입니다.
풍광
풍광
풍광
자전거 도로 버리고 우측 다람쥐길로 문경대학교로 내려 섭니다. 산행 1차 종료입니다.좌측 낮은 건물 화장실에서 목욕하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산행지도 입니다.
방문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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