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태백 이름도 으스스한 두골산(頭骨山)1044.1m 산행기

월매스 2011. 8. 29. 13:13

태백 이름도 으스스한 두골산(頭骨山)1044.1m 산행기

산행일자;2011년08월28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6.7km 산행시간;약3시간30분







 

두골산(頭骨山)은 태백시 철암동의 두둑평지 뒷쪽에 있는 해발 1,044m의 산으로 동점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이름이 으시시한 산이다. 옛날 이 산에는 범이 많이 살고 있어서 철암과 동점에 사는 사람들이 범에게 많이 물려가 죽었다. 범이 사람들을 잡아먹고 이 산봉우리 부근에 사람의 두개골(頭蓋骨)만 남겨 두므로 두골산(頭骨山)이라 부르게 되었다. 지금도 두골산 8부능선에는 범에게 물려가 죽은 사람의 무덤인 호식총(虎食塚)이 남아 있다.

매상골입구----1시간-----심도령 텃골------50분-----너래재----1시간-----두골산 정상-------1시간10분-----매상골입구 (약 4시간)

 

태백시외버스터미널에서 상철암행 버스/20분간격 운행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423 지방도가 지나는 상철암동 머리골/매상골 버스정류소(태백고원 휴양림 가는 갈림길)가 두골산 들머리다. 버스정류소 삼거리 좌측에 철도 아파트 있고, 우측에 파출소 건물 보이고 그뒤 언덕 위에 [강원 케어 센터]와 [철암 중고교]다.

버스정류소 삼거리 슈퍼에서 2차선 아스팔트 도로따라 약[1.5km]를 약[20분]정도 걸어 가면 머리골/매상골 ( 태백고원 휴양림) 삼거리입구다.

 

2011년08월28일(일) 07;00 청량리역 출발 11;11 태백역에 도착한다.(차비;경로10,200원. 일반14,600원) 태백역에 내려 산행거리나 산행시간이 짧아 서두를 이유는 없지만 초행길이고, 상철암 버스정류소에서 1.5km 아스팔트길을 염천하늘 아래 걷기가 싫어 택시(7,500원)로 태백고원 휴양림 입구 삼거리로 이동 11;35 이름도 으스스한 두골산(頭骨山)산행 시작한다.

 












0km 0분 [머리골/매산골 삼거리]

삼거리에서 아스팔트길 따라 4~5m <좌측>으로 머리골입구 체육시설과 [태백고원 휴양림 입구 관리사무소]가 있다.

 

우측 콘크리트 포장 임도길 수준 도로를 따르면 [사각정자] 있는 조그만 공원 지나고 바로 앞에 “매산1교“ 지나 매산골입구 개울 건너 언덕에 별장형 주택 1채 보이고 그 뒤로 공장형 건물도 보인다. 그 너머로 올라야할 두골산도 예쁘게 보인다.

 

우측에 개천 끼고 콘크리트 임도 따라 7분 정도 이동 하면 우측 채소밭으로 오르는 비포장 농로 지난다. 이곳에서 3m 정도 콘크리트 임도 따르다가 우측 계곡으로 희미한 산길 열린다.[0.7km][10분]



0.7km 10분[심도령 텃골]

계곡길은 오지 청정 지역 임을 말해준다. 숲은 짙고 공기는 맑고 청아하다.

계곡을 좌우로 건너면서 희미한 길을 이어 가다가 계곡을 아래로 버리면서 진행하니 길이 뚜렷하게 허릿길로 이어간다. 3거리다.[1.5km][25분]







2.2km 35분[삼거리]

직진 허릿길이 너랫재로 가는 길일 듯 하다.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 오름길로 오른다. 좌측 앞쪽으로 너랫재 안부가 보인다. 그런데 길이 희미하고 잡목이 우거져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묘(지금까지 길이 좋았던 것은 이 묘로 통하는 길 덕분.)에서 우측 능선으로 붙는다.

 

능선에는 그런대로 낙엽 푹신한 능선길이 발달되어 있다. 별다른 잡목의 저항도 없다. 더덕 1뿌리 수확하고 오름길 중간 중간에 질 좋은 싸리버섯 엄청 수확한다. 배낭이 무거워 진행이 어려울 정도다.

 

욕심은 끝없는 법 싸리버섯에 만족하지 못하고 표고버섯에 욕심낸다. 주변상황으로 봐선 표고 몇송이는 건질듯 싶은데 실패다.

 

마지막 급 오름길 극복하고 올라서니 삼각점이 반기는 두골산 정상이다. 이길은 처음 개척한 길로 초입에 표지기 2장 건다. [2.0km][85분]













































4.2km 120분[두골산]1044.1m

정상에는 삼각점(405재설/78.6 건설부)있다. 어느 산님(대구수리뫼산악회 산여울림?)이 적당한 돌맹이에 매직으로 쓴 두골산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나무에 가려 조망은 방해를 받는다. 낙동정맥과 백두대간이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된다.정상에서 간식시간 10여분 보낸다.

 

비닐 코팅 정상 표지판 걸고 증명사진 남기고 90도 우향 하산길에 접어든다. 능선길은 비교 적 양호하고 선답자 표지기도 드문 드문 반긴다.

 

안부에서 1032봉을 우측으로 트레바스하여 진행하면 우측 머리골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이 나온다. 통신 시설과 농로, 그리고 고냉지 채소밭이 나오고 철망 지나니 공동 묘지터다.

 

강원 케어 센터 와 철암중고교 사이 아스팔트 길 따라 내려 오다가 좌측으로 크게 휜 아스팔트 길 버리고 계단 밟아 지구대(파출소) 옆 길로 내려선다.15;05 매산골 입구 철암동 버스정류소에서 두골산 산행 종료한다.[2.5km][90분]





















6.7km 210분[철암동 버스정류소]

철길 다리 아래 맑은 개울에서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고 버스정류소에서 시내버스 타고(1,000원) 태백 버스터미널에 도착 잘아는 태백 한우집으로 걸어간다.

 

갈비살과 육사시미에 캐온 더덕 짖이겨 만든 즉석 더덕주로 예매해둔 18;25 기차시간까지 긴 뒷풀이한다.

 

가방이 무거워 진행이 어려울 만큼 물 좋은 싸리버섯을 선물해준 이름과는 달리 청정 오지 부드러운 산 두골산(頭骨山)1044.1m에 감사하면서 22;25 청량리역에 도착 지하철로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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