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지리산의 전망대 서룡산(=남원 투구봉1073m) 산행기

월매스 2011. 8. 22. 16:02

지리산의 전망대 서룡산(=남원 투구봉1073m) 산행기

산행일자;2011년8월21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 11.3km 산행시간;5시간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중군리 , 인월면 상우리에 있는 서룡산(남원 투구봉)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팔령재에서 지리산의 전망대 삼봉산1,187m에 오를때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 지리산 일대에서 가장 멋진 전망터 삼봉산을 가기전 우측으로 10여m 함양 투구봉이 있고 , 능선을 0.5km 이어 나가면 남원투구봉(서룡산)이다. 이곳 서룡산 자락 끄트머리 언덕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지리산 천왕봉으로 향해 겹겹이 달려가는 남도의 고도를 맛볼수 있다.

 

백두대간의 큰 맥이 함양 백운산(1,287.6m)에서 한 가지를 뻗어내려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의 도계와 군계를 가르며 솟은 삼봉산(三峰山 1,187m)은 세 개의 봉우리가 명확하지 않지만, 동쪽부터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있는 삼봉산1,187m , 상봉(1,074m), 투구봉(1,068m)을 일컫는다.

 

삼봉산은 산의 유래보다는 산이 안고 있는 조망과 주변에 흩어져 있는 우리들의 옛 이야기가 더 흥미로운 곳이다. 고전소설 '흥부전'의 주무대인 성산 마을, 판소리 '가루지기타령(변강쇠타령)'의 지리적 배경이 되는 등구 마을, 가락국의 마지막 구형왕 궁전이 있었다는 빈대궐터(빈대굴) 등은 이 산록 주변에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고 있다.

 

2010.10.17(일)(산행거리;11.4km 산행시간;5시간20분)“흥부마을/팔령재~투구봉(1,068m)~삼봉산(1,187m)~둥구재~백운산(902.7m)~금대산(847m)~금대암” 4개산을 종주한 봐 있으나 남원 투구봉 =서룡산을 답사하지 못하고 있던차,

 

2011.8.21(일) ML산악회의 우암산 취소 된 탓에, 준비하고 있던 서룡산(남원 투구봉1073m)을 찿는다.동서울 터미널 07;00 인월행 버스타고 10;30 인월 터미널 도착(\19,300원. 3시간30분) 택시로 백장암 입구 백장공원으로 이동한다.(\5,000원.10분)























0km 0분[백장암 입구 백장공원]

백장암 입구 바로옆 다리 건너에 백장 공원 이란 자그마한 공원(변강쇠 와 옹녀 를 소재 로 한 재미 있는 조각상 들이 전시된)에서 산행 준비하고,11;00서룡산(1073m) 산행에 들어 간다.

 

산내면 중군리 백장암 입구 백장가든 앞을 지나 시멘트 포장 도로(백장암 가는 길)을 따라 백장암 까지 가도 되나, 8월 염천 콘크리트 도로를 따르는것 것 보다는 산길이 정석임으로, 백장가든 도로와 백장공원옆 계곡 사이의 능선을 오른다.

 

숲길 능선 완만하게 오르면 묘지 나오고 좌측으로 백장가든 과 도로 보이고 , 완만하게 오름길 오르면 고사리밭 통과 하고 비포장 임도 건너 능선길 오르면 간이 정자 만나고 능선길 이어 가면 “솔바람길” 이란 작은 표지판 서있는 초입에서 선택하지 않은 백장암 입구에서 백장암으로 가는 도로 만난다.

 

이곳에서도 콘크리트 도로건너(도로 따라도 되고) 능선으로 붙는다. 오름길 극복하면 길은 능선길과 백장암으로 내려서는 3거리다. 능선길(수청산773m)으로 가는 능선이다)이 좋아 보이나 ,실상사 의 말사 인 백장암 이 모습 을 드러내는데 (암자 치고는 상당히 규모가 크다) 그냥 갈수가 없어 백장암으로 내려선다.[1.5km][35분]
















1.5km 35분[백장암]

실상사의 말사다.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국보제10호) 와 석등(보물제40호)이 있다. 나무수로 우물에서 목축이고 요사채 우측 뒤로 돌아 나가 해우소 쪽으로 개념도 상 의 산길 이 열린다.

 

계곡 바위길을 건너 산허리를 에두르는 완만한 산길 을 여유롭게 진행 한다. 그런대로 뚜렷한 산길을 1~2분여 진행하면 전면 으로 두 갈래길 삼거리에 이르며 직진 방향으로 잘 발달된 산 허리길은 하산길로 예정하고 90도 좌향 서룡산향 산길로 들어선다

 

좌측 능선 오름길 을 따라 쉬엄 쉬엄 오르노라면 우측으로 좌측으로 갈림길 나오나 무시하고 산주길 희미한 능선길를 고집하면서 오름길 오른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 만나 오름길 극복하면 주능선 안부다.[1.0km][55분]





2.5km 90분[주능선 안부]

좌측 봉이 수청산이고 수청산 지나 인월로 하산 할수도 있다. 우측 능선 완만한 오름길 이어간다. 몇 개의 봉을 극복하면 거대한 바위 봉우리에 선다. [2.5km][45분]





5.0km 135분[범바위]

스텐레스 이정표(인월3.3km/ 서룡산0.8km) 서있다. 우측 바위틈새로 범바위에 올라 서니 그야 말로 황홀한 조망이 펼쳐 진다. 멀리 바래봉, 덕두산 이 조망되고 인월면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인다. 범바위에서 조망은 양호하다. 능선길 이어 가면서 오름길 올라 완만한 봉을 넘고 더 진행 하니 서진암 삼거리다.[0.3km][10분]



5.3km 145분[서진암 3거리]

이정표(인월3.6km/ 서룡산 0.5km) 서있는 3거리다. 우향 길은 하산길로 예정하고 직진 서룡산을 이어 간다. 오름길 극복하니 정상석이 반기는 서룡산 정상이다.[0.5km][15분]






 













5.8km 160분[서룡산= 남원 투구봉1073m]

북서향 인월 덕두봉쪽은 조망은 양호하다. 우측 삼봉산이나 지리산 천왕봉 능선은 나뭇가지 사이로 희미하게 조망한다. 정상 증명사진 남기고 간식 시간 10여분 보내고 (직진 0.5km 왕복 30여분 함양 투구봉은 가본 산이기에 생략하고) 서룡산 을 뒤로 하고 서진암 3거리 이정표 까지 Back하여 하산길로 접어든다.

 

능선길 이어가니 묵은 폐 헬기장도 한곳 지난다. 바위 지대를 우회 하기도 하고 바위가 듬성 듬성 자리 잡고 있는 암봉을 통과 하기도 하고 능선 외길을 이어 간다.

 

내림길은 끝나고 우측으로 부드러운 허릿길이 한없이 깊은 숲속으로 이어간다. 드디어 처음 출발한 등산로 3거리 만나고 모퉁이 돌아가니 백장암 이다.[4.0km][105분]







9.8km 265분[백장암]

콘크리트 도로 따라 내려 오다가 “ 솔바람길” 따르고 능선길 이어 내려서서 비포장 임도 건너고 고사리 밭 통과 능선길 내려서서 백장공원 건너편 공터에 도착1.5km][ 산행 마감한다.[1.5km][35분]

 



11.3km 300분[ 백장공원]

백장공원 건너 공터에 16;00 원점회귀 산행 마감한다. 수량 풍부한 계곡에서 폭포물 맞으며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고 인월택시 콜하여(\5,000원) 인월 터미널에서 동서울행 버스표(17;25 출발) 예매하고 근처 식당에서 삼겹살 굽고 캐온 더덕 짖이겨 만든 즉석 더덕주로 참취 쌈 아구 찢어지게 안주 삼아 서룡산 산행을 자축하는 건배 이어간다.

동서울 터미널 21;15분도착 일찍 귀가한다.


 
산행 지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