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봉(1062.4m)~ 노목산(櫓木山1148.3m) 산행기
2011년 05월22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10.8km 산행시간;5시간 10분
산행코스;큰배리치골앞 발전버스정류장---말고개---물레봉정상----헬기장1135m--dksqn(우;노른가리/ 좌;쇄기골 안부----노목산(△1148.3/303재설/77.6건설부)---동봉----노목길 입구
<갈때> 청량리역(07;00)-----3시간 45분(13,700원 경로활인 후9,800원) -----사북역(10;46)----택시 10 분 (7천원)----발전 버스정류소앞 3거리
<올때> 노목길 3거리----15분(11,000원콜비천원 포함)---사북역(18;49)---특실15,800원 경로 할인후 11,700원)---청량리역(22;25)
물레봉(1062.4m)은 강원 사북읍 직전리 발전(鉢田)마을에 소재한다.산의 능선이 물레를 잣는 모양을 하고 있다하여 물레봉이란 이름을 얻은듯 하다. 좌측 능선은 고동 실틀이고 우측 능선은 가락으로 물레를 잣는 것 같다하나 잘 모르겠다.
발전(鉢田)마을은 물레봉(1062m) 고부산(976m) 덕산9960.8m)이 병풍처럼 둘러친 분지에 터를 잡은 마을이다. 지형이 스님의 공양 그릇인 “바리때”처럼 생겼다하여 발전(鉢田)마을이라한다.
0km0분[발전 버스정류장]
산행 들머리는 7번 지방도 배래치골 앞 “사북-발전-수출동” 발전버스정류장이다. 말고개입구 이정표(큰바리치골/달빛마을 펜션/말고개길)에서 말고개길 방향 따른다. 직전영농회간이농산물 집하장 건물을지나 고도를 높여 말고개에 도착한다.[0.5km][10분]
0.5km 10분[말고개]
옛날 경북 봉화 춘양 장보러 다닐때 “말등에다 삼베를 바리바리 싣고 넘었다 ”해서 말고개라한다.우측 사음대(舍音垈)쪽에서 올라오는 도로와 만나는 곳이다.사음대(舍音垈)는 조선시대 사음에는천석지기 부자 방좌수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원래 그집의 머슴이었다고 한다.하루는 꼴베러 갔다가 꼬리없는 뱀을 불쌍하게 여겨 머리수건을 풀어 쉬게 하였던 봐 그일이 있은 후부터 하는 일이 만사형통, 큰부자가 되고 부인이 8명을 거느렸다 한다.그러나 후사는 없었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전설이 전해온다.
말고개에는 성황당이 있었음직한 터에 주민 운동 시설과 화장실이 있다. 앞 산불 감시탑봉으로 오른 계단길을 오른다.( cf좌측으로 보이는 펜션으로 가는 길을 따라가 <삼거리>가 나오고 서너채의 펜션이 보이는데 오른쪽에 있는 펜션을 보고 올라가다가 물레봉에서 말고개로 내리는 능선 숲으로 틀어 다시 왼쪽방향으로 틀어 <펜션을 거쳐> 노송 아래를 지나가 묘가 나타나고 “사군자”라고 쓴 펜션 후문에 도착한다.)
산불 감시탑 봉을 올라 90도 좌향 내림길 내려서면 능선은 “사군자”라고 쓴 펜션 후문에 도착 하여 펜션 뒤쪽으로 이어진다. 약5분을 능선을 따르면 <망부석이 서있는 묘>앞이다. 고도를 높인다. 막바지에 신갈나무 숲을 헤치자 물래가락 같이 뾰족한 물레봉 정상이다.[1.5km][50분]
2.0km 60분[물레봉](1062.4m)
삼각점(2004재설/태백407)있다. 깃대봉도 서있다. 노목산으로 이어지는 동쪽 능선으로 하산한다. 2~3분쯤 내려서면 안부다. 안부를 지나자 코가 땅에 닿을듯 한 된비알 칼등능선이다. 25분쯤 땀흘려 오른다. 9평정도된 1135m봉 헬기장이다.
조망은 없다. 계속 능선을 따른다. 서서히 고도를 낮추던 능선이 슬며시 북동으로 진행 방향을 튼다. 숲도 짙고 길도 희미하다. 뒤웅박같은 2번째 헬기장을 뒤로하고 능선을 따른지 25분 쯤 뒤에 안부다.(cf.우측(동)은 노른가리골향 .좌측(서쪽)은 사부랑골 상류 쐐기골 향이다)
직진 노목산을 향해 능선을 오른다. 석회암 지대의 바위들을 연이어 지나 잔봉들을 지나 방향을 좌측(정북향)으로 바꾸어 오르 내리면 안부다. 특용작물의 경고문과 나물꾼들의 쓰레기가 뒹굴고 있다. 능선을 따라 급경사 오름길 오르니 노목산 정상이다[6.0km][180분]
8.0km 240분[노목산 ]1148.3m
노목산은 2009.11.15(일)노나무재에서 서원기마을로 답사하고 이번은 물레봉 때문에 2번째 밟는 산이다. 그때 물레봉을 알았더라면 2번 수고 하지 않아도 될 산이다. 3등삼각점(303재설 77.6건설부)이 있는 가운데 넓은 공터를 이루고 있어 조망은 비교적 양호하다. 민둥산 지억산 각희산이 조망되고 숲사이로 백운산 두위봉 질운산도 조망된다.
노목산(櫓木山)은 백두 대간의 금대봉(1,418m)에서 서북쪽으로 뻗은 지맥(소이 정선지맥)이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1,119m), 지억산(1,116m)으로 가는 중간쯤에 있다. 노목산(櫓木山)은 노나무산 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노나무산은 산의 정상 북쪽아래 노나무 마을(백전2리)에서 유래한다.노나무마을(백전2리)에서는 옛날부터 매년 음력 정월 보름에 "솟대"를 세우고 마을의 안녕을 빌었다고 한다.이 지역에서는 이풍습을 노대(櫓臺)라 하는데 노대를 지내는 마을이라 하여 노나무골 또는 노나무마을 이라하였고 노나무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을 노나무산이라 부른 것이다.
노목산에서 좌측 능선길은 소위정선 지맥 옥실차도~지억산 향이고, 노나무재로 하산 하기 위해 우측 능선을 이어간다. 짧은 거리이긴 하지만 원시림이 가득한 펑퍼짐한 능선을 이루고있다. [0.3km][5분]
8.3km 245분[동봉]
노목산 정상과 높이가 엇비슷한 동봉이다. 공터에서 백운산 과 두위봉 질운산이 조망된다. 능선 3거리 갈림길이다.(cf 좌향; 서원기마을 향이다.)
우향 노나무재 방향 내림길 내려선다는 것이 개간된 초지를 따라 우측 급경사 내림 사면 내려서고 임도따라 오지마을 몇채잇는 동네를 지나 노목길 따라 새로 생긴 412번 도로 3거리에 도착 산행 마감한다.[2.5km][65분]
10.8km 310분[412번 도로/노목길]
사북택시033-592-4422 콜하여 사북역으로 이동 역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새옷 갈아입고 근처 족발집에서 족발 안주로 작약주와 더덕주로 무사 산행을 축하하는 건배 잔 부딛힌다. 남은 안주와 더덕주 포장해 받아 들고 기차로 이동 술잔 이어간다. 오늘도 과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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