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春雪山行; 병풍산1,155m 매(응)산1,238.1m 평창군 진부면, 도암면

월매스 2011. 3. 21. 23:09

春雪山行; 병풍산1,155m 매(응)산1,238.1m 평창군 진부면, 도암면

산행일자; 2011년 3월20일(일) 날씨; 눈 산행거리; 11.0km 산행시간; 5시간 40분







2011.3.20(일) 당초 SL산악회 괘관산팀 따라가 빼빼재에서 우측방향 백운산 방향으로 오르다가 서래봉1. (1174m)과 서래봉2.(1075m)를 치고 같은 날머리 운곡리로 하산 할 계획이 전국적으로 내리는 황사비 예보로 취소 되어 일행들과 서둘러 잡은 산이 평창군 진부면, 도암면에 있는 병풍산1,155m 과 매산(응산)1,238.1m 이다.

2011.03.20.(일) 04;00 기상 산행 준비하고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집 나와 06;40분 동서울 터미널에서 일행들 만나 07;10 진부행 시외 버스(\12,500원)에 몸을 싣는다. 평창이 가까워 오니 비가 눈으로 변한다. 09;15 하진부에 도착 산행 준비하고 택시로(\4,000원) 산행 들머리 [송정리 꽃 농장]으로 이동중 빙판진 눈 때문에 목적지 전에 내려 09;30 산행 시작한다.


















0km 0분[송정리 꽃 농장]

진부 버스터미널에서 걸어가 병풍산 산행 들머리 꽃농장(진부 야생화 농장)까지 직접 걸어도 될 거리 이나 , 눈도 내리고 ,콘크리트 길 걷는 것이 싫고, 무엇 보다도 용산(1027.5m)까지 연장산행 하고 싶은 욕심에 택시를 이용한다. 미터기는 3,400원 나오는데도 4,000원을 요구한다.

임도 따라 오르다가 좌측으로 산길로 진입하는 초입이 2군데나 나오는 데도 잘 알지도 못하는 기사 양반 등산로 초입 표지판이 나온다는 말만 믿고 계속 동남방향 오름길 진행한다.

눈 내리는 동화의 나라 설국에 임도가 어느새 계곡으로 변한 길 없는 길 따라 한없이 완만한 오름길(계곡) 오른다. 좌우측 양편으로 능선이 따라 온다. 더 이상 계곡길을 진행시 앞에 만만치 않은 경사 능선이 기다리고 있어 눈 덮여 잘 모르지만 아마도 잡목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태지역으로 예상된 급경사 사면을 치고 우측 능선으로 붙는다. 잘 모르는 기사 훈수 탓에 진꽤나 빼면서 급경사 사면 럿셀 하여 능선에 초죽음 되어 도착한다.


좌측으로 부드럽고 비교적 뚜렷한 능선길을 진행하니 반가눙 제 5쉼터 이정표 붙은 3거리봉에 선다.[1.0km][80분]






1.0km 80분[제 5쉼터 삼거리봉]

이정표(꽃 농장/ 다름봉 송정2리/ 병풍산.매봉.매산)가 소나무에 붙어 있다. 눈 내려 시야가 없는 날 이정표를 만나니 망망대해에서 등대를 만나듯이 안심된다. 다름봉. 송정 2리 쪽 능선을 타고 온 셈이다.

이정표 방향따라 우향(동남향) 내림길 지나 병풍산.매봉.매산향 능선 이어 간다. 약간의 바위지대를 지나면서 오르 내림이 계속 된다. 오름길 올라서니 막대 삼각점 말목 만나고 조금위 정상봉에 병풍산 표지판 붙어 있다[0.9km][25분]












1.9km 105분[진부면 병풍산]

고도가 920m 정도이니 이는 진부면 꽃 농장(진부야생화 농장) 계곡 양쪽 능선이 만나는 곳에 진부 면에서 편의상 병풍산이라고 명명한듯 하다. 정상 증명사진 남기고 동남향 능선 이어 간다. 눈내리는 설국의 동화 나라다. 능선상 고압선 철탑 전신주 만나 간식시간 갖는다.

길도 없어져 허벅지 까지 빠지는 눈을 럿셀 하면서 앞에 보이는 봉을 바로 치기는 너무 힘들어 약간 좌측 사면 능선으로 방향 잡아 올라 선다. 반가운 이정표 삼거리다.[0.6km][25분]









2.5km 115분[이정목 3거리]

이정목(매산 2.8km/ 병풍산0.6km) 서있다. 배낭 내려 놓고 이정표 없는 우측 능선봉 1,155m 지도상 병풍산에 오른다[0.1km][5분]




2.6km 120분[지도상 병풍산]1,155m

삼각점도 눈속에 뭍혀 있어 찾을 길 없고 , 정상 표지판 하나도 없다. 오래되어 퇴색한 선답자의 표지기가 정상임을 말해 준다. 정상 표지판을 준비하지 못하고 온 것을 후회한다.

배낭을 두고와 표지기도 걸지 못하고 이정목(매산 2.8km/ 병풍산0.6km) 서 있는 곳으로 귀환한다. 내려둔 배낭 다시 메고 매산을 향해 능선길 이어 간다. 방향은 지금까지 동남향에서 90도 동북향으로 변곡된다. 오르내림 능선길 이어 간다. 이정표가 붙어 있어 방향을 잃을 염려는 없다. 눈은 게속 내린다. 럿셀도 쉽지 않다. 눈에 장갑이 젖어 손이 시렵다.

이정표 (꽃 농장3.3km/병풍산 1.4km/ 매산 2.8km) 이정표 통과하고 오랜 능선 오르내림후 이정목(호명리1.7km/ 매산 0.1km/ 병풍산 3.3km) 이정표 만나 우향 0.1km 능선 이어 가니 매산 정상석이 반긴다.[3.4km][135분]






6.0km 255분[매산]-[응산]1,238.1m

정상석 배경으로 증명사진 남긴다. 정상석 보다 약간 더 높은 헬기장 봉에 오른다. 눈 때문에 삼각점은 찾지 못한다.

낡은 산불 감시 초소가 을씨년 스럽다. 직진하면 1,168봉을 거쳐 황병지맥 따라 용산(1027.5m) 으로 갈수 있고 모리재 내려서서 발왕산으로 연결된다. 묵은 눈과 신설 눈 때문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용산(1027.5m) 욕심을 버리고 호명리 가기위해 이정목으로 다시 빽한다.

방향는 북동향이다. 급경사 내림 길 계속 이어 내려 선다. 병두산 가는 길 버리고 임도 만나 좌향 임도 따르다가 계곡길로 들어서서 북서향 콘크리트 길 따라 내려선다. 눈도 그치고 우측 병두산(988.5m)이 동네 뒷산처럼 따라오고 늪목에 도착 택시 콜하고 산행 마친다.[5.0km][85분]












































11.0km 340분[호명리 늪목]

콜한 택시 (7,000원)타고 진부 터미널로 이동 주물럭 오리고기 시키고 , 식당 빈방에서 대충 닦고 새옷 갈아 입는다. 미나미님이 가져온 마가목주에 소주 2병 타서 심설 눈속에 오지 1,000m급 병풍산과 매(응)산을 무사히 마칠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건배 잔 이어간다.

17; 10 진부 출발 동서울 터미널 20;30 도착 옥수로 이동 호프집에서 노가리 안주로 다시 뒷풀이 한다. 23;00 집도착 샤워후 짐정리하고 내일 출근을 위해 깊은 잠속으로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