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실제 백석봉1,238m 과 정상표지철판 백석봉1,170m(강원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산행기

월매스 2010. 6. 11. 22:40

실제 백석봉1,238m 과 정상표지철판 백석봉1,170m(강원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산행기

산행일자;2010.06.10(목) 날씨;맑음.산행거리;11.7km 산행시간;약4시간20분

 

항골탑골공원ㅡ면골계곡ㅡ고개마루쉼터ㅡ실제백석봉1,238mㅡ정상표지판백석봉1,170mㅡ쉼터-졸두교,


백석봉 정상에서 조망1.



조망2.


조망3.



조망4.



정상 표지 철판 백석봉1,170m 은 강원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흰색의 큰 봉우리로 오대천가에 솟아있는 암봉이다. 하진부에서 내려가다 보면 왼쪽에 바싹 다가서서 솟아있는 백색의 웅봉으로 빛깔이 검게 변하면 비가 내린다는 전설이 있으며,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아칠한 숙암계곡(오대천)이 일품이다.그리고 실제 백석봉1,238m은 약1km 거리를 둔 육산 밋밋봉이다.

 

산 정상에 영천(靈泉)이 있어 부정한 사람이 먹으면 갈수(葛水)가 되고 암색(岩色)이 흑색으로 변하면 수일내에 비가 내린다고 전해지며 백석암(白石庵)이 있었던 고지(古址) 전설이 있으나 샘도 백석암 터도 찾을수 없다.

 

하진부(강원도 평창군)에서 정선군 나전까지 연결된 오대천 계곡 30킬로미터는 백적산, 잠두산, 백석산, 중왕산, 가리왕산으로 연결된 높은 산줄기와 발왕산에서 뻗어 박지산, 갈미봉, 백석봉으로 연결된 또하나의 산줄기사이에 만들어진 협곡으로 오대천에서 발원한 맑은 물이 가리왕산의 막동리, 장전리 물을 받아 더욱 수량이 불어 사시사철 단애 아래를 흐르면서 능선이며 봉우리며 산 그림자는 푸른 물위에 어리우고 송림은 단애아래 줄지어 서서 강바람을 맞아  여울소리로 물소리와 경쟁하듯 송풍음을 내는 아름다운 곳이다.

그러나 푸른 물은 예전 같지 않아 많이 오염 되어 물빛이 탁해져 가슴 아프다.


2010,06.10(목) SM산악회따라 “다락~상원~옥갑”을 칠 계획이었으나 자리 없어 수포로 돌아가고 장염 때문에 전날 호프데이 모임과  또 다른 친구들 모임에 얼굴만 보이고 일찍 귀가 하루 쉴까 하다가 J산악회 백석봉 신청하니 쉽게 억셉트한다.


2010.06.10(목) 04;00분 기상 배낭 꾸리고 잠실역 1번 출구 07;30분 J산악회 버스 탑승 상일동을 빠져 나갈때까지 회원은 17명 정도다.부족한 인원임에도 행사를 진행해준 J산악회에 감사하면서 그냥 미안하다. 3시간 정도 달려 여랑 아우라지 조금 못미친 곳 항골탑골(약물골)공원 앞에 10;40분 도착 산행 시작한다.


 



 



 



 



0km 0분[항골 탑골공원]

등산로 이정표 따라 산불 감시 초소 지나 완만한 임도 오름길 오른다. 임도 끝나면서 산길은 너덜 자갈길이 이어진다. 신록 우거진 산길은 지루한 오름길에 많은 위안을 준다.고도를 높이니 우측으로 상원 옥갑산 능선이 손에 잡힐듯하다. 부드러운 흙길 오름길 올라 능선 이정표 안부에 선다.[3.5km][85분]


 



 



3.5km 85분[고개 마루 쉼터]

이정표(정상 60분/내려가는길160분)서있다. 우측은 갈미봉~박지산~발왕산으로 연결된다. 이정표 방향 따라 좌향 부드러운 흙길 능선밟아 오른다. .능선 변곡점 만나 좌향(남향)으로 이어간다. 좌측으로 상원 옥갑산 능선이 아름답다, 오름길 올라 1,238m 봉에선다.[1.2km][30분]


 



 



4.7km 115분[백석봉 실제 정상1,238m]

준.희 황병지맥 표지판과 정상 표지판 배경으로 증명사진 남긴다. 조망은 없다. 표지판 마져 없다면 그냥 지나 갈뻔하다.부드러운 능선길 지나 졸두루 하산길 3거리 통과 하고 직진 암릉길 지나 내림길 내려 다시 오름길 올라 바위봉 정상에 선다.[1.5km][25분]


 



 



 



 



6.2km140분[백석봉 표지판 정상1,170m]

표지판 있는 백석봉 정상(1,170m)은 오대천계곡쪽이 높은 벼랑으로 이루진 하얀 암봉이다. 이 봉우리에서의 조망은 일품이다. 동쪽으로는 옥갑산-상원산 능선의 대부분이 보이고 서쪽으로 가리왕산에서 중봉을 거쳐 하봉, 그리고 오대천까지는 이르는 장대한 능선이 스카이라인을 긋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백석봉과 이어진 남쪽 및 남동쪽 능선은 백석봉과 어깨를 겨룰 정도로 높아 보인다.


오대천계곡을 내려다보면 마치 날아가는 새가 대지를 내려다보는 것 같다. 백석봉보다 훨씬 높은 가리왕산에서의 조망은 광활 장대할지는 몰라도 백석봉의 경우처럼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오밀조밀함은 없다. 또한 청량산(860m)에서 퇴계가 노래한 낙동강 상류를 내려다보는 절경이나 상정 바위산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과 백석봉 정상에서 오대천 계곡을 내려다 보는 조망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백석봉 산자락이 오대천 물과 만나는 곳의 여울에서 만들어지는 하얀 포말과 단애와 마지막 첨봉아래 형성된 푸른 물구비가 백색과 청색으로 반사되어 신록 속에 눈이 부시다. 넋 나간 모습으로 절경을 즐기고 정상 바위에서 내려서 안부 그늘에 자리잡고 점심겸 휴식시간 20여분 보낸다.그리고 Back하여 이정표 (졸두루110분/정상20분)삼거리로 돌아온다.[0.5km][10분]


 



 



 



 



6.7km 170분[이정표 삼거리]

능선안부 이정표 3거리로 돌아와 졸두루 향 하산길에 들어선다.부드러운 허리길 지나니 급경사 하산길코스가 이어 진다. 가만히 서 있어도 그대로 미끄러질 만큼 경사가 급하다. 그나마 지그재그로 길을 만들어놓아 그런대로 하산 하기가 수월하다.가랑잎에 뭏힌 미끄러운 내림길과 마사토길을 지그재그 내려 선다. 몇 번의 너덜길을 통과 하고 쉼터와 옹달샘도 통과한다. 상수도 댐 밑 계곡을 건너니 임도다.[4.0km]70분]


 



 



 



 



10.7km 240분[임도]

임도 따라 10m 내려서서 주민들 상수도 물탱크 통과 한다. 임도 따라 내려서니 좌측으로 민가 있고 졸두교 다리 건너 현대 오일 뱅크 주차장에서 산행 마감한다.[1.0km][20분]


 


 


 


11.7km 260분[졸두교]
다리건너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주차장에 파킹된 산악회버스에서 옷 보따리 꺼내 오대천에서 알탕하기는 주변 시야가 너무 노출 되고 물도 깨끗하지 않아 근처 가게에서 신세지고 목욕하고 맥주로 뒷풀이한다.
서울 일찍 도착 양재로 이동 "이목회" 모임 참석(2시간 늦었지만) 반가운 얼굴들 만나 담소하고 시간 보낸다.밤 늦게 귀가 하면서 또 하나의 1,000m급 백석봉 숙제를 푼 행복감에 미소 짓는다.

백석봉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