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생둔~숫돌봉(1,104m)~침석봉(砧石峰, 1,320.8m) ~개인산(開仁山) 1,341m ~구룡덕봉(九龍德峰, 1,388.4m)~매봉령~적가리골~방태산 휴양림

월매스 2010. 5. 31. 23:33

생둔~숫돌봉(1,104m)~침석봉(砧石峰, 1,320.8m) ~개인산(開仁山) 1,341m ~구룡덕봉(九龍德峰, 1,388.4m)~매봉령~적가리골~방태산 휴양림 (강원 인제군 상남면, 홍천군 내면) 산행기
2010년 05월29일(토) 날씨; 구름. 도상거리; 15.4km 산행시간; 5시간 50분


 


 


 



 


오대산을 지나 설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갈전곡봉에 이르러 서쪽으로 가지를 뻗어 가칠봉 사삼봉 응복산을 빚고 다시 위세를 높여 만들어 놓은 산이 개인산과 방태산이다. 강원도 인제군과 홍천군에 걸쳐 있으며 주봉인 주억봉(1,444m)을 비롯하여 서쪽에 깃대봉 (1,435m) 동쪽에 구룡덕봉(1,388m) , 개인산(1,341m) 침석봉(1321m) 숫돌봉(1,104m) 이 종이 깔때기 형상을 하고 그 안에 개인동이라는 큰 계곡을 품고 있다.


미산리나 살둔에서는 <개인산, 개니산>으로 부르는데, 현리나 상남에서는 <방태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개인산은 개인약수, 삼봉약수, 방동약수로 유명하며 이 약수 섞인 물은 개인산의 북면을 흐르는 방대천과 서남면을 돌아가 방대천을 합하는 20km의 내린천으로 흘러들어 차례로 소양강, 북한강, 한강이 된다.
계곡은 수려하나 보이지를 않고 산날은 치솟았지만 바위를 드러내지 않는다. 공기 좋고 물이 맑다. 입구는 좁고 안은 너른 형세다.


이런 곳을 여덟군데 살둔, 달둔, 월둔, 아침가리(조경동), 명지가리(명지거리), 적가리, 곁가리, 연가리의 3둔 5가리를 두었는데 물, 불, 바람 즉 흉년, 전염병, 전쟁을 피할수 있는 곳으로 내우외환이 끊이지 않았던 불행한 시대에 개인산은 많은 민초들을 보듬어 주었음을 역사는 전한다. 그리하여 개인산은 지리산과 금강산 처럼 장엄하거나 빼어나진 않지만 그 어느 산보다 한국적인 산이다.


몇 년전 방태산 휴양림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매봉령에 올라 임도 따르다가 좌측 내리막길 달려 개인산(1,341m) 정상을 찍고 구룡덕봉 직전 임도로 되돌아와- 구룡덕봉(九龍德峰, 1,388.4m) -구룡덕봉서봉(1,395m)-주억봉(1444m)-갈림길안부-암릉전망대/약1,400m-개인약수갈림길 안부-배달은석1,416m)-안부-깃대봉 직전봉 -깃대봉(1436m)-깃대봉 직전봉 지나 안부로 back하여 골대 계곡으로 하산 방태산 휴양림으로 원점 회귀 산행 한봐 있다.


2010.05.29(토) W산악회 따라 빠진 생둔~ 숫돌봉과 침석봉을 치고 개인산 다시 밟고 구룡덕봉 임도~ 매봉령~방태산 휴양림 코스를 밟는 행운을 얻는다.


 



 



 



0km 0분[생둔2교 직전 밭]
도로가 휘는 곳 좌측 밭 끝지점에 등산로 초입 열린다. 10;20분 완만한 오름길 올라 약 3분후 무덤을 가로 지르고 (조그만 석물이 앙증맞다) 잘 발달된 등산로 따라 봉우리로 올라서는 등로 좌측의 등산로를 따른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고 등로 곳곳에 피어있는 철쭉과 소나무를 보며 약 30여분 올라서면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릉지대가 이어진다. 10여분 암릉지대가 이어지지만 그리 위험스럽지는 않다. 다시 10여분 후 암봉을 우측으로 우회하는 너널급사면 지대를 만난다. 급사면을 올라선다.고도가 거의 천미터 가까이나 된다. 이제부터 완만한 코스가 이어진다. 등로에 무덤 1기를 지나 벌목되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최근에 삼각점 설치 공사를 한 숯돌봉인데 삼각점을 못보고 지나친다.) 숯돌봉에서 10여분뒤 또다른 봉우리에 올라선다. 지도상 숯돌봉이다.[2.0km][40분]


 



 



 



 



2.0km 40분 [숯돌봉]1,104m
아무런 표식도 흔적도 없다. 봉우리도 좁다. 다만 조망은 양호하다. 앞에 맹현봉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숯돌봉을 지나 등로 우측으로 심마니터 안부를 지나고 능선은 잠시 급사면을 치면서 올라선다. 사면을 올라서면 침석봉까지는 완만한 등로가 이어진다. 좌측의 평평한 사면길로 곰취를 찾아 나선다. 곰취는 가뭄에 콩나듯 드문드문 할 뿐이다. 펑퍼짐 한 삼거리인 지형도 상의 침석봉 서봉(1321m)에 도착한다. [2.0km][90분]


 



 



 



 



4.0km 130분[침석봉서봉](1321m)
아무런 표시도 없는 지형도 상의 침석봉(1321m)에서 기념사진 한장 박고 개인산 으로 향한다. 좌측에 대개인동 개인 약수에서 올라 오는 등산로 뚜렷하다. 어떤지도 에는 이곳을 침석봉 이라 표기해 놓은것도 있고, 또 어떤 지도에는 잠시후에 오를 삼각점 이 자리한 약간 더높은 1324m봉 을 침석봉 이라 표기 해놓은 것도 있어서 편의상 이곳을 <서침석봉>, 잠시후 에 오를 1324m봉을 <동침석봉> 이라 한다. 그러나 나물캐기에 바빠 1,324봉 삼각점(현리 312/ 2005년 복구)도 확인하지 못하고 진행을 한다.
완만한 능선길을 22분 여 오르 내리니 봉우리 같지도 않은 개인산 (1342m) 삼거리 공터에 선다. [2.0km][50분]


 



 



 



 



 



 



 



6.0km 180분 [개인산] (1342m)
산악회에서 붙인 개인산 표지판이 2개 걸려 있다. 기념 촬영하고 식사시간 갖는다. 산나물 채취로 시간이 많이 흐른다.(40분) 조망은 없다. 개인산을 뒤로 하고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1352.5m봉은 좌측으로 우회 하게 되고 펑퍼짐한 공터 안부에 이르는데 이곳에서 좌측 <어두원 골> 하산로가 있다는데 확인이 안된다. 이제 부터 묶은 임도가 시작 된다. 좌우 사방이 시원하게 조망 되고, 구룡덕봉 전망봉 이 저만치 올려다 보이는 키낮은 잡목지대 능선을 거쳐 월둔고개 에서 올라 오는 임도 에 올라선다. [2.2km][80분]


 



 



8.2km 260분[구룡덕봉 임도]
임도 따라 좌측으로 가면 바로 구룡덕봉(九龍德峰, 1,388.4m) -구룡덕봉서봉(1,395m) -주억봉(1444m)-갈림길안부-암릉전망대/약1,400m-개인약수갈림길 안부-배달은석1,416m)-안부-깃대봉 직전봉 -깃대봉(1436m)-깃대봉 직전봉지나 안부로 back하여 골대 계곡으로 하산 방태산 휴양림으로 원점 회귀 산행한적이 있고 날씨도 흐려져 세우 빗방울이 떠러져 우측 임도 따라 매봉령 3거리에 도착한다.[0.5km][15분]


 


 


 



8.7km 275분[매봉령]
이정표 방향 따라 몇 년전 힘들게 밟아 올라온 길을 쉽게 내려간다. 급경사길 내려서서 이정표가 많이 서있는 방태산 휴양림 길을 지나 공영주차장에 도착 개인산 산행을 마감한다.
[6.7km][75분]


 


 


 



 



 



 



 



15.4km 350분[방태산 휴양림 주차장]
계곡에서 알탕후 간단히 식사하고 먼저 출발하는 2호차 타고 서울에 일찍 도착한다. 양제에서 간단히 뒷풀이 하고 내일 갈 이목회 대암산을 참여 못한다고 연락하고 덕유산 자락에 남아있는 1000m 급 산 두문산과 칠봉을 가기 위해 서둘러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