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의 매봉산(1,095m)-선바위봉(1,000.6m) 종주산행기
산행일자;2010년05월9일(일) 날씨;맑음 산행거리;약13.0km 산행시간;6시간(사진,중식,나물채취 시간 포함)
매봉산(1,095m)과 선바위봉(100.6m)은 치악산 남대봉(망경봉)에서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의 시군계를 이루면서 동남으로 뻗어내린 능선상 남북으로 약4km의 거리를 두고 솟구친 산이다.
매봉산은 옛날 이곳 주민들이 이산에 올라 매를 풀어 꿩이나 토끼를 사냥했던 장소에서 유래된 이름이라 한다.
선바위봉은 영월의 장산 순경산 옆 뾰족하게 선바위를 갖고있는 선바위산과는 달리 정상에는 선바위는 커녕 누운 바위도 없다. 다만 선바위봉에서 남대봉 방향으로 내림길에 전망대 역할을 하는 바위봉이 하나 있는봐 매봉산 능선에서 보면 이 큰 바위 전망대가 바위 없는 육산에서 유일하게 선모습으로 보인데서 유래한 것인지(?) 알수없다.
2010.05.09일(일) 청량리역에서 07;10분 출발하는 강릉행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09;18분 원주 지나 신림역에 내린다. (요금은 4,000원) 신림역에서 택시로 88번 지방도로 이동 신림터널 지나 (신림택시전화번호;033-763-3979) 창촌 삼봉쉼터(만남의 광장) 통과 왼쪽 창촌 마을(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들어서서 매봉산장 지나고 밤나무산장 지나 차단기 앞에서 내린다.
창촌 마을 들어 서면서 산불 감시차량이 붉은 깃발을 나부끼고 선도하더니 택시에 내리자 마자 산행을 막무가내로 막는다. 숲사랑 지도원증 보이고 설명해도 절대로 출입금지---다행히 신림면 산림 계장 통화후 숲사랑 지도원증 확인 받고 통과 허용된다.
0km 0분[마지막 독립가옥옆 차단기]
5분여 설득후 입산이 허용되어 마지막 독립가옥옆 차단기 지나 2~3 m 직진하여 “ㅏ자 가림길” 나오고 직진은 용가메기골 가는 길이고 우향 등산로 이정표 따르면 돌아서자 마자 좌측에 바로 산길이 열려 있다. 두릅 좀 수확하고 산행 준비하고 10;00부터 오름길 오른다. 875.5봉을 지나 약50분후 급경사 오름길 올라 매봉인가 하고 주능선상 990m봉에 10;50분 선다.[1.5km][50분]
1.5km 50분 [990봉]
주능선상 990봉에서 매봉산은 좌측으로 멀리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990봉에 이어 봉우리를 두개를 더 오르내리고 안부를 지나 오른 봉우리가 971봉이다.
이어지는 길은 곧 공터가 있는 삼거리길에서 직진하고 10여분을 더 가자 능선에 "ㅓ"자 삼거리에서 직진(cf좌측은 용가메기골에서 올라오는 길)하여 철쭉나무 많은 은근히 오르막길로 이어 지더니 빡센 오르막길 올라서자 헬기장이다.
그리고 헬기장 좌측 날머리에 난 길을 따라 오르면 3분만에 매봉산정상이다[2.0km]60분]
3.5km 110분[매봉산 정상]1,095m
최근에 세운 정상석과 삼각점 (안흥28/2005년복구) 이 반긴다. 전망양호하다. 남으로는 감악산 북으로는 가야할 신선바위봉 뒤로는 치악산 비로봉 서쪽으로는 남대봉 일원과 벼락바위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점심식사로 20여분을 보내고 선바위봉을 가기위해 11시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4분정도 내려서자 헬기장 만나고 헬기장 지나 용가메기골에서 올라온 " ┦"삼거리서 직진 진행후 1055봉 삼거리 봉에 선다. 잘못 가기 쉬운 능선 삼거리길 이다. 직진하면 전불계곡으로 바로가는 길이고 선바위봉은 오른쪽으로 90도 꺾어 진행한다.
내림길 내려서서 집채만한 바위를 우회하여 능선으로 접어들자 약간 내리막으로 이어지더니 완만한 능선길 오르막이 지속된다. 한적한 길을 따라 975봉, 915봉, 920봉이 어딘지 제대로 구분도 못하고 진행하니 안부에 있는 뚜렷한 사거리 [길재갈림길]이다.
좌측에 확실한 길 (높은다리 성남 매표소향) 우측엔 희미한 길이 있는 갈림길 안부에서 직진한다.직진하여 선바위봉으로 향하자 약간 오르막길로 이어지더니 이내 평탄한 능선이고 다시 오르내리막이 반복되더니 우측에 우거진 낙엽송 나무를 끼고 올라서자 잡초가 무성한 봉우리 위에 올라선다. 선바위봉이다.[4.0km][130분식사시간 20분 포함]
7.5km 240분[선바위봉]
정상에는 삼각점 (안흥463,1989년 복구)만 하나 설치되어 있다. 정상석도 없다. 준비해간 비닐코팅 정상 표지판 걸고 증명사진 남긴다.
10시방향(서쪽)으로 뻗은 능선을 따라 내리막길 내려 약15분후 봉우리(955봉)지나 우측으로 굽어지는 능선을 따라 잠시 진행하자 능선 끝(925봉)에서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길머리 좌측에 있는 전망바위에 선다. 왼쪽의 전망이 시원하다. 눈앞에 펼쳐진 치악산 남쪽 남대봉능선이 줄기차게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소나무 가지 사이로 저 멀리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이 들어온다.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고 약간 Back 하여 좌측 내려가는 길을 내려간지 1분도 못가서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1.2km][20분]
8.7km 260분[안부 3거리]
(cf직진향; 치악산 남대봉향.) 능선안부 삼거리에서 왼쪽 선바위골로 하산길을 잡는다. 내려가자 마자 급경사길로 이어진다. 그리고 조금 지나자 자갈길 나오고 얼키고 설킨 계곡의 덩굴들이 진행을 가로 막는다.
희미한 길에 선답자의 족적을 따라 내려가는 원시림길이다. 마치 밀림 속에서 헤메는 것 같다. 원시림이 끝나고 편안한 하산길 오랫동안 이어진다. 드디어 로프 울타리와 출입금지 표지판 붙어 있는 양수합수머리 시원한 계곡에 닿는다.[3.5km][80분]
12.2km 340분[양수합수머리 도로]
합수지점 (좌측 전불골에서 내려오는 물과 선바우골 물이 합쳐지는 합수지점으로 물량이 제법 많다.) 계곡의 끝머리 좌측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건너면 도로이다. 개울을 건너 둑으로 올라서자 비포장 도로에 들어선다. 비포장 도로에 올라선 후 오른쪽으로 내려가며 작은 다리를 건너면 <소풍>마을이다.
소풍마을 전 계곡에서 알탕하고 새 옷 갈아입으니 날아 갈것 같다.
도로변에 양봉터를 지나고 “소풍 150m"란 이정표를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서 좌우에 몇집 더 있는 마을(소풍마을)을 통과하자 높은다리 다리를 건너 상원산장 앞에서 좌측으로 몇 걸음 가니 성남주차장이다.
치악산성남안내소도 보인다. 이곳 성남주차장에서 아름다운 매봉산 선바위봉 종주산행을 종료한다. [0.8km][20분]
13.0km 360분[치악산성남안내소]
매점에서 시원한 캔맥주 사서 마시고 아침에 타고온 택시 콜하여 신림역으로 이동 (9,000원) 17;06분 기차로 용문역이동 19;30 5월5일 추읍산때 간 제일식당에서 산행 뒷풀이하고 21;08분 전철로 이동 21;30집도착 짐정리하고 행복한 산행에 취해 꿈나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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