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흰색 구름모자를 쓴(?)명산 흰봉산1,266m---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성금리/사동리

월매스 2010. 2. 9. 12:48

흰색 구름모자를 쓴(?)명산 흰봉산1,266m---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성금리/사동리

2010.02.07(일) . 날씨; 쾌청. 산행거리 7.8km 산행시간; 약 4시간 10분

 

죽령 우측 나무 계단이 대간길이나 군부대가 가는 길이라 경상북도 표지판 방향으로 20~30m 도로따라 진행 우측 우회길 열린다.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 경제특별도 충북입니다.



등산로 초입(사동리12.5km/도솔봉6.0km) 표지판


 

오름길에 만난 이정표(도솔봉4.7km/ 죽령 1.3km)



소북 11-15 표지목



이정표(도솔봉 4.2km/ 죽령 1.8km)



소북 11-12 표지목



가야할 1,226m 봉 분기능선



이정표(도솔봉 2.7km/ 죽령 3.4km) ==>흰봉산은  여기서 백두대대간길 도솔봉 향을 버리고  이정표표 뒤로난 산죽 오름길을 10여m  오르면 헬기장 만나고 헬기장에서 우측 능선 버리고 직진 능선 길을 택해야 흰봉산을 갈수있다.


이정표배경  흰봉산 갈림길 증명사진


헬기장에서 바라본 삼형제봉 그리고 도솔봉



헬기장에서 흰봉가는 능선길 초입



흰봉산 능선길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마루금



흰봉산 능선길 조망


흰봉산 능선길 조망 2.



흰봉산 가는 능선길에서 행복해한다.



드디어 흰봉산 정상 이다.



준비해간 비닐 코팅 정상 표지판 걸고



흰봉산 정상 증명사진1.


흰봉산 정상 증명사진 2.




하산길에 만난 철망 처진 묘



하산길에 바라본 도솔봉



산짐승 막는 감전 철조망을 넘고


 콘크리트 농로길 따라 내려 온다.

뒤돌아본 흰봉산 능선
 
 
 

 



내려온  하산 능선



사동리(절골)로 하산 흰봉산 산행을 마감한다.



 

흰봉산은 백두대간(白頭大幹) 소백산(小白山)이 죽령(竹嶺)에서 잠시 산자락을 내렸다가 남쪽으로 도솔봉과 묘적봉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도솔봉과 비슷한 높이로 마주하고 있는 육산으로 단양팔경(丹陽八景)중에서 사인암(舍人岩)을 휘돌아 지나는 남조천에 풍부한 계곡수를 공급하는 성금계곡이 있고, 남쪽으로는 도솔봉 깊은 계곡수로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는 사동계곡이 있다.

 

소백의 비로봉과 연화봉, 도솔봉에 가려 잘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1000m가 넘는 봉우리들이 성금리를 품안에 안고 있는 산세로 각종 초본식물들과 울창한 숲은 원시림의 자태를 간직한 자연의 보고로서 소백산국립공원(小白山國立公園) 내 있는 단양의 명산 이다.

 

그러나 흰봉산은 산의 형세로 보나 지명도로 보나 단양의 명산중에서 그 이름을 세상에 떨치는 산은 아니다.

산 이름이 왜 흰봉산인지도 알기 힘들다. 미루어 짐작컨데 소백의 산군들 중에 1200m가 넘는 산들은 대게 산 이름을 갖고 있고, 산의 높이로 보아 구름이 정상부를 머무를때 흰색 모자를 쓰고 있는 것 같이 보여서 흰봉산이 된것은 아닌지? 전설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듯이 흰봉산도 유구한 역사속에 제이름을 찾은 산이 아닐까 생각된다.

 

늘 가까이 있어 일상처럼 보이는 산이지만 단양팔경(丹陽八景)의 비경이 꽃피울 수 있도록 깊은 산자락에 청정수를 품고 있다가 계곡수를 공급하고 소백산(小白山)을 좀더 풍성하고 장대하게 만들어주는 산이 단양의 명산 흰봉산인 가 보다.

 

1차 백두대간 종주때는 무박으로 저수재에서 죽령까지 정신없이 지나면서 도솔봉에서 다리쉼할 때 좌측으로 분기되는 능선이 예쁘다 생각했고, 특히 2차 백두대간 구간 종주시( 죽령~3형제봉~도솔봉~묘적봉 ~묘적령~사동리) 흰봉산 갈림길로 알바 하지 않으려고 주의 했던 1,286m 흰봉산 갈림길 추억들과 저수재 ~묘적령~사동리 , 그리고 죽령~3형제봉~도솔봉~묘적봉 ~묘적령~사동리 구간 산행으로 2번이나 사동리를 밟았고 그 때문에 사동리의 맑은 계곡과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추억 한다.

 

이 때문에 1000m급 이상 산을 답사하면서 흰봉산을 처음 대하게 되는 데도 흰봉산이 처음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친숙한 산이란걸 깨닫는다. 그것은 도솔봉에서 본 아름다운 흰봉산과 사동리 계곡에서 올려다본 가슴속에 아름답게 각인된 추억이 흰봉산이기 때문인가 보다.

 

2010.02.07 개인적으로 비용이나 시간 때문에 접근 하기가 쉽지 않고 흰봉산 가는 안내산악회도 마땅히 없어 마음 고생 하던중 마침 죽령~~도솔봉~~사동리 가는 안내산악회 T가있어 T따라(25,000원) 흰봉산 산행을 계획하고 실천한다.

 

0km 0분 [죽령]

 

광나루역 4번 출구에서 8시10분 출발(7시 50분 예정된 출발시간이 20분 지연) 해발 696m 죽령터널위 죽령에 10;30분 도착한다. 5분 산행 준비하고 10;35분 추억이 새롭고 감회가 깊은 백두대간 마루금을 밟는다. 우측 마루금 초입은(cf좌향; 소백산향, 우향; 도솔봉향) 군사지역이라 출입이 통제 된 줄 알면서도 (출입금지 표지판 서 있음)시대가 변해서 혹 열렸나 싶어 나무계단 밟아 올라 보았으나 군부대 철망은 예전 그대로 잠겨있어 미소 머금고 되돌아 내려선다. 약 30m 직진 풍기 방향으로 이동 우측 등산로 안내 표지판(도솔봉6.0km) 방향대로 비스듬한 평지길 8부능선을 진행한다.

 

서서히 경사면 따라 오르고 군부대 우회한 마루금 만나 좌측으로 진행한다. 산님들 많이 밟아 빙판길 된 고속도로 같은 백두대간 마루금을 밟아 오른다. 헬기장이다. 평탄 길 지나 오름길에서 아이젠 착용한다. 무덤 3기 지나고 2번째 헬기장 이정표(죽령1.8km/ 도솔봉 4.2km) 지난다. 능선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3형제 봉 보이고 우측 으로 뻗어 나간 능선도 뚜렷하다. 흰봉산 능선은 능선 분기봉에서 직진이다. 힘든 오름길 뒤에 흰봉산 갈림 길에 선다. [3.3km][90분]

 

3.3km 90분[1,286m봉 흰봉산 능선 갈림길]

 

이정표(죽령 3.3km/ 도솔봉2.7km)에서 좌향 백두대간길을 버리고 직진으로 이정표 뒤로 난길을 산죽 경사길 10여m를 오른다. 헬기장에 선다. 조망 양호하다. 뒤로는 소백산 연화봉과 소백산 능선이 아름답고 좌측으로는 3형제봉 , 도솔봉, 묘적봉 저수재 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능선이 장쾌하다.

 

헬기장에서 우측능선으로 빠지면 흰봉산을 가지 못한다. 흰봉산은 직진 (SW)향이다.(독도주의!)능선길은 암릉길을 오르내린다. 사람이 밟지 않아 스페츠 하고 럿셀하면서 진행한다. 희미한 능선길은 원시그대로 태고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등산로는 철쭉과 잡목으로 진행이 성가시지만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바위지대는 흰봉산의 산세를 느낄 수 있고 주변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우회길 우회 하더라도 능선만 고집하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급경사 오름길도 암릉길도 있어 흰봉산의 맛스럼이 한층 더한다.정상 50m 전 좌측으로 사동리 하산길 확인하고 바위 우회하여 약간 오름길 올라 정상에 선다.[2.0km][75분]

 

5.5km 165분[흰봉산 정상]1,266m

 

삼각점도 정상석도 없다. 선답자의 나무에 매달아둔 흰봉산 표지판이 정상임을 말해준다.나도 선답자의 표지판이 없을 줄 알고 준비해간 비닐 코팅 정상 표지판을 나무에 걸고 선답자의 표지판과 함께 증명사진 남긴다.

 

정상에서는 잡목 사이로 동쪽 도솔봉(兜率峰)과 묘적봉(妙積峰)으로 이어지는 풍광이 아름답고 서쪽으로는 황정산(黃庭山)이 도락산(道樂山)으로 이어지고 그 넘어로 금수산(錦繡山)과 월악산(月岳山)이 희미하게 산마루금을 보여주며 단양의 지세를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다. 능선을 따라가며 흰봉산 산줄기 뒷편으로 보이는 소백산 연화봉과 비로봉이 북동진하고 남쪽으로 도솔봉과 묘적봉에서 저수령을 지나 황장산(黃腸山)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白頭大幹)은 우리국토의 근간(根幹)이 보여주는 힘을 느낄 수 있는 파노라마가 장쾌하게 펼쳐진다.

 

(cf 정상에서 직진하면 성금계곡향) 하산은 사동리 버스 종점으로 가기위해 왔던 길로 30여m 되돌아와 바위 우회 내려서서 <우측>으로 뚜렷한 능로 따른다. 급경사 내림길도 있고 완만한 능선길도 반복하면서 선답자 표지기 따라 내려선다. 지루하고 긴 하산 길이다. 푸른색 철망으로 막아둔 묘지도 지나고 산짐승들의 피해를 막기위해 설치한 감전 철조망 넘어서면 사과나무 과수원 옆의 비포장 농로 잠시 따르고 콘크리트 포장 농로 따라 내려서면 사동리 버스종점이다. 우측으로 아스팔트 따라 진행하면 사동리(절골) 표지석 있는 대형 버스 주차장에 14;45분 선다.[3.5km][85분]

 

9.0km 250분 [사동리 버스 주차장]

 

옷 보따리 꺼내고 사동리 계곡에서 대충 씻고 옷 갈아 입는다.그리고 T산악회 일반 회원들 올때까지 한없이 기다린다.(T산악회는 대간 종주팀이 아닌 일반 산악회로 진행이 많이 서툴러 20여명은 도솔봉에서 반대편 단양 전구동으로 하산 하고 10여명은 18시에 도착하는 대원도 있었다.) 18;05분 반대편 단양 전구동으로 이동 헤맨 대원 들 태워 18.;30분 출발 20; 05분 광나루역에 도착한다.11; 00분 집도착 짐정리하고 샤워끝내고 어쨌건 1000m 급 산 흰봉산을 싸게 답사한 기쁨에 젖으면서 잠자리 든다.

 

참고1. [사동리 갈래골 원점 회귀 코스]와 [도솔봉~3형제봉~1,286 능선가림봉 흰봉산 원점 회귀코스]

 

(사동리 마을앞 버스종점에서 유원지방향으로 진입--- 매표소앞 통과 ---<cf;도솔봉으로오르는 진입로가 차단 된곳>---다리 건너기 직전 사동리 갈래골 계곡으로 등로가 열린다. <cf 우측 임도 따르면 묘적령 향> ----계곡따라 10분쯤 오르면 계곡합수점 갈림길이 나오는데 건너편 안내리본이 많이 달린 곳은 도솔봉으로 오르는 코스고 흰봉산 방향은 좌측 계곡으로 진행<물론 도솔봉 찍고 원점 회귀 산행도 가능> ----- 계속 계곡따라 진행하면 청정지역이다. 무명폭의 와폭과 실폭들이 여러개를 거치며----수리바위가 있는 지점을 지나면 계곡 합수점에서 또다시 좌측 계곡으로진행 -----보기드문 멋진 이끼폭포도 보인다 -----길은 없고 간간이 보이는 선등한 안내산악회 리본을따라 가파른길 진행 ----우여곡절 끝에 1247봉에 도착 좌측 능선 따라 흰봉산 정상도착 ---원점 회귀산행도 가능)

 

참고2.[성금 게곡 코스]와[927번 도로와 사동리 도로만나는 지점 능선 산행 코스]

 

흰봉산 산행들머리는

1) 단양과 예천을 이어주는 저수재로 통하는 927번 지방도가 사동리로 만나는 지점에서 능선산행으로 정상을 오르고 죽령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지만 등산로의 흔적은 뚜렷하지 않아 초보자들은 길 찾기가 애매한 곳들이 많이있다.

 

2.성금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성금계곡 등산로는 수량은 풍부하지 않치만 곳곳에 위치한 폭포와 소(所)의 풍경은 깊은 계곡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계곡 중간지점에서 바위를 병풍삼아 세워져 있는 성황당(城隍堂)은 토속신앙과 자연과의 만남을 소박하게 표현한 조상들의 가슴을 엿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성금계곡 상류에서 사면을 오르고 능선에 서면 정상까지 비교적 또렸한 등산로는 철쭉과 잡목으로 주변 조망이 좋치 않치만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바위지대에서는 흰봉산의 산세를 느낄 수 있는 주변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하산길은 성금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와 능선을 따라 죽령으로 하산하는 코스, 사동리 갈내골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흰봉산 산행지도1.

흰봉산 지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