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성치산(城峙山673m).성봉(城峰648m).십이폭포/충남금산

배창랑 2018. 7. 27. 11:13

성치산(城峙山673m).성봉(城峰648m).십이폭포/충남금산

산행일시:2018년 7월 26일 (목).날씨; 맑음.산행거리:약11km.(cf.신빙성 없는 이정표  거리;19.5km).

산행시간; 4시간05분

교통편;새마포산악회.

비용;18,000원(하산후 찰밥과 주류 제공 비용 포함)

산행코스:용덕고개→성치지맥 능선→ 성치산삼거리→ 성치산△670.4m→Back성치산삼거리→ 능선갈림길→ 봉화산갈림길(성치지맥 이탈)→ 무명봉→ 능선삼거리→ 성봉△648m(성치지맥 이탈)→ 안부삼거리→무차지골(십이폭포골)→ 무차지골 폭포와 소→ 십이폭포→ 인삼밭길→ 모치마을(금산 남이면 구석리)   




   

■성치산(城峙山673m)과성봉(△648m)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와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충남과 전북 도계의 능선에 위치해 있는 산이다. 십이 폭포가 유명하다.과거 산에 성이 있었던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성치산(城峙山673m)은 엄밀히 따지면 충남 금산의 산이 아니다. 도계의 능선에서 우측 진안 쪽으로 100여m 살짝 비켜서 있어 호남의 산이 된 것이다.성치산 정상은 엄밀히 구분짓자면 전북 진안쪽으로 넘어가 있다. 그래서인지 금산군에서 세운 이정표엔 성치산은 없다. 그저 성치산 성봉으로의 이정표만 있는 것이다.

성치산(城峙山673m)과성봉(△648m)은 무자치골의 수원이 되는 봉우리로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가 되고 좌우로 깎아지른 암릉이 이어지며 푸른 노송이 어우러져 경관이 좋다.

 

남쪽에 용담호가 있으며, 가파른 능선 서쪽에 용덕천이 흐르며, 하천과 평행하게 국가 지원 지방도 55호선이 지난다. 서쪽으로 용덕천을 사이에 두고 명덕봉과 마주하고, 북쪽으로 봉황천을 사이에 두고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마이산과 마주한다.

서쪽에는 주천면 용덕리 미적 마을이 위치하며, 국가 지원 지방도 55호선이 지난다. 이 도로의 용덕 1교에서 동쪽으로 약 1㎞ 지점에 위치한다. 특히 십이 폭포가 유명한데 원래 십이 폭포골은 무자치뱀이 많아 일명 무자치 계곡으로 불리운다.

 

■ 12폭포의 암반계곡은 동해의 무릉계곡의 축소판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아름다움 그 자체다. 첩첩산중에 이런한 비경이 숨어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을 정도로 눈을 의심하게된다..태고의 정적속에 펼쳐진 폭포의 전시장 옛날부터 남이면 구석리 무자치골의 12폭포는 널리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폭포는 대표적인 승경으로 시인 문객들이 그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그림을 그렸다. 폭포는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낙차가 클수록 좋고 그것도 비스듬히 떨어지는 와폭보다 곧추 떨어지는 직폭이 좋으며 물이 많으면 더욱좋다. 또 중요한 것은 주위의 경관이다. 주의에 기암괴봉이 어우러지고 숲이 좋으면 더욱좋고, 바위 낭떠러지에 낙락장송이라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대부분의 폭포가 암반을 흐르는 물로 이루어지며 또한 바위 골짜기에 있기 때문에 폭포가 있으면 거의 주위의 경관도 좋기 마련이다.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서 동남쪽으로 2km 시냇물 따라 골짜기로 들어가면 무성한 숲과 층암절벽 사이를 누비며 내리 쏟아지는 크고 작은 12개의 폭포가 있다. 이곳이 유명한 12폭포로 그 이름도 폭포의 수를 따라 지은 것이다. 십이폭포골은 뱀이 많아 무자치(물뱀의 일종)골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12개의 폭포가 뚜렷이 있지는 않다. 큰 폭포 한 개와 작은 폭포들이 널찍한 암반을 따라 너댓개씩 이어진다. 실제로 폭포수는 7~8개정도다.

이곳은 옛날부터 많은 관광객이 드나 들었으며 바위마다 새겨진 글귀 등은 자연풍경과 어울려 그 품위를 더해주고 여러 가지 전설이 어우러져 자연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느낄수 있게한다.맨 아래 큰 폭포 앞 글씨들 말고도 골짜기엔 모두 다섯곳의 바위자락에 초서.행서.예서체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경치를 읊은 여덟행짜리 시도 새겨져 있으나 많은 글씨들이 마모된 상태다. 첫 번째 침룡(沈龍), 두 번째 운옥(雲玉), 세 번째 명설(暝雪), 네 번째 풍패(風?)의 글자들을  일필휘지로 써내려 간 듯한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고 한다.

 

뱀이 많아 무자치라는 이름을 얻은 무자치골의 12폭포는 폭포로서도 훌륭하지만 타 지역의 어느 폭포와도 다른 특이한 점이 있다. 무자치골의 많은 폭포 중에서 특히 네 개의 폭포는 각기 그 흐름이나 모습이 달라 폭포의 전시장 같다. 넓은 암반에 길고 길게 무자치처럼 꼬불꼬불 흘러내리는 와폭이 있는가 하면, 패여진 홈통으로 물이 모아져 내리는 폭포가 있으며, 넓은 암곡의 높다란 바위 낭떠러지 위에서 하얀 비단폭을 풀어내린 것처럼 용의 초리가 곧바로 떨어지는 웅장한 직폭도 있다.

무자치골 십이폭포 (艸浦洞天)의 감상 포인트는 물길 건너 바위마당이다. 물에 비친 폭포 물줄기, 하늘 한 자락씩을 마주댄 모습의 아름다움, 널찍한 마당바위를 거쳐 물살이 거세게 소용돌이치며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모습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신선이 되게 만든다. 빛나는 바위골짜기를 굽이쳐 흐르는 깨끗한 물줄기, 바위자락을 따라 휘돌아 흘러내리는 와폭과 소들, 여기에 얽힌 전설이 있다.

 

덩치가 엄청 큰 한 장수가 살고 있었다. 커다란 바위를 져나르다가 이 골짜게에서 칡덩굴에 걸려 넘어져 바위를 놓쳤다. 장수는 화가 나 칡덩굴을 모조리 뽑아버렸다. 덩더꿍바위(큰 폭포 위쪽에 있는 두드리면 소리가 난다는 바위) 위쪽에 장수가 놓친 바위가 아직도 있다. 이 장수는 손가락으로 바위에 글씨를 새겼는데 이것이 지금 남아 있는 글씨들이라고 한다.

 

성치산(城峙山673m)과성봉(△648m)은 금산 12폭포골 덕분에그 이름을 세상에 드러냈다

■ 성치지맥(城峙支脈)은 부여 구드레 나루터에서 주화산으로 이어지던 금남 정맥이 육백고지 직전의 769봉(전북완주군 운주면/주천면/금산군 남이면 3면계봉)에서 가지를 쳐 선봉(697m).더기산(590m),성치산(670.4m).갈미봉(580m).마하산(558.6m).소사봉(309.1m)을 일으키고 충남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37.5km 산줄기다. 이산줄기의 북서쪽은 봉황천이 흐르고 동남쪽에는 금강이 흐른다.

 

 

 


 

2018.7.26(목)(07;00) 합정역 8번출구 50m 전방 KB손해보험앞에서 새마포산악회 2호차(cf.1호차는 지맥팀)에 탑승합니다. (07:20) 양재역1번출구 20m 수협은행앞과 (07:40) 경주고속도로 죽전간이정유장을 거치면서 대원들 태우니 어김없이 45인승 만차입니다. 차는 중간 휴게소에서 10여분 휴게시간 갖고 산행들머리 용덕고개에 (10;00) 도착 바로 산행 시작 합니다.날씨가 더운 탓 A코스 완주대원들은 10명(이명남대장님.유지현님. 박승규부회장님. 임비오님.임비오님 사모님.이광연님.안정자님.오광택님.장백희님.배창랑)이고 35명 대원들은 처음부터 날머리 무자치 계곡으로 이동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는 B코스를 택합니다.산행들머리 용덕고개는 충남과 전북의 도계인 동시에 금산과 진안의 경계지점입니다.

 

0km 0분[용덕고개](10;00)

등산 기점은 용덕고개다. 성치산(성봉)의 설명판과 산행안내도가 서있다. 좌측 오솔길로 등산로가 연결된다. 숲속은 끊임없이 부드러운 산길이 이어진다. 성치산3-01 119구급지점 표시판을 지나면 잠시 급경사길이 이어지고 성치산3-05 지점을 지나 급경사길을 올라서면 (10;40)노송과 나뭇가지에 산악회 리본이 많이 달려있는 안부에 도착을 하고 주위의 능선이 조망되기 시작한다. 산길은 오르막과 내리막 숲길이 이어진다.

 

암릉이 있는곳을 지나 성치산3-07지점을 지나면 주위의 능선과 금산의 인삼밭이 멋스럽게 조망된다. (10;50)암릉지대에 도착 암릉을 올라서면 급경사길이 이어지다 성치산3-09 지점을 지나면 길가운데 바위가 우뚝서있다. (10;57)주 등산로 능선갈림봉 이정표(성치산성봉5km/ 용덕재<광대정>8km)에서 오른쪽으로 100여m 가면 헬기장인 성치산(670.4m)정상이다. [2.7km][60분]

 

2.7km 60분[성치산](11:00)

헬기장 같은 광장가운데 3각점(판독불가)이 있고 돌기둥에 매인 정상표지판이 없어져 아쉽다.정상에서의 조망은 보통이다. 줄기줄기 뻗어나간 운장산 뒤로 대둔산을 비롯한 금남정맥 마루금도 눈에 들어오고 방향을 틀어 보면 진안의 마이산 모습도 아련하게 조망된다.

정상돌기둥을 배경으로 셀카 인증사진을 찍은후 오던길로 되돌아와 이정표 삼거리 가기전 직진으로 봉에오른다. (11;05) 성치산3-10 지점에 구급함이 설치된 봉에서 우측능선길로 성봉으로 향한다. 전망바위에 서면 능선과 도촌마을이 조망된다. 산길은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의 길이 이어지고 암릉지대가 나타나면서 로프가 설치되어있다.로프에 의지해 하산하다보면 바위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11:08)바위전망대에서는 주위의 능선과 도촌마을이 시원스럽게 조망되고 성봉이 빨리오라고 손짓을 한다.하산하다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의 길을 내려서면 (11;14)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산길에는 거의 100m마다 119표시판이 설치되어있다. 성치산3-17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가다 송림숲길을 지나 (11;47)이정표 (성치산 성봉2km/ 용덕재<광대정>11km)에서 내리막길로 간다. 성치산3-19지점을 지나면 깔딱고개가 이어지다 암릉의 급경사길을 올라서면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12;26)이정표(성치산성봉0.5km/ 구석리6.0km)를 지나 급경사.길을 올라서 안부공터에서 왼쪽길로 가다보면 이정표(구석리6.5km/용덕재<광덕정>13.0km)서있는 성봉(648m)정상이다.[3.3km][95분]

 

6.0km 155분[성봉](12;35)

119구급함과 성봉 설명판이 있고 아담한 성봉정상석이 서있다. 전망은 거의없고 마을과 저수지가 조망될뿐이여서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은후 하산한다 성봉 정상에서 북동쪽을 바라보면 속리산으로 달리는 백두대간 능선과 봉화산으로 가는 등산로도 잘 보인다.

 

(12;41)이정표(구석리6.8km/신동정상2.3km/성치산성봉0.3km)가 있는곳에서 무자치골로 하산한다. (cf.계속 진행하여 신동봉을 더 오른 후 계곡 쪽으로 바로 내려서도 폭포골의 진수는 맛볼 수 있다. 특히 신동봉에서의 조망이 매우 뛰어나다. 북서쪽의 대둔산과 북쪽으로 진락산,서대산, 남쪽으로 멀리 마이산의 스카이라인도 볼 수 있다.더위에 지쳐 포기한다.)급경사 내리막길의 하산길을 내려선다.(12;43) 계곡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졸졸졸 물소리가 들려 부족한 물을 마시고 보충한다.(13;06)이정표(구석리5.0km/성치산성봉1.5km) (13;17)이정표(구석리4.5km/성치산성봉2.0km)를 만나고 (13;18)드디어 12폭포중 첫 폭포에 도착을 한다.

(13;25)신동봉에서 내려오는 갈림 이정표(구석리3.3km/성치산성봉3.2km/신동1.5km)를 지난다.(13;33)선학폭포를 지나고(13;38)이정표(구석리2.8km/성치산성봉3.7km)를 통과 하면서 (13;40)암반폭포를 지나고(13;45)정자2개가 서있는 십이폭포골을 빠져 나온다.(13;55)사유지 콘크리트도로에 올라서고 도로따라 내려오다가 3거리에서 직진후 좌회전하여 (14;04)봉황천을 건너 (14;05)구석리 모치마을 느티나무 그늘에서 산행종료한다.[5.0km][90분]

 

11.0km245분[구석리모치마을](14;05)

기다리는 차안에서 김회장님 사모님께서 건네주시는 시원한 댓자 캔맥주 벌컥벌컥 마시고 옷보따리 꺼내 느티나무아래 봉황천에서 대충 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완주팀들 테이블메이트가 되어 준비해온 홍어 안주에 막걸리 몇순배 합니다.성치지맥 땜방 온 임비오님과 사모님 도착되어 식사끝난 (15;15) 구석리 모치마을을 출발 천안휴게소에서 잠시휴게시간 갖고 (18;30)경 한남역 도착 합니다.

이미 162지맥을 완주한 대단한 준족 임비오님이 부인을 케어 솔재까지 성치지맥 땜방을 마무리하러 산행에 참여 오랜만에 만납니다.(18;30)경 한남역에서 내려 임비오님.임비오사모님.김귀남 회장님. 김귀남 회장 사모님그리고 배창랑 5인은 김귀남회장님 사모님 주정숙여사님이 쏜 구운통탁 3마리 안주에 500CC 각 2~3잔씩 뒷풀이 하고 경의중앙선/1호선/9호선으로 (21;00) 귀가 합니다.

김귀남 회장님 감사합니다.잘 먹었습니다.그리고 임비오님 내외분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습니다.

 

 

(10;00)용덕고개 고개마루 도로이정표입니다.


(10;01)성치산 긴급구조 안내판입니다.

10;10 조망이 터집니다.

10;17 조망

10;20 조망


10;40 선답자님들의 표지기  전시장입니다.

10;45 조망

10;50 암릉

10;51 암릉

(10;57)주 등산로 능선갈림봉 이정표(성치산성봉5km/ 용덕재<광대정>8km)에서 오른쪽으로 100여m 가면 헬기장인 성치산(670.4m)정상입니다.


11;00 성치산 정상입니다.

(11;00)돌기둥에 매인 정상표지판이 없어져 아쉽습니다.



11;00 돌기둥을 배경으로 셀카 인증사진 입니다.

11;00 성치산 정상 삼각점(판독불가/진안)입니다.

11;05 119 구급함 입니다.

11;07 조망 입니다.

11;09 조망

11;14 안부에 내려서  픽스로프 잡고 내려선 암릉을 뒤돌아 봅니다.

11;40 맨발님의 성치지맥557.7m 표지판 입니다.

(11;47)이정표 (성치산 성봉2.0km/ 용덕재<광대정>11.0km) 입니다.


(12;26)이정표(성치산성봉0.5km/ 구석리6.0km)입니다.


12;35 이정표(구석리6.5km/용덕재<광덕정>13.0km)서있는 성봉(648m)정상입니다


12;35 성봉 정상석 입니다.

12;35 성봉 인증사진 입니다.

(12;41)이정표(구석리6.8km/신동정상2.3km/성치산성봉0.3km)가 있는곳에서 무자치골로 하산   합니다.


.(13;06)이정표(구석리5.0km/성치산성봉1.5km)입니다.


13;07 물이 흐르는 암반 입니다. 물 보충하고 받아 마십니다.

(13;17)이정표(구석리4.5km/성치산성봉2.0km)입니다.


13;18 폭포

(13;25)신동봉에서 내려오는 갈림 이정표(구석리3.3km/성치산성봉3.2km/신동1.5km)입니다.


13;33 산학폭포 입니다.

13;18 폭포

(13;38)이정표(구석리2.8km/성치산성봉3.7km)입니다.


13;33 폭포


13;45 정자입니다.

13;55 사유지 대문앞 주차 금지 입니다.

13;55 콘크리트 도로를 따릅니다.

14;00구석리  봉황천 건너 모치마을 입니다


14;05 느티나무 아래 대원들 식사중 입니다.

14;05 산행종료 합니다.

산행지도

e-동아지도

오록스웹지도

성치산 성봉 트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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