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오지산. 다래산(702m). 무동산(522.3m)
산행일자; 2015년5월3일(일). 날씨; 흐림. 산행거리; 7.4km 산행시간; 4시간
교통편; 서울마운틴 클럽. 비용; 30,000원(현지 식당 식사제공비 포함)
산행코스; 고덕재고개-남부오지능선-삼거리-동북부능선-다래산-개척능선-말구리재- 절개산 갈림봉-동부능선-무동산 -동남능선-도덕고개- 남부능선-공기리
■다래산(702m)과 무동산(522.3m)은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노론리,미탄면 창리.영월군 북면 공기리에 위치한 산이다. 어떤 지도에는 산이름이 나오지 않는 오지산이다
한강기맥상의 계방산에서 분기한 거대한 능선은 가칭 주왕지맥이라고 불리면서 백적산 잠두산 백석산 주왕산 청옥산 삿갓봉에서 이어진 멧둔재에서 잠시 그 기세를 낮추다가 삼방산 분기봉인 x930.2m봉에서 성안산 접산 발산을 거쳐서 영월읍의 동강과 서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그 맥을 다한다
주왕지맥 분기봉 930.2m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또 하나의 능선은 평창의 진산인 삼방산(979.7m)을 일구고 남서쪽으로 줄기를 뻗어 도마치에서 잠시 내려앉는 듯 하다가 다시 솟구친 산이 863.5봉 4거리봉이다. 863.5봉 4거리봉에서 1)우향 한줄기는 절개산(節介山 876.1m)으로 2)좌향 다른 하나의 산줄기는 둥우리봉(702m)을 일으키고 3)직진능선은 계속하여 남진하다가 사동과 고산골 안부로 급격히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급경사로 봉을 일으킨후 봉에서 좌측으로 급경사 내림능선을 만든후 무동산(522.3m)을 만들고 직진 능선은 말구리재로 내려 앉는 다음 다래산(702m)을 만든다. 그후 622봉에 이르기전 갑자기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고덕재를 넘어서 752.3봉에서 우측으로 삼청산을 분가 시키고, 마치 원을 그리듯이 791봉을 일군다음 마지리로 내려 앉았다가 다시 절개산(節介山 876.1m)으로 올라 선다.
삼방산(三房山 979.7m)은 2010.4.11(일). 안내산악회 안전으로 ‘공기리마을회관~장자터~이정표(정상1.0km/장자터1.0km)주능선-정상-헬기장 왕복-공기리마을회관’(11.8km/약4시간) 코스로 답사한 산입니다.
그리고 2014년8월21일(목).새마포 산악회로 ‘멧둔재-주능선-삼방산(979.1m)-928봉(헬기장)-942.1봉-재잭이재-도마치(산신각)-863.5봉 삼거리 우틀-절개산(8769.1m)-용암굴 우틀-봉산지씨제당주차장’(14.1km/6시간) 코스로 답사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도마치에서 우틀 삼거리봉에서 알바길에 들어 Back하지 않고(Back하여 제 코스를 타고 863.5봉에서 둥우리봉 왕복이 훨씬 쉬운데도 앞 능선상의 둥우리봉(702m)을 욕심낸 탓) 진행하여 안부로 올라 863.5봉에서 결국 둥우리봉을 하지도 못하고 절개산을 거쳐 날머리 봉산지씨제당주차장까지 뛰었는데도 산악회 허용 시간을 넘긴 개고생의 추억을 가진 산입니다.
2015.5.3(일)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그때 못한 둥우리봉과 863.5봉 4거리봉에서 직진으로 내린 다래산(702m)의 능선을 상품으로 내 놓아 광인님도 말한 ‘두 번은 가고싶지 않은, 권하고 싶지 않은 능선상’ 못다한 ‘고덕재고개-남부오지능선-삼거리-동북부능선-다래산-개척능선-말구리재-무동산 갈림봉-동부능선-863.5봉-둥우리봉(702m)- 능선 -가매마을 -공기리마을’코스에 참여 합니다.
그런데 날씨 탓에 비는 그쳤으나 암릉 바위길이 위험하여 차내에서 코스를 변경 합니다. 둥우리봉이 빠진 ‘고덕재고개-남부오지능선-삼거리-동북부능선-다래산-개척능선-말구리재- 절개산.둥우리봉 갈림봉-동부능선-무동산 -동남능선-도덕고개- 남부능선-공기리’ 코스가 됩니다. 둥우리(702m)봉 대신에 무동산(522.3m)을 답사할 수 있어 오히려 잘된 일이 됩니다.
무동산(522.3m)은 전남 광주 무등산과 비슷한 이름이나 ‘등’이아니고‘동’으로 산아래 ‘무동실’에서 유래한듯 합니다. 삼각점(평창466/1989복구)이 있습니다.
이번 답사에서도 빠진 둥우리봉(702m)은 다음에 개인적으로 진행해야겠습니다.
2015.5.3(일)07;10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서울마운틴클럽 버스에 탑승합니다. 산행지가 맞지 않아 3개월 만에 서울마운틴클럽을 찾습니다. 고은석대장님. 이대장님이하 여러 낯익은 대원들 만나니 반갑습니다. 문막휴게소에서 휴게시간 30여분 보내고 고덕재는 화단이 조성된탓 차를 돌릴수가 없어 고덕재 직전에 10;30 도착 산행 시작합니다. 대원들은 안부로 바로 올라들 가고 저는 혼자 도로따라 고덕재로 와서 절개지 가장자리 우측으로 치고 오릅니다.
그런데 고덕재 고갯마루엔 지형도와 틀리게 도로교통표지판에 ‘고덕재’가 아닌 ‘원동재’로 잘못 표기돼 있습니다. <영월과 평창의 경계>라고 표시되어 있으니 지형도상의‘고덕재’가 맞는데 도로교통표지판을 ‘원동재’로 잘못 표기한 것이 분명합니다.
맷둔재(해발 670m). 고덕재(해발 444m). 원동재(해발 420m)는 옛날 중요한 통로를 이루는 지역으로 세 지점에 통행인을 검사하는 관방이 설치되어 있었기에 모산인 삼방산(三房山 979.7m)은 이곳에서 유래 합니다. 지금도 평창은 중요한 교통 요충지 입니다. 평창에서 남쪽 영월과 제천으로 연결되는 31번 국도가 바로 삼방산(三房山 979.7m) 남서릉 상의 고덕재(해발 444m)와 원동재(해발 420m)를 넘고 있으며, 평창에서 미탄과 정선으로 이어지는 42번 국도도 10년 전에는 멧둔재(해발 670m)를 넘었습니다.
이런 중요한 곳에 세우는 도로교통표지판은 정확한 위치를 찾아 정확히 표기하는 것이 도리일 듯 싶습니다. 행정 당국의 조속한 시정을 부탁드립니다.
0km 0분[고덕재](10;30)
산행들머리는 고덕재다. 원동재(해발400m)라고 쓰인 도로교통표지판이 있고 김삿갓 동상이 세워져 있는 쉼터에서 등로 없는 급경사 산길을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른다. 직등은 위험하여 우측 능선에 붙어 급경사 오름길 올라 505봉에서 동릉으로 진행하면 조그만 안부다.
등로는 우측으로 거친 숲길을 오르면 원동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봉 만난다. 삼거리봉에서 좌향(북향) 능선을 이어 가면 바위지대 만나고 좁은 날등을 옹색하게 이어간다. 거친 암릉을 지나면서 내려선후 다시 올라선다. 힘든 산행길을 오르내린후 다시 오르니 다래산이다.[2.0km][80분]
2.0km 80분[다래산](11;50)
서울마운틴 클럽 고대장이 사전 답사시 부착한 다래산 정상표지판이 반긴다. 정상석도 삼각점도 아무것도 없다. 지도상 배꼽점이 표시된 봉일 뿐이다.
급경사 내림길 내려선다. 길도 없고 베어진 나무등걸의 방해를 받으면서 미끄러운 길 조심히 내린후 다시 오름길 오르니 692봉이다. 다시 베어진 나무들을 헤치면서 내림길 내려서니 말구리재다.[0.7km][20분]
2.7km 100분[말구리재](12;10)
서쪽 “사동“과 동쪽 ”무동실”의 골짜기가 파고 들어온 말구리재다. 완만한 오름길 올라 무덤을 지나고 적송지대를 통과하여 평범한 능선의 오름길 계속하여 오르니 무동산/절개산 갈림봉 753봉이다.[0.5km][30분]
3.2km 130분[753봉 삼거리봉](12;40~12;50)
독도주의 지역이다. 산행시 조심해야 할 곳이다.(cf 봉에 올라 우향능선은 무동실 향이다. 동북쪽으로 고산골이 동남쪽으로 무동실이 내려다보인다.)봉에 올라 우향 무동실 내림능선으로 들어서는 안되고 직진으로 평지길 능선 20여m를 진행한 지점(실제 753m봉 임)에서 절개산향과 무동산향이 갈린다. 독도가 어려운 지점이다. 특히 무동산향 능선은 능선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10여분 무동산향 능선 찾는데 소비한다.
(cf좌향으로 급경사 내림길이 절개산 둥우리봉 방향 안부향이다. 안부서쪽=좌측 마지리 사동 과 안부동쪽=우측 공기리 고산골의 골짜기가 양쪽으로 깊이 파고 들어온 안부 향이다.)
우향=정동향 무동산 향 능선은 급경사 내림길이여서 3~4m Back 사면으로 급경사 내려서 능선에 붙어 내린다. 일단 내림길 내려선 후에는 완만한 오지 능선길이 이어진다. 이 능선은 좌측(북) 고산골과 우측(남)무동실 사이의 능선이다. 완만한 오르내림을 거쳐 앞 무명봉이 무동산이겠지 하고 능선길 이어가는데 펑퍼짐한 삼각점이 있는봉 무동산이다.[2.5km][70분]
5.7km 200분[무동산522.3m](13;50)
삼각점(평창466/1989년복구)있다.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무동산 정상표지판 만들어 나무에 걸어두었다. 정상표지판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기고 완만한 능선 내려간다. 2번째 안부가 도덕고개다.[0.2km][15분]
5.9km 215분[도덕고개](14;05)
(cf 우향 잡목속 내림길은 도로가 연결되는 민가로 내려가는 탈출로다.)마지막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서면 무명봉 정상이다.
우측 경사있는 내림길 내려 완만하게 능선 이어가다가 도로를 보고 급한 개척길 내려선다. 밭 지나 개울 건너니 콘크리트 도로다. 도로따라 다리 건너 우측으로 진행하니 공기리와 문곡간 도로 삼거리에 버스가 기다린다.[1.5km][25분]
7.4km 240분[도로3거리 버스정류소](14;30)
기다리는 버스에서 옷보다리 꺼내 비닐하우스 농가 주인 허락 받고 마당가 수돗물로 대충 씻고 새옷 갈아 입으니 날아갈 것 같습니다.
후미들 도착되어 둥우리봉만 진행한 대원들 픽업하여 서울마운틴클럽 산악회가 예약 제공해 주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낙지 두부전골 백반과 산골 반찬 안주 삼아 테이블 메이트 끼리 병맥주 와 막걸리 그리고 즉석 더덕주로 건배 이어갑니다.
17;30경 평창으로 나와 연휴 끝나는 날 도로 막힌탓 양재역 20;00 도착 일요일은 21;00까지만 영업하는지도 모르고 20;40 종로5가 허서방네로 가니 등심과 수육은 주문해도 안받아주어 못먹고 간신히 사정하여 갈비탕으로 저녁 해결후 1/9호선으로 22;00 귀가 합니다.
샤워후 잠시도 쉴틈이 없어 힘들어 하는 최권사를 위해 먹을 만큼 수확해 온 엄나무순, 삼지구엽초새순. 잔대나물들 씻어 분류하고 삶아 엄나무순은 삶아 1회씩 먹을분량으로 몇봉지 포장후 냉동실에 잔대나물들은 삶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삼지구엽초 새순은 채소함에 정리하니 24;00입니다. 내일 출근을 위해 서둘러 잠자리 듭니다.
10;30 고덕재에서는 차를 돌릴수가 없어 고덕재전방 한모퉁이 전에 차에서 내립니다. 대원들은 우측안부로 오르고 저는 고덕재를 향하여 도로 따릅니다.
도로교통표지판입니다.
10;35 고덕재 김삿갓상이 서있는 쉼터 고원 모습입니다.
10;35 고덕재 도로교통표지판이 원동재로 잘못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길건너 절개지로 오릅니다. 절개지 오르면 우측방향으로 급경사 오름길을 극복해야 합니다.
10;52 능선에 올라서 조망입니다.
조망은 별로입니다.
조망
암릉길이 미끄럽고 조심스럽습니다.
조망입니다.
다래산이 조망됩니다.
11;50 다래산입니다.
11;50 다래산 인증사진입니다.
조망
암릉을 우회합니다.
길이 거칠고 사납습니다.
13;20 녹슨 안테나 봉입니다.
13;50 무동산 입니다.
무동산 삼각점(평창466/1989복구)입니다.
무동산 인증사진 입니다.
조망입니다. 날씨가 흐리지 않았다면 삼방산과 절개산 그리고 둥우리봉이 잘 보이는 곳입니다.
조망
무명봉을 오릅니다.
14;30 날머리 무동실 버스정류소 입니다. (공기리<- 무동실->인곡)입니다. 산행 종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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