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풍경이 뛰어난 부산 가덕도 강금봉(198m)-응봉산(314m)-매봉(359m)- 연대봉(烟臺峰 459.4m)
산행일자;2015년 01월04일(일). 날씨;맑음. 산행거리;9.3km 산행시간;약3시간.
교통편;서울마운틴 클럽. 비용;38.000원(하산후 현지식당 식사비 포함)
산행코스;천가동사무소-동선새바지산불초소-강금봉-전망대-응봉산-매봉-연대봉-주차장(지양곡)-대항주차장-소이네집.
■가덕도(加德島)는 보개산이 바다 가운데 침몰되었다가 다시 솟아서 이루어 졌다는 전설이 있는 부산 최대의 섬이다. 최고봉인 연대산(烟臺峰 459.4m)을 위시하여 수많은 산들이 펼쳐져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동북쪽으로 눌차·동선 사이를 이어주는 주변 백사장에서부터 기도원앞 바닷가의 경관, 동남쪽으로 대항 새바지의 넓은 자갈밭과 용두암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동백숲과 아동섬일대와 동두말, 가덕도 등대 주위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서남쪽으로 돌아 외양포 해수욕장, 두문의 길게 뻗은 솔섬, 천수말 코바위 등 가덕도는 해금강 절경을 방불케 한다.
가덕도(加德島)는 역사의 섬이다.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고,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일본의 침략이 잦았던 곳으로 조선시대에는 군사기지와 곳곳에 성을 축조하였으며 병기를 만들던 곳집이 있었다고 한다. 일제시대에 왜군이 외양포에 만든 군사기지와 인공동굴 등 아픈 역사의 현장을 남기고 있다. 국토수호와 나라사랑의 마음이 절로 생겨난다.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등산로, 봉수대, 빼어난 해안선, 전통어로방식인 숭어들이를 볼 수 있고 유자와 대구가 유명한 곳, 곳곳에 산재된 문화유적들, 꼭 한번 다녀올 만한 곳이다.
가덕도 (加德島)연대봉(烟臺峰)은 부산 강서구 천가동에 위치해 있고 가덕도는 연대봉.매봉.응봉산.강금봉.웅주봉.삼박봉.구곡산.갈마봉등 여러산이 솟아있는 섬이고 전체적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최고봉은 연대봉이다.
가덕도는 이제 더 이상 섬이 아니다. 거가대교가 얼마 전 개통 되면서 당당이 부산의 육지로 다시 태어났다. 그 전에는 진해 용원에서 배를 타고 가야만 했으나 이제는 부산 시내버스가 가덕도로 다닌다. 사방이 바다인 섬 산행의 특징은 산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의 풍경과 그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는 것에 있다.가덕도 연대봉은 최근 다리가 서면서 전국 각지에서 등산객들이 몰려온다. 산에도 병목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산악회 회원들을 잔뜩 태우고 관광버스가 수없이 들어오는 것이 바로 이 가덕도이다. 그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산이 가덕도 연대봉이다.
■가덕도척화비는 강서구 성북동 344(천가초등학교 내)에 있다.1866년 구한말 흥선대원군에 의해 병인년에 지어 신미년(1871년)에 세워진 것으로 원래 가덕포구(지금의 선창)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 비의 크기는 1.28m×1.45m×0.16m인데 비문에 새겨진 글은 『洋夷侵犯 非戰則和主和賣國 我戒萬年子孫』이라 적혀있다. "서양 오랑캐가 침범하는데 싸우지 않는 것은 곧 화친을 하자는 것이요, 화친을 하자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임을 나의 자손만대에 깨우쳐주라”고 온 백성에게 경고한 포고령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척화비는 우리 나라의 변방 여러곳에 세워져 있었다.
■거가대교( 巨加大橋 )는 부산과 거제를 잇는 길이 8.2km의 다리로, 해상의 사장교와 해저의 침매터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가동 가덕도와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를 연결하는 다리로, 가덕도~대죽도~중죽도~저도~유호리를 통과한다. 2004년 12월 착공하였으며, 2010년 12월 14일 개통되었다. 길이 8.2km의 왕복 4차선 다리로, 가덕도~대죽도(3.7km) 구간은 해저침매터널, 대죽도~중죽도~저도~거제 유호리(4.5km) 구간은 2개의 사장교(1.6km)와 4개의 접속교(1.9km), 육상터널(1km)로 구성되어 있다.
가덕도~대죽도 구간의 해저침매터널은 육상에서 제작된 터널구조물인 침매함을 바닷속에 가라앉힌 후 각 침매함을 연결하는 침매공법(沈埋工法)을 통해 만들었다. 침매함은 모두 18개로, 각각의 침매함은 길이 180m, 폭 26.5m, 높이 9.75m, 무게 4만 5,000t에 이른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설치된 해저침매터널로, 세계 최초로 내해(內海)가 아니라 파도·바람·조류가 심한 외해(外海)에 건설되었다. 수심 48m의 깊은 바닷속 연약지반에 건설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곳에 건설된 해저침매터널이 되었다.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부산에서 거제까지의 통행거리가 140km에서 60km로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되어 교통이 편리해지고, 유류비 등의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이 U-Type형으로 연결되어 남해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부산·거제·통영·남해·여수·완도·목포 등을 연결하는 남해안 관광 인프라를 구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바지;샛바람은 뱃사람의 은어로 동풍을 의미한다.동선새바지는 동선리 본동마을 동쪽 끝에 샛바람이 많이불어 ‘새바지갯마을’로불리우다가 ’동선새바지‘로 불리웠다 한다.
2015.01.04(일)06;50 신논현역에서 서울마운틴 클럽 경기고속 45인승 버스에 탑승합니다. 만차입니다. 멀리 부산 가덕도 연대봉을 신년 산행지로 잡은탓 이때 아니면 언제 부산 가덕도를 가보겠느냐는 심리가 작용되어 많은 대원들이 참석 합니다. 40인승 대원 고속버스를 이용 해 왔는데 이번에는 회사 사정으로 45인승으로 바뀐탓 5명을 추가 할 수 있어 새해부터 기분 좋은 출발 입니다. 내륙고속도로 달려 속리산 휴게소에서 30여분, 창원 근처 휴게소에서 10분 휴게시간 갖고 산행들머리 천가동 주민센터를 조금 지난 해안 도로변에 12;35 도착 산행 시작 합니다.
0km 0분[천가동주민센터](12;35)
해안도로 따라 이동한다. 좌측으로 물 빠진 바다에 죽도가 이국의 섬처럼 느껴진다. 눌차도로 연결되는 동선 방조제 길과 만나는 곳 3거리다.[1.2km][10분]
1.2km 20분[동산새바지 산불초소](12;45)
이정표(어음포산부초소3.5km/천가동주민센터1.5km)서있다. 한켠에는 천가동 등산 안내판이 서있고 산불초소가 있다.
해변길 버리고 우향 숲길로 들어간다. 완만한 오름길이다. 해발 0m에서 고도200m를 올리는 오름길이다. 고도가 낮은산 이라도 해발1200m 강원도 산 못지 않은 오름을 극복한다. 강금봉이다.[0.4km][17분]
1.6km 27분 [강금봉](13;02)
특별한 특징이 없다. 4각 돌기둥이 강금봉임을 말해줄 뿐이다. 완만한 오름길 이어 전망대에 선다. 좌측으로 부산 가덕도 비행장 부지 모래톱과 푸른바다가 가슴을 확 트이게 한다. 능선길 이어가 (13;06) 이정표(어음포초소3.0km/동선새바지0.5km)만나고 (13;14)이정표(어음포초소2.5km/동산새바지1.6km). (13;23)이정표(어음포초소2.1km/동선새바지1.4km) 지나 암릉길 오르니 바위 암봉이 반긴다. 첫 번재 바위에 올라 가야할 매봉 연대봉을 조망하고 끝없는 푸른 바다를 조망한다.[1.5km][28분]
3.2km 55분 [응봉산](13;30~33)
큰 암봉으로 되어있는 응봉산 정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더불어 그 주위 조망은 뭐라 말 할수 없을 만큼 황홀하다. 부산의 다대포와 낙동강 일대의 경치가 눈 앞 에 다가온다.
조망 즐기고 바위 내려와 통천문(산부인과 바위?)빠져나와 (13;34)이정표(어음포초소1.9km/동선새바지1.6km) 지나니 2번째 바위 앞 나무에 준.희님의 ‘응봉산’표지판이 붙어있다. 세번째 바위를 우회하여 내려오니 누릉령이다.[0.3km][15분]
3.5km 70분 [누릉령](13;45)
이정표(어음포초소1.4km/동선새바지2.1km/동선새바지3.0km)서있는 3거리다. 완만한 오름길 오른다. 부드러운 흙길 능선길이 나온다. 오지 숲길 을 걷는 기분이다. 좌측 연대봉 가는 우회길도 있지만 직진해서 급경사 오름길을 지그재그 올라선다.[1.2km][24분]
4.7km 94분[매봉](14;09~10)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산그리매님의 매봉 표지판이 반긴다. 잠시 조망 즐기고 급경사 내림길 내려서니 산불 초소 있는 어음포 갈림 초소에 도착한다.[0.2km][10분]
4.9km 104분[어음포초소가림길](14;19)
산불초소, 화장실, 쉬어갈 벤치들이 있다. 이정표(연대봉850m)방향 오름길을 올라간다.
봉수대가 반긴다. 연대봉이다.[0.85km][26분]
5.75km 130분 [연대봉](14;45~49)
봉수대가 우뚝 서있다. 봉수대 앞에는 정상석이 서있다. 연대봉 옆에는 바위 봉우리가 하나 서 있다. 낙타등 바위다. 지역 사람들 중에는 연대봉을 연대산, 낙타등 바위를 연대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과거에는 이 암봉 위에 봉수대가 있었다고 전해 온다. 연대봉의 '烟'은 '煙'의 속어라며 연대봉은 봉수대를 뜻한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연대봉은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감시하던 최일선의 봉수대였다.
조망 즐기고 낙타등 바위쪽 등산로는 폐쇄 되어 우향 지양곡 주차장 방향 잘다듬어진 등산로 따라 서둘러 하산한다.[1.55km][23분]
7.3km 153분 [주차장](15;08)
산중턱에 주차장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구도로(갈매길)따라 대항 으로 내려온다. 중간에 신도로 건너 대항 선착장 지나 새바지 선착장 방향 음식점‘소이네집’지나 대항 주차장에 도착 산행 마감한다.[2.0km][22분]
9.3km 175분 [대항주차장](15;30)
기다리는 버스에서 옷보따리 꺼내 여성대원들은 주차장 화장실에서, 남자대원들은 버스에서 대충 닦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후미들 30여분 기다려 16;00 5분거리 음식점 ‘소이네집’에 도착 푸짐한 점심을 즐깁니다. 사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손님을 받지 않는 맛집입니다. 이름 값하느라고 반찬 가지수도 다양하고 맛있습니다. 병맥주 4병 시켜(동작 빠른 강박사가 지불)테이불 메이트들과 건배합니다.
17;05 대항주차장을 출발 신논현역 22;15 도착 뒷골목에서 칼국수로 저녁해결하고 9호선으로 23;30 귀가합니다. 왕복 11시간 30분 길에서 보내고 3시간 짧은 산행 였지만 바다풍경이 뛰어난 가덕도 강금봉(198m)-응봉산(314m)-매봉(359m)- 연대봉(烟臺峰 459.4m) 힐링 산행의 기쁨에 젖습니다.
12;35 서울에서 새벽 06;50 부터 일찍 출발했는데도 산행들머리 천가동 주민센터 지난 도로변에 12;35 도착 산행 시작 합니다.
바닷가 섬 입니다. 죽도~?
천가교 입니다.
12;45 등산로 입구 이정표(어음포초소3.5km/천가동주민센터1.5km)입니다.
천가동 등산로 종합안내판도 서있습니다.
13;02 오름길 극복하여 만난 감금봉 (198m)모습입니다.
13;06 이정표(어음포초소3.0km/동선새바지0.5km)입니다.
13;14 이정표9 어음포 초소2.5km/동선새바지1.6km) 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 앞바다 입니다.
조망
조망
풍광
13;23 이정표(어음포산불초소2.1km/동선새바지1.4km)입니다.
응봉산 바위 암봉을 올라갑니다.
응봉산 모습입니다.
응봉산 정상에서 조망입니다.
응봉산 정상에서의 조망입니다.
조망
조망
13;30 응봉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응봉산 통천문(산부인과바위) 입니다.
13;34 이정표(어음포산불초소1.9km/동선새바지1.6km/동선새바지1.6km)3거리 입니다. 동선새바지에서 응봉산. 강금봉을 우회하여 오는 길도 있습니다.
응봉산을 뒤돌아 봅니다.
2번째 바위(응봉산) 앞 나무에 준희님의 표지판이 반깁니다. 정상에는 매달 나무가 없는 탓 이곳에 달아 둔 듯합니다.
13;45 누릉령 이정표(어음포산불초소1.4km/동선새바지3.0km/동선새바지2.1km)입니다.
14;09~14; 10 산그리움님의 매봉 정상 표지판입니다. 산불감시 초소가 있습니다.
매봉정상 모습입니다.
매봉정상 조망입니다.
14;10 매봉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4;19 어음포초소 이정표(지양곡산불초소2.1km/동선새바지3.5km)입니다
14;20예쁜 이정표(연대봉850m) 입니다.
연대봉 능선에서 조망입니다.
조망
연대봉 낙타등 바위가 보입니다.
14;45 연대봉 봉수대 인증사진 입니다.
거가대교 해저터널 대항모습입니다.
코구멍이 터널입구입니다.
조망입니다.
14;49 연대봉 정상석 인증사진 입니다.
15;08 주차장 위 (신도로위) 둘레길 초입입니다.
15;27 대항 주차장에 다와 갑니다.
산행지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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