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화지산(177m).꾀꼬리봉(538m).석이바위봉(중산2정상석643.3m).중산(643m).낙화산(597m).보담산(562m)--밀양 산외면

월매스 2014. 11. 3. 16:00
화지산(177m).꾀꼬리봉(538m).석이바위봉(중산2정상석643.3m).중산(643m).낙화산(597m).보담산(562m)--밀양 산외면
산행일자;2014년11월2일(일). 날씨;흐림. 산행거리;11.5km(도상거리). 산행시간;5시간30분
교통편;서울청마산악회. 비용;35,000원.
산행코스,거리,시간;
남기리금천교차로도로이정표-1.0km25분-화지산-2.3km60분(3.3km/85분)-꾀꼬리봉-2.6km90분(알바15분1.0km)(6.9km175분)-석이바위봉-0.5km20분(7.4km195분)-중산-1.9km65분(9.3km260분)-낙화산--0.7km20분(10.0km280분)--보담산-1.0km50분(11.5km330분)-중촌마을 엄광사 저수지변.
■화지산(177m).꾀꼬리봉(538m).석이바위봉(중산2정상석643.3m).중산(643m).낙화산(597m).보담산(562m).비학산(318m)은 경남밀양시 산외면 금전리/엄광리에 소재한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영남알프스의 주봉인 가지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나와 운문산, 억산, 구만산으로 닿는 운문지맥의 꼬리 부분에 도착하면 다섯 개의 봉우리가 부챗살처럼 펼쳐진다. 이곳은 경남 밀양의 보담산(562m), 낙화산(626m), 석이바위봉(643.3m), 중산(649m)으로 뚜렷한 산세에 능선 주변으로 시원한 계곡이 좋아 사계절 내내 산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단 한 번의 등산으로 네곳(보담산562m, 낙화산626m, 석이바위봉643.3m, 중산649m) 이상의 산을 연결할 수 있고 조금 욕심을 낸다면 6개(화지산177m.꾀꼬리봉538m.석이바위봉=중산2정상석643.3m.중산643m.낙화산597m.보담산562m)에서 일곱개(비학산318m추가)의 산을 연계할 수 있다. 아름다운 산의 자태에 비해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아 호젓한 등산을 약속하고, 육산의 아늑함과 아기자기한 능선을 이어 타는 암릉미도 빼어난 곳이다.
■산행을 시작하여 화지산부터 검은색 중산 정상석이 있는 석이바위봉 까지는 은근히 빨래판 능선이라 힘든 구간이고, 548봉을 지나서 안부로 내려가는 급경사 비탈길은 낙엽이 수북히 쌓여 등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다.중산에는 특히하게도 643봉과 649봉에 똑 같이 "중산" 표시된 정상석 각각 세워져있고 고도 표시도 643.3봉으로 똑 같으나 643봉은 지도상 이름처럼 석이바위봉으로 개명되길 희망해 본다.
중산을 뒤로 하고 낙화산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전망바위의 조망이 양호하다. 지형도 상의 보담산은 정상에 있는 이정표에는 보두산으로 표시된 것을 지우고 담자를 수기로 써 넣어 안타갑기만 하다.밀양시에서는 중산 정상석도 정비하여 1개만 세우고 나머지 한 개는 석이바위봉으로 개칭하길 바란다. 그리고 보두산으로 표시된 이정표도 정비하면 좋겠다.
서울에서 밀양까지 시간상 거리상 여유가 없어 보담산에서 비학산으로 이어지는 운문지맥 끝자락 힘들기만 하다는 빨래판 능선과 비학산(318m) 연계를 못해 아쉬움으로 남는다.
서울 청마산악회에서 밀양 산외면 “화지산(177m). 꾀꼬리봉(538m). 석이바위봉(중산2 정상석 643.3m). 중산(643m). 낙화산(597m). 보담산(562m)”을 상품으로 내놓아 신청 합니다. 1년 전 인가 안내산악회 기산에서 상품으로 나와 신청했는데 성원미달로 취소된 적이 있는 산입니다.
2014.11.2(일). 06;40 사당역1번출구 공영주차장에서 동영관광 버스에 탑승합니다. 가을 비 치고는 제법 많이 내리는 스산한 날씨입니다. 비오는 날인데도 차안에는 얼굴 익숙한 반가운 산님들이 한분 두분 자리를 잡으니 만차입니다.
중간에 문경휴게소에서 15분 쉬고 산행들머리 경남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금천교차로 도로 이정표앞에 10;30 도착 바로 산행 시작 합니다. 다행히 비는 그치는 듯 합니다.
차중에서 이대장님이 인원 파악하니 4개산 B코스는(보담산562m, 낙화산626m, 석이바위봉643.3m, 중산649m)저 포함 4명 .나머지 모두가 6개산((화지산177m.꾀꼬리봉538m.석이바위봉=중산2정상석643.3m.중산643m.낙화산597m.보담산562m) A코스를 한답니다.(나중에 산행하면서 보니 A코스.B코스 대충 반반정도 였습니다.)
4개산 B코스를 편하게 즐기려 했는데 사람 좋은 이대장님이 은근히 6개산 A코스를 권하기에 이 먼 곳까지 와 산 2개 더 타는 것도 의미 없는 일은 아닐 듯하여 이대장님 리더에 따르기로 마음 바꿉니다.
0km 0분[남기리 금천교차로 도로 이정표](10;30)
도로 이정표(금전리.남기리.용평동/다죽리.산외면사무소.산외초등학교)뒤가 산행 들머리다. 도로 콘크리트 옹벽을 올라 대추나무밭 좌측 수로 옆 뚝길을 통과하니 산길이 열린다. 생각보다는 길은 뚜렷하다. 동네 뒷산같은 분위기의 완만한 산길이다. 봉하나를 넘고 다시 오름길 오르니 몇기의 무덤이 자리를 차지한 화지산이다.[1.0km][25분]
1.0km 25분[화지산 177m](10;55~11;00)
조망이 우측으로 트인다. 몇기의 무덤이 넓게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 탓인지 정상석이나 정상 표지판도 찾아 볼수 없다. 비 그치고 더워 우의 (오바트러우져)를 벗어 배낭에 담는다.
좌측으로 다람쥐 길 따라 내림길 내려서 완만한 능선길 이어 간다. 넓은 수레길이다. 좌측 당동에서 올라오는 안부에는 처음으로 표지기들이 나타난다. 급경사 오름길 올라 꾀꼬리봉 전위봉에 서고 다시 능선길 이어 가니 꾀꼬리봉 직전 무덤 이다. (요주의 지역; 우향 표지기 많은 곳 남전산=평전산 향 내림길이다. 이대장님 착각을 한 탓인지 무덤에 꾀고리봉 Back 남전산 방향에 보담산 진행 표지판을 깔았다. 표지판 믿은 A코스 대원들 모두다 왕복1km~2km /10분~30분 알바를 한다.) 좌향2~3m가면 꾀꼬리봉 정상석이다.[2.3km][60분]
3.3km 85분[꾀꼬리봉](11;55~12;05)
카메라 밧테리의 문제가 생긴다. 할수없이 핸드폰 동아지도 GPS 끄고 핸폰 카메라 모드로 인증사진 남긴다. 무덤으로 돌아와 표지판 깔린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 서는데 영 방향이 아니다. GPS다시 켜고 확인하니 아니나 다를까 먼저간 대원들 Back소리 들린다.(도둑을 맞을려면 개도 짖지 않는다. 하필이면 사진기 밧데리가 나가서~!)꾀꼬리봉으로 돌아온다.(왕복1km/15분 알바)
꾀꼬리봉에서 좌측으로 뚜렷한 내림길이다. 급경사 내림길 내려선다. 안부에서 오름길 올라 무명봉에 오르고 다시 완만하게 능선길 이어 가니 544m 봉이다. 우측으로 방향 틀어 완만한 내림길 내려 4거리 안부(좌;다촌향,우;골안)다. 직진으로 완만한 오름길 올라 펑퍼짐 공터봉 중산 정상에 선다[2.6km][90분]+알바[1.0km/15분]
6.9km175분[석이바위봉](13;25)
잘못된 중산 정상석(해발 644m)이 자리하고 있다. 풀숲에 덮인 삼각점을 확인한다. 우측으로는 다촌마을 방향이다. 이정표(다촌마을1.100m)서있다.
중산을 향해 능선길 이어 간다. 조망이 트인다. (13;43) 희곡리 갈림 이정표(희곡리/2중산.800m) 통과하니 이내 하얀 정상석이 서있는 중산이다.[0.5km][20분]
7.4km195분[중산](13;45)
나무들에 가려져 조망은 별로다. 하얀색 중산 정상석이 있다. 낙화산을 향해 진행한다. 지금까지 등로와는 달리 밧줄 지대를 몇 군데 오르내린다. 바위전망대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면 우측 저 멀리 전방으로 억산과 운문산, 영남알프스의 주릉들이 차례로 가늠된다. 앞에는가야할 낙화산과 보담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바위전망대를 내려 서서 이정표(석이바위200m/중산1.200m/구름동네)를 만난다.‘구름동네’ 이쁜 이름이다. 오름길 올라서니 낙화산이다.[1.9km][65분]
9.3km260분[낙화산](14;50)
낙화산 능선 길에서 왼쪽으로 약간 벗어난 지점에 툭 튀어나온 바위가 있다. 낙화암으로 불리는 바위로 낙화산 이름이 여기에서 연유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 지는데, 임진왜란 당시 밀양 사람 박희량의 부인 민씨가 왜적들에 쫓겨 이곳까지 도망쳤다고 한다. 그러나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자 민씨가 정절을 지키려고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고 그때부터 바위 이름이 낙화암이 되었다고 전한다. 낙화산에서 5분거리다.
낙화산 정상석(592m)과 준희님의 낙화산 표지판(626m)의 낙화산 높이가 다르다. 중산보다 더 높게 보이는 낙화산 산세로 보아 준희님의 표지판 높이 낙화산 626m가 옳은 듯 싶다. 정상에는 이정표(노산고개)서있다. 능선길 이어 가니 보담산이다.[0.7km][20분]
10.0km280분[보담산](15;10)
전에는 정상석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보담산 정상 이정목(보담산정상해발561m/낙화산680m)이 정상 표지목을 대신하고 있다. 정상석이 없어지고 정상 표지목의 가운데 글자가 훼손됨을 볼때 보담산(寶潭山)과 보두산(步斗山)의 이름은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 민감한 사항인 듯 싶다.
하산 능선 남동 방향으로 ‘볼수바위’로 불리는 바위봉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보담산(寶潭山)의 ‘보담’은 옛날 중국에서 고관을 지낸 노장수의 이름, 죄를 짓고 이 산으로 귀양을 와 볼수바위를 밟으며 마을을 오갔다고 한다. 그 와중에 바위에 큰 발자국이 남았고, 그 모양이 북두칠성을 닮았다고 해서 보담산(寶潭山)의 또 다른 이름인 ‘보두산’(步斗山)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하산길이다. (15;23) 이정표(정상350m) 만나고 로프지대를 통과해 바위봉을 왕복한다. 조망 양호 하다. 세미클라이밍으로 직직 바위지대를 내려서도 되지만 로프잡고 바위봉 내려와 좌측(처음 진행 방향 우향)으로 우회하여 다시 능선에 붙어 좌향 황토길 내림길 내려선다. 중촌 마을 도로다. 이정표(보두산900m) 서있다.
차가 서있을 곳을 확인하여 우향 도로 따르니 넓은 4차선도로 공사중이다. 구 도로 만나 저수지 둑변에 서있는 산악회버스에 도착 산행 마감한다.[1.0km][50분]
11.5km330분[중촌마을 엄광사 저수지변공터](16;00)
차에서 옷 보따리 꺼내 씻을 곳을 찾습니다. 저수지는 낚시꾼들이 점령하고 있어 불가능 하고 민가도 멀어 마을에서 흘러나오는 개천에서 대충 씻고 옷갈아 입습니다 .개천 물이 이끼가 끼고 아마도 목장에서 흘러오는 물인 듯 씻어도 찝찝함니다.
날씨가 추워 다운자켓을 걸칩니다. 서울 청마 산악회표 김치찌개와 몇 가지 반찬으로 만찬을 즐깁니다. 무제한 제공되는 막걸리로 종이잔 부딪혀 건배합니다.
17;05 밀양을 출발 21;20 양재역 도착합니다. 강산애 이대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잊어 버리세요~! 산꾼의 알바는 병가지 상사입니다. 덕분에 계획에도 없던 화지산 꾀꼬리봉까지 추가하여 답사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서울에서 밀양까지 시간상 거리상 여유가 없어 보담산에서 비학산으로 이어지는 운문지맥 끝자락 힘들기만 하다는 빨래판 능선과 비학산(318m) 연계를 못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10;30 산행들머리 도로이정표 입니다. 이정표 뒤 대추나무밭 가장자리 수로를 따릅니다.
10;55 출발하여 약 25분후화지산 정상에 섭니다. 화지산 정상은 몇기의 묘지가 차지 하고 있습니다. 좌향 희미한 길따라 내림길 내려 섭니다.
화지산에서 꾀고리봉 가는 길 모습입니다.
11;55 꾀꼬리봉입니다. 이곳에서 좌측내림길이 석이바위봉 가는 길입니다.
11;55 꾀꼬리봉 인증사진 입니다.
알바길(남전산향)에 만난 바위입니다. 이곳에서 좀더 내려가다가 방향이 반대임을 깨닫고 돌아옵니다.
석이바위봉 가는 길에 조망입니다.
13;25 석이바위봉입니다. 이정표에는 중산 정상(해발644m)로 잘못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정표(다촌마을1.100m) 입니다.
13;25중산(석이바위봉) 정상석입니다.
삼각점 입니다.
인증사진 입니다.
조망입니다.
가야할 중산 낙화산 조망입니다.
조망
이정표 입니다.
13;43 이정표입니다.
13;45 중산 정상석입니다.
준희님의 중산 표지판입니다.
중산 인증사진 입니다.
풍광
풍광
풍광
조망
조망
조망
조망
조망
조망
조망
조망
기암
조망
조망
석이바위(?)
14;30 이정표 입니다.
14;50 낙화산 정상석입니다.
낙화산 인증사진 입니다.
준희님의 낙화산 정상 표지판 입니다. 626m 높이표시가 옳은 듯합니다.
이정표입니다.
보담산 가는 길에 낙화산 뒤돌아 봅니다.
풍광
15;10 보담산 정상 표지목입니다. 아마도 보두산으로 표기된 것을 훼손 수기로 보담산으로 했군요
준희님의 보담산 표지판 입니다.
15;10 보담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5;23 이정표 입니다.
로프잡고 올라선 전망대에서 조망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
철모르고 핀 철쭉을 하산길에 만납니다.
조망 바위를 우회하여 내려 왔습니다.
전설의 바위 인가요~?
15;52 보두산 900m 이정표 입니다.
15;58 저수지 둑변 주차한 산악회버스에 도착 산행 종료 합니다. 허총무님이 반깁니다.
산행지도1
산행지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