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저 파란 물결 다도해 조망터 벽방산(碧芳山 650.5m)~천개산(天開山 524.5m)의상봉. 시루봉.내당산.도덕산

월매스 2014. 4. 14. 12:01

저 파란 물결 다도해 조망터 벽방산(碧芳山 650.5m)~천개산(天開山 524.5m)의상봉. 시루봉.내당산.도덕산

소재지 ;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고성군 거류면 율대리

산행일자;2014년 4월12일(토).날씨; 맑음. 산행거리;11.7km 산행시간;3시간20분
교통편;안내산악회 기산. 비용;25,000원
 
 
 
 
■벽방산(碧芳山 벽발산 碧鉢山 650.6m)은 통영 최고봉이라는 수식어와는 달리 멀리서 보면 눈에 잘 띄지 않는 산이다. 남해안에서 흔히 마주치는 평범한 산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겉에서 본 산과 막상 들어갔을 때 감흥이 틀린 것이 벽방산이다. 의상대사의 자취가 남은 고찰과 아늑한 골짜기, 시원한 전망의 암봉 등 어디하나 빠지지 않는 산이다.
 
벽방산은 벽발산(碧鉢山)이라고도 부른다. 석가의 십대 제자 중 한 사람인 가섭존자(迦葉尊者)가 벽발(碧鉢 바리때)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과 닮아서 생긴 이름이다. 정상은 상봉(上峰) 또는 칠성봉(七星峰)이라고도 부른다.한려해상국립공원 경상도 권의 170개가 넘는 섬들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제1전망대로 손꼽히는 벽방산이 주봉이고 그 남쪽의 천개산 또한 조망이 만만치 않다. 특히 통영의 주산으로 일컬어지는 벽방산은 천년 고찰이면서 대한불교 법화종 최대 사찰인 안정사와 의상암 가섭암 은봉암 등 유서 깊은 암자를 끼고 있다. 당연히 불교적 색채가 강한 데다 기이한 전설까지 산봉 곳곳에 깃들어 있고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 현장을 내려다 볼 수 있어 빼어난 조망과 역사·문화적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산이다.
 
'명산에는 대찰이 있다'는 옛말처럼 벽방산은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고찰 안정사와 산 내 암자인 가섭암, 의상암, 은봉암, 천개암을 품고 있다. 벽발산은 육덕을 갖춘 골산이다. 거대한 암반이 장엄하게 얽어 놓은 산정이 칼끝같은 남부 바위능선을 거느렸으며 남으로는 천개산, 도덕산, 발암산, 제석봉으로 줄기를 뻗고 있어 가히 통영의 조산(祖山)다운 위용을 지니고 있다.
또 안정사 부근의 적송림과 맑은 계류는 속세를 떠난 경계이고 봄철 산등성이를 분홍비단으로 휘감는 진달래와 가을을 수놓는 단풍은 이 산이 지닌 또 다른 모습이다.정상 부근에는 진달래가 많아 4월 중순이면 절정을 이룬다. 정상 조망은 다도해를 비롯해 부산 앞바다가 보이며, 맑은 날에는 대마도까지도 볼 수 있다. 안정치로 내려오면 대나무 밭에 이른다. 이곳이 만리암터이며, 이 위에 솟아 있는 절벽이 만리창벽이다.
 
■벽발산 안정사(碧鉢山安靜寺)
벽방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안정사다. 신라 태종무열왕 원년(서기 654)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현재까지 1400여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고찰로 대웅전은 도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벽발산 안정사(碧鉢山安靜寺) 가는 길에 고즈넉한 선창이 있는데 당동마을이다. 당동에서 서쪽길을 향해야 벽발산 안정사에 이른다. 이 마을 안에 안정(安井)이라 부르는 오래된 우물이 하나 있다. 옛날 아주 먼 옛날에 벽발산 가섭암을 창건한 도승이 이 우물물을 마시고는 “어허! 마음이 한없이 편안해지는구나”해서 안정수(安靜水)란 이름을 붙였다.
절이름이 ‘안정사(安井寺)’가 아니라 ‘안정사(安靜寺)’인걸 보면 ‘안정(安井)’은 ‘안정수(安靜水)’에서 민간어원화된 이름인 듯하다. 안정사 부근은 조선 영조 때 사찰 주변의 적송을 보호하라는 어송패가 내려질 만큼 소나무들이 운치 있다.
 
2014년4월12일(토).06;30 사당역10번출구 안내산악회 기산따라가 고성 벽방산에 듭니다.
벽방산부터는 소이 낙남정맥 대곡산에서 분기한 통영지맥구간을 솔고개까지 진행하는 코스입니다.멀고도 먼 고속도로 달려 경남 동고성 IC빠져 나와 이내 산행들머리 안정사 주차장에 11;20 도착하여 산행 시작 합니다.
 
 
0km 0분[안정사주차장](11;20)
안정사 주차장에서는 안정사로 오르는 길과 가섭암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 따로 나 있다. 안정사에서 뒷문으로 나가도 가섭암 길과 만난다. 가섭암가는 길로 가다가 안정사 잠시들렸다 Back한다.안정사 뒤 송림솦을 지나 임도 버리고 다시 임도를 만나 2~3차례 임도를 가로질러 너덜길을 지나면 대나무숲 안에 들어앉은 가섭암에 닿는다.[0.7km][10분]
 
0.7km 10분[가섭암](11;30)
가섭암 다음에는 임도와 만나는데, 왼쪽 방향으로 50m쯤 가면 골짜기를 타고 나 있는 의상암 길이 보인다.오름길 오르면 조그만 암자 의상암을 만난다. [0.8km][20분]
 
1.5km 30분[의상암](11;50)
의상암에서 벽방산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 뚜렷하지만, 의상선대를 보려면 의상암 뒤로 나 있는 길을 따른다(정상표지판 방향으로 가서 안부에서 의상봉 왕복이 더 편하다.) 희미하지만 잘 살피면 산죽사이로 희미한 길이다. 의상선대에서는 남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의상선대 왼쪽 길을 따라 곧장 오르면 암봉에 이른다.[0.5km][10분]
 
2.0km 40분[의상봉](12;00)
암봉 한켠에 삼각점이 반긴다.다도해 푸른 물결이 아름답다.왼쪽 멀리 보이는 봉이 벽방산 정상이다. 날등을 타고 조망도 즐기면서 벽방산 정상에 도착한다.[0.8km][20분]
 
2.8km 60분[벽방산](碧芳山 650.5m)(12;20)
커더란 碧芳山정상석이 서있다.삼각점(충무22/1992재설)있다.조망은 양호하다.인증사진 남기고 능선길 이어 가다가 급경사 암릉길을 목책계단을 밟기도 하도 정상에서 안정치로 내려선다.[1.2km][20분]
 
4.0km80분[안정치](12;40)
이정표(임도길/임도길) 서있고 길건너 이정표(천개산0.9km/벽방산/ 은봉암0.6km) 서있다.이곳이 만리암터이며, 이 위에 솟아 있는 절벽이 만리창벽이다. 살짝 오르면 헬기장이고 여기서 능선을 따라 천개산 정상에 닿는다.[0.9km][15분]
 
4.9km 95분[천개산](天開山 524.5m)(12;55)
쉼터를 겸한 정자와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해발 524.5m의 천개산 정상이다.내림길 내려 잠시후 철탑 밑을 통과 계속 직진 내림길 내려선더.13;05 437m 대당산을 지나고 돌탑이 서있는 404봉 가림길이다.[1.5km][15분]
 
6.4km 110분[404봉 도덕산 갈림봉](13;10)
돌탑이 세워져 있는 도덕산 갈림길이다. 주의 지역이다. 우향 내림길 내려선다.잡목이 질척거리는 능선길 이어 가니 시루봉이다.[0.7km][10분]
 
7.1km 120분[시루봉](370m)(13;20)
90도 좌향 능선 내림길 내려 송전탑 지나고 사각정자있는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 건너 능선에 붙어 오름길 올라 철탑지나고 이정표 갈림길 지나면 암봉이다.[1.7km][30분]
 
8.8km 150분[도덕산](13;50)
도덕산 암봉에서의 조망은 사통팔달이다.멋진 산이다.자그만 봉우리들 넘어 능선 이어간다.우향 능선 내려 자그만 봉우리들 303봉 오르고 다시280봉 지나 삼각점이 있는249.2봉이다. 파란지붕 과 물탱크들이 보이는 곳에서 우향 내려서면 솔고개다.[2.9km][50]
 
11.7km 200분[솔고개](14;40)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대 오일 뱅크 주유소와 휴게소 및 간이 음식점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오래전 페업 상태 입니다. 다행히 문 닫은 음식점 앞 음수대에 물이 나옵니다. 대충 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선두구릅 10명이 도착되어 휴게소 식당 믿고 식사를 준비해 오지 않은 사람들 위해 사나이 대장님 기지로 우선 7인분 짜장면, 짬봉, 탕수육을 배달해(인당5천원) 야외 식탁에서 짬봉과 탕수육 안주로 소주잔 부딪쳐 건배 이어 갑니다. 산을 오래 다니다 보니 날머리에서 중국 음식 배달해 만찬을 즐기는 행운도 얻습니다.별미입니다.
 
몇 번의 음식 배달이 이어지고 후미들 식사도 마무리 되어 16;38 솔고개를 출발 양재역 21;00 도착 3/9호선으로 22;00 귀가 합니다.내일은 단양 덕절산 과 두악산이 예정되어 있어 서둘러 정리하고 잠자리 듭니다.
 
 
11;20 안정사 주차장 입니다.
주차장 한켠에  이정표가 서있습니다.
가섭암 가는 임도 따르면 100m 안정사 후문 가는 이정표 만나  안정사 왕복합니다.
안정사 모습입니다.
11;30 가섭암입니다.
 
임도 따르다가  산길로 들기도 하고 다시 임도를 따르기도 하면서 의상암으로 향합니다.
 
너덜길을 지나기도 합니다.
의상암 100m 전 안내판입니다.
의상암입구 이정표(정상0.9km/ 주차장1.5km)를만납니다.의상선대를 보기위해 의상암 경내로 들어가 의상암 뒤로 희미한 길따라 의상봉까지 오릅니다.cf 의상봉을 가기위해서는 정상방향으로 가다가 우향 능선 왕복이 더 편합니다.
의상암 모습입니다.
12;00 의상봉입니다.
의상봉 삼각점입니다.
의상봉에서의 조망입니다.
 
 
안부 이정표(벽방산0.7km/좌;의상암0.2km/우;무애암0.4km) 입니다. 벽방산은 직진입니다.의상봉은 의상암 뒤로 오르지 말고 이곳에서 왕복이 편하겠습니다.
 
벽방산 가는 길 전망대에서의 조망입니다.
 
 
 
 
 
 
 
 
 
 
12;20 벽방산입니다.
벽방산 인증사진 입니다.
삼각점(충무22/1992재설) 입니다.
또 다른 작은 벽방산 정상석입니다.
이정표(안정재0.7km/의상암0.9km)입니다. 안정재 방향으로 내려 섭니다.
이정표 입니다.
뒤돌아 본 벽방산 모습입니다.
 
조망입니다.
 
 
12;40 안정재 입니다.
안정재 이정표(천개산0.9km/벽방산정상/은봉암0.6km)입니다.천개산 방향으로 오릅니다.
 

이정표(노산6.0km/안정재0.6km/은봉암0.5km) 입니다. 노산방향 따릅니다.

헬기장도 지납니다.

다시 이정표(노산5.8km/안정재0.8km/안정사2.4km)를 만납니다.

12;55산불감시탑 서 있는 천개산 모습입니다.

준.희님의 천개산521m 표지판입니다.

13;05 내당산입니다.

13;10 도덕산 갈림봉 돌탑봉입니다. 이곳에서 90도 우향 합니다.

시루봉 직전 모습입니다.

13;20 시루봉입니다.

 철탑입니다.

13;35 임도그리고 정자입니다.

 

광덕사 0.4km이정표도 서있습니다.

이정표입니다.

13;50 도덕산 입니다.

도덕산 암봉에서의 조망은 사통팔달입니다.도덕산 멋진 산입니다.

 

 

 

13;50 도덕산 표지판

 

 

14;20 삼각점(충무430/1988 재설) 봉입니다.

14;40 솔고개 현대 오일뱅크 주유소입니다. 주유소는 폐업입니다.

휴게소 ,식당은 폐업 입니다.

솔고개 편의점도 폐업입니다.다행히 편의점 앞 분수대 수도꼭지에 물이 나옵니다.

야생화 입니다.

복사꽃입니다.

산행지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