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고동산(600m) ~화야산(禾也山753m)~뾰류봉(709m)

월매스 2014. 2. 3. 12:55

고동산(600m) ~화야산(禾也山753m)~뾰류봉(709m)

산행일자;2014년02월01일(토).날씨;비.산행거리;14.1km.산행시간;6시간30분

 

 

 

 

 

 

■화야산(禾也山753m)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산이다. 양평군에도 걸쳐 있다. 산 북쪽으로 북한강이 감싸 돌며 흐른다. 화야산(禾也山)은 '벼가 잘 되는 마을'인 화야리(禾也里, 현재 청평면 삼회리 일부 지역)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옛 기록에서 화야산에 관한 기록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산 정상의 북쪽에 위치한 뾰류봉(709m)과 서쪽 고동산(600m)을 화야산에 속한 봉우리로 보기도 한다.

 

■고동산(600m)은 북서쪽으로 북한강을 끼고 청평호와 접한다. 화야산(禾也山753m)에서 서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능선 끝에 위치하는데 서쪽 아래의 외서면 삼회리를 향해 울창한 수림과 계곡이 펼쳐져 있다.

구암리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동쪽으로 고동산을 바라보며 건너가면 바로 삼회리이다. 청평에서 들어오는 시내버스의 종점이기도 한 삼회리는 일명 사기막이라고도 불리는데 약 30여 호가 모여 사는 마을이다.

이 산은 이전에는 화야산에 딸린 봉우리 정도로 표기가 되었는데 인근 주민들은 예로부터 고동산으로 불러 왔다. 잔솔과 참나무가 많고 낙엽이 가득한 능선길이 아주 좋다. 매의 부리처럼 날카로워 보이던 정상은 온통 나무로 가려 있다.

 

■뾰루봉( 709.7m)은 통방산 능선을 따라 이천리를 거쳐 회곡리에 솟아오른 봉우리다. 남쪽으로 뻗어내려오는 곳에 화야산이 솟아 있고, 서쪽으로 조금 아래에 고동산이 있다. 북한강을 사이로 호명산과 마주보고 있다. 뾰루봉이라는 명칭은 뾰족하게 솟아오른 봉우리 모습에서 유래하는데, 정상까지는 뾰족한 봉우리를 2번 거쳐야 도달할 수 있다. 정상에는 바위 하나가 뾰족하게 솟아 있어 뾰족바위라고도 하는데, 이 위에 올라서면 회곡리는 물론 청평댐과 청평호반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구정 연휴 4일을 집에서 보내기가 지루할 것 같아 행사들도 끝난 구정 다음날인 2014. 02.01.(토) 안내산악회 ks 따라가 옥천에 있는 이슬봉과 마성산 산행하고 육영수여사 생가와 시인 정지용 님의 생가를 탐방하고 도리뱅뱅이를 먹기로 했는데 2014.1.31(금.구정)아침 07;44 안내산악회 ks에서 모객미달로 취소 통보를 받습니다.

 

16명이나 납입회원이 있어 하루 기다리면 최소 20명은 될듯한데 취소 통보가 구정 아침부터 오니 아쉬웠습니다.묶은 때 남김없이 설을 맞고 싶어서 선납한 회비는 이월 시키지 않고 바로 입금 받습니다.그리고 마음 먹었던 옥천 이슬봉과 마성산을 개인적으로 가려고 옥천이나 대전 기차표를 검색하니 가는 것은 여유로운데 오는 것이 매진입니다.부득히 귀경 교통 체증을 고려해 다음으로 미루고 대신 근교 산을 찾습니다.

 

근교 산중 오래전(20~30수년전)에 몇 번 찾은 적이있고 그후 가보지 못한 고동산(600m) ~화야산(禾也山753m)~뾰류봉(709m)이 생각났습니다.가평군 청평면 삼회리에서 고동산으로 올라 화야산을 거쳐 뾰루봉으로 내려오는 종주 코스입니다.

 

2014.02.01(토) 05;37 가양역에서 마성산 일행 만나 고동산(600m) ~화야산(禾也山753m)~뾰류봉(709m)이 그립기도 하여 공짜로 9호선 전철 고속버스터미널가서 7호선 환승 (환승전에 아침식사 해결)상봉 터미널에서 춘천행 전철타고 08;30 청평역에 내립니다. 비도 내린다 하여 갈아 입을 옷 보따리를 청평역에 보관하니 배낭이 가볍습니다.

 

청평역에서 택시(15,000원)로 삼회2리(사기막골)에 도착 산행 시작합니다.가평군 청평면 삼회리에서 고동산으로 올라 화야산을 거쳐 뾰루봉으로 내려오는 종주 코스를 실천합니다.

 

0km 0분[삼회2리마을회관](08;55)

마을회관에서 <동쪽> 소형차로 100m 가면 왼쪽에 달팽이 식당 이 있다. 50m 더들어가면 삼거리가 나온다.(cf 직진길은 매표소 지나 화야산향. 잘 못하면 고동산을 놓친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100m 가면 차도가 끝나고 <오른쪽 계곡>을 건너는 [당골교다리]가 나온다. 당골교다리 건너  바로 <왼쪽>능선으로 붙으면 등산로 이어진다.(cf 직진 요양병원을 지나 지능선에 붙어도 된다.) 이 등산로를 따라 가면 묘지를 지나서 오른쪽 능선으로 등산로 이어 진다. 등산로 따라 올라가면 요양병원에서 올라오는 지능선 3거리에 닿는다.지능선 3거리에서 왼쪽으로 암릉과 소나무가 잘 어울러진 지능선 길을 오른다.고동산인가 하고 봉을 오르면 다음 봉이 기다리고 몇 개의 봉을 오른 다음 암릉길 오르면 고동산 정상이다.[3.5km][95분]

 

3.5km 95분[고동산](10;30)

검은 오석 정상석있다. 옛 고동산 정상석이 정상아래 나뒹굴고 있어 아쉽다. 인증사진 남기고 정상 3거리에서 좌향 화야산 방향 주능선 길 간다.100여m 진행하면 이정표(화야산3.1km/수입1리2.5km/ 고동산 정상) 서있다. 다시 이정표(화야산3.0km/고동산400m) 만나고 동쪽으로 주능선을 따라 완만한 능선길 이어 가면 북쪽에서 오는 안부 3거리에 닿는다. 직진하여 5분을 더 올라가면 삼각점(양수433/1988재설) 있는 590봉 헬기장 3거리다. 헬기장 3거리에서 우측 화야산 방향으로 5분 정도 내려 서면 안부3거리에 도착한다.

(cf 좌향 하길은 매표소향). 직진 오름길 오르면서 능선길 이어 가면 화야산 정상이다.[3.4km][85분]

 

6.9km 180분[ 화야산禾也山753m] (11;55)

방향표시 음각된 된 禾也山정상석(754.9m)과 삼각점(양수22/1984재설)있다. 정상석에는(뾰루봉4.2km/큰골3.8km/ 사기막3.3km/고동산3.3km)표시되어있다..이정표를 누군가 쓰려 트려 숲속에 나딩굴고 있어 안타갑다.아마도 5거리 방향표시에 문제가 있었나 보다.

인증사진 남기고 큰 도움을 주지 않는 5거리 정상석에서 정북 능선을 방향 잡는다.참아주던 겨울비가 내린다. 이정표(뾰루봉/삼회리=큰골/화야산) 만나니 반갑다. 이정표(뾰루봉4.2km/화야산500m)와 이정표(뾰루봉4.0km/화야산700m)를 지나 삼회리 큰골 갈림길 이정표(뾰루봉3.5km/화야산1.2km/삼회리큰골3.7km/안골)이정표 서있는 안골고개(절고개) 4거리에 도착한다.다시 오름길 오르고 능선길 이어 가면 이정표(뾰루봉1.4km/화야산3.3km)만나고 이정표(뾰루봉600m/화야산4.1km)통과하면서 직진 오름길 올라 655봉 을 오르고 암릉을 우측으로 우회 하여 내림길 내리면 능선 3거리이다.

 

이정표(청평땜2.1km/양지말2.5km/화야산 4.98km)서있고 그 옆에 ‘잘못 서있는 119소방 표지목(현위치4.3 뾰루봉 정상 119) 때문에’뾰루봉 정상을 착각 하게 한다.

 

정상이라고 보기 어려운 안부 3거리에 정상표지목이 서있으니 한치 앞도 분간 할수없는 날씨 때문에 혹여 지나온 것이 아닌가 하여 약300m Back하여 이정표(소야곡하산2.6km/화야산4.3km/뾰루봉400m)까지 가 보아도 뾰루봉 정상석이 없다. 잘못 서있는 119 뾰루봉 정상 표지목으로 돌아와 네비켜고 뾰루봉 검색하니 청평땜 방향으로 약100m 더 진행하여야 뾰루봉 정상이다.비는 오는데 헛 왕복하고 네비켜 검색하는데 20여분 소비하고 청평땜 방향으로 진행하니 이내 시야에 안보이던 봉우리 나타난다. 봉 오르니 뾰루봉 정상석이 반긴다.[4.7km][160분]

 

11.6km 340분[뾰루봉](14;35)

삼각점 있고 정상석 있다. 인증사진 남긴다.직진 내림길 내려 가다가 우측 게곡 따라 내려 가면 뾰루식당 있는 청평댐이고 계속 능선 고집하면 버드나무식당으로 하산되는 짧은 길이다. 그러나 이길은 비오는날 암릉이 있는 2개의 봉을 통과 하기가 위험스럽고 예전에 올라본적이 있어 처음가는 양지말로 하산코스를 잡는다.

문제의 잘못 서있는 119표지목 3거리로 돌아와 양지말로 하산 길에 접어든다.부드러운 능선길 이어가다가 3거리에서 좌향 급한 내림길 내려 부드러운 허리길 이어간다. 전나무숲을 지나 내림길 내리면 산간 임도다.이정표(양지말1.00km/뾰루봉1.50km) 서있다. 임도 건너 이정표 양지말 1.00km 방향으로 능선 허리길 들어가 능선길 이어가다가 계곡 건너고 임도 따라 내려서 복지마당 열린 쉼터 지나 37번 도로에 내려선다. 식당도있고 카페도 있는 양지말이다.[2.5km][50분]

 

14.1km 390분[양지말](15;25)

비내리는 버스정류소에서 청평택시 call하여도 받질 않고 지나가는 차를 힛치해도 태워 주질 않습니다.10여분 씨름하여 간신히 택시 전화 연결되어 Call하였는데 바로 버스가 옵니다.ㅎ.택시 Call하였으니 버스는 탈 수 없고 좀 기다리니 Call한 택시 도착되어 청평역(콜비 포함11,000원)에 16;00 도착합니다.

 

보관한 옷보따리 찾고 고마우신 청평 역장님의 배려로 사워기 딸린 직원숙직실에서 대충 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코레일 청평역 역무원여러분 배려에 머리 숙여 깊히 감사 드립니다.

 

새옷 갈아입고 우산 받쳐 들고 구청평 역사 방향 시내로 걸어서 이동하니 간판 불켜진 ‘동해일식’집이 보입니다. 영업한다하여 ‘동해일식’에서 우럭 매운탕에 히라사케 몇잔으로 건배 맛나는 식사 즐깁니다.

운 좋아 상경할때는 18시경부터 청평역에도 정차하는 청춘열차로 용산역 도착 1/9호선 전철로19;50 귀가 합니다.

 

실질적인 고동산 들머리 당골교입니다. 당골교 지나자 마자 좌측 능선으로 붙습니다. 도로따라 요양원으로 올라 능선에 붙어도 되지만 산길로 바로 들고 싶은 것이 산꾼의 마음이겠지요

 

능선에서 내려다본 북한강입니다.

조망입니다.

다시 한번 더 북한강을 내려다 봅니다. 이후 부터는  비를 예보하는 날시 탓에 조망을 즐기지 못하는 산행이 됩니다.

능선상의 암릉과 소나무입니다.

 

 

 

 

뽑아 내버려 방치한 구 고동산 정상석입니다. 차라리 흙으로 묻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고동산 정상석입니다.

인증사진 입니다.

멋진 암릉과 조화로운  소나무 입니다.

고동산 정상  암릉입니다.

정상을 내려와 화야산 방향으로 진행하면 만나는 이정표 입니다.

 

다시 만나는 이정표 입니다. 낡아 이정표를 수리 해야 겠습니다.

헬기자에서 만난 삽각점(양수433/1988재설) 입니다.

비도 내리고 개스가 찹니다.

우람한 바위입니다.우회 합니다.

화야산 정상 삼각점(양수22/1984재설) 입니다.

화야산 정상석입니다.

화야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제법 눈이 쌓여 있고 결빙되어 있어 아이젠의 도움을 받은 산행길 입니다.

만나는 이정표 들입니다.

 

 

 

삼회리 큰골 / 안골 4거리 이정표 입니다.

 

 

양지말 3거리 이정표 입니다.

뾰루봉은 청평댐 방향으로 약100m 봉을 오르면 정상석이 나옵니다.

문제의 잘못 서있는 뾰루봉 정상 119 표지목입니다. 이곳에서 청평댐 방향으로 100m더 진행하면 정상석과 삼각점있는 뾰루봉 정상입니다.

안부3거리가 정상일수 없기에 뾰루봉 정상을 찾기위해 화야산 방향으로 300m Back왕복한 무명봉 표지판 입니다.

뾰루봉 정상 마모된 방향표시만 있는 삼각점입니다.

뾰루봉 정상석입니다.

뾰루봉 정상 인증 사진 입니다.

양지말 하산길에서 만난 이정표 입니다.

하산길 임도에서 만난  이정표 입니다.

 

복지랜드 열린 쉼터입니다.이내 37번 도로에 내려 섭니다.

 

등산 지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