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경북상주 2악 천봉산(天鳳山.千峰山 435.8m)노음산(露陰山 725.7m)연계산행

월매스 2013. 12. 14. 21:36

경북상주 2악 천봉산(天鳳山.千峰山 435.8m)노음산(露陰山 725.7m)연계산행

산행일자; 2013년 12월 14일(토).날씨; 맑음. 산행거리;14.1km. 산행시간 4시간10분

산행코스;흥덕사--천봉산435.8m--10번도로봉강2리-주능선--540봉--노음산725.7m--옥녀봉 삼거리--국사봉--고향산천 휴게소.교통편; 안내산악회 청산수. 비용;20,000원

 

 

 

 

 

 

 

 

■노음산(露陰山 725.7m)은 노악산(露岳山)으로도 불리우며, 갑장산(甲長山 805.7m), 천봉산(天鳳山.千峰山 435.8m)과 함께 상주 3악을 이루는 산이다. 일반인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등산객이 적고 찾는 이가 드물어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천봉산(天鳳山.千峰山 435.8m)은 상주시내의 북쪽에 위치한 낮은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등산로 주변에 소나무가 우거져 아침운동이나 삼림욕을 즐기기에 적당한 곳으로 등산로 주변에는 쉼터와 운동을 할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상주 삼악의 하나이며, 노음산(露陰山 725.7m)의 조산이다.

 

 

■상주 임란북천전적지 :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중앙군과 향군이 왜군의 주력부대와 회전하여 900여명이 순국한 호국의 성지로, 1592년 4월 13일 왜군이 부산에 상륙하자, 이를 막기 위해 급히 남하하여 4월 23일 상주에 도착한 조선의 중앙군 약 60여명과 상주 판관 권길, 박걸이 밤 새워 소집한 장정 800여명 등 900여명이 17,000여명의 왜병과 분전하여 전원이 순국한 곳이다.

 

1988년 지방기념물 제77호로 지정되어 충렬사를 건립하여 그 당시 순국한 윤섬, 권길, 김종무, 이경류, 박호, 김준신, 김일, 박걸, 무명 열사의 위패를 배향하였다. 매년 양력 6월 4일 제향 행사를 거행하여 그 분들의 넋을 기리고 있으며, 후세들에게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3.12.14(토 )07;00 사당역1번출구에서 안내산악회 청산수 예스관광버스에 탑승 합니다.추운날 안내산악회들의 취소 탓인지 반가운 얼굴들이 많습니다. 청산수 산악회 김철규 회장님의 매끄러운 진행이 돋보입니다. 

경북상주3악(천봉산天鳳山.千峰山 435.8m.노음산(露陰山 725.7m.갑장산甲長山 805.7m)중 2악(천봉산天鳳山.千峰山 435.8m.노음산(露陰山 725.7m.) 연계 산행 들머리 흥복사에 10;10 도착 바로 산행 시작 합니다.

 

 

 

 

0km 0분 [흥복사 입구](10;10)

영암각에서 북으로 약 700m 거리인 바깥너추리 마을의 흥복사는 천봉산 정상 바로 동쪽 아래가 된다. 따라서 정상으로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다. 흥복사를 끼고 오른쪽 경사길로 들어가면 곧이어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이정표(흥복사0.2km/ 바깥너추리0.4km)를 지난다. 나무테크 계단길을 조성해 두어 급경사길을 어려움 없이 오른다.전망대에 서니 상주시내가 시원하게 조망된다.조망을 즐기며 진행하면 천봉산 요양원 갈림길 이정표(천봉산 정상0.3km/바깥너추리1.0km/천봉산용양원0.9km) 만나고 북천임난 전적지 갈림길 이정표(천보산 정상0.2km/바깥너추리0.7km/북천임난 전적비2.4km) 오른쪽으로 2~3분 진행하면 천봉산 정상이다.[1.0km][30분]

 

 

1.0km 30분 [천봉산](天鳳山.千峰山 435.8m)(10;40)

정상석이 반긴다. 조망 양호하다. 이정표(세천4.8km/바깥너추리0.9km)서있다.노음산을 연계산행하기 위해 ‘세천’방향 능선길 이어간다. 약500m 지점 좌측 희미한 능선길이 지도상 면계를 따르는 코스다.선두대장 길을 놓치고 길 좋은 ‘세천’방향 능선길 이어가 급경사 내림길 지그재그 내려선다. 이정표 안부다.[1.0km][15분]

 

 

2.0km 45분[이정표 안부](10;55)

이정표(봉강2리2.1km/바깥너추리1.3km/세천3.7km)서있다. 직진 ‘세천’방향 약0.2km 황금산 다녀 와도 좋은 거리다. 좌향 봉강2리 방향 임도따른다.임도 갈림길에서도 좌향 임도따라 내려선다.10번도로 상 봉강2리 마을이다.[2.1km][35분]

 

 

4.1km 80분[10번도로 봉강2리](11;30)

도로를 건넌다. 좌측으로 임도 따라 간다. 묘지에서 지능선을 오른다. 지능선상 희미한 길은 주능선까지 완만하게 이어진다. 주능선 만나 좌향 오름길 이어간다.작은돌탑이 있는540봉에선다. 좌향 능선길 이어간다.겨울 바람이 살을 엔다. 중궁암에서 올라오는 주등산로 만나 바위지대를 뒤로하고 오르면 노음산 정상이다.[4.5km][95분]

 

 

8.6km 175분[노음산露陰山 725.7m](13;05)

삼각점은 눈에 파뭏혀 보이지 않으나 상주시가 세운 특이한 모양의 정상비석이 반긴다. 사방이 나무들로 에워싸여 조망이 좋지 않다.카메라가 얼어서 카드에러 작동이 되지 않는다.스마트폰으로 간신히 정상 인증사진 남긴다.다운자켓 꺼내입고 아이젠 찬다. 카메라도 품속에 품는다.정상에서 암릉을 벗어나 10여분 더 내려서면 전망대다.[0.3km][5분]

 

 

8.9km 180분[전망대](13;10)

동으로는 남장사 계곡과 천봉산이 조망된다. 남동으로는 상주시내 뒤로 백원산과 갑장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남으로는 옥녀봉과 국사봉 능선이 꿈틀거린다. 국사봉 능선 뒤로는 청원~상주간 고속국도가 실낱처럼 보인다. 고속국도 뒤로는 백화산 줄기 뒤 멀리 김천 황악산이 시야에 와 닿는다.

 

서쪽으로는 대궐터산, 구병산, 형제봉, 북서로는 도장산 줄기 뒤로 속리산 천황봉이 마주보인다. 속리산 오른쪽으로는 청화산 둔덕산 대야산 장성봉 희양산에 이어 노음산 정상 왼쪽 끝머리로 문경읍 주흘산도 눈에 들어온다.

 

암릉 꼭대기에서 잠시 조망을 즐기고 쇠사다리를 내려선다. 6m 직벽을 내리는 두번째 쇠사다리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쇠사다리를 통과하지 않고는 길이 없다. 직벽 양쪽은 수십 길 절벽이다. 우측(서) 북장사 코스와 만나는 갈림길과 만난다. 이정표(정상0.5km/석장승2.6km/북장사1.8km)서있다.무명봉을 지나 능암리 3거리 이정표(정상1.2km/ 석장승1.9km)를 통과하고.이정표(정상1.7km/석장승1.4km) 만난다. 옥녀봉 정상이다.[1.7km][20분]

 

 

10.6km 200분[옥녀봉](13;30)

약2분후 이정표(석장승 1.8km/ 옥녀봉 140m) 삼거리에 닿는다. 옥녀봉 남서릉인 국사봉 능선과 만나는 옥녀봉 3거리다. 옥녀봉3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내려선다. 안부에 내려 섰다 오름길 올라 서면 국사봉이다.[1.0km][15분]

 

 

11.6km 215분[ 국사봉](13;45)

서쪽 아래로는 북장리 분지가 샅샅이 조망되고, 북서쪽 채릉산 능선 뒤로는 도장산 줄기가 멀리 백두대간 속리산과 함께 조망된다. 속리산 오른쪽으로는 청화산 조항산 둔덕산 대야산 등이 하늘금을 이룬다. 국사봉에서 북으로는 옥녀봉과 정상이 마주보인다.

제3봉인 국사봉에서 제1봉 사이는 서쪽과 동쪽 대부분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곳곳에 노송들이 그림처럼 어우러져 있는 비경지대다. 바위꼭대기인 제2봉에서 우측 성터와 평행선이루면서 내려서면 제1봉이다. 노송군락 아래 석탑 1기가 있다.이후 급경사로 내려선다.급사면 길로 내려서면 붉은색 국사봉 삼거리이정표( 고향산천 1.2km/ 옥녀봉 1.3km)가 서있다.산길은 고향산천 방향 사면을 따라 내려선다. 임도길 만나 임도길을 내려서면 폐술공장 마당을 지나 25번 국도변 고향산천 식당 앞에 널찍한 주차장에서 산행 마감한다.[2.5km][35분]

 

 

14.1km 250분[고향산천 식당 앞](14;20)

기다리는 예스관광버스에서 옷보따리 꺼내 길건너 상주 북천 맑은 물에 대충 머리감고 몸씻어 새옷 갈아입습니다. 고향산천 휴게소에서 주문한 맥주1병으로 갈증을 달래고 청국장백반으로 허기진 배 채웁니다.

일행들과 술잔 기우리면서 후미들 기다려 15;50 고향산천 휴게소 출발 사당역에 19;20 도착 20;00귀가 내일 새벽 떠날 전남 영광 월랑산/태청산/장암산을 서둘러 준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