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오지 물방울이 그리운 정선 물방우산1041m

월매스 2012. 7. 2. 14:11

오지 물방울이 그리운 정선 물방우산1041m

산행일자;2012년07월1일(일).날씨;맑음. 산행거리;11.3km 산행시간; 4시간30분

 

 

 

 

 

 

 

 

 

물방우산1041m은 정선군 임계면 덕암리와 화암면 복동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소이 금대지맥 비슬이재에서 소래재 사이의 1000m급 봉우리중 하나인 무명봉인데 소래골 어귀 마을 주민들과 무내골 주민들이 “물방우산”또는 “물방아산”으로 부른다.또한 임계면사지에도 등재된 산이다.

 

물방우산1041m의 산자락에는 완만한 경사지가 약 2만평이 넘게 펼쳐져 있다. 햇볕이 잘드는 넓은 땅인 이곳은 오래전 무내골과 소래골 주민들이 화전을 일구던 곳이다.화전 정리 후인 1970년대에는 갈대밭에 고사리가 많은 곳이었으나 지금은 아름드리 낙엽송 밭이 되었다. 마을 사람들이 드넓은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지으려고 했으나 물이 없어 쉽게 포기하고 말았던 곳이다.

 

물방우산(물방아산)1041m에 물이 없는 것은 옛날 스님이 물을 막아 놓고 떠난후 막은 물구멍을 찾을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다.물방우산(물방아산)1041m 너머에는 평평한 절터가 있는데, 절터 주변 암벽 바위에 새겨진 글씨는 한문 실력이 제아무리 뛰어난 사람이 와도 해독을 못한다고 한다.

 

 

 

 

참고로 금대지맥은 백두대간 금대봉에서, 우암산(1348m) 대덕산(1307.1m), 삼봉산(1251m), 갈모봉,(1168.9m), 매봉산(1078.4m)을 세우고 계속 북 내지 북서 진하며 각희산(1083m) 갈림봉을 통과하여 북진하다 소리재를 지나 주변 작은 분지를 형성하고 있는 1093m봉<문래산 자후산 갈림봉>에 이른다. 이곳에서 대략 서쪽으로 방향을 많이 틀어 이어지다 고양산(1152.4m)을 세운다. 고양산에서 북쪽 방향으로 또 다른 산줄기가 분가되어 반론산(1068.4m), 반륜산(976.5m)과 염장봉(676.0m)을 세운 후 여량(아우라지)에서 조양강 상류인 골지천에 그 여백을 다한 도상거리 약 56.9km 산 줄기 이다.

 

 

한편 고양산에서 지맥은 남서 방향으로 틀어 고도 1000m 전후의 우람한 산줄기를 이루며 1005.4m봉을 세우고 서서히 북서 방향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능선이 분기되는 910m봉(마치)에서 남서쪽으로 철미산 산줄기를 분가 시킨 후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며 이어지다 상정바위산(1006.2m)과 남산(958.6m)을 세운다. 남산에서 북 방향으로 또 다른 능선이 분가되고, 지맥은 북서 방향으로 뻗어나 오음봉을 세운 후 오대천이 조양강에 흡수 되는 신촌마을 부근에서 그 여맥을 다한다.

 

한편 우암산(1346m)에서 북서쪽으로 분기된 노목지맥(가칭)은 노목산(1148.3m)을 세운 후 북서 진하며 지억산(1116.7m)을 세우고 쇄령을 지나 국수봉, 지르메봉을 세운 후 x991m봉에서 능선이 분기되어 북 방향으로 기우산(874m)과 발봉(646m) 세운 후 정선읍 조양강 정선교 부근에서 그 맥을 다하고, 또한 서쪽으로 뻗어나 1022.3m봉을 세우며 서진하다 다시 능선이 분기되며 북쪽으로 병방산(861m)을 세운 후 조양강에 그 여맥을 묻고, 남서진 한 산줄기는 남쪽으로 서서히 방향을 틀며 782.9m봉(일명 왕재산)을 세운 후 지장천(동남천)이 조양강에 합수되는 정선읍 가수리 가수초교를 지나 그 맥을 한다.

 

 

정성소금강으로 불려지는 몰운대 비경을 품고 있는 정선군 동면 어천(동대천)을 중심으로 노목지맥(남)과 금대지맥(북)이 울타리를 이루며 정선 조양강에서 그 맥을 다하기에 이 노목지맥, 금대지맥 두 산줄기를 정선지맥으로도 불려지고 있다.

 

 

 

0km 0분 [비슬이재]16시 02분,

벌문재 도로 이정표"벌문재 해발 795m" 서있다.절벽 수준의 절개지를 이루고 있다. 절개지 우측으로 버슬이재(벌문재)이정표(각희산70분/ 화암동굴180분) 서있는 곳에서 이정표 방향 따라 초반부터 급경사 오름길 오른다. 그래도 짧은 오름길 극복하면 부드러운 능선길 이다. 오지 숲길이 바로 시작되고 상쾌한 숲향기가 가슴속 가득히 와 닿는다. 다시 약간의 오름길 올라서면 각희산 분기점이다. [1.2km][30분]

 

 

1.2km 30분[각희산 분기점]

각희산 분기점이정표(제1갈림길/버실이40분/각희산20분/화암동굴130분) 서있는 곳이다.각희산은 몇 년전 답사한 산이지만 일행들과 함께 각희산 다녀온다.분기점에서 각희산까지는 0.8km 12분이 소요된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르다가 막판 급한 오름을 한 차례 극복하면 이내 각희산 정상이다. [0.8km][12분]

 

 

2.0km 42분[각희산]

각희산은 최근 정선군에서 깔끔하게 등산로를 정비 해 놓은 산이다. 들머리와 분기점마다 이정표를 세워 누구든지 쉽게 정상. 화포동. 화암동굴 까지 쉽게 찾아갈수 있도록 되어 있다.

넓은 공터를 이룬 각희산 정상에는 삼각점(임계311/2005.10)있고,각희산 정상 이정표(버실이.벌문재60분/화포동80분/화암동굴100분)와 각희산 조망판 서있다.

조망은 양호하다.남쪽으로 시야가 확 트인다. 비슬이재를 가로지르는 도로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는 가운데 계속해서 990.0봉을 넘어 선 뒤 광대산(1013.9m)으로 잇는 능선 중간에서 좌측으로 움푹 파진 곳이 금대지맥상의 송이재가 될 것이다. 그 뒤로 오두재로 이어지는 1000m급 무명봉군도 웅장하기만 하다. 증명사진 남기고 각희산 분기점으로 되돌아온다.[0.8km][18분]

 

 

2.8km 60분 [각희산분기점]

직진 능선길 이어간다. 우측 장강촌 쪽 지능선을 버리고 급경사 내림길 내려서니 북동재안부다.좌측 뒷골쪽은 뚜렷한 산길이 있다. 우측 삼배일골 쪽으로도 산길이 표기되어 있지만 길흔적이 없다. 오름길 오르면 1038봉을 지나 오지의 멋이 넘치는 완만한 능선 이어가다가 완만한 오름길 오르면 우측으로 지능선이 분기되는 1054봉이다.그런데 좀 편하고 싶어 허릿길을 따르다가 능선으로부터 많이 벗어나 우측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알바길에는 수확물이 많다. 곰취와 참취를 수확한다. 오름길 올라 1054봉에 선다.[2.0km][60분]

 

 

4.8km 120분[1054봉]

유난히 뾰쭉하게 솟아 있는데다가 사방으로 시야가 확 트이는 곳이라 조망이 너무나 장관이다. 지나온 지맥능선은 물론 청옥-두타에서 함백-태백으로 이어지는 대간 줄기가 선명하게 전개되고 있다. 아울러 그 우측으로는 백운-두위로 이어지는 함백 지능과 노목산-지억산 능선이 보이고, 그 뒤 백덕산과 치악줄기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다시 좌측으로는 가리왕산 줄기와 청옥-중왕-백석산으로 이어지는 계방지맥이, 또 좌측으로는 상원-박지-발왕-다락 능선이, 멀리 한강기맥 줄기도 아련하다.

문제는 선두대장들이 방향 감각을 잃었다. 우측으로 알바를 하고 되돌아 와 있다.이곳 1054봉을 물방우산이라고 착각한다. 삼각점도 없는데~~! 군중심리는 묘하다.모두들 물바우산이라고 혼동한다.그러니 나도 어쩔수없다. 정상 표지판 거는 실수를 한다. 진행방향으로 더 높은 산이 없기 때문이다.삼각점이 없기에 물방우산이 아니라면 허리길 진행때 놓친 두루뭉실한 봉우리가 물방우산였던가 혼동한다.

Back 이라 착각하면서 나침반 꺼내 독도하니 진행방향이 북 서향 이다. 물방우산은 아직도 멀었다. 간식시간 10여분 갖고 급경사 내림길 내려서 완만한 오름길 오르고 이후부터는 완만한 능선이 한 동안 이어지는데 8분 후 높이가 엇비슷한 봉우리 하나를 지나고, 다시 9분 더 진행하면서 묵은헬기장을 하나 대한다. 약 20분후 능선이 분기하는 1019봉에 이르면 지맥능선은 우측으로 꺾인다.여전히 굴곡있는 봉우리들이 몇 개 버티고 있고 오름길 극복하니 삼각점이있는 물방우산정상이다.[1.5km][50분]

 

 

6.3km 170분[물방우산] 1043.2m.

삼각점(임계438/2005 재설)이 있다. 증명사진 남긴다. 잡목 때문에 조망은 없다. 북향 제법 가파른 내림길 내려선다. 다시 초원공터를 이루고 있는 967봉을 지나고 내림길 내려서니 소래재다.[1.0km][20분].

 

 

7.3km190분[소래재]

지맥을 버리고 우측 큰소래골로 들어서 하산길이다.물이 작은 계곡 옆길을 따라 내려서니 배추밭 나오고 큰 소래골 농로다.콘크리트농로는 아스팔트 농로가되고 큰소래골교를 지나고 제2소래교를 지나 내려오니 소래골 어귀 마을이다. [4.0km][80분]

 

 

11.3km 270분[소래골 어귀마을]

물 없는 계곡 2급수로 목욕하기는 부적합하여 농가 주인 양해 얻고 지하수 수돗물로 목욕하고 새옷 갈아 입는다.대부분의 대원들은 건너 골지천 물로 산행의 여독을 씻어낸다.

 

골지천변 그늘 나무아래서 일행들 준비해온 시원한 캔맥주로 건배한다. 화암약수식당으로 이동 SM 산악회 제공 곤드레밥으로 허기 달래고 일행들 준비해온 마가목주로 무사 산행을 건배한다.

 

양재역에 20;30 일찍 도착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생맥주집에서 건배 몇순배하고 집 도착하니 22;30. 짐정리하고 샤워후 깊은 꿈나라다.

 

 

 

 

 

 

 

 

 

 

 

 

 

 

 

 

 

 

 

 

 

 

 

 

 

 

 

 

 

 

 

 

 

 

 

 

 

오지 물방울이 그리운 정선 물방우산1041m
산행일자;2012년07월1일(일).날씨;맑음. 산행거리;11.3km 산행시간; 4시간30분
 
 
 
 
물방우산1041m은 정선군 임계면 덕암리와 화암면 복동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소이 금대지맥 비슬이재에서 소래재 사이의 1000m급 봉우리중 하나인 무명봉인데 소래골 어귀 마을 주민들과 무내골 주민들이 “물방우산”또는 “물방아산”으로 부른다.또한 임계면사지에도 등재된 산이다.
 
물방우산1041m의 산자락에는 완만한 경사지가 약 2만평이 넘게 펼쳐져 있다. 햇볕이 잘드는 넓은 땅인 이곳은 오래전 무내골과 소래골 주민들이 화전을 일구던 곳이다.화전 정리 후인 1970년대에는 갈대밭에 고사리가 많은 곳이었으나 지금은 아름드리 낙엽송 밭이 되었다. 마을 사람들이 드넓은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지으려고 했으나 물이 없어 쉽게 포기하고 말았던 곳이다.
 
물방우산(물방아산)1041m에 물이 없는 것은 옛날 스님이 물을 막아 놓고 떠난후 막은 물구멍을 찾을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다.물방우산(물방아산)1041m 너머에는 평평한 절터가 있는데, 절터 주변 암벽 바위에 새겨진 글씨는 한문 실력이 제아무리 뛰어난 사람이 와도 해독을 못한다고 한다.
 
 
 
참고로 금대지맥은 백두대간 금대봉에서, 우암산(1348m) 대덕산(1307.1m), 삼봉산(1251m), 갈모봉,(1168.9m), 매봉산(1078.4m)을 세우고 계속 북 내지 북서 진하며 각희산(1083m) 갈림봉을 통과하여 북진하다 소리재를 지나 주변 작은 분지를 형성하고 있는 1093m봉<문래산 자후산 갈림봉>에 이른다. 이곳에서 대략 서쪽으로 방향을 많이 틀어 이어지다 고양산(1152.4m)을 세운다. 고양산에서 북쪽 방향으로 또 다른 산줄기가 분가되어 반론산(1068.4m), 반륜산(976.5m)과 염장봉(676.0m)을 세운 후 여량(아우라지)에서 조양강 상류인 골지천에 그 여백을 다한 도상거리 약 56.9km 산 줄기 이다.
 
한편 고양산에서 지맥은 남서 방향으로 틀어 고도 1000m 전후의 우람한 산줄기를 이루며 1005.4m봉을 세우고 서서히 북서 방향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능선이 분기되는 910m봉(마치)에서 남서쪽으로 철미산 산줄기를 분가 시킨 후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며 이어지다 상정바위산(1006.2m)과 남산(958.6m)을 세운다. 남산에서 북 방향으로 또 다른 능선이 분가되고, 지맥은 북서 방향으로 뻗어나 오음봉을 세운 후 오대천이 조양강에 흡수 되는 신촌마을 부근에서 그 여맥을 다한다.
 
한편 우암산(1346m)에서 북서쪽으로 분기된 노목지맥(가칭)은 노목산(1148.3m)을 세운 후 북서 진하며 지억산(1116.7m)을 세우고 쇄령을 지나 국수봉, 지르메봉을 세운 후 x991m봉에서 능선이 분기되어 북 방향으로 기우산(874m)과 발봉(646m) 세운 후 정선읍 조양강 정선교 부근에서 그 맥을 다하고, 또한 서쪽으로 뻗어나 1022.3m봉을 세우며 서진하다 다시 능선이 분기되며 북쪽으로 병방산(861m)을 세운 후 조양강에 그 여맥을 묻고, 남서진 한 산줄기는 남쪽으로 서서히 방향을 틀며 782.9m봉(일명 왕재산)을 세운 후 지장천(동남천)이 조양강에 합수되는 정선읍 가수리 가수초교를 지나 그 맥을 한다.
 
정성소금강으로 불려지는 몰운대 비경을 품고 있는 정선군 동면 어천(동대천)을 중심으로 노목지맥(남)과 금대지맥(북)이 울타리를 이루며 정선 조양강에서 그 맥을 다하기에 이 노목지맥, 금대지맥 두 산줄기를 정선지맥으로도 불려지고 있다.
 
 
 
 
 
 
0km 0분 [비슬이재]16시 02분,
벌문재 도로 이정표"벌문재 해발 795m" 서있다.절벽 수준의 절개지를 이루고 있다. 절개지 우측으로 버슬이재(벌문재)이정표(각희산70분/ 화암동굴180분) 서있는 곳에서 이정표 방향 따라 초반부터 급경사 오름길 오른다. 그래도 짧은 오름길 극복하면 부드러운 능선길 이다. 오지 숲길이 바로 시작되고 상쾌한 숲향기가 가슴속 가득히 와 닿는다. 다시 약간의 오름길 올라서면 각희산 분기점이다. [1.2km][30분]
 
 
1.2km 30분[각희산 분기점]
각희산 분기점이정표(제1갈림길/버실이40분/각희산20분/화암동굴130분) 서있는 곳이다.각희산은 몇 년전 답사한 산이지만 일행들과 함께 각희산 다녀온다.분기점에서 각희산까지는 0.8km 12분이 소요된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르다가 막판 급한 오름을 한 차례 극복하면 이내 각희산 정상이다. [0.8km][12분]
 
 
2.0km 42분[각희산]
각희산은 최근 정선군에서 깔끔하게 등산로를 정비 해 놓은 산이다. 들머리와 분기점마다 이정표를 세워 누구든지 쉽게 정상. 화포동. 화암동굴 까지 쉽게 찾아갈수 있도록 되어 있다.
넓은 공터를 이룬 각희산 정상에는 삼각점(임계311/2005.10)있고,각희산 정상 이정표(버실이.벌문재60분/화포동80분/화암동굴100분)와 각희산 조망판 서있다.
조망은 양호하다.남쪽으로 시야가 확 트인다. 비슬이재를 가로지르는 도로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는 가운데 계속해서 990.0봉을 넘어 선 뒤 광대산(1013.9m)으로 잇는 능선 중간에서 좌측으로 움푹 파진 곳이 금대지맥상의 송이재가 될 것이다. 그 뒤로 오두재로 이어지는 1000m급 무명봉군도 웅장하기만 하다. 증명사진 남기고 각희산 분기점으로 되돌아온다.[0.8km][18분]
 
 
2.8km 60분 [각희산분기점]
직진 능선길 이어간다. 우측 장강촌 쪽 지능선을 버리고 급경사 내림길 내려서니 북동재안부다.좌측 뒷골쪽은 뚜렷한 산길이 있다. 우측 삼배일골 쪽으로도 산길이 표기되어 있지만 길흔적이 없다. 오름길 오르면 1038봉을 지나 오지의 멋이 넘치는 완만한 능선 이어가다가 완만한 오름길 오르면 우측으로 지능선이 분기되는 1054봉이다.그런데 좀 편하고 싶어 허릿길을 따르다가 능선으로부터 많이 벗어나 우측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알바길에는 수확물이 많다. 곰취와 참취를 수확한다. 오름길 올라 1054봉에 선다.[2.0km][60분]
 
 
4.8km 120분[1054봉]
유난히 뾰쭉하게 솟아 있는데다가 사방으로 시야가 확 트이는 곳이라 조망이 너무나 장관이다. 지나온 지맥능선은 물론 청옥-두타에서 함백-태백으로 이어지는 대간 줄기가 선명하게 전개되고 있다. 아울러 그 우측으로는 백운-두위로 이어지는 함백 지능과 노목산-지억산 능선이 보이고, 그 뒤 백덕산과 치악줄기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다시 좌측으로는 가리왕산 줄기와 청옥-중왕-백석산으로 이어지는 계방지맥이, 또 좌측으로는 상원-박지-발왕-다락 능선이, 멀리 한강기맥 줄기도 아련하다.
문제는 선두대장들이 방향 감각을 잃었다. 우측으로 알바를 하고 되돌아 와 있다.이곳 1054봉을 물방우산이라고 착각한다. 삼각점도 없는데~~! 군중심리는 묘하다.모두들 물바우산이라고 혼동한다.그러니 나도 어쩔수없다. 정상 표지판 거는 실수를 한다. 진행방향으로 더 높은 산이 없기 때문이다.삼각점이 없기에 물방우산이 아니라면 허리길 진행때 놓친 두루뭉실한 봉우리가 물방우산였던가 혼동한다.
Back 이라 착각하면서 나침반 꺼내 독도하니 진행방향이 북 서향 이다. 물방우산은 아직도 멀었다. 간식시간 10여분 갖고 급경사 내림길 내려서 완만한 오름길 오르고 이후부터는 완만한 능선이 한 동안 이어지는데 8분 후 높이가 엇비슷한 봉우리 하나를 지나고, 다시 9분 더 진행하면서 묵은헬기장을 하나 대한다. 약 20분후 능선이 분기하는 1019봉에 이르면 지맥능선은 우측으로 꺾인다.여전히 굴곡있는 봉우리들이 몇 개 버티고 있고 오름길 극복하니 삼각점이있는 물방우산정상이다.[1.5km][50분]
 
 
6.3km 170분[물방우산] 1043.2m.
삼각점(임계438/2005 재설)이 있다. 증명사진 남긴다. 잡목 때문에 조망은 없다. 북향 제법 가파른 내림길 내려선다. 다시 초원공터를 이루고 있는 967봉을 지나고 내림길 내려서니 소래재다.[1.0km][20분].
 
 
7.3km190분[소래재]
지맥을 버리고 우측 큰소래골로 들어서 하산길이다.물이 작은 계곡 옆길을 따라 내려서니 배추밭 나오고 큰 소래골 농로다.콘크리트농로는 아스팔트 농로가되고 큰소래골교를 지나고 제2소래교를 지나 내려오니 소래골 어귀 마을이다. [4.0km][80분]
 
 
11.3km 270분[소래골 어귀마을]
물 없는 계곡 2급수로 목욕하기는 부적합하여 농가 주인 양해 얻고 지하수 수돗물로 목욕하고 새옷 갈아 입는다.대부분의 대원들은 건너 골지천 물로 산행의 여독을 씻어낸다.
 
골지천변 그늘 나무아래서 일행들 준비해온 시원한 캔맥주로 건배한다. 화암약수식당으로 이동 SM 산악회 제공 곤드레밥으로 허기 달래고 일행들 준비해온 마가목주로 무사 산행을 건배한다.
 
양재역에 20;30 일찍 도착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생맥주집에서 건배 몇순배하고 집 도착하니 22;30. 짐정리하고 샤워후 깊은 꿈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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