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기암괴석 봉화 청량산 870m

월매스 2008. 12. 15. 15:35

기암괴석의 봉화 청량산 870.

 

자란봉에서본 선학봉과 장인봉



어풍대에서본 외청량사(응진전)



 탁필봉



내청량사전경


정상에서 내려다본 구비구비 흐르는 낙동강




청량산 정상(장인봉=의상봉)



정상석이면 주세붕 "등청량산정" 시

 


선학봉에서 자란봉을 연결한  90m 다리(산행이 편해젔다)


앞산 촉융봉 을 바라보며



 

경일봉 정상석

 



 

약 30년전 박정희 대통령 시절  소이 국세청.청와대 연합조사반이 내가 다니던 B사에 들어 닥쳐 몇 트럭분 서류를 실어 가고 회사에 조사 요원이 1달 이상 상주 회사가 조사 당 하던때 사장 특명으로 10여일간 피신(회사돈 으로 공식 여행?) 하게되어  원주 치악산을 마치고  청주 미원 화양구곡과 도명산을 그리고 안동으로 흘러들어 청량산 주차장에서 전화  통화시간이라  (그때는 H.P 없던 시절임) 전화 통화 하니 상황 끝 1주일만에 상경 하란다.그 탓에 입구에서 포기한 청량산이 그 후에도 계획만 잡으면 꼭 일이 생겨 못가고 미루고 미루어 2008.10.12.날씨도 청명한 가을날 국제산악회따라 밟게되니 산꾼 40년 에  하 좋은가.

 

청량산은 기암괴석이 봉을 이루며 최고봉인 장인봉(의상봉)을 비롯 선학봉,자란봉,연적봉,탁필봉,자소봉,경일봉등 12봉과 대가 있고 8개굴과 4개약수, 내청량사(유리보전), 외청량사(응진전), 이퇴계서당인 오산당(청량정사)등이있다.산 곳곳에  깍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이 괴상한 모양의 암봉들과 어울러진 모습이 절경이다.

 

2008.10.12(일)07;00분 동대문 종합시장 주차장을 떠나 4시간 30분을 달려 11;30분 산행 시작이다. 청량산 들목은 명호면 광석리 광석교다. 전국에서 온  등산객 관광 버스 탓에  다리 건너 매표소 조금 지난  도로에서 내려  도로 따라 걷다가  좌측 [두들마]로 가는 콘크리트  가파른 길을 오른다.10월의 햇살이 따갑다.산골 화전 가옥 몇채가 있는 [두들마]를 지나 지그재그 급경사 산길을 오른다.약 40분후  [선학봉전 안부 삼거리]에 도착한다. 이정표(장인봉0.3km/자소봉1.6km/)삼거리에서 급경사길을 올라  급경사 철계단을 10여분 더 오르니 청량산 장인봉(870m)정상석이 반긴다.조망이없다. 직진해서 10m 정도 앞으로 더 나가니 난간과 노송이 어울러진 전망대다.건너편 [축융봉] 아래로 북에서 남으로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 풍광이 아름답다.

 

장인봉 정상에서 삼거리로 되돌아 와 직진해 오른후  작은 봉을 우회하여 내려서니  선학봉과 자란봉을 있는 2008.05월 개통한 [하늘다리]를 건넌다. 철계단을 오르 내리면서 뒤실고개를 지나 연적봉 탁필봉을 넘고 자소봉(보살봉=철계단 밟고 올라가 정상에 서면 소백산방면 백두대간이 멋있게 조망된다.)철계단을 되내려와 호젓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니 어느듯 [경일봉]에 선다.(정상 장인봉에서 2.4km 약 1시간 거리)


경일봉에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3거리]다 좌향 신라 명필 김생 굴 향길을 따른다.(cf;우향; 청량사향)
어풍대를 뒤로 하고 총명수를 지나니 의상대사가 창건 했다는 외청량사(응진전)에 닿는다.응진전은 공민왕을 따라 피란온  노국공주가 16나한상을 모시고 기도했던 곳이다.명당 응진전을 뒤로하고 약 5분 내려서니 [이정표 3거리](우향; 청량사1.0km/  직진;입석0.3km)다 .평지길 같은 산 중턱길을 돌아가니 오산당과 산꾼의 집이 나오고 이내 내[청량사]에 닿는다. 절구경하고 넓은 도로따라 내려 오니 아스팔트 길이고  우회전 20여분 걸으니 광진교 건너  주차장이다. 

 

3;00분 약 3시간 30분이 소요 되었다.환상적인 청량산 종주를 마치고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옷 갈아 입고 국제산악회표 된장국에 밥말아 김치에 꿀떡하고 막걸리 한잔에 청량산의 감흥에 젔는다.후미 기달려 5시10분 출발 서울 도착하니 밤 11시다.역순 산행이 되어 다행이었지만 선학봉에서 뒤실고개까지 등산객이 꿈적도 않고 1~200m 정체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