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군의 도계를 이루는 강천산은 산성산603m 광덕산578m과함게 호남정맥상 한줄기 산이다.산수미가 절묘하다.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도처에 기봉이 솟아있고 크고작은 수많은 바위 사이로 폭포를 이루고 있고 기암절벽이 병풍을 치듯 늘어선 모습은 [호남의 소금강]이란 찬사를 받을만한 산이다.
2004.12.18. 호남정맥 1차종주때 평창마을~광덕산~시루봉~북바위~운대봉~연대봉~산성산~북문~495봉~505봉~가죽방죽 3거리~왕자봉(강천산)~대송 능선분기점(깃대봉~천지봉 갈림길)~오정자재~용추봉~밤재 까지 제18차구간을 밟을때 담양호와 제2 강천호수가 너무 예뻐 선내계곡, 비룡계곡과 삼인대계곡을 밟아 보고파 꼭 강천산을 다시 찾겠다 하고서 4년이 흐른 2008.10.26. 산정산악회 따라 당일 강천산을 찾는다. 06;50동대문 운동장역 8번 출구 나오니 백두대간 11차대 정기원 회장님,지유선대장,프르나님,이태벽님, 초록별님,차부장님,진이님등 반가운 얼굴들을 오랜만에 본다.변하지 않는 산꾼들의 우정이 그리워 백두대간 조령산 구간을 따라가고 싶은 생각을 참는다. 강천산 산행은 박경희대장 혼자서 인솔한다.
07;00 45인승 만차 대한여행사 버스는 출발 5시간을 달려 전북 순창군 구림면 옥거리 광천교 앞에선다.좁은 도로에 1km 이상 승용차와 관광버스가 무단 주차 되어있다.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명산을 찾는 인파는 더많다.
12;00광천교에내려 아스팔트 길따라 차와 사람을 피해가면서 몇개 다리를 건너 긍강교를 건너 바로 우측 산행 초입으로 들어선다.한적한 오르막 길을 빡세게 약30분 치고 오르니 깃대봉 3거리 이정표가 반긴다.좌측 잘 발달된 등산로 따라 완만한 길을 진행하니 우측으로 호남정맥 오정자재~용추봉~추월산갈림길 큰 노송 [능선분기점]을 만난다.이후 부터는 역산행으로 2번째 밟는 구간이다. 편안한 능선길을 밟아 13;00[가죽방죽3거리]에서 약200m 떠러진 [왕자봉=강천산]을 갔다온다. 조망이 없다. 증명사진을 남긴다. 3거리로 되돌아와 제1형제봉 제2형제봉향 능선길을 오르락 내리락 간다.형제봉 다녀와 [송낙바위]=[산성산]향 길을 밟는다.505봉을 지나 489봉 490봉넘으니 [북문3거리]다. 14;00 [송락바위]=[산성산]에 오르니 조망이 열린다. 담양호 건너 추월산과 백암산이 오른쪽으로 용추봉 더오른쪽으로 무등산이 어림된다. [연대봉] [운대봉]을 지나 [북바위]전 양지 바른곳에서 안양에서 온 과천 청사 근무하는 정사무관님과 함께 점심을 먹는다. 정사무관님이 가져온 포도주 한잔이 반주로 맛있다. 산성길을 밟아[북바위]에 올랐다 내려서고 동문을 지나 시루같은 봉 [시루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몇개의 봉을 넘으니 [광덕산]450m 전방 이정표 3거리에 도착한다.15;20분 광덕산을 다녀 오기로한다.
15;40분 [광덕산] 정상에 선다. 호남정맥 [평창마을] 향 분기점이다. 증명사진을 남기고 되돌아와 선내계곡으로 하산바위에서 나오는 약수한잔에 목을 추기고 , [구장군 폭포]를 감상하고,구름다리 지나 [강천사]에 이르고 아랫용소 지나 회기점 [금강교]에 도착하고 좀더내려와 매표소 통과후
16;30분 주차장에 도착 강천산 산행을 마감한다. 일행중 가장 먼 코스를 선두로 치고나온 뿌듯함에 젖으면서 개울가에서 대충 씻고 산정산악회표 저녁을 막걸리 한잔에 맛있게 먹는다.
후미 기다려 18;05분 출발 서울 양재역 20;35분 도착한다.사당역에서 다른산 다녀온 산꾼들 만나 닭튀김에 500cc로 뒷풀이 하고 집에 도착하니 12;00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