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고창경수산.선운산.개이빨산.산행기

월매스 2008. 12. 15. 15:05

고창 경수산. 선운산 .개이빨산.산행기
  작성자 : 배창랑   | 작성일 : 2008-06-30 23:08   | 조회수 : 24

6월25일은 서부회 4수 정기산행 날이다.

서부회는 광주 서중일고  통합38회 (63년) 졸업생 중 서대문구 와 은평구에  집이나 직장을 둔 친구들로 구성된(현재17인) 친목 모임이다. 결성된지 20년이 넘는다.매월 말 금요일에 모이는 월례회 모임,년말 부부동반 모임,골프모임등이 있고 그중 2토 4수 정기산행 모임도 있다.

 

정기 산행 모임의 산행 대장은  배창랑 내 몫이다.벌써 10년이 넘었다.서부회 회원중 산을 즐기는 친구들은 약 7~8명 이나 실제  산행에 참가하는  친구들은 대략 4~5인 정도 다.그런데 6월 4수  정기산행에 참석한 사람은 배창랑과 양정화 2인 뿐이다.고향 근처 산이어서 너무 잘아는 탓인지 (?) 장마 탓인지(?) 백수들이 뭐가 그리 바쁘다고---- !

 

6월25일(수) 06;50분 호남 고속버스터미날 고창행 매표구에서 정화를 만난다. 혼자 산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 한다.회비 30,000씩을 걷어 매표한다.(흥덕까지   13,000*2인=26,000)

07;00분 서울 터미날 출발 흥덕 도착 10;15분.선운사 주차장까지 taxi 10,000  . 절에서 받는 입장료 2,500이 아까워  매표소 전에서 우측 동백장 관광 호텔까지 가서 오른 쪽으로  아스팔트 길 따르다가  좌회전 하여 중촌 마을 조금 지나 개울 건너 <경수산>초입을  놓치고 잘 발달된 등산로 따라 40여분 오르니 안부다.우향 능선따라 1.9km <경수산>을 30여분동안 왕복한다. (초입을 놓치지 않고   처음부터 능선길을 들어 섰더라면 20여분은 절약 할수있었는데....)

 

444m 의 <경수산>은 결코  우습게 볼 산이 아니다.적당한 조망과 암릉 그리고 숲!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고 <마이재>에 닿는다.<경수산>정상에서 좌향 약60분 거리다.약 30분을 오르니 <도솔봉>=<선운산>이다.해발 336m.조망은 없다.경수산에서 3.0km 약90분 거리.

 

<선운산>에서 약간 내리막후    다시   오르니 <개이빨산> 해발345m.(2.0km50분거리)

견치산은 한북정맥 국망봉 지나서도 있었는데. 멀리서 보면 개이빨인가? 직진 소리재=소머리재 향이다. 이제부터 선운산의 멋과 맛이있는 비경들이 나타난다. 가야할 천마봉과 낙조대 그리고 멀리 배맨바위 들이 조망된다.<낙조대>바위에 올라 멀리 서해안 바다를 바라본다.100개의 철계단을 밟고 올라 <배맨바위>향해 걷다가 시간이 아쉬어 되돌아 <천마봉>을 거쳐 도솔암으로 하산 한다.도솔암 직전의 암릉을 밧줄잡고 내려선후 부터는

<선운사>까지 완만한 계곡길이 너무 아름답다.(4.0km 60분)

 

고즈넉한 산사앞 주막을 그냥 지나 주차장에 오니 <고창>경유 <광주>행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30회이상.)2,000

 

고창에도착 대중탕에서 간단한    사워후  풍천장어와 복분자는 못먹어도 갈치백반정식에 소맥으로 갈증과 시장기를 달래고  서울도착하니 10;00다. 양재에서 뒷풀이하고 13.5km  약 5시간의 선운산 산행을 마친다.총경비는 인당50,000정도 썼다.이렇게 100대명산중 또하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