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백두대간 (안생달~작은차갓재~황장산~폐백이재~벌재~저수재)

월매스 2008. 12. 15. 15:04

백두대간(안생달~작은 차갓재~황장산~폐백이재~벌재~저수재)
 

황장산 구간은 나와 인연이 깊다.2000년 가을 생애 최초로 밟은  백두대간 구간이기에....!

 

백두대간을 준비한것은 1988년 조선일보사 간 "산"지를 통해서지만

실천에 옮긴것은 "설악산 12선녀탕"산행시 "정토 산악회" 총무님 권에따라 2000년9월 첫 무막 산행에 참여 한것이 "안생달~황장산~저수재 "구간이기에 1대간 9정맥 어느 구간 보다 정이 많이가는 구간이다.

그후 "덕유산악회"따라 내리 웅석봉부터 다시 시작 올라오다가  2001년 가을 2번째 구간산행을 하게 되었고 ,

이번 2008년6월 1대간 9정맥 2차완주 일환으로  "산정산악회"당일백두대간 9차팀 땜방산행을 "한백 산악회"일요팀과 함께 진행하니 3번째 백두대간 구간 산행이 된다.

 

이구간을 사랑하는 것은 적당한 어프롯치,적당한 암릉, 2번의 1000m급 오르내림,그리고 도상거리 약14km의 산행거리.절벽구간과 흙길의공존,조망과 숲길을 함께하는 코스.문복대 지나 "다왔다" 생각하면 다시 한번 800m급 봉을 넘어야만 "저수재"에 이른는 결코 만만치않는 "정통적 대간과 정맥 구간"이기때문이다.

 

2008년06월15일 새벽07;10분 잠실역 1번출구에서 "한백산악회" 김형길 대장님과 악수하고 "신정관광"40인승 버스에 30여명의 대원이라 다행히 혼자 자리한다.

 

10;30분 문경 안생달 마을 술 도가앞에서 산행시작 작은 계류따라 20여분 이동[작은 차갓재]에 오르고  우향 오르막길 [묏등바위]에 선다. 

고정자일을 이용 암릉에 오르고 암릉길과 잡목지대를 10여분 진행 [황장산] 정상(1,077.3m)에 Summit한다.

시야는 양호하여 멀리 소백산과 백두대간이 조망된다.

정상석을 뒤로하고암릉길 진행---- 감투봉을 <급좌향 급하길>로 우회하여[황장재]에 닿는다.[폐백이재] 지나 작은 오르내림후 [치마바위]후<급 우향> 급경사하길---[벌재]에 도착하니 약 3시간 정도 소요다(지킴이 덕분에 우회하여)  .

[들목재]부터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 1000m가넘는 능선길을 지나 다시 오름후[옥녀봉]---이후 편안한 하산길---  옛고개길 지나 다시 오름길 만만찮은 봉을넘어 하산길--- [저수재]에 오후3;30분에 닿는다.(소요시간약 5시간 .)

곰취를 만나면 곰취도 1끼먹을 양을 수학하면서 천천히  내 페이스대로  걸었는데 선두대장 다음  2등이다.

 

오뉴월 저수재의 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춥다. 오버트라우져를 꺼내입고 벤치에 누어 버스가 올때까지 무료하게 파란 초여름 하늘을 본다.행복한 하루다.

약2시간 기다려 후미 도착 ---식당으로 이동 식사와 술로  낮모르는 산악회 대원들과 담소한다.

 

9;20분 강동역 도착 5호선 전철타고 발산역내려  집에도착하니 10;50분.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