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1002m 과 복두봉1,008m--전북 진안의 용아릉은 가을 하늘에 용솟음치고 있다.
산행일자;2009.10.29(목) 날씨; 맑음. 산행거리;13.1km. 산행시간; 4시간 30분
뾰족한 봉우리들은 천왕봉을 주봉으로 산들이 깎아 세운 듯한 절벽단애로 형성되어 좀처럼 올라가기 어렵게 험준하다. 그러나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북두봉(1008m)과 운장산(1,126m)이 들어오고 남쪽으로 옥녀봉, 부귀산 북쪽으로 명덕봉, 명도봉 등이 보이고 맑은 날에는 멀리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자가 시야에 들어온다.
e-M 산악회 관광 버스는 경부고속도로~대통고속도로 추부IC 빠져 나와 금산 지나 주천면에서 진안 방향으로 달리다 10;40분 윗 양명 주차장에 선다.간단한 산행 준비후 10;50분 산행 시작한다.
0km 0분[양명교주차장] 10;50분 이정표와 등산 안내도 서있는 윗양명 주차장에서 출발.주차장 좌측의 양명교 지나 밭 사이 흙길을 따라간다. 길 우측의 뭉개져 흙만 드러난 초입을 넘어 경사지를 밟아 올라가니잘 발달된 등산로와 이정표가 반긴다.시작부터 급한 경사의 돌계단 길이고 경사가 심한 길이 이어진다.암릉 길 따라 안부에 오르니 1봉과 2봉 갈림길 안부다.[1.5km][40분]
1.5km 40분[1봉2봉 갈림길 안부] <천황사4.6km,/복두봉3.8km,/구봉산1.3km,/상양명주차장1.5km>이정표 만난다. 1봉 다녀와2봉,능선을 지나고 11시 30분 3봉에 선다. 3봉과 4봉 사이 안부를 지나고 4봉에서 5봉 사이 내리막이 깊은 탓으로 5봉 오르막 역시 급해 쇠기둥과 로프에 의지해 오른다. 5봉 내리막은 거의 직벽에 가까운 긴 암벽으로,쇠기둥과 로프의 도움을 받으며 바위 요철부분을 잡고 디디며 내려온다.[0.5km][20분]
2.0km 60분[6봉] 증명 사진 남긴다. 구봉산의 km는 의미가 없다. 암릉에 정체가 심하고 오르내림이 심하기 때문이다.암릉 내려서고 7봉과 8봉은 오르는 길이 없고 우회로를 탄다. 로프를 타고 올라야 하는 급한 암벽이 나타나다. 좌측과 우측봉 사이에 지그재그 급한 흙 오름길을 오른다. 이정표<구봉산0.6km,/상양명2.2km>.전망 좋은 넓은 암반 만난다. 내리막길에서 처음 맞는 산죽밭 등로를 따른다.
암벽 위 돌출 부위에서 물이 방울 방울 떨어져 만든 샘 만난다. 줄잡고 오르니 전망대다.전망대를 떠나서 지그재그 급한 오름길 이다.커다란 암석 아래의 협곡이다.경사가 만만치 않는 213계단 급경사 계단길 오른다.(전에는 굵은 로프잡고 오르는 급경사의 바위길이 위기감을 주던곳)급한 경사가 몸을 곧추세우면 뒤로 제껴질 것 같은 느낌이라 양쪽 난간을 의지해 오른다.계단 끝나고 로프에 의지해 지그재그 힘겹게 오른다. 천황봉 전위봉이다.약간 내려 섰다가 다시 오르니 봉 나타나고 20여 m 진행하니 구봉산 정상(천황봉=장군봉)이다.[0.8km][60분]
2.8km 120분[구봉산]1002m 12;50분 천황봉,장군봉(1,002m.구봉산) 정상에 선다.용담호와 가야할 구봉산 과 그뒤로 운장산 연석산 그리고 금남 정맥이 조망된다.구봉산 정상에서 약간 Back하여 이정표 방향 따라 복두봉으로 출발한다. 가벼운 내리막지나 부드러운 흙길이 호젓하다.지금 까지의 암릉과는 대조적으로 편안한 산길이다.산죽 길도 나타난다.
이정표<복두봉2.1km/천황사3.9km/구봉산0.6km/상양명3.6km>만난다.오름길977m봉을 우회하는 등로다. 바람이 없는 양지에서 점심 식사한다.977봉에 올라 우향 편안한 능선길 따라 앞에 보이는 복두봉을 향한다. 복두봉과 하산할 [갈거 휴양림]향 임도가 살짝 보이곤 한다.계속되는 산죽길과 낙옆진 초목 숲길이 부드럽다. 14;00분 복두봉 정상.암봉에 선다.[2.7km][70분 15분 점심시간 포함]
5.5km 190분 [복두봉]1008m 뒤로는 지나온 방향을 틀어 천황봉에서 올라왔던 방향을 내려다보니, 아홉 개의 기암명봉(奇岩名峰)의 전모가 일목요연하고, 본 정상을 제외한 여덟 봉우리의 모습이 연꽃을 연상케 한다 천황봉과 770m봉이 우뚝하고 ,좌로는 멀리 1,087m 산 너머로 운장산 동봉이 석양 구름 아래 역광으로 놓여 있다.그리고 금남정맥의 마루금이 뚜렷하다. 좌우로 명도봉과 명덕봉이 보이고 조망은 거침없이 양호하다. 복두봉 지나면서 등로는 평탄한 산죽터널길이다.비교적 완만한 내리막으로 임도에 도착한다.[0.6km][15분]
6.1km 205분 [임도] 직진은 칼거미고개 지나 운장산 동봉 향이고, 오른(북)쪽은 명도봉(863m) 왼편의 칠은동계곡으로 빠져 운일암 · 반일암계곡 향이다. 14;20분 왼(남서)쪽으로 갈거계곡(칼거리안계곡)을 거쳐 정천면 운장산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eM 산악회 팀의 구봉산 천황봉만의 원점 회귀 산행 시간 16;00분에 닿기 위해서는 7.8km 동산 휴게소 까지 임도를 서둘러 따른다.임도길이 부드럽고 풍광이 아름답다.폐축사도 지나고 외딴집 페 민가 가옥도 지나 휴양림 야영장에 도착한다. 휴양림 관리사무소 동향길을 좌측으로 버리고 직진 휴양림 주차장에 15;20분 도착한다.거의 경보 수준으로 7km 를 주파한다. 매표소 주차장이다.[7.0km][60분]
13.1km 265분[휴양림 매표소 주차장] 주천 택시 콜하여(011-9711-6122 12,000원)윗양명 주차장에 15;40분 도착한다. 휴관한 구봉산 식당에서 대충 닦고 옷 갈아 입는다.민폐 끼치지 않을려고 너무 서둘렀나 보다.구봉산만 산행한 후미팀을 기다려 16;30분 주차장 출발 진안으로 이동 산악회에서 매식해 주는 식당에서 맛깔스런 콩나물김치돼지고기 찌개와 푸짐한 전라도 밥상 안주로 뒷풀이가 풍성하고 행복하다. 서울로 이동 아름답고 예쁜 1000m 이상급 산 2개를 마친 기쁨에 강동역에서 일행들과 광어 우럭 도미 안주에 매취순 몇잔으로 취흥에 젖고 생선 찌개로 늦은 져녁식사를 포식 11;00 집도착 짐정리하고 세탁기 돌리고 사워하고 12;10분 꿈속에서 구봉산 9룡을 만나고 복두봉 풍광을 기리며 행복한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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