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남산제일봉(1054m), 오봉산(967m)/경남 합천

월매스 2020. 9. 24. 13:43

남산제일봉(1054m), 오봉산(967m)/경남 합천

산행일자;2020년09월23일(수). 날씨;맑음. 산행거리;약8.4km. 산행시간;3시간 45분.

 

교통편;안내산악회 (주) 좋은사람들 1호차.

비용;33,000원

산행코스;홍류동 - 청량사 - 전망대 - 남산제일봉 - 오봉산 중턱 - 오봉산 - 오봉산 중턱 - 해인사 관광호텔 -치인주차장

 

 

■남산제일봉은 해발 1010m 높이에 가야산국립공원에 포함된 가야산 남쪽에 있는 산이다. 가야산의 위세에 눌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산이지만 가야산 못지않은 다양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불가에서는 천불산(千佛山), 월류봉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천개의 불상이 산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그렇게 부쳐졌다 하는데, 실제로 능선마다에 있는 수많은 기암들을 바라보며 산행을 하면 그 말이 실감이 날정도로 기기묘묘한 수많은 바위들로 가득한 아름다운 산이다.

매화산이라 불러지다가 최근에 와서 주봉을 남산제일봉이라 하며 인접한 남쪽 능선의 봉우리를 매화산이라 구분하여 부르고 있다.

 

매년 단오에 해인사 스님들은 남산제일봉에 소금단지를 묻고 있다. 해인사의 화재를 막기 위해 100년이나 이어진 중요한 행사다. 해인사는 창건 이후 7차례의 큰 불이 잇따랐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해인사 남쪽에 있는 남산제일봉이 화산(火山)이기 때문에 정면으로 대립한 해인사로 그 화기가 날아들어 불이 자주 났다는 것. 봉우리 형상이 불꽃처럼 생긴 것도 화재를 불러일으키는 산으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해인사 대적광전의 좌향을 약간 돌렸으며 남산제일봉의 화기를 누르기 위해 바닷물로 불기운을 잡는다는 뜻에서 소금단지를 묻었고 그 이후 해인사에는 큰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단오에 단지를 묻는 것도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한 날에 소금을 묻어 화기를 누르기 위해서라고 한다.

 

■오봉산(967m)은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소재한 산이다. 홍류동 게곡을 낀 릿지구간의 산이다. 국립지리원 발행 지도상 그리고 여러지도상 오봉산은 967m봉을 가르키는데 오록스맵상 오봉산(850.4m)은 967m봉에서 우측 바위암릉 능선 약 0.5km 더 내려서 850.4m봉을 표시하고 있어 혼란스럽다. 오록스맵상 오봉산 위치가 바로 잡아지면 좋겠다.

 

■청량사는 고운 최치원 선생이 즐겨 찾았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전해지고 있어 신라 시대에 세워진 절집으로 짐작된다. 설영루를 거쳐 대웅전으로 오르는 길에 정겨운 징검다리처럼 깔아 놓은 돌들이 참 예쁘다. 저마다 다른 모양과 무늬가 오히려 잘 어울려 보기에 좋다. 청량사에는 보물이 세 개 있다. 9세기 통일신라 시대의 불상 양식을 대표하는 석불상으로 주목받는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65호)을 비롯하여 삼층석탑(보물 제266호), 석등(보물 제253호)이 바로 그것이다. 대웅전에 모셔 놓은 돌부처님, 그리고 대웅전 앞에 서 있는 삼층석탑과 석등은 거의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

 

■남산제일봉 정상에 기록된 해인사는 우리나라 삼보종찰 중 법보종찰로 의상대사의 법손인 순응화상과 그 제자인 이정화상에 의하여 신라 제40대 임금 애장왕 3년(802년)에 창건 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보 제32호 고려대장경판(팔만대장경)과 국보 제52호 장경판전을 비롯하여 많은 문화재가 있다

 

2020년09월23일(수)(07;00).양재역12번출구 200m 전방 외교회관 앞에서 안내산악회 (주)좋은사람들 1호차에 탑승합니다.

남산제일봉은 2010년 1월 3일 (일) 단지봉과 연계해서 답사한바 있고 그보다 훨씬전 1967년 8월 성대법대 고시반 여름 해인사 약사암 40일 머물때 산보 삼아 고무신 신고 오른적도 있습니다.

한번간 산은 잘 안가지만 산행동지 석봉님이 미답산이라 하여 동행하는데 새로 이름을 얻은 매화산과 오봉산을 목표로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찾는 산입니다. 비탐지역에 있는 매화산과 오봉산인지라 등로상태도 걱정이고 청량사 아래서 매화산 들머리 찾는데 실패한후 무엇보다 산악회의 허용시간(5시간40분) 때문에 결국 매화산을 못하고 남겨두어 아쉬움으로 남는 산행길였습니다.

 

양재역 12번 출구에서 QR코드 등록하고 (주) 좋은사람들 1호차에 탑승 고속도로 달리다가 문경휴게소에서 휴게시간 약20분간(09;00~09;20) 성주 IC를 빠져 나와 가야산 팀 백운동 집단 시설지구 주차장에 (10;30) 내려주고 다시 이동 (10;50) 매화산 산행기점 청량 마을 청량사 입구 도로에 산행 시작 합니다.

 

0km 0분[청량마을 주차장](10;50)

가야산로 매화산로 3거리 청랴사입구에서 가야산로 횡단단보도 건너 가야산로 버리고 청량사 이정표 방향(EN)대로 아스팔트 도로 (매화산로) 내림길 내려서고 근민교를 거넌다. 이정표(청량사2.1km/ 대장경테마파크1.9km/해인사5.5km/소리길)와 합천군 관광안내도판 서있고 청량사 가는길 표시판도 서있다. 아스팔트 오름길 따라 꾸준하게 오른다. (11;06)이정표판(남산제일봉3.3km청량사1.4km/화장실0.5km/가야산소리길0.9km)를 지나고 좌측으로 황산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포장도로를 오른다. 청량사매표소에서 입장료 3000원(경로확인후)무료입장하고 오름길 올라 (11;30) 청량사표지석에 선다.[2.1km][40분]

 

2.1km 40분[청량사 표지석](11;30)

매화산 비탐지역 들머리는 좌측 비포장 묵은 임도다. 묵은 임도를 따르니 등로가 벗어난다. 좌측으로 내려서 계곡을 2번 건너야 능선에 연결되는 구조다. 예측 할수없는 등로인지라 시간에 쫒길듯 싶어 매화산은 다음을 기약하고 우측으로 개척하여 청량사 일별하고 (11;35)좌측으로 남산제일봉 등산로 진입한다. 완만 오름길 등로다. 등로는 돌들이 많이 박혀 거칠다. 솔밭길이 부드럽다. 완만한 오름길 외길 이어간다. 드디어 마의 급경사 오름길 시작이다. 급경사 오름길 올라 능선에 붙는다. [1.2km][30분]

 

3.3km 70분 [능선안부](12;00)

우측은 탐방로 아님 표지판 서있다. 좌측으로 조금은 부드러워진 목책계단을 밟고 오른다. (12;05) 전망대 데크에서 조망즐긴다. (12;19~12;27)수석전시장 같은 바위군이 도열한 능선을 이어간다. (12;36)남산 제일봉의 모습과 건너편 가야산이 아름답다. (12;36)암릉과 계단을 올라 (12;48)멀리 두무산과 오도산을 그리고 그앞 비계산 의상봉을 조망한다. 몇번의 계단을 올라 드디어 (12;50)남산 제일봉(1054m)에 선다.[1.0km][50분]

 

4.3km 120분[남산 제일봉](1054m)(12;50~12;53)[3분]

남산제일봉 정상석이 반긴다. 인증사진 남기고 남산제일봉 정상소금단지 안내판 일별하고 정기 탐방로 따라 내려 오다가 (12;56)이정표(치인주차장3.0km/남산제일봉0.1km) 서있고 단지봉 갈림 금줄과 출입금지 표지판과 가야산국립공원 지킴터 3거리다.

금줄을 넘어 매화산 왕복을 망설인다. 산악회 허용시간(16;30)까지 187분 남았는데 왕복 80분 을 빼면 오봉산 왕복이 안될 것 같고 아무리 생각해도 하산후 씻고 먹을 시간이 나오질 않는다.

(12;56)아쉽지만 매화산 왕복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봉산을 향해 잘 정비된 등로 따라 하산길에 든다. (13;10) 오봉산 중턱이다.[0.7km][17분]

 

5.0km 140분 [오봉산중턱](13;10)

이정표(치인주차장2.4km/남산제일봉0.7km) 서있고 장의자 2개 놓여있는 공터 3거리다. 직진으로 금줄을 넘어 오봉산 왕복길에 든다. 부드러운 육산 오름길 오른다. 등로는 생각보다 뚜렷하다. 오름길 올라 오봉산 첫봉을 좌측으로 우회하고 바위봉을 옆으로 우회하기도 하고 오르면서 능선길 이어가 드디어 5번째 봉우리 967봉 오봉산정상에 선다.[0.5km][30분]

 

5.5km 170분[오봉산](967m)(13;40)

국립지리원 발행 지도상 오봉산(967m) 정상이다. 문제는 오록스맵상 오봉산(850.4m)은 이곳에서 우측 바위암릉 능선 약 0.5km 더 내려서 865 봉을 표시하고 있는 점이다.

국립지리원 지도와 여러 지도상 오봉산은 967봉으로 표시하고 있는데 오록스맵만 유독 850.4m봉을 표시하고 있어 혼란스럽다. 그래서 그런지 선답자님이 부착한 오봉산 정상표지판도 없어졌다.

국립지리원 지도를 믿고 표지기 걸고 인증사진 남기고 오봉산 중턱으로 되돌아 온다.[0.5km][17분]

 

6.0km 187분 [오봉산중턱](13;57)

이정표(치인주차장2.4km/남산제일봉0.7km)에서 이정표(치인주차장2.4km) 방향 내림길 내려선다. (14;11)이정표(치인주차장1.7km/남산제일봉1.4km)를 지나고 부드러운 등로 따라 (14;28) 돼지골 탐방지원센터와 주차장을 지나 가야산 관광호텔을 지나면서 다시 마스크 착용하고 (13;33) 치인주차장에서 산행종료한다.[2.4km][38분]

 

8.4km 225분 [치인주차장](14;35)

치인시외버스터미널 옆 주차장에 산악회버스 2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호차에서 대충 짐정리하고 주차장 화장실에서 대충 머리감고 수건에 물 묻혀 땀에 찌든 몸 닦아 내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14;35~15;00)

(15;00)터미널 2층 식당에서 버섯전골찌개 백반 시키고 맥주1병으로 목마름 달래고 막걸리2병으로 무사산행을 건배 뒷풀이 합니다. 저렴한 비용(40,000원)으로 뒷풀이 끝내고 (16;40) 치인주차장을 출발 중간 문경휴게소에서 약10분간 휴게시간(18;10~18;20)갖고 (20;20)양재역 도착 3/9호선으로 (21;02)가양역도착 (21;10) 귀가 합니다.

 

 

(10;50)가야산로 매화산로 3거리 청랴사입구에서 가야산로 횡단보도 건너 가야산로 버리고 청량사 이정표 방향(EN)대로 아스팔트 도로 (매화산로) 내림길 내려서면서 산행시작합니다.

(10;54)근민교 건너면 이정표(청량사2.1km/ 대장경테마파크1.9km/해인사5.5km/소리길)와 합천군관광안내도판 서있고 청량사가는길 표지판도 서있습니다.

(11;06)이정표판(남산제일봉3.3km청량사1.4km/화장실0.5km/가야산소리길0.9km)입니다.

(11;30) 청량사표지석입니다. 좌측으로 묵은 임도따라 매화산들머리를 찾다가 포기합니다.

11;34 청량사입니다.

11;35 남산제일봉 산길 진입합니다.

12;00 급경사 계단길 극복하여 오른 능선안부 입니다. (cf 우측은 탐방로 아님표지판 서있습니다.) 좌측으로 목책계단길을 향합니다.

12;05 데크전망대에서 조망입니다.

(12;05) 전망대 데크에서 조망입니다.

(12;05) 전망대 데크에서 조망입니다.

12;06 수석전시장 능선입니다.

12;19 수석 같은 바위입니다.

12;19 수석같은 바위 입니다.

12;22 불꽃바위 조망입니다.

12;22 수석바위능선입니다.

12;26 수석능선입니다.

12;26 매화산 조망입니다.

12;27 수석바위입니다.

12;27 수석같은 바위군입니다.

12;36 남산제일봉 정상 조망입니다.

12;36 칼날같은 바위병벽입니다.

12;48 조망입니다.

12;50 남산제일봉 정상석입니다.

12;50~12;53[3분] 남산제일봉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2;50~12;53)[3분]남산제일봉에서 조망입니다.

(12;50~12;53)[3분]남산제일봉에서 조망입니다.

(12;56)이정표(치인주차장3.0km/남산제일봉0.1km) 서있고 단지봉 갈림 금줄과 출입금지표지판과 가야산국립공원 지킴터 3거리 입니다.

(13;10)오봉산중턱 이정표(치인주차장2.4km/남산제일봉0.7km)입니다.

(13;40)국립지리원 발행 지도상 오봉산(967m) 정상입니다.

(13;40)국립지리원 발행 지도상 오봉산(967m)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3;57 오봉산중턱으로 되돌아 옵니다.

13;57정규등산로 하산길입니다.

(14;11)이정표(치인주차장1.7km/남산제일봉1.4km)입니다.

(14;28) 돼지골 탐방지원센터입니다.

(14;33) 치인주차장에서 산행종료합니다.

산행지도

오록스맵지도

로커스지도

국립지리원 발행 e-동아지도

트랙입니다.

남산제일봉(청량사.매화산.남산제일봉.오봉산.치인주차장)020-09-17 1553__20200917_155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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