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린천을 내려보는 추갑산(秋甲山920m).수리봉(水李峰945m)/강원 인제

내린천을 내려보는 추갑산(秋甲山920m).수리봉(水李峰945m)/강원 인제
산행일시: 2018년 8월 16일 (목). 날씨; 맑음. 산행거리; 8.5km. 산행시간; 약4시간15분.
교통편; 새마포산악회. 비용; 18,000원(하산후  찰밥과 주류제공비용 포함)

산행코스: 미기교 건너와 후평교 전 3거리-마을농로-의식동저수지 둑 조망-3거리/우측도로-농로끝나고 고추밭 건너 산길 진입-능선진입 좌향- 643.7봉- 798봉- 추갑산(920m)- 944봉 긴 암릉전 좌측으로 우회- 978봉삼거리봉 우틀- 수리봉(944.5m)- 832봉- 531봉→  신 미산교(송계교)       

■추갑산(秋甲山920m)은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선래동에서 5리정도 올라가 있는 산으로 옛날에 추갑산이라는 포수가 범, 호랑이를 총으로 쏘아 잡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의 산이다.

조선 중엽, 방태산 일대에 100년된 흰호랑이가 산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방태산 서쪽자락 선래동 계곡에 부인과 건장한 아들 이렇게 셋이 함께 살고 있는 추씨 성의 포수가, 하루는 산에 갔다가 백호를 만나서 수십발의 총을 발사하였으나 백호는 끄떡하지 않고 물끄러미 추포수를 바라보고 있는지라 놀라고 지쳐서 그만 쓰러졌는데, 집에 있던 아들이 골짜기를 흔드는 수십발의 총소리를 듣고 놀라서 아버지를 부르며 급히 산으로 뛰어 올라가서 보니 기진맥진한 아버지가 쓰러져 있고, 그 앞에 커다란 백호가 있는지라 커다랗게 고함을 지르며 백호를 물러서게하고 호랑이를 쫓으려고 아버지의 총을 집어들어 총알을 넣을 틈도 없이 급히 화약만 장전하고 불을 붙여 계속 쏘아대자, 그때서야 백호가 요란한 화약 폭발소리에 놀라 기절했는지 쓰러졌는데 그 사이에 아버지를 등에 업고 선래동 집으로 내려온 뒤, 며칠동안 아버지가 기력을 찾도록 구완한 다음, 백호를 만났던 그 곳에  가보니 백호는 사라지고 없고 집채만큼 커다란 흰 바위만 있었었다고 한다.

이 소문이 퍼지자 조정에서 추 포수의 아들을 착호갑사(捉虎甲士 : 호환을 물리치는 무사)로 임명하였고, 이때부터 추포수의 아들을 추갑사라 불렀고 아울러 그 산을 "추갑사의 산" 즉 <추갑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추갑산에 커다란 흰 바위가 있다.

■수리봉(水李峰945m)은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선래동에 있는 산이다. 추갑산과 능선이 연결되고 서로 마주보고있다. 미산계곡과 내린천이 내려다 보인다.

■선래동(仙來洞)홍천군 내면과 경계가 되는 곳에 있는 마을로 수리봉 아래가 되는 데 경치가 좋아서 신선이 내려와서 놀았다고 한다

2018.8.16.(목).(07:00) 합정역 8번출구 50m 전방 KB손해보험 앞에서 새마포 산악회 2호차(cf. 1호차는 지맥팀)에 탑승합니다. (07:30) 잠실역4번출구50m 롯데마트앞에서 나머지 대원들 태우니 45인승 만차입니다.

오늘은 새마포산악회 1,000회 산행 날이니 그 의미가 큽니다. 이를 축하하는 뜻으로 2호차 기사님(황부장님)이 하산후 식사때 돼지고기 볶음과 수박을 제공 찬조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버스에 타자마자 전창완 총무님 사모님 유옥환 여사님이 호박죽과 삶은 감자를 준비해와  전 대원들에게 배급하고 김분례 여사님이 식혜를 만들어와 나누어 주시니 그 성의가 너무 고맙습니다.

제 경우도 2018.3.16.허리 재 수술후  5개월이 되는 날이기에 그 또한 의미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완전치 않지만 시간내 완주산행을 할수있어 그나마 행복합니다. 짝궁이된 초이스 윤재학님이 끝까지 함께 주어 산행이 여유 있었습니다.

차는 중간 휴게소에서 10여분 휴게시간 갖고 산행들머리 미기교를 건너 우회전하여 후평교 가기전  3거리에 (09;35) 도착 산행 시작 합니다.

0km 0분[미기교와 후평교사이 3거리](09;35)

미기교를 건너 우회전하여 후평교 가기전  3거리에서 2차선 도로를 버리고 정남향 농로 (1차선차도)따라 마을로 들어간다. (09;40) 좌측으로 의식동 저수지 둑이 보이고

농로 3거리에서 우측농로를 따르면  좌측에 집한채 나오고  농로는 비포장 농로로 변하면서 고추밭에서 끝난다.

감전주의 전선 울타리를 넘어 고추밭을 바로 통과 다시 반대편 전선울타리를 넘으면 수레길 수준의 임도가 열린다. 임도따라 오르다가 좌측으로 가서 다시 등로따라 오르면 주능선이다.[1.0km][15분]

1.0km 15분[주능선](09;50)

 능선에 붙어 좌측으로 완만하게 능선길 이어간다. (09;55) 묘지터를 지나  오름길 오른다. 드문 드문 암릉이 나타난다. 오름길 올라 644.7봉 삼각점봉(삼각점은 찾지못함)을 지나고  우측으로 능선길 이어간다. 안부에 내려 섰다가 다시오름길  극복하여 782.1봉 바위봉에 오르고 완만한 능선길 이어가 추갑산 정상에 선다.[1.5km][85분]

2.5km 100분[추갑산](11;15)

故 한현우님의 작은 정상표지판이 나무에 매여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한현우님의 작은 표지판 마저 없다면 특징이 없는 펑퍼짐 봉이기에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조망도없다.

표지기 걸고 인증사진 남기고 능선길 이어간다. 능선길 이어 가다가 만나는 30m자일을 준비하지 않으면 내려서기 어려운 944 암봉은 미리 좌측으로 편하게 우회하여 다시 (11;47) 능선에 복귀하여  완만한 오름길 올라 978.5봉 3거리봉에 선다.[1.0km][45분]

3.5km 145분[978.5봉 삼거리봉](12;00)

 (cf.좌측은 방태산 향이다.) 우측으로  완만하게 능선길 이어간다. (12;15)고비밭도 지나고 (12;18)나무사이로 방태산도 조망한다. 부드러운 오지능선길 이어가 오름길 극복하여 수리봉정상에 선다.[1.5km][35분]

5.0km 180분[수리봉](12;35)

흙속에 뭍힌 삼각점(방위표시만 /판독불가)있다. 좁은공터다. 조망은 없다. 독도 주의지역이다.(cf.직진길은 알바길이다.) 90도 우향 내림길을 내려서 능선길 이어간다.

(12;50)832.1봉(844봉?)에서   좌측으로 한차례 끝없는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선다. 역 산행시 죽음이겠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 832.1봉(844봉)에서  차라리 경사가 좀 부드러운  우측 능선길 따라  선래동으로 하산을 권하고 싶다. 

악전 고투끝에 급경사 내림길 끝나 능선이 부드러워지고 오지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간다.  그러나  531.4봉을  다시 오르고  이후 다시 급경사 잡목의 저항이 심한 내림길을 끝없이 내려선다.

 (13;43)내린천변 둘레길에 내려서니 고생 끝이다.

 둘레길 따라 우측으로 간다. (13;46) 폐가를 지나 천변 민가몇채를 지나 송계교 위쪽 새로 놓인 (13;50)신미산교(송계교)도착 산행종료 한다.[3.5km][75분]

8.5km 255분[신송계교](13;50)

김귀남회장님 사모님 주정숙여사님이 막걸리병 들고 마중나옵니다. 연거푸 2잔 받아 마시고 차안에 들어가 대충 짐 정리한 후 옷 보따리 들고 신미산교를 다시 건너 다리밑에서 내린천 물로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이광연님이 따라주는 막걸리2잔 더하고  광주에서 온 전창연님. 초이스윤재학님. 새로오신 구본성님. 배창랑  4인은 테이블메이트가 되어 새마포산악회표 돼지고기볶음전골과 찰밥 그리고 집에서 준비해 온 반찬에 막걸리와 맥주로 건배 무사산행을 서로 축하합니다. 수박도 디져트로 몇조각 먹습니다.

(16;30) 푸짐한  1000회 출정 산행 잔치가 끝내고 신 송계교를 출발  돌아오는 길에 류대열회장님이 아이스크림 사서 전대원들 맛나게 먹습니다.

(17;50)경 강변역 도착 (18;43) 2/9호선으로 (18;47)가양역도착 (19;00)귀가 합니다.

오늘 산행내내  함께하면서 환자(?) 케어해준 초이스윤재학님께 감사드립니다.

09;35 산행들머리 3거리입니다.

(09;35) 2차선 도로를 버리고 정남향  1차선 차로(농로)를 따릅니다.

(09;37 ) 아스팔트1차선 농로입니다.

(09;40) 좌측으로 의식동 저수지 둑이 보입니다.

(09;50) 능선에 붙어 좌측으로 이동하면 만나는 (09;55) 묘지터 입니다.

(10;00) 암릉이 드문 드문 나옵니다.

(10;29) 오지 소나무 숲입니다

(10;30) 알록제비꽃(?) 입니다.

(10;54) 암릉입니다.

11;10 바위봉을 통과 합니다.

11;15 추갑산 정상입니다.

911;15) 추갑산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1;47 944봉 바위 암릉은 좌측으로 편하게 우회 하였습니다.

(12;15) 부드러운 능선의 고비밭입니다.

12;18 방태산을 조망합니다.

12;27 바위옆을 통과 합니다.

12;35 수리봉 정상 삼각점(판독불가)입니다.

12;35 수리봉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3;14 낙엽송입니다.

13;43 둘레길에 내려 섭니다.

(13;44) 좌측으로 내린천 입니다.

13;46 폐가입니다.

13;48 내린천변 민가입니다.

13;39 신송계교(미산교) 입니다.

13;50 신 송계교 다리건너 산악회 버스에서 산행종료합니다.

산행지도

e-동아지도

오록스앱지도

추갑산 수리봉 트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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