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설악 창봉(窓峰665.6m), 길룡봉(吉龍峰658m)
산행일자;2017년10월1일(일). 날씨;흐림. 산행거리;7.6km. 산행시간;3시간20분
교통편;서울마운틴 클럽. 비용;30,000원(하산후 현지식당 식사제공 비용 포함)
산행코스;구도로 미시령 전 창암 입구(박달나무쉼터)- 창암계곡 건너 소간령 가는길 버리고-창암(窓巖)능선- 창봉(窓峰665.6m)- 793봉- 서남북 오지능선- 소간령- 서북능선-전방터- 좌측 암릉 능선- 길룡봉- 창암(조명시설)- 용대동
■설악산 창봉(窓峰665.6m)과 길룡봉(吉龍峰658m)은 설악산 70여개의 봉우리속에 포함된 봉일 듯 싶다. 국립지리원지도나 오록스앱, e-동아지도, 네이버지도에도 그이름이 나오지 않고 무명봉으로 나오는 산이다. 그러나 설악산 창봉(窓峰665.6m), 길룡봉(吉龍峰658m)은 인제군 자료에는 분명히 그 이름이 나오는 산이다. 그러면서도 설악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지 않아 편한 마음으로 산행이 가능하다.
창봉(窓峰665.6m)은 백두대간 미시령과 신선봉사이 상봉(1239m)에서 분기한 서남향 능선상의 용대동 가기전 위치한 산으로 들날머리에 있는 창암(窓巖)에서 유래된듯하다.
길룡봉(吉龍峰658m)은 소간령(小間嶺) 건너편 창봉(窓峰665.6m)과 마주하면서 같은 능선이 이어가면서 연결된 산이다. 길룡봉(吉龍峰658m)이 긴용봉(Long)에서 길용봉으로 변한 지명인지, 좋은 운(吉)을 가져다주는 의미의 지명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길룡봉에서 용대동으로 이어지는 암릉은 과연 한마리 꿈틀거리는 용을 연상케하는 다시 찾고 싶은 설악의 숨은 백미의 코스라 하겠다.
■소간령(小間嶺 705m)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사이에 있는 고개다. 백두대간의 신선봉(神仙峰, 1,204m)과 마산봉(馬山峰, 1,052m)과의 안부(鞍部)에 있는 새이령 또는 대간령(大間嶺, 641m)의 서남쪽 계곡과 소양강의 지류인 북천(北川)의 창암(窓巖)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하는 소계곡과의 분수령에 위치한다. 작은새이령 이라고도 한다. 북동쪽으로 마장터를 지나 대간령(大間嶺) 또는 새이령과 연결되고, 대간령 갈림길에서 남동쪽으로 신선봉(神仙峰), 북서쪽으로 마산봉(馬山峰)으로 이어진다. 남북방향의 고개로 북사면은 곡리까지 약 600m 정도이고, 비고(比高)도 약 40m에 불과하다. 남사면도 고개 밑의 창암까지 약 1,600m 정도이고, 비고는 170m 미만이다.
옛날에는 서울ㆍ춘천ㆍ양구ㆍ인제ㆍ속초를 연결하는 주요 통로였으나, 오늘날에는 1971년 한계령이 개통되고, 한계리에서 미시령(彌矢嶺)을 거쳐 속초로 직결되는 미시령 고개를 지나는 국도가 개설되고, 이후 미시령 터널이 완공되면서 대간령과 더불어 소간령의 영동과 영서지방을 연결하는 교통 기능은 거의 없고 대간령과 미시령 구간의 백두대간 등산객들의 주요 탐방코스가 되고 있다.
현재는 백두대간 등산로의 최북단에 속하는 곳으로 박달나무쉼터-계곡-소간령-물구비계곡상류-대간령 백두대간능선-신선봉(1204m)-화암재-상봉(1239m)-미시령을 잇는 주요 등산로의 일부가 되고 있다. 주요한 주변의 볼거리로는 화암사(禾岩寺)와 알프스 리조트의 스키박물관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소간령을 포함하고 있는 신선봉 지역은 국립공원구역 조정에 따라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편입되었다. 대간령에서 미시령 구간의 백두대간은 이웃한 황철봉처럼 너덜지대로 유명하지만 생태계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설악산(1,708m)은 강원도 속초시,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군에 걸쳐 있으며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이다.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1,708m)을 비롯하여 7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하며 근래에는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을 덧붙이기도 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구분하며 외설악에는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 관모산, 천불동 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내설악에는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와룡, 유달, 쌍폭, 대승 등 폭포, 백담사, 봉정암 등의 사찰들이 있으며 계곡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설악산은 사계절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산악인들을 반긴다. 봄에는 푸르른 신록과 철쭉등 온갖 야생화꽃들로 천혜의 화원을 연상케 하며, 여름에는 맑고 깨끗한 계곡의 폭포, 소와 담 등이 시원함을 더해주고, 가을에는 단풍과 동해의 시원한 조망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하며, 겨울에는 눈덮힌 설경의 신비로움이 산악인들을 유혹한다.
설악산은 5대 주능선을 가진 산이다. 서북능선. 공룡능선. 용아능선. 화채능선. 그리고 관모능선이 그것 이다. 세상에 신선이 있다면 분명 이곳에서 살 것이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암봉, 그리고 수려한 계곡과 폭포를 갖춘 설악산이다.
2017.10.1(일).07;10 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서울마운틴클럽 대원고속버스에 탑승합니다. 추석 연휴기간인데도 많은 대원들이 참석합니다. 차는 중간 철정휴게소에서 약 30분 간 휴게 시간 갖고 산행 들머리 미시령 가는 구도로상 박달나무쉼터(민가) 근처에 (10;20) 도착 산행시작 합니다.
0km 0분[박달나무쉼터](10;20)
미시령을 넘는 구도로상 박달나무쉼터(민가)에서 소간령/마장터방향 군용도로를 따른다. 몽돌을 징검다리 삼아 창암계곡을 건너 도로 따르니 (10;23) '마장터가는길' 이정표가 나무에 걸려있고 몇 발자욱 더 가니 5689부대장 '경고판'이 서있다.
(10;25) 경고판 직전에 소간령 향 군용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숲길로 들어선다. 숲길은 창암계곡을 우측아래 끼고 조금 가다가 좌향 능선으로 붙는다.
오름길 능선길에는 바위가 자주 나타난다. 우측으로 우회하여 창암 바위에 오른다. 계속되는 오름길을 극복한다. 오지길이 생각보다도 잘 발달됨은 길옆 참호들이 말해주 듯 아마도 군용길인듯 싶다. 드디어 삼각점이 있는 창봉 정상이다.[1.5km][40분]
1.5km 40분[창봉](656.6m)(11;00)
좁은 공터에 삼가점(판독불가) 있고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한 창봉 정상표지판이 반긴다. 조망은 없다. 상봉방향 능선길 이어간다. 중간 중간 조망터진 곳에서 조망즐기면서 완만한 오름길 이어간다. (11;20) 상봉 가는길을 버리고 좌향 내림길 내려간다. 급경사 내림길이다. 급경사 길이 누그러 지고 완만한 능선길 이어간다. 오지 숲길이다. 우측으로 백두대간 신선봉 마산능선이 조망된다. 소로가 지나가는 소간령이다.[2.0km][40분]
3.5km 80분[소간령](11;40)
소간령(小間嶺 705m)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사이에 있는 고개다. 고개마루에는 기도터가 있다. 소간령 임도를 건너 오름길 오른다. (12;06) 고사목이 쓰러져 있는 봉에오르고 좌측으로 변곡된 길을 따라 내림길 내린다. 완만한 오지 능선길을 이어간다. 안부에 내려 섰다가 다시오름길 오른다. 길용봉은 좌측에 있고 길룡봉 전위봉이다.[2.5km][65분]
6.0km 145분[전망바위봉](12;45)
길용봉 전위봉이다. 바위 암봉에 올라서니 건너편 매봉산과 칠절봉이 가깝게 조망되고 천길 낭떠러지 아래 물구비 계곡이 내려다 보인다. 좌측으로 내림길 능선 암릉길 따라 내려서니 길룡봉 정상이다.[0.3km][10분]
6.3km 155분[길룡봉](12;55)
삼각점(판독불가) 있고 폴대(줄로 고정된 용도는 안테나~?)가 깃대봉처럼 서있다. 표지기 뒷면에 길룡봉 표시하고 인증사진 남긴다. 길룡봉에서 내려가는 암릉길은 아기자기하다. (13;18) 조명시설까지 설치되고 긴의자도 1개 놓여 있는 실제 창암(국립지리원 지도상)이 서있다. 가는 픽스로프 깔려 있는 급경사 내림길 내려선다. (13;30) 길건너 인공폭포에서 '집라인' 쇠줄이 설치된 종점이다. 용대동 휴게소 주차장 공터다. 인제 홍천/진부령 교통표지판 길 건너 '더덕식당'에서 산행종료한다.[1.3km][45분]
7.6km 200분[용대동 더덕식당](13;40)
기다리는 차에서 대충 짐정리하고 옷보따리 꺼내 여성대원들은 식당 화장실에서 남성대원들은 식당 좌측 계곡물 수도 파이프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등목하고 머리감고 대충 씻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강호원박사님, 구반회약초박사님, 백곰님, 배창랑 테이블메이트 되어 준비해 온 막걸리와 캔맥주 강호원박사가 준비해 온 캔맥주로 여러번 건배 합니다.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제공하는 황태국백반에 푸짐한 산나물 반찬으로 여유로운 식사즐깁니다.
후미 한분이 도착(15;30)되어 식사 끝난 (16;00) 용대리 주차장을 출발 비교적 소통이 원할한 도로 사정으로 (21;00)경 신논현역 도착 9호선으로 귀가 합니다.
10;20 미시령가는 구도로상 박달나무쉼터(민가) 입니다.
10;20 박달나무쉼터 민가 입니다.
10;20 서울마운틴 클럽 대원고속버스에서 내리는 대원들 모습입니다.
(10;20) 가야할 창암과 창봉 모습 입니다.
소간령 마장터 가는 길 입니다.
10;23 마장터 가는 길 이정표 입니다.
10;25 5689부대장 경고판 입니다. 이곳에서 우측 숲길로 들어 섭니다.
10;34 바위
10;37 바위
10;50 창암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릅니다.
110;57 창봉 표지판 입니다.
10;58 창봉 정상 삼각점(판독불가) 입니다.
11;00 창봉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1;07 조망
11;11 조망
11;15 조망
11;21 770m봉에서 좌측길 입니다.
11;22 능선길 모습 입니다.
11;40 소간령에 도착 합니다.
11;40 소간령 모습
11;40 소간령 기도터
11;56 쭉쭉 뻗은 나무 숲
12;06 고사목 봉에서 좌향 내림길 입니다.
12;06 장송 숲길
12;08 가을이 익어가는 북설악
12;27 조망
12;33 조망
12;40 가을 풍광
12;45 조망바위에서 조망
12;45 물구비계곡
12;48 매봉산, 칠절봉
12;48 조망
12;48 조망
12;48 조망
12;48 조망
12;55 길룡봉 정상삼각점(판독불가) 입니다.
12;55 길룡봉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2;56 길룡봉 정상 표지기 입니다.
13;07 조망
13;07 기암
13;11 조망
13;12 길룡봉 가는 능선 암릉에서 인증사진 입니다.
13;12 고사목이 있는 풍광
13;16 창암정상
13;18 창암래 조명시설 입니다.
13;19 창암 입니다.
13;19 창암
13;24 장의자와 조명시설
13;24 건너편 인공폭포
13;31 집라인 (인공폭포와 창암사이)
13;32 창암 집라인에서 바라본 인공폭포
13;37 용대리 휴게소 입니다.
13;38 용대리 휴게소 주차장 입니다.
13;39 인공폭포
13;40 더덕식당 입니다.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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