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자작나무숲 속삭임을 함께하는 원대봉(院垈峰884.1m) 능선/ 인제 원대리

배창랑 2017. 7. 31. 18:51

자작나무숲 속삭임을 함께하는 원대봉(院垈峰884.1m) 능선/ 인제 원대리
산행일자;2017년7월30일(일). 날씨;구름. 산행거리;10.5km. 산행시간;3시간30분.
교통편;서울마운틴 클럽. 비용;30,000원(하산후 현지식당 막국수 비용포함)
산행코스;외고개(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주차장)- 우측남부능선-720봉-780봉-임도-자작나무숲길-자작나무광장- 큰고개-원대봉-동남능선(4코스4-2)-780봉-744봉-동부능선-동골-원대리승강장



 

■원대봉(院垈峰884.1m)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에 있는 산이다.국립지리원지도에는무명봉이나 인제군에서 원대리에 자작나무숲 테마길을 조성하면서 원대리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원대봉을 명명한듯 싶다. 자작나무 숲. 하늘과 맞닿은 자작나무 숲길은 모든 상념을 잊게 한다. 설렘과 고요함, 자작나무의 속삭임만이 존재할 뿐이다. 자작나무의 속삭임은 힐링 그 자체다. 자작나무의 자태는 순백의 겨울뿐 아니라 봄과 여름, 가을까지 사계절 내내 아름답다. 특히 청포도색 옷을 갈아입는 여름이면 순백의 자작나무 수피는 더욱 도드라진다. 자작나무숲은 인제읍 원대리 원대봉(884.1m)에 자리 잡고 있다. 1시간 남짓 걸어 이마에 땀방울이 흐를 즈음이면 자작나무숲이 모습을 드러낸다.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꽃말을 가진 자작나무숲이 가늘지만 꼿꼿하게 오늘도 순백의 동화 속 주인공들을 기다린다.


인제 원대봉 자작나무숲은 인제군에서 원대리 산 75번지 원대봉(884m) 자락 25㏊에 자작나무 숲을 조성해  2008년부터 숲 유치원으로 운영돼 온 자작나무 숲은 최근 진입로ㆍ탐방로 정비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명품 숲으로 거듭났다. 인제 국유림관리소는 원대리 산 75번지 원대봉(884m) 자락 25㏊에 자작나무 숲을 조성 이번에 조성된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경제림 조림단지로 자작나무 69만 그루를 조림해 관리해온 138㏊의 일부분으로 군락이 빼어나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숲이다.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관리하고 있고, 그 중 25ha를 유아숲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작나무 숲의 탐방은 입구에서 입산기록 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작나무 숲만이 간직한 생태적, 심미적, 교육적 가치를 발굴하여 제공하고자 마련된 곳이다.국내에서 특히 남한에서 보기가 어려운 자작나무 숲 군락이 조성되어 콘텐츠의 희귀성 및 희소성이 높으며, 인제의 최대 관광사업(빙어축제와 내린천 래프팅 등)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관광 사업간에 연계성도 우수하며, 따라서 근래에 인제의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 자작나무는 하얀 나무껍질을 얇게 벗겨 내서 불을 붙이면 기름 성분 때문에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잘 탄다고 해서 자작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나무껍질은 흰빛을 띠며 옆으로 얇게 종이처럼 벗겨지며, 나무껍질이 아름다워 정원수·가로수·풍치림으로 심는다, 작은 가지는 자줏빛을 띤 갈색이며 기름점이 있고, 공업용·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나무껍질을 화피(樺皮)라 하며 약재로 사용하고, 자작나무의 수액은 화수액이라 하여 식용하거나 술로 만들어 먹는다. 목재는 질이 굳고 질겨서 건축재·세공재·가구·조각·목기·펄프 원료로 쓰이며, 팔만대장경의 목판도 일부는 이 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껍질이 흰색인 것은 추운 곳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지방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해에 약해 가로수로는 곤란하며 흰색의 수피가 아름다워 조경이나 정원수로 애용되는 식물이기도하다. 또한 자작나무 껍질은 좀처럼 썩지를 않는다. 천여 년 전에 자작나무 껍질에 그린 천마총의 천마도가 아직도 건재한 것을 보면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있다. 또 요즘에는 자작나무에서 감미료를 추출하여 껌을 만든 자일리톨이라는 제품도 나와 있다. 원래 자작나무는 추운곳에서만 자라는데,우리나라에서는 자연상태로 자라는 자작나무숲은 없고, 조림지로  태백, 횡성, 인제 등 강원도에서 볼 수 있는데,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유명하다. 인제에는 원대리랑 수산리 두군데 자작나무 숲이 있으며, 넓이는 수산리가 훨씬 넓다고 하나 접근성은 원대리가 더 좋다.


■원대리(院垈里)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에 있는 리(里)이다.  대부분의 지역이 산지로 이루어진 산촌이다. 동쪽으로 내린천이 흐르며 박장골, 분토골, 산상동골 등의 작은 골짜기가 있다. 자연마을로 간촌, 물알, 비록동, 샛말, 천연덕골, 해기네터골 등이 있다. 간촌은 샛말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물알은 간촌 아래에 있는 마을로 마을에서 흘러내리는 냇물이 내린천과 합수되는 곳을 말한다. 비록동은 비록골에 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샛말은 간촌과 응달말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천연덕골은 샛말과 욋고개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해기네터골은 천연덕골 건너 마을이다. 문화재로 원대리 삼층석탑이 있다.

 

2017.7.30.(일).(07;10)신논현역에서 서울마운틴클럽 대원고속버스에 탑승합니다. 서울마운틴클럽 7월산행지들이 대부분 기답사한 산이라 불참 개인산행을 해오다가 어제(토) 오후 8월 산행지가 올라왔나 궁금하여 서울마운틴클럽 검색 하니 당초 덕유산자락 기 답사한 '망봉'에서  안가 본 인제읍 원대리 '원대봉'으로 산행지가 변경되어 있습니다.  고대장님께 연락하니 다행히 자리가 있어 개인적으로 정선 '취적봉' 피서산행을 준비했다가 안가 본  인제 원대리 '원대봉'  산행에 참여 하게 됩니다.
고대장님 배려로 2석1인  혼자 앉아가는  여유를 맞봅니다. 휴가철 잠시 고속도로 막혀 지연 운행후 철정휴게소에서  휴게시간 30여분 갖고 산행들머리 외고개(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주차장)에 (11;10)도착 산행시작 합니다.

 

0km 0분[외고개](11;10)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762 외고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주차장)에서 산행시작 한다. 피서철인 탓인지 소형주차장과 대형주차장에 주차 되어 있는 차가 많다. 자작나무숲 힐링코스 따라가  트랙킹으로 원대봉 산행을 진행할수도 있지만  추차장 우측  외고개 능선을 치고 오른다. 10여m 오르니 주능선이다.
 능선에 붙어 좌측으로 완만한 능선 이어간다. 오지 능선길은  양호하다. 오름길 올라 720봉을 지나 능선길 완만하게 이어간다.
(11;40) 780봉에서 좌측능선으로 내림길 내려 완한하게 능선길 이어간다. 그리고 (12;00) 임도에 내려선다.[2.0km][50분]

 

2.0km 50분 [임도](12;00)
능선따라 임도가 만들어 져있다. 우측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그냥  임도 따른다. 자작나무 숲을 들어가기 위함이다. 임도 따라 진행 하니 얼마안가 좌측으로 자작나무숲 1코스가 꺾여 들어가고 자직나무 숲이 반긴다. 자작나무숲의 속삭임을 들으면서 숲에 들어서면  이정표(자작나무 코스0.9km/ 치유 코스1.5km/탐험 코스1.1km 세 개의 산책코스가 있다. 별 다른 구분 없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 코스에 구애받지 말고 자작나무 숲을 거닐면 좋겠다. 영화나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을 직접 마주한 기분이란. 숲에 들어서면 자작나무의 고운 표피를 만져보는 것도 잊지 말자. 고개를 들어 파란 하늘을 채운 자작나무의 높디 높은 코끝을 바라보는 것도 놓치지 말자.
 쉼터 의자와 전망대 그리고  자작나무로 만든 오두막을 지나 자작나무 숲길다라 오름길 오른다. (12;35)이정표(안내소주차장3.7km/ 자작나무숲0.5km/***)를 지나 다시 임도를 만난다. 임도 따라 좌측으로 꺾어 오르면, 얼마 안가 원대봉 정상 직전 능선 삼거리다.  좌측으로 꺾어 오르니 몇발짝 안가 (12;45)원대봉 정상이다.[2.5km][45분]

 

4.5km 95분[원대봉](884.1m)(12;45~12;47)[2분]
철책 울타리 속에 무인 산불감시카메라가 높다랗게 서 있다. 숲 속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는데 찾지를 못한다.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한 원대봉 정상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긴다. 몇발자욱 Back 능선3거리에서  좌측 길을 따른다. (12;50)능선에 붙고 (12;57) 이정표(4코스4-2/4코스4-1/2코스4코스분기점)를 만나 이정표(4코스4-2)를 따른다. 이정표의 의미가  참으로 어렵다. 능선 따르다가 안부로 내려서고 다시 오름길 올라 744봉과 747봉을 지나 (13;20) 임도에 내려선다.[2.0km][33분]

 

6.5km 130분[임도](13;20)
임도따라 좌측으로 진행한다. 임도가 곡각되는 지점 조망이 좋다. 한석산 너머로 멀리 설악이 조망된다.
(13;35) 안내도 서있는 곳에서 임도 버리고 우측능선으로 붙어 내려간다. 등산로를 개설하다가 중단한 말목들이 서있기도 하고  방치되어 있기도 한 능선길이다. 오지 능선길 소나무 숲이 너무 좋다.
좋던 길이 없어지고 개척으로 치고 내려 선다. 잔솔밭 사이를 가르며 내려서니  밭이다. 밭길을 지나 동네콘크리트 길따라 내려간다. 아스팔트 도로다.  좌측으로 원대리 승강장 지나  원대리 체험장 건물 주차장에서 산행 종료한다.[4,0km][80분]

 

10.5km 210분[원대리 체험장] (14;40)
기다리는 버스안에서 옷 보따리 꺼내 화장실 겸 샤워시설 갖추어진 남녀 구분된 샤워실에서 샤워하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차로 이동 근처 막국수집에서 서울마운틴 클럽이 제공하는 별미  막국수 점심을 합니다. 맥주 5병(2만원)사서 테이블 메이트 끼리 건배 자작나무숲의 속삭임과 오지 원대봉 능선의 소나무숲의 청아함을 즐긴 하루산행을 마감합니다.
(16;00) 원대리 막국수집을 출발하여 중간 휴게소에서 잠시 휴게시간 갖고  휴가철 고속도로막혀 (20;00) 경 신논현역 도착합니다. 단골 영광 굴비집에 들려  저녁식사 해결하고 9호선으로 (21;30) 귀가 합니다.


11;10 외고개 꿈익는마을 원대 리 자작나무숲 주차장입구 입니다.


11;10  자작나무숲 주차장입구 "꿈 익는마을"원대리 조각상입니다.


11;10 주차장입구에서 트레킹코스를 따르지 않고  우측 능선으로 붙어  외고개 능선 산행을 시작합니다.


12;00 능선길 약50분 /2km 진행후  트레킹코스 임도길에 내려서 임도 따릅니다.


(12;09) 임도따르다가  임도 버리고 좌측 자작나무숲으로 들어가는 산책로에 진입 합니다.


12;10 자작나무숲 입니다.


12;10 자작나무숲



12;11 자작나무숲


12;13 자작나무숲길


12;17쉼터


12;17 자작나무로 만든 오두막집입니다.


12;17 오두막집 문간을 지키는 여인 .안에서는 친구가 옷을 갈아 입고 있습니다.산촌 오두막집이 탈의장으로 ~~


12;17 기념사진입니다.


12;18 자작나무숲 인증


12;35 이정표입니다.


12;45 원대봉 정상 표지판입니다.


(12;45~12;47 )원대봉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2;55 하산길 능선에서 조망


12;57 이정표(4코스4-2)방향을 따릅니다.


12;58 조망


13;18 조망


13;22  임도에 내려서 만난 야생화


13;22 임도에서 만난  야생화


13;22 싸리꽃


13;28 조망


13;28 조망


13;36  안내도 입니다. 이곳에서 임도와 이별하고  우측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14;42 조망


13;42  조망


13;42 조망


13;43 풍광


14;36  풍광


14;38 한석산  매봉 방향입니다.


14;38 원대2교입니다.


14;38  원대리 승강장입니다.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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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록스맵 지도

 

 


 

산길샘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