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산(698.7m).수리봉(637m).매봉산(460m).빙산(깃대봉384.2m).후봉(579m)/강원 춘천.
산행일자;2017년7월20일(목).날씨;맑음. 산행거리;12km. 산행시간; 4시간20분
교통편;새마포산악회. 비용;18,000원(하산후 찰밥과 무제한의 주류제공 비용포함)
산행코스;느릿재터널-662봉-수리봉(왕복)-662봉-소양산(△698.4m)-664봉3거리-이정표3거리-매봉산-Back-고개4거리-387봉-빙산-소양강다목적댐-소양댐주차장
■소양산(698.7m).수리봉(637m).매봉산(460m).빙산(깃대봉384.2m)은 강원도 춘천시 동면.감정리.월곡리.품안리에 소재한 소양호변의 산이다.
2017.7.20일(목)(07;00) 합정역 8번출구 50m 전방 KB손보사 사옥앞에서 새마포산악회 2호차(cf 1호차는 기맥팀)에 탑승합니다.
새마포산악회 산행코스는 ‘느릿재터널-소양산(△698.4m)-661봉-샛골고개-후봉(574.4m)-359.6봉-소양댐주차장. 산행거리 및 시간;10km 5시간’입니다.
그런데 후봉(579m)은 <산행일자; 2010.07,11(일) /날씨; 비 /산행거리; 10.0km /산행시간; 약4시간.> 답사한 바 있습니다. "한국의산하"의 두루봉(1,226m)을 답사하기 위해 찾았는데 소양호변 강원 춘천시 동면 품안리에 "한국의산하"의 두루봉(1,226m)은 없었고 대신 예정에도 없던 후봉(579m)을 답사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후봉(579m) 주변에 있는 미답산을 “산행코스;느릿재터널-662봉-수리봉(왕복)-662봉-소양산(△698.4m)-664봉3거리-이정표3거리-매봉산-Back- 고개4거리-387봉-빙산-소양강다목적댐-소양댐주차장/산행거리;12km /산행시간; 4시간20분”으로 진행코져 합니다.
차는 가평 휴게소에서 10분 휴게시간 갖고 산행들머리 느랏재터널 북단입구 앞 공터에 섭니다. 도로 건너 대원들은 임도길로 가고 개인적으로 혼자 1000산 저자 신명호선생님 코스따라 느랏재터널입구로 갑니다.
0km 0분[느랏재 터널 북단입구](09;15)
56번 국도 느랏재터널 북단입구에서 왼쪽 골을 따라오르다가 좌측능선에 붙어 오르면 구 도로가 나오고 구 도로 오른쪽으로 150m 가서(09;25) 이정표(매봉산4.2km/느랏재터널입구1.4km/명봉4.3km)를 만나고 이정표(매봉산4.2km)방향 왼쪽 지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662봉 3거리다.[0.8km][25분]
0.8km 25분[662봉] (09;40)
오른쪽으로(남동쪽으로) 꺾어 나뭇가지 사이로 나타나는 수리봉을 바라보며 무명봉을 넘어서 완만하게 내려오다가 오르면 바위봉이다. (cf. 계속 더가면 수리봉이다. 왕복 약2km/50분은 족히 걸리겠다. 당초 7시간 예정된 산악회 허용시간이 5시간으로 줄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여 수리봉 정상을 찍는 것을 포기하고 Back한다. 앞에 험준하게 솟은 637봉이 모습이 보인다. 바위지대들을 넘고 암봉에 노송들이 서있는 637봉으로 올라가면 수리봉 정상판이 걸려있고 아찔한 벼랑가에서는 또 다른 지도상 수리봉 533봉과 소양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는데~~ 어차피 위험한 암벼랑길 533봉 수리봉까지는 불가능하여 되돌아 선다.) Back한다. 662봉이다.(cf. 후미 임회장님과 김용길님을 만난다.)[0.7km][15분]
1.5km 40분[662봉] (09;55)
북쪽 주능선을 따라 30분가면 소양산이다. 몇 발자욱 내려서니 (09;55) 이정표(빙산깃대봉5.8km/명봉5.1km/수리봉정상)이정표를 만나고 (10;00) 느랏재 터널에서 올라오는 정규 능산로 이정표(매봉산2.9km/느랏재터널입구1.1km/명봉5.6km) 좋은 허리길 따르다가 소양산 오르는 능선길을 지나치고 있어 우측으로 개척으로 치고 올라 능선에 붙고 소양산 정상에 선다.[0.9km][30분]
2.4km 70분[소양산698m](10;25)
2등 삼각점(내평 24/1988년 재설), 비닐코팅 정상 표시판, 산불감시 카메라, 안테나시설물이 있는 소양산 정상이다. 계속 북쪽으로 주능선을 타니 직진능선에 '등산로폐쇄 안내판'이 서있는 3거리다.[0.7km][15분]
3.1km 85분[664봉.등산로폐쇄 안내판 3거리](10;40)
(cf. 등산로 폐쇄 안내판 무시하고 계속 직진 617갈림봉에서 왼쪽 정북쪽 능선을 진행하면 펑퍼짐봉 20평 정도 공터봉 후봉574m 이다.) 후봉 574m은 기 답사한 산인지라 산악회 코스를 벗어나
좌측으로 정서방향 내림길 능선을 탄다. 갈림길에서 우측내림길 내려서니 (10;50) 3거리 이정표다.[0.8km][10분]
3.9km 95분[이정표 3거리](10;50)
용천사 갈림 3거리에 이정표(빙산3.7km/가산초교4.2km/국도용천사1.1km/느랏재3.5km)서있다. 이정표 빙산방향 따른다. (10;57) 다시 가산초교 갈림 이정표(빙산.세월교방향3.5km/가산초교4.0km/국도용천사1.1km/느랏재3.7km)를 만나 이정표(빙산.세월교 방향따라 완만한 능선길 이어간다.
(11;12) 매봉산 왕복 3거리 이정표(매봉산정상/빙산2.7km/가산초교4.7km/느랏재4.3km) 벤치 2개가 놓여있다. 이정표(매봉산정상)방향 능선길 조금 이어가니 능선이 끝나는 곳에 매봉산 정상석이 반긴다.[2.1km][25분]
6.0km 120분[매봉산정상](11;15~11;25)[10분]
검은 오석 매봉산 정상석이 반긴다. 능선 낭떠러지 쪽으로는 "위험.돌아가세요~!!" 안내판이 놓여있다. 조망 즐기고 10여분 간식과 휴식시간 갖는다. (11;28)3거리 이정표(매봉산정상/빙산2.7km/가산초교4.7km/느랏재4.3km)로 Back하여 이정표 (빙산2.7km) 내림길 내려서 매봉산을 우측에 두고 크게 우회하여 능선에 붙는다. (11;35) 이정표(세월교4.3km/느랏재4.0km/위험지역)를 만난다.(cf. 7년전 후봉때 소양강댐이 개방되지 않을때(?) 가막골에서 다시 힘들게 올라와 만난 추억의 이정표다.)
이정표(세월교4.3km)방향 따라 능선길 이어간다. (11;43) 사거리안부 이정표(빙산1.9km/가산초교5.5km/느랏재4.6km/옥광산입구0.6km/등산로폐쇄)를 지나 다시 전신주들이 서있는 안부로 내려가니 두리뭉실한 깃대봉이 멀치감치 모습을 나타낸다. 밧줄이 걸린 경사지역을 올라 의자와 매봉산1km 표지판이 있는 390봉에서 잠시 쉬어간다. 소나무들이 울창한 숲 따라 구덩이들이 파여있는 392봉을 지나서 (12;30)좁은 공터에 삼각점(춘천406/2005재설)이 놓여있는 빙산(깃대봉384.2m)에 도착한다.[2.7km][65분]
8.7km 195분 [빙산=깃대봉](12;30~12;35)[5분]
삼각점(춘천406/2005재설)과 검은오석 빙산 정상석 외에 2개의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다. 마적산이 바로 앞에 서있다. 소양강 댐이 조망된다. 셀카 인증사진 남기고 세월교 방향 하산길보다는 산악회 하산 지점인 소양강댐 주차장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픽스로프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출입금지 펜스다. 펜스 옆으로 족적따라 능선에 붙어 내려간다. 등로는 비교적 양호하다.
생각했던것 보다는 경사도 완만하다.
마지막 능선갈 림길에서 우측능선이 황천골이고 직진 능선이 소양강 발전소 능선이라 직진능선을 내려 우측으로 급내림길을 내려 계곡에서 우측사면으로 내려서니 소양강댐 아래 도로다.[2.0km][30분]
10.7km 230분[소양감댐 아래 발전소 건너편 도로](13;05)
우측으로 도로 따르니 가막골 황천골 공원입구다. 전망대를 오를까 댐을 오를까 하다가 도로따라 소양강 발전소로 들어간다. 소양강 발전소 건물을 빠져 나와 경비실에서 수위아저씨한테 "어디서 내려왔느냐~?" 검문 받는다. '어디선가 길을 잘못들어 내려왔다'고 대답하고 물을 청해 한잔 또 한잔 목마름 달랜다.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정문을 나오니 바로 소양강댐 주차장이다.[1.3km][20분]
12.0km 250분 [소양강댐 주차장](13;25)
주차장에 산악회 버스가 없습니다. 총무님께 전화드리니 소양강댐 둑 도로변 중간 2주차장 위쪽 주차장에 차가 있습니다. 걸어간다는 것은 죽음입니다.
마침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탑니다. 예쁜 숙녀분들 2분이 춘천 닭갈비 먹고 소양감댐 드라이브중이랍니다. 차안은 에어컨 빵빵이 나오는 천국이고 아가씨 2분은 천사입니다. (13;35) 산악회 버스가 서있는 간이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천사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레지나님이 따라주는 시원한 맥주 3잔 받아 거푸 받아마시고 차안에서 옷보따리 들고 나오는데 김귀남 회장님 사모님으로부터 독일산 캔맥주1캔 하사 받습니다.
옷보따리 들고 간이 2주차장으로 가서 계곡물은 식용이라 씻지못하게 하는 주차장 관리인 안내에 따라 음용이 불가한 수돗가로 가서 머리감고 씻고 새옷 갈아입으니 날아갈 것 같습니다.
후미들 도착되어 식사 끝난 15;00경 춘천 소양호를 떠나 중간 가평휴게소에서 10분간 휴게시간 갖고 (16;30) 합정역에 도착합니다.
합정역에서 김귀남 회장님과 함께 주정숙 여사님이 쏜 치맥(치킨 안주에 생맥주) 몇잔합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김회장님 내외분과 헤어져 2/9호선으로 (19;00) 귀가합니다.
(09;17) 느랏재터널 북단 입구에서 왼쪽 골로 들어가 입구쪽을 내려다 봅니다.(도로 좌측이 느랏재터널)
09;17 오르는 능선
(09;25) 이정표(매봉산4.2km/느랏재터널입구1.4km/명봉4.3km)를 만나고 이정표(매봉산4.2km)방향 왼쪽 지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오릅니다.
09;26 안테나 입니다.
09;30 한전철탑 입니다.
09;40 중간에 왕복2.2km/1시간은 족히 걸릴듯 싶어 637m 수리봉을 포기하고 돌아 옵니다. 퍼온 수리봉637m 정상표지판 입니다.
09;55 662봉으로 Back 합니다.
(09;56) 이정표(빙산.깃대봉5.8km/명봉5.1km/수리봉정상)입니다.
조망
(10;00)느랏재터널에서 올라오는 정규능산로 이정표(매봉산2.9km/느랏재터널입구1.1km/명봉5.6km)입니다.
(10;25)비닐코팅 소양산 정상표지판 입니다.
(10;25) 산불감시 카메라, 안테나 시설물이 있는 소양산 정상 입니다.
(10;25)소양산 정상 2등 삼각점(내평 24/1988년 재설)입니다.
10;25 소양산정상 셀카인증사진 입니다.
10;40 후봉갈림길 "등산로폐쇄" 안내판 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댐관리공단에서 소양댐방향 등산로를 전부 폐쇄했습니다.
(10;50)용천사 갈림 3거리에 이정표(빙산3.7km/가산초교4.2km/국도용천사1.1km/느랏재3.5km)입니다.
(10;57) 다시 가산초교 갈림 이정표(빙산.세월교방향3.5km/가산초교4.0km/국도용천사1.1km/느랏재3.7km)를 만납니다.
조망
(11;12) 매봉산 왕복 3거리 이정표(매봉산정상/빙산2.7km/가산초교4.7km/느랏재4.3km)입니다. 매봉산을 왕복합니다.
11;15 매봉산 정상 "안내판" 입니다. 낭떠러지 쪽이라 위험한 모양입니다.
11;15 매봉산 정상석 입니다.
11;15~11;25 매봉산정상 셀카 인증사진 입니다.
11;15~11;25 매봉산 정상에서 조망입니다.
(11;28)매봉산 정상에서 간식과 휴식시간 10여분 갖고 매봉산 갈림길 3거리 이정표(매봉산정상/빙산2.7km/가산초교4.7km/느랏재4.3km)로 Back 합니다.
11;29 풍광
11;32 매봉산을 우측에 두고 우회 합니다.
11;35 매봉산을 우측에 두고 우회 합니다.
(11;35) 이정표(세월교4.3km/느랏재4.0km/위험지역)서있는 주능선에 섭니다. 위험 지역은 매봉산에서 '위험.돌아가시오" 표지판 있는 곳으로 연결됩니다.
11;40 조망
(11;43) 사거리안부 이정표(빙산1.9km/가산초교5.5km/느랏재4.6km/옥광산입구0.6km/등산로폐쇄)입니다.
11;43 우측 가막골쪽은 수자원공사 소양댐관리공단에서 등산로 폐쇄 하였습니다.
11;51 목책 계단길을 오릅니다.
11;51 전신주 입니다.
11;56 또 다른 재 안부에도 가막골쪽은 등산로 폐쇄입니다.
12;15 392봉 쉼터봉 입니다. 매봉산 1km 이정표가 있습니다.
12;15 쉼터봉 392봉 입니다. 벤치에서 잠시 쉽니다.
12;30 빙산(깃대봉) 삼각점(춘천406/2005재설)입니다.
12;30 빙산 정상석 입니다.
12;30~12;35 빙산 정상표지판 입니다.
12;30~12;35 또 다른 빙산 정상표지판 입니다.
12;30~12;35 소양감댐이 내려다 보입니다.
12;30~12;35 빙산(깃대봉)정상 셀카인증사진 입니다.
13;05 세월교 반대방향 능선을 타고 소양강댐 도로에 내려섭니다.
13;05 소양강댐 둑
13;09 도로따르니 수자원공사 공원입니다.
13;12 도로따라 지나온 배수구를 바라봅니다. 이후 국가시설물 발전소쪽은 촬영을 안합니다. 댐둑 아래 도로따라 소양강 발전소 건물을 나와 경비실에서 수위아저씨한테 '어디선가 길을 잘못들어 내려왔다'고 대답하고 물을 청해 한잔 또 한잔 목마름 달랩니다.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도로따라 정문을 나오니 바로 3거리 소양강댐 (13;25) 주차장 입니다. 고마운 분들 차 얻어 타고 제2주차장 근처 간이주장으로 이동 산행종료 합니다.
산행지도1
오록스앱 트랙지도 입니다.
cf.이하 후봉산행기를 옮겨본다.
후봉(579m).소양호변 강원 춘천시 동면 품안리에 "한국의산하"의 두루봉(1,226m)은 없다.
산행일자; 2010.07,11(일) 날씨; 비 산행거리; 10.0km 산행시간; 약4시간
"한국의 산하"에서 두루봉을 검색하면 “춘천 소양호에 에워싸인 두루봉은 오랜 세월 등산인들을 등지고 있어 태고적 자연 상태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는 산이다. 바위지대와 굴참나무숲, 낙엽송숲길을 지나 정상에 이르면 확 트인 조망에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북으로는 마적산 오봉산 부용산 봉화산이 한눈에 들고 동으로는 사명산 바위봉 곧은봉 가리산이 소양호에 산영을 담그고 있다.
[코스]; 지루마재 - 잣나무숲 - 무명봉 - 정상 - 가마골 - 황천골 : (3시간)
[교통]; 서울-춘천-소양댐에 이르러 선박을 이용해 선착장에 내려 지루마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라고 되어 있다.
인터넷 뒤져 봐도 두루봉 산행 기록은 더 이상 없다. 1/5만 지도에도 품안리 일대에는 1226m 산이 있을 것 같지 않다. 그래도 山君 선정 <1,000m급 이상 산 목록 > 작성에는 [한국의 산하] 산 목록도 큰 역할을 했으므로 1226m 산은 없더라도 언젠가 꼭 답사를 할 계획을 가져왔다.
어제 2010.07.10(토)는 강원도 영월 “민백산과 삼동산”을 하고 뒷풀이가 좀 과해 오늘 2010.07.11(일)은 산을 하루 쉬면서 최권사 따라 교회나 가려 했는데 새벽에 눈 떠지고 산을 찾는 병이 도져 (숙제로 남은 1226m 두리봉을 향해) 배낭 과 산행자료 챙겨 06;59 동서울 터미널 출발 춘천 도착하니 08;10분(5,400원)이다.
택시(19,000원)타고 소양댐 선착장 이동 선박 (4,000원.오봉산 청평사 가는 배와는 같은 선착장이라도 매표소가 다르다) 08;30분 소양댐 출발하여 약40분 동안 멋진 소양호 풍광 즐기면서 달려 09;10분 품안리 지루마재 선착장에 내린다. 품안리 지루마재 선착장은 가리산 산행때 물노리 선착장에서 지나온 선착장이다. 배편은 하루 2번(AM8;30분, PM4;00) 밖에 없다.
수영선박 선장 강동헌 (사무소033-241-4833,자택033257-0751,휴대폰011-9966-9751)님이 산행후 길은 희미하지만 반대편 [월곡리]로 하산 할 것을 권한다. 산행 준비 하면서 월곡리 하산 코스를 생각 했는데 같은 생각을 한 선장님의 충고가 있어 고맙다. 비는 부슬 부슬 내리는데 산행후 원점회귀 하거나 잘못 하산하면 기다릴 곳이 없는 절해고도 소양호변의 미아 신세가 되는 것은 뻔한데 역시 소양호의 지킴이 답게 친절히 길을 안내 해주고 또 연락하라고 명함 까지 준다. 고마운 분이다.
지루마재 선착장을 배경으로
지루마재 등산로 초입
0km 0분[지루마재 선착장]
지루마재 선착장에는 아무런 시설도 없다. 산중턱에 천막으로 포장친 무허가 집 (천막 판자집) 2~3동이 있다. 본인은 휴양객 ( 공기 맑은 곳에 병 고치러 온 요양객 ? )이라 하는 집주인 만나 등산로 초입 안내 받아 좌측 집 뒤로 이어진 희미한 등산로 따라 급경사 오름길 오른다. 급경사 오름길에서 묘지터 만나 산행 준비하고 빡센 오름길 오른다.
능선길에서 만난 이름모를 버섯
능선에 붙으니 등로는 서향으로 이어지고 능선길이 비교적 양호하다. 좌측으로 잣나무 숲을 끼고 정말 깊고 호젓한 오지능선을 오르내리 면서 이어 간다. 등로는 외길이다. 1226m 두루봉을 만날것 같다. 그러나 고도계는 640~650m 나타내고 있을 뿐이다. 드디어 약간의 암릉으로 이루어진 무명봉 (지도상 후봉579m)이다.[3.5km][90분]
무명봉 (후봉?)
3.5km 90분[무명봉, 후봉]579m
무명봉(후봉?)에서 방향은 신기하게도 90도 꺾어 북동향으로 바뀐다. 능선길은 양호하고 오름길 오르고 내린후 다시 오른다. 약 40분 후 한국의 산하 두루봉 (1226m ?) 이다.더이상 진행방향에 봉은 없고 "한국의 산하"싸이트를 믿고 신뢰하기 때문이다.[1.5km][40분]
해발 700m정도 나오는 곳이지만 지도상 두루봉(1226m는 착오?)으로 판단 준비해간 비닐코팅 표지판 걸고 증명사진 남긴다.
1226m? 두루봉 증명사진
5.0km 130분[두루봉]
정상석도 표지판도 없다. 아닌줄 알면서도 준비해간 정상 표지판 걸고 증명사진 남긴다.
직진 내려서면 가막골~ 황천골로 이어진다. 길도 없다. 황천골이 소양댐 밑이 되니 이길로 들어 서면 그야말로 황천골로 가는 셈이다.
능선은 처음부터 좌측 앞에 따라오는 잘 발달된 능선으로 이어 진다. 방향은 남서향이다. 699봉(안테나 탑봉)지나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잘 발달된 능선길 따라 봉에 오르면 방향은 남동향으로 바뀐다.
봉 오르기전 4~5m 에 우측 (정서향) 으로 희미한 트레바스길이 열리고 산악회 표지기도 몇장 메어 있다.[0.5km][15분]
5.5km 145분[월곡리향 트레바스길]
봉에 올랐다 4~5m Back하여 좌향(진행방향 우향) 소로길로 트레바스한다.
방향은 정 서향으로 진행된다. 희미한 능선길 따르다가 내림길 내려선다.
흰색 한전 철탑 점검 표지기 메여 있는 희미한 족적 따라 내려서니 계곡이다. 가막골 상류다. 계곡 건너 길 없어진 곳에서 앞에 있는 능선을 향해 급경사 사면을 치고 오른다. 그 힘든 중에도 더덕 2뿌리 수확하고 능선에 오른다. 능선에 오르니 길 양호하고 이정표 (느랏재 3.7km/ 세월교 4.8km/ 등산로 아님 위험) 만난다.[2.0km][60분]
이정표(느랏재3.7km/ 세월교4.6km/ 위험지역)
7.5km 205분[세월교 4,8km/ 느랏재 3.7km 이정표]
처음 만나는 문명의 인공 구조물이다. 반갑고 고생 끝이다. (좀전 하산길에 접어들기 전 방향이 좌측 (남)으로 흐른 능선을 휘돌아 왔으면 편하게 세월교~느랏재 등산로 만나 편하게 올수 있었을 것 같다?)
이정표 (세월교) 방향 따라 편안하게 내림길 지그재그 내려서서 계곡 옆으로 따르다가 서향 능선길 밟아 오솔길 내려서니 월곡리 마을이다. 월곡리 마을 회관에서 우중 산행을 마감한다. 비도 그치고 햇살이 따갑다.[2.5km]35분]
월곡리72번지 하산후 처음만난 집 지나 조금 가면 마을 회관이다.
뒤돌아본 능선들
10.0km 240분[월곡리 마을 회관]
사람 없어 양해도 얻지 못한채 마을 회관에서 시원한 수돗물로 씻고 새옷 갈아 입으니 날아 갈것 같다.
아침에 타고온 택시(17,000원) 콜하여 춘천 터미널 근처 닭갈비 막국수 집으로 이동 캐온 더덕향 진한 소주로 닭갈비 안주에 뒷풀이 한다. 어제 과음한 탓으로 술맛이 없어 한잔도 못비우고 남겨온다.
10분 간격으로 출발(16;10)하는 동서울 터미널 향 버스타고 일찍 18;00 서울 도착한다. 전철타고 시청역에 내려 잘 아는 식당 찾았으나 일요일이라 문들을 열지 않아 동네로 이동 자연산 송이버섯 전골로 저녁 해결한다. 오늘 처음으로 밥 먹어 본다. 술 없는 외식도 처음이다.
20;50분 집도착 씻고 짐정리하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후봉(579m).비록 1226m 의 산(두루봉)은 아님을 확인 했지만 오랜 세월 등산인들을 등지고 있어 태고적 자연 상태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는 산 두루봉의 바위지대와 굴참나무숲, 낙엽송 숲길과 오지 청아한 숲의 향을 소양호 호반과 함께 받아 신선이 된듯 행복한 꿈속으로 간다.“나이가 있는데 적당히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최권사의 염려를 아련히 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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