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전남 화순 적벽을 이루어낸 옹성산(甕城山572m). 독아지봉(395m)

배창랑 2015. 10. 23. 12:22

전남 화순 적벽을 이루어낸 옹성산(甕城山572m). 독아지봉(395m)

산행일자; 2015년10월22일(목). 날씨; 맑음. 산행거리; 7.8km. 산행시간; 3시간30분

교통편; 새마포산악회. 비용; 20,000원(하산후 찹쌀밥과 주류 제공 비용 포함)

산행코스 : 15번도로(안정리)- 유격대 -안성저수지-산길 진입-독아지봉(395m)- 월봉마을터- 할머니집- 문바위 - 백련암터- 정상- 산성터 -쌍바위 -급경사 계단길 - 주차장-안성저수지-유격대-15번도로(안정리)

 

 

 

■옹성산(甕城山572m)은 전남 화순군 이서면, 북면, 동북면에 걸친산으로 백아산 능선에서 뻗어나와 있으며 항아리를 엎어놓은 듯한 바위가 여러개 있어서 옹성산이라고 한다. 조선10경으로 꼽힌 화순적벽을 만들어낸 산이다. 화순 옹성산(甕城山572m)은 산 전체가 온통 항아리 모양의 옹기처럼 생겼다 하여 옹성산(甕城山)이라 불려지며, 고려시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성한 철옹산성이 정상 산자락을 휘어 감고있다.

 

산정에는 일명 화순 철옹산성으로 불리는 옹성산성의 유적이 남아있으며 쌍문바위, 백련암터가 있다. 산세는 큰 바위 능선이 많이 험준하다. 서쪽 사면 아래 동복호가 있어 호수와 어우러지는 절경을 이룬다. 동복호와 이어지는 옹성산 서쪽 자락에는 화순의 최고 명승지로 손꼽히는 노루목 적벽(화순적벽)이 있다. 이 일대는 수자원 확보를 위해 동복댐을 만들면서 수몰된 지역으로 마향정과 수몰기념비가 있다.

 

옹성산 동북쪽으로는 백아산. 남쪽으로는 모후산 그리고 서쪽으로는 무등산과 함께 광주 화순지역의 남도땅을 지켜오고 있다. 옹성산은 전북 진안에 있는 마이산처럼 산에 있는 바위들 대부분이 마치 크고 작은 돌을 콘크리트에 섞어 놓은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화산폭발로 인한 쇄설물들이 뜨거운 열로 인해 화학적으로 섞이면서 풍화와 침식을 반복하여 크고 작은 구멍의 모습들이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옹성산에는 고려말 왜구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산성인 철옹산성이 있는데 이는 담양의 금성산성, 내장산국립공원내에 있는 입암산성과 함께 남도 3대 산성에 속한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소중한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옹성산(573m). 그 높이는 주변을 감싸고 있는 무등산(1187m)이나 모후산(919m,또는 930m) 그리고 백아산(818m, 또는 810m)보다 높지는 않지만 그 가치 만큼은 전혀 뒤지지 않는 곳이다.

 

 

2015.10.22(목) 07;00 합정역 8번출구에서 새마포산악회 2호차(cf. 1호차는 앵콜백두대간팀)에 탑승합니다. 지난주 목요일은 조봉. 암산이 기답사한 산이라 빠지고 화요일 청산수로 정선 동강변의 유지등산. 떡갈고매기산. 도도고지산. 돌도끼산. 푯대봉을 다녀 온 탓 격주(14일)만에 대원들 뵈오니 더욱 반갑습니다. 모처럼 45인승 만차로 대원들이 입추의 여지가 없으니 기분 좋은 출발입니다.

 

화순 백아산은 기답사한 산이라 짧지만 옹성산 만을 목표로 합니다. 왜냐 하면 옹성산을 다른 안내산악회를 이용하거나 개인적으로 할려면 35,000원에서 100,000원은 소요되기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 합니다.ㅎ 더구나 옹성산 만 하다보니 만추의 풍광을 즐기면서 동복호를 내려다보는 생애 가장 여유로운 산행 길이 됩니다.

 

전에 백아산 때는 호남고속도로 광주-화순을 거쳐 들어와 13;05부터 산행을 시작했는데 순창IC를 빠져나와 순창-옥과/석곡-벌교를 잇는 고속화 도로 덕분에 2시간이나 빨리 백아산 들머리 백아산관광목장에 11;00 도착 백아산팀과 백아산-옹성산팀 내립니다. 그리고 순창/동북간 15번도로 안성 저수지 갈림길 3거리로 이동 11;20 옹성산팀 내리고 버스는 휴양림을 기점으로 산행할팀 태우고 백아산 관광 휴양림으로 갑니다. 3시간후 백아산-옹성산팀 받아 옹성산 들머리 독재터널에 내려주고 날머리 안정리에서 기다리기로 되어 있습니다. 결국 백아산팀에 차질이 있어 다시 백아산 휴양림으로 가서 식사 시간도 갖고 픽업으로 기사님 오늘 정신이 없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0km 0분[15번도로 안성저수지 갈림길](11;20)

15번도로에서 갈라진 3거리다. 대형차는 제1주차장에서 군부대(유격대) 울타리 때문에 들어갈 수 없고 소형차는 도로따라 제2주차장 까지 갈수있는 도로다. 옹성산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옹성산주차장1.4km/동북면가수리0.3km/북면다곡리4.3km) 서있다. 도로를 따른다. 좌측의 군부대(유격대)를 지나니 조그만 (11;26)안성 저수지다. (cf. 직진 도로따라 제2주차장으로 가서 산행 시작이 정규 등산로다.)

 

(11;30) 산꾼은 도로 걷기를 싫어한다. 저수지 끝나는 곳에서 좌측으로 비포장 임도길이 열린다. 표지기도 몇장 붙어 있다. 숲길 등산로는 자연스럽게 우측 능선으로 붙어 거친 오름길 오른다.( 11;35)유격 훈련장으로 이용되는 암릉에 사다리형 로프시설이 매여 있다. 우측 안전시설 따라 전망대 바위에 오른다.(11;50) 전망대 바위 조마은 양호하다. 픽스로프 잡고 급경사 오름길 극복하니 독아지봉이다.[2.0km][40분]

 

2.0km 40분[독아지봉=바구리봉](395m)(12;00)

‘독아지’는 전라도 사투리로 작은 옹기 그릇을 의미한다. 독아지봉은 작은 질흙 항아리 봉을 뜻하는 듯하다. (12;02) 조그만 돌탑이 있는 능선길 이어 가니(12;07) 옹암3거리 이정표(옹성산성0.8km/옹암바위0.3km/주차장0.7km)에서 옹성산성 방향 따르니 좌측으로 너와집 할머니집이고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한다. (12;15) 월봉마을 터다. 감나무에 잘 익은 감이 주렁 주렁하다. 못살던 시절 사람이 살았던 마을터다.

 

다시 숲길로 들어가(12;17) 이정표(옹성산성0.6km/백련암터0.3km/쌍문바위0.3km) 이내 백련암터다. 백련암터에 있는 약수터는 음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백련암터에서 바라본 화순의 산하는 시원하다. 좌측으로 잘 정비된 등산로 따라간다. (12;23) 쌍문바위 이정표(옹성산성0.5km/백련암터0.1km/주차장1.6km)만난다. (12;27) 백련암터 이정표(옹성산성1.05km/쌍문바위0.1km) 이정표에서 바로 옹성산 오를수도 있으나 편안한 허리길을 간다. (12;28) 이정표(옹성산성1.0km/백련암터/동북안정리2.5km) 지나 능선을 크게 휘돌아 완만한 오름길 올라서 넓은 헬기장 옹성산 정상에 도착한다.[2.0km][50분]

 

4.0km 90분[옹성산]정상(12;50~13;07)

검은 오석 정상석과 삼각점(판독불가/방향표시만 확실함)이 있다. 한반도 지형의 동복호가 시원하게 보인다. 날씨가 흐려서 멀리 무등산은 보이지 않는다. 무등산 입석대에서 서석대 오르는 구간에 동쪽을 보면 이곳 옹성산과 화순 적벽을 멀리서 볼 수 있다. 15분정도 담소 나누면서 여유롭게 간식시간 갖는다.

 

자리에서 일어나 부드러운 산책길 같은 능선길 이어가니 (13;10) 이정표(옹성산성0.8km/백련암터1.0km) 서있는 백련암터에서 올라오는 3거리 만나고 (13;16) 밀양 박공/ 평산신씨 합정묘를 지난다.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가니(13;30) 산성이다. 군사시설로 쓰였을 것으로 판단되는 돌이 있다.안내표지는 없지만 그 돌 뒷쪽에는 인위적으로 파놓은 동그란 구멍이 있다. 무언가를 고정하거나 지지하는 용도 또는 기둥을 세우기 위한 용도로 사용 되었을것 같다.

 

앞 봉을 두고 좌우 갈림길 3거리다. 시간이 남아 조금 덜 발달된 좌측길로 가본다. (cf. 우측길이 정규코스다.) 바위암벽 아래 2군데 우물이 보인다. 길은 끝나고 이곳에서 Back 해야지만 산죽밭으로 희미한 다람쥐길을 따라 철옹산성을 우회한다. 오래전 군사시설 이였음을 추정할 수 있는 신우대 밭이다. 신우대(조릿대)는 화살을 만드는 재료이기 때문에 성이 있는 전술적 요충지 주변에 많이 심어졌다. 시간이 남아 개척으로 산죽 헤치고 철옹산성과 용암사이 안부에 도착한다.[1.4km][60분]

 

5.4km 150분 [쌍두봉 이정표 안부](13;50)

쌍두봉 이정표 (주차장1.1km/옹성산정상1.4km/옹성산성0.6km) 서있다. 아무런 표시없는 바위능선을 올라 [용암]에 오르고 다시 Back 하여 [안부]에서 정규길 따라가다가 우측능선으로 붙어 철옹산성 정상에 오르니 (14;00) [통정대부 정3품묘지]를 만나고 다음봉에 오르고 능선따라 내려서 처음 갈림 3거리로 되돌아 온다. 그리고 정규등산로 따라 (14;15) 쌍두봉 이정표 안부에 선다. 시간이 남아 쌍두봉을 한바퀴 돌고 쌍두봉을 가로지른 답사 형태다.[1.2km][25분]

 

6.6km 175분 [쌍두봉 이정표 안부](14;15)

쌍두봉 이정표(주차장1.1km/옹성산정상1.4km/옹성산성0.6km)서있다. 주차장 방향 급경사 긴 계단길을 내려선다. 2~300m되는 긴 계단이 끝나고 완만한 내림길 내려 (14;25) 이정표(동복유격대2.0km/주차장0.8km/옹성산정상1.7km/옹성산성0.9km)에 도착한다. 백아산-옹성산팀 9명을 조우한다. 이후 산행속도를 평상시 속도로 회복 하산길에 든다. (14;26) 이정표(주차장0.2km/쌍두봉0.9km).(14;40) 이정표(동복유격대1.2km/옹성산정상2.5km/옹성산성1.7km) 만나고 도로따라 주차장 지나고 저수지 원점 회귀하여 모퉁이 돌아 유격대 우측에 두고 제1 주차장에 내려 동북면 안정리 옹성산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옹성산주차장1.4km/동북면가수리0.3km/북면다곡리4.3km) 서있는 곳에 도착 산행 종료 한다.[1.2km][35분]

 

7.8km 210분[안정리 옹성산등산 안내도와 이정표](14;50)

기다리는 버스에서 옷보다리 꺼내 마을 회관 뒷집으로 가서 주인장 양해 얻고 샤워실에서 대충 싸워하고 새옷갈아 입습니다. 마을회관 앞 느티나무 정자 아래 돌 평상에서 상차리고 막걸리 건배 하면서 옹성산팀들 여유로운 식사시간 갖습니다.

백아산 옹암산팀을 배려 대형버스를 주차장으로 올려보려 하나 도로가 좁아(군부대 철조망에 걸려) 진입이 불가능함니다. 17;00 백아산 옹성산팀 후미들 도착되어 차가 기다리고 있을 백아산 휴양림으로 이동 식사시간 갖고 17;50 백아산 휴양림을 출발 20;15 죽전간이 역에 도착 분당선/신분당선/3/9호선으로 22;05 귀가 합니다.

 

11;20 동북면 안정리 옹성산 등산안내 입니다.

11;20 안정리 등산로 입구 이정표 입니다.

11;30 저수지변 도로를 따릅니다. 저수지가 끝날즈음 좌측 비포장 임도가  실질적 산행들머리 입니다.

11;35 좌; 김신원님 사모님(만산회4인방 =심명보님.문정남님.조삼국님.김신원님) 과  우;72세 박성자 여사님 이십니다. 부재중박만고님 대신 케어하면서 산천을 즐기는 산행을 약속한 터라 산행 들머리에서  한컷합니다.

11;35 독아지봉 오르기전 유격훈련 시설입니다. 우측으로 안전시설(픽스로프)우회길이 있습니다.

11;50 전망봉에 올라 조망을 즐깁니다.

조망

조망

밑에서 본 독아지봉 입니다.

12;00 독아지봉에서 조망 입니다.

조망

12;02 독아지봉 돌탑과 선답자님들의 표지기 입니다.

12;07 옹암3거리 이정표 입니다.

12;15 월봉마을 터 할머니집이 보입니다.

월봉 마을터 입니다.

월봉 마을터

월봉 마을터

함께한 옹성산팀 일행들 김창신 대장님. 정사장님. 박여사님. 김신원님 사모님 김월순녀사님. 문일님 순서입니다.

12;17 이정표 입니다.

가야할 능선을 조망 합니다.

지나온 독아지봉 입니다.

12;23 이정표 입니다.

바위아래 기도터 (백련암터)입니다.

기암들

약수터 ---음용은 불능하게 보입니다.

72세 박성자 여사님 이십니다.

12;27 이정표 입니다.

12;28 이정표 입니다. 안정리 방향은 등산로가 묵었습니다.

12;40 옹성산 정상 가는길 조망터에서 동복호가 내려다 보입니다.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린 것이 아쉽습니다.

지나온 독아지봉도 보입니다.

숲길입니다.

12;50 옹성산 정상 입니다.

옹성상 정상 표지석앞 삼각점 입니다. 판독은 불가능합니다.

12;50 옹성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3;10 이정표 3거리 입니다.

가을이 익어 갑니다.

동복호 조망 입니다.

13;16 밀양박씨/ 평산신씨 합장묘를 지납니다.

독아지봉 위용이 대단하게 보입니다.

13;28 이정표 입니다.

바위에 핀 이름모를 넝쿨에도 가을이 물들었습니다.

13;30 옹성산성 모습입니다.

13;30 산성 너럭바위 입니다.

13;30 남아있는 산성 모습 입니다.

쌍두봉 모습 입니다.

옛 군사시설물~(?) 갈림길에서 우측길이 정규등산로 이나 좌측길로 산성을 한바퀴돌아 쌍두봉 위로 올라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우측길로  시간이 남으니 별별산행을 다합니다.

12;50 쌍두봉 안부에서 직진 아무표시 없는 용암을 왕복합니다.

14;00 다시 Back 철옹산성 정상 1봉 정삼품묘 입니다. 2봉을 넘어 원위치로 갑니다.

14;15 쌍두봉 안부 이정표로 복귀합니다.

 14;20 급경사 내림길 긴 200~300m 계단을 내려 섭니다.

14;25 이정표 입니다.

14;25 이정표

조망

14;40 이정표 입니다.

절인지 별장인지~?

14;50 15번도로 이정표 안정리로 돌아와 산행 종료 합니다.

산행지도1.

산행지도2.

 

 참고로 이하 백아산 산행기도 첨부합니다.


흰 거위의 하얀 꿈 백아산(白鵝山 810m)--전남화순
 
산행일자; 2014년5월3일(토). 날씨; 맑음. 산행거리; 7.1km 산행시간; 2시간25분
 
교통편; 안전 산악회. 비용;33,000원.
 
 
 
 
 
 
 
 
산행코스; 관광목장-마당바위-하늘다리-백아산-철쭉군락지-큰바위-문바위갈림길→팔각정→남릉→휴양림→매표소→휴양림 입구 백아산휴양림
 
 
■백아산(白鵝山 810m)이란 이름은 석회석으로 된 봉우리가 마치 거위들이 모여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흰거위산이란 뜻으로 백아산(白鵝山) 이라 지어졌으며, 상여 바위, 절터 바위, 마당 바위, 등과 같이 아름다운 바위가 많다. 풍수적으로 금목수화토 5형을 모두 갖춘 특수한 지형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역사적으로는 여순사건과 6.25사변을 치르면서 빨치산 대부대가 칩거한 사실이 있는, 내력이 많은 산이다.
 
최근에는 남록에 자연휴양림이 들어서서 오토캠핑을 겸한 산행이 가능해졌고, 약 10km 떨어진 옥리에 화순종합온천장이 개장하면서 이 산과 연계한 온천산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산에 진달래와 철쭉이 밭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백아산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산 전체가 바위로 하얗게 빛난다. 그렇다고 인수봉처럼 거대한 하나의 독립 봉우리를이룬 것은 아니고, 석회암이 지표로 많이 드러나 전체적으로 그렇게 보인다.
2014.5.3(토) 07;00 사당역 1번출구에서 안전산악회 안전 관광버스에 탑승합니다. 오랜만에 안전산악회를 이용합니다. 그래도 아는 얼굴 몇분을 뵈오니 반갑습니다. 연휴 첫날이라 고속도로 엄청 막힙니다. 석곡IC를 빠져나온 버스는 13;05 산행들머리 전남 화순군 북면 아산 관광목장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산행하면서 6시간이나 걸려 산행 들머리에 도착해본 것도 처음있는 일입니다. 산행거리와 산행시간이 짧기에 망정이지 산행도 못하고 돌아갈 상황일수도 있습니다.ㅎ.
산악회에서 17;00까지 도착(4시간) 식사후 17;30 출발 공지를 들으면서 2~3시간이면 산행이 끝날 것으로 판단하고 버스에서 나와 좌측 도로따라 내려 서면서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관광목장](13;05)
산행들머리 관광 목장 이정석과 인어상을 지나 잔디밭 통로를 지나 이정표(백아산정상3.2km/백아산하늘다리2.0km/백아산정상3.5km/백아산하늘다리2.7km)에서 백아산정상3.2km방향으로 오름길 오른다. 잘 정비된 등산로 따른다. 이정표(백아산정상1.9km/백아산하늘다리0.7km/관광목장1.3km/북면원리1.8km)를 지나면 삼각점(독산423/1991재설)를 만난다. 이후 암릉과 철쭉, 산죽길이 이어지는데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곳곳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길 찾는 어려움은 없다. 13;50 하늘다리를 지나고 요새와 같은 형세의 마당바위다. 철쭉군락 이정표(백아산정상1.0km/약수터0.1km/북면이천리2.5km/북면 원리2.7km)에서 왼쪽 길로 오른다.
철제난간을 올라가면 바위 전망대와 헬기장이 나온다. 이곳의 전망이 압권이다. 발아래 북면의 여러 마을이 한눈에 조망된다. 고개를 들면 주변의 명산도 죄다 들어온다. 동쪽으로 지리산이, 서쪽으론 무등산, 남쪽으론 모후산, 북쪽으론 설산과 그 너머 강천산이 오롯이 보인다. 빨치산이 경계참호로 삼고도 남을 만했다. 철쭉 군락지로 되돌아 나와 오른쪽 능선길로 가면 길 왼쪽의 약수터를 지나게 된다. 한겨울에도 얼지않는 샘물이다. 등로에서 3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쉽사리 다녀올 수 있다.
 
백아산의 또 다른 암봉인 천불봉은 바위굴 왼쪽에 있다. 천불봉에는 온갖 형상의 바위가 군집해 있다. 천불봉을 넘어서면 다시 트인 조망이 만끽하면서 정상에 오르게 된다. 백아산은 이 바위굴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와 직진 방향으로 가면 된다.[3.2km][75분]
3.2km 75분[백아산 정상](14;20~25)
정상석 서있다. 백아산에서의 조망 역시 시원하다. 마당바위와 마찬가지로 사위의 하늘금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굽이굽이 능선물결이다. 백아산이 무등산과 지리산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였다는 사실이 쉽게 이해되는 부분이다. 빨치산의 진지가 있었던 휴양림쪽 동화석골도 남쪽으로 조망된다.
 
 
이정표(백아산휴양림13호산막2.9km/백아산하늘다리1.2km)에서 백아산 휴양림13호산막방향으로 암릉길 내려선다. 능선길 이어 남쪽 방향으로 내려오면 산불감시초소를 만난다.[1.2km][20분]
4.4km95분[산불감시초소](14;40)
문바위 갈림길이다. 문바위는 여기서 왼쪽의 갈래길로 5분 거리에 있다. 화순군에서 주변 조망을 위해 지은 팔각정은 기둥만 남아있고 산행거리가 짧아 직진 능선길로 하산길을 잡는다. 이정표(회차장1.2km/백아산휴양림13호산막2.0km/백아산정상0.9km/백아산하늘다리2.1km)에서 직진 1호산막방을향을 따른다.
 
 
 
14;58삼거리 이정표(백아산휴양림1호산막2.0km/백아산휴양림13호산막1.0km/백아산정상1.9km/백아산하늘다리3.0km)에서 백아산휴양림1호산막2.0km방향 따른다. 능선길 지나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뒤돌아 보면 백아산 바위들이 먹이를 쫓아 오르는 거위떼들의 모습과 꼭 닮았다. 남릉의 이 풍광은 내려다 볼 때보다 쳐다볼 때가 더 멋있다. 가끔씩 뒤로 쳐다봐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길은 철계단과 바윗사이 틈새로 이어져 짜릿함이 더한다.
 
 
암릉길은 휴양림으로 내려서기 직전의 안부까지 계속된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니 얼마가지 않아 휴양림 주차장이다.[2.7km][50분]
 
7.1km 145분[휴양림입구](15;30)
산악회버스가 기다리는 백아산휴양림 주차장입니다. 2시간반이 안걸렸군요.ㅎ 날라왔냐?는 주최측 이야기를 건성으로 들으면서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 받아 마시고 옷 보따리 꺼내 휴양림 음수대에서 대충 씻고 새옷 갈아입습니다.
안전산악회표 올갱이 우억국에 미나리나물, 오이소백이, 배추김치 반찬으로 장식을 즐깁니다. 반주로 막걸리 두서너잔 먹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후미들 식사 끝난 17;20 휴양림 주차장 출발 21;30 양재역 도착 3/9호선으로 22;10 귀가합니다. 내일 예약된 서울 마운틴 클럽 인제 양구 간무봉 월산 준비를 하고 백아산 흰 거위의 하얀꿈을 꿉니다.
13;05 백아산 관광목장 표석입니다.
 
연못입니다.
13;05 인어 상 입니다.
들머리 잔디 광장입니다.
잔디광장 통로를 따릅니다.
이정표(백아산정상3.2km/하늘다리2.0km백아산정상3.5km/하늘다리2.7km)을 만나 백아산 정상3.2km방향 따릅니다.
등산로는 넓게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바위 모습 입니다.
 
바위굴도 통과 합니다.
13;35 이정표(백아산정상1.9km/백아산하늘다리0.7km/관광목장1.3km/북면원리1.8km)를 만납니다
13;35 삼각점(독산423/1991재설)를 만납니다.
조망입니다. 무등산이 산행내내 함께합니다.
백아산 암릉들 입니다.
 
무등산 방향 조망입니다.
호남정맥 마루금 입니다.
조망입니다.
 
 
 
13;50 하늘다리 입니다.
 
인증사진 입니다.
 
조망입니다.
하늘다리를 뒤 돌아 봅니다.
마당바위 입니다.
13;50 마당바위 표시석 입니다. 조망 양호합니다.
헬기장 입니다.
 
 
 
마당바위 이정표(백아산정상1.0km/약수터0.1km/북면이천리2.5km/북면 원리2.7km)입니다.
백아산 속살입니다.
 
 
 
 
14;20 백아산 정상석 입니다.
백아산 인증사진 입니다.
백아산 정상에서 조망입니다. 화순 모후산이 가깝게 보입니다.
13;25 조망 즐기고 이정표(백아산휴양림13호산막2.9km/백아산하늘다리1.2km)에서 백아산 휴양림(13호산막)2.9km 방향으로 암릉길 내려섭니다.
백아산을 뒤돌아 봅니다.
 
 
 
하산길  백아산 모습입니다.
 
산불감시초소 문바위3거리 이정표(회차장1.2km/백아산휴양림13호산막2.0km/백아산정상0.9km/백아산하늘다리2.1km)입니다. 1호 산막방향 아무런 표시가 없는 능선길이 아기자기 하고 멋집니다.
 
 
 
전망대에서 다시한번 조망을 즐깁니다.
 
 
이정표 3거리입니다. 백아산휴양림(1호산막)2.0km/백아산휴양림(13호산막1.0km/백아산정상1.9km/백아산하늘다리3.1km에서 백아산휴양림(1호산막)2.0km방향으로진행합니다. 산행거리와 시간이 짧아 긴코스를 택합니다. 후회없는 암릉길과 철계단이 이어집니다.
 
1호산막/ 등산로 이정표를 만납니다.
1호산막에도착합니다. 15;30 2시간25분의 짧은 산행길 이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명산입니다.
 
 
야생화입니다.
만개한 철쭉입니다.
 
 
산행지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