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錦繡山 1,015.8m)의 용아능선.망덕봉(望德峰926m ).고사리봉(421m)
산행일자;2015년10월18일(일). 날씨; 맑음. 산행거리;8.1km 산행시간;4시간35분
교통편; 서울마운틴 클럽. 비용; 30,000원(하산후 현지식당 식사 제공비용포함)
산행코스;능강리-민박집-능선-고사리봉(421m)-안부-비석바위-산부인과바위-용아능선 로프지역-바위능선-770m봉-가마봉3거리-망덕봉(926m)-이정표3거리-남부능선-용담폭포-백운동교-상천리주차장
■망덕봉(望德峰926m )은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와 상천리에 있는 산이다. 망덕봉은 우리나라 17번째 국립공원인 월악산국립공원 내 명산인금수산의 능선에서 솟은 봉우리이며 금수산 정상에서 직선거리 1.5km 지점에 솟아 있다. 금수산 주변의 지봉 중 최고봉으로, 금수산 정상 북쪽의 U자형 안부에서 서쪽의 청풍호반 방면으로 이어져 내린 지능선에 있다. 망덕봉의 남쪽 기슭에는 30m 높이의 용담폭포가 있고 금수산 기슭은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시사철 절경을 자아낸다. 망덕봉은 금수산과 함께 월악산국립공원의 일부이다.
■금수산의 용아능선은 망덕봉(望德峰926m)이 거느리고 있는 예사롭지가 않은 능선이다. 망덕봉이 거느리고 있는 여러 능선중 고두실 계곡과 능강계곡사이의 능선은 설악의 용아릉을 닮았다고 해서 소(小)용아릉으로 불릴 만큼 암릉미가 특출하다. 천야만야로 떨어지는 날 세운 바위벼랑이 아찔함을 더해 주고 오랜 풍상을 고고한 기품으로 승화시킨 노송과 기암과의 조화가 곳곳에서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감싸고 휘도는 충주호의 푸른 물길이 눈에 시린 것은 불문가지다. 능선 산행이 대부분인 금수산의 용아능선 코스는 들머리에서 망덕봉으로 오르는 구간에서 오르내림이 심해 다소 힘이 든다.
■능강계곡(綾江溪谷)은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에 있는 계곡이다. 단양군 적성면과 수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금수산(1,015m)에서 발원하여 서북쪽으로 6km걸쳐 이어지며, 계곡물은 청풍호로 흘러든다.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맑은 물이 굽이치고 깎아 세운 듯한 절벽과 바닥까지 비치는 맑은 담(潭), 쏟아지는 폭포수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상류 지역은 지대가 높고 하루중 햇빛이 드는 시간이 짧아 한여름에도 얼음이 나는 곳이라 하여 얼음골(한양지)이라 불린다. 얼음은 초복에 제일 많이 생기며 중복에는 바위틈에만 있고 말복에는 바위를 들어내고 캐내야 한다. 계곡 왼쪽 능선 암벽 아래에는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세운 정방사가 있다.
■금수산(錦繡山 1,015.8m)은 월악산국립공원의 북단에 위치하며, 본래의 이름은 백운산(白雲山)이었다. 그러나 조선 중기 단양 군수를 지낸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이 단풍 든 이 산의 모습을 보고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며 감탄하여 산 이름을 금수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금수산 남쪽 마을 이름이 백운동인 것도 옛날 산 이름의 흔적이다. 주능선상에 북쪽으로는 제천시 금성면의 작성산(까치성산 848m)에서 시작하여, 동산(896.2m)의 줄기인 중봉(885.6m)과 성봉(825m)을 잇고, 학현리의 갑오고개를 지나 900m봉에 이르러 서쪽으로 신선봉(845.3m)과 학봉(714m), 저승봉(596m), 조가리봉(562m) 등의 줄기를 만들고, 900m봉에서 살바위고개 사이에서 여름철 휴양지로 유명한 한양지 얼음골과 능강계곡을 수려하게 만들어 놓는다.
금수산은 아름다운 산입니다. 기록을 남기지 않던때도 몇 번 금수산만 때로는 가은산만 답사한적이 여러번 됩니다. 최근 들어온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3년 4월18일(목).'고두실입구~가마봉~망덕봉~금수산~작은문~중계탑~가은산~물개바위~상천휴게소'산행거리;15.3km. 산행시간;5시간50분
2014년9월2일(화). 학현교-조가리봉(582m)-저승봉(猪昇峰=미인봉596m) -학봉(778m)- 신선봉(神仙峰845.3m)-단백봉(900m)-용바위봉(775m)-갑오고개-상학현주차장'산행거리;13.9km. 산행시간;5시간15분
2014년10월30일(목). '성내리버스정류소(무암사입구)-무암사-남근석왕복-작성산(鵲城山844m)-까치성산-새목재-삼거리-동산(東山 896m)왕복-중봉-성봉-모래재고개- 작은동산-목장길-교리버스정류장'산행거리; 14.3km. 산행시간; 5시간40분.
2015년 3월17일(화). '하진리-690-말목산-안부삼거리-선진선원-둥지고개-둥지봉-새바위-옥순대교주차장.' 산행거리; 14km 산행시간; 5시간30분(산악회 허용시간; 7시간00분)
2015.10.18(일).07;10 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서울 마운틴 클럽 대원고속버스에 탑승합니다. 2015.10.17(토)16;00부터 ~18(일)16;00까지 속리산 문장대 입구 '다다미'에서 홀대모 정기 모임을 참여키로 하였다가 토요일 개인적인 일이 있어 부득히 불참하게 되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오래 전부터 금수산의 용아능선을 해보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홀대모 모임 때문에 또 못하는 구나 포기 하다가 ‘에이원’ 회장님께 집안 사정으로 토요일 홀대모 불참 양해를 어렵게 받고 일요일은 서울마운틴에 참여 합니다.
그런데 최근 산행중에 컨디션은 최악입니다. 생것으로 참기름 장에 찍어 먹은 북한산 송이버섯이 변질이 있었는지 목요일 저녁부터 시작된 (금.토) 장트러블 때문에 고생도 하고 홀대모 모임도 불참이고 함께하던 백곰님이 응급실 입원으로 산행 불참등이 겹친 탓입니다.
그래도 함께할 반가운 얼굴들 뵈오니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척추관 협착증 수술 때문에 산행을 쉬던 이태영대장님이 건강한 모습으로 산행에 참여하니 반갑고 기쁩니다.
남제천 IC를 빠져 나와 청풍호반의 드라이브 코스를 달려 능강리 능강교 앞 (능강계곡 입구)공터에 10;05 도착 산행 시작 합니다.
대원들은 서울마운틴 산행코스 '능강리 능강계곡 입구-고무실계곡-능선-비석바위-로프지역-바위능선-용아능선-망덕봉-삼거리-성터-상여바위-가마봉-작은발봉-연수원- 차량이동-상천리주차장'따라 가고,
차안에서 고대장님 권유로 후배 강호원박사님.약초박사 구본회님.배창랑 3사람과 이대장님과 다른 1분 포함 고사리봉(426m)답사를 하러 도로따라 상천리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이대장님은 모사리봉만 예정이고. 강호원박사님과 약초박사 구본회님은 고사리봉(426m)을 추가 하고 나머지는 서울마운틴 코스를 따르고 나는 미답으로 있던 고사리봉(426m)을 한후 용아릉선을 타고 하산코스로 잡은 '망덕봉-삼거리-성터-상여바위-가마봉-작은발봉'코스는 기답사한 코스이기에 개인적으로 '망덕봉-이정표-남부능선-용담폭포-백운동교-상천리주차장' 코스를 택해 하산 합니다.
0km 0분[능강리 능강계곡 입구](10;05)
대원들은 도로따라 가다가 고두실계곡 입구에서 능선에 붙을 것이고 우리는 고사리봉 초입이 되는 민박집 직전 도로로 가기위해 상천리방향 아스팔트 도로를 이동 모퉁이를 돌아서니 (10;10) 민박집 입간판 서있다. 비포장 임도따라 오르다가 좌측 으로 능선에 붙는다. (cf 처음 도로 따르다가 적당한 곳에서 능선에 붙어 좌측으로 능선이어가는 것이 합리적이겠다.) 완만한 능선길 이어 가다가 능선 합치점에서 우향 능선 따르니 고개 안부 나오고 다시 오름길 극복하여 오르니 고사리봉이다.[2.0km][35분]
2.0km 35분 [고사리봉](10;40)(421m)
정상에는 선답자 표지기 몇장이 고사리봉 정상임을 말해준다. 우측으로 약 10m 거리에 5.9m 낮은 곳(416.1m)에 삼각점이 있다.삼각점을 정상에 설치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곳이다.
좌측능선은 능강계곡으로 빠지는 길이다. 직진 능선으로 이어가면 억새무성한 넓은 개발지 안부가 나온다.[0.5km][10분]
2.5km 45분 [넓은 개발지 억새안부](10;50)
억새 밭 안부에서 좌측으로 억새밭을 피해 우측으로 개척으로 능선으로 올라 평탄한 능선길을 오른다. 바위지대가 시작된다. 양쪽으로 바위가 붙어 있는 비석바위를 지나 암릉을 통과하여 급경사길을 좌측 사면으로 첫 바위봉에 오른다. 서서히 오름길 오르니 죽은 소나무가 한그루 서있는 암봉이다.높지는 않지만 작은 암봉을 몇 번씩 오르내린다.
첫 번째 로프구간이다. 직벽에 가까운 바위벽을 밧줄을 잡고 오른다. (11;50)너럭바위가 나타난다. 사방이 확 터지고 양쪽으로 아찔한 절벽인 바위지대다. 노송지대를 지나 앞을 가로 막은 산부인과 바위에 도착한다.[1.5km][65분]
4.0km 110분[산부인과 바위](11;55)
산부인과 바위는 마치 개처럼 기어가는 낮은 포복 자세만으로 통과가 가능하다. (cf우측 우회도 가능)산부인과 바위를 빠져나오면 조망이 트이고 가야할 770봉이 기를 죽이고 그너머 망덕봉도 조망된다. 밧줄구간을 3번 지나고 전망이 트이고 암릉구간을 통과 770봉에 올라선다. 이 암봉은 일명 용아장성 이라고 불린다. 거의 직벽에 가까운 바위내림을 끝내고 로프에 의지하여 급경사 오름길 오르면 능선은 완만해지고 가마봉에서 올라오는 3거리 길 만나 조금 오면 망덕봉이다. 용릉능선 코스는 거리는 짧아도 난이도가 심해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1.3km][75분]
5.3km 185분 [망덕봉](13;10~13;13)
공터에 사람들이 많다. 정상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기는데도 순서를 기다린다. 품앗이로 구본회 약초 박사와 인증사진 남기고 기답사한 산악회 하산코스 ‘삼거리 좌측능선~가마봉 ~작은 삼밭봉~연수원“Back으로 하산하는 구본회 약초박사님과 헤어져 혼자 직진으로 금수산 방향 조금(0.1km/1분)내려 서니 (13;14) 이정표(상천주차장2.7km/금수산1.8km/망덕봉0.1km)서있는 3거리다.
금수산 정상은 몇 번 밟았고 컨디션도 별로여서 상천주차장 2.7km방향 남부능선을 따라 하산길에 든다. 급경사 촘촘한 목책계단을 밟고 내려서니 부드러운 능선길 이다.(13;25)이정표(상천주차장2.3km/망덕봉0.5km) 와 (13;43) 이정표(상천주차장1.8km/망덕봉1.0km)와 안부 이정표를 지나 철책 급경사 계단을 내려서고 암릉길 만나 조심스럽게 내려 선다. 조망 양호하다. 건너편 능선 독수리 바위가 정겹다. 철책급경사 계단 끝나고 내림길 내려서니 아치다리가 있는 용담폭포다.[2.2km][75분]
7.5km 260 [용담폭포](14;25)
가뭄이 심해 바싹 마른 계곡 바위틈에서 물이 샘처럼 나온다. 수통에 물 받아 마시고 물 보충한다. 고생길 끝나고 편안하게 임도 따라 내려 오고 아스팔트 도로변 음식점들을 지나 (14;39) 백운동교를 건너 상천주차장 휴게소 음식점에 도착 산행 종료한다.[0.6km][15분]
8.1km 275분 [상천주차장 휴게소음식점](14;40)
서울마운틴클럽에서 예약한 식당으로 알고(다른 산악회가 예약했는데 식사시간도 같은15;30 인원도 비슷한 24명 탓) 주인장께 양해 구하고 화장실 잠그고 씻고 새옷 갈아입고 (15;00) 식당 테이블에 자리잡고 병맥주 1병 시켜 시간 죽입니다.
(15;30) 고대장님 이하 대원들 태운 산악회버스 도착되어 예약한 식당이 다른 식당임을 아는 헤프닝 끝에 먹다만 막걸리 1되 들고 건너편 예약식당으로 이동 청국장 백반에 강박사가 준비해 온 막걸리와 홍어안주에 건배 즐거운 식사시간 갖습니다.
(16;30) 상천 주차장 출발 (19;30) 신논현역 도착 9호선으로 (20;30) 귀가 합니다. 컨디션 난조속이지만 어려운 금수산 용아릉선을 무사히 답사할 수 있어 보람있는 하루였습니다.
10;05 능강리 능강계곡 입구에 도착 합니다.
10;10 상천방향으로 도로따라 이동하면 만나는 민박 입간판 입니다. 좌측 비포장 임도길이 고사리봉 들머리 입니다.
10;10 비포장 임도 입니다.
10;40 고사리봉(421m) 입니다. 우측10m거리에 (6 m 낮은 곳에) 삼각점이 있습니다.
하산길 바위는 우회 합니다.
10;50 용아릉선 들머리 억새 안부입니다.
11;06 묘지에 전화번호 일부가 보입니다.
잡목숲길
능선길입니다.
(11;27) 쪼개진 비석바위(?)
11;07 용아릉 암릉이 시작됩니다.
조가리봉 저승봉 신선봉 단백봉 능선 입니다.
바위와 노송
노송들
770 절벽이 겁나고 망덕봉이 높아만 보입니다
11;50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가마봉 작은 삼밭봉 능선입니다.
조망
11;50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가야할 용아릉선과 770봉 그리고 망덕봉입니다.
능강계곡
11;55 산부인과 바위 입니다.
산부인과 바위를 빠져 나와서 모습입니다.
가야할 용아릉선과 770봉
조망
암릉과 노송이 그리고 고사목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물개바위(?)
사진상으로는 내려 서서 찍어보니 급경사를 못 느끼겠습니다. 쉽지 않은 내림길 입니다.
13;10~13;13 망덕봉에 섭니다. 줄서서 기다려 얻은 인증사진 입니다.
13;14 망덕봉에서 0.1km/1분 거리 이정표 3거리 입니다.이정표 방향 상천주차장으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곱게 물든 단풍입니다.
금수산 정상입니다.
조망
조망
풍광
풍광
가마봉능선
13;43 이정표(상천주차장1.8km/망덕봉1.0km)입니다. 이정표와 안전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충주호 입니다.
독수리 바위능선과 충주호 조망
하산길 안전시설 입니다.
말목산 가은산 방향입니다.
독수리 바위를 당겨 봅니다.
가마봉 능선과 작은 삼밭봉 능선입니다.
풍광
풍광
풍광
풍광 가은산 능선
충주호방면
14;25 용암폭포 바싹 마른 계곡에 물 실컷 마시고 보충합니다.
이정표 입니다.
하산길 뒤돌아 봅니다.
비각과 공개바위(?)
상천리 주차장이 가까와 집니다.
이정표
옥순봉길로 갑니다.
노송 마을 당산 나무(?)
상천리 경로당입니다.
14;39 백운동교를 건넙니다. 그리고 상천리 주차장입니다.
동아지도 트랙 입니다.
산행지도2
산행지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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