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효하는 맹수의 힘찬 등줄기 같은 산릉, 백화산(白華山)한성봉(933.8m)&주행봉(874m)--충북 영동 황간
산행일자; 2015년 8월1일(토). 날씨; 맑음. 산행거리; 9.8km . 산행시간; 약5시간20분
교통편; 좋은사람들. 비용; 20.001원
산행코스; 반야교-백화산 주행봉(874m)-공룡능선-부들재-백화산 한성봉(933.8m)-반야교
■백화산(白華山 933.8m)은 충북 영동과 경북 상주에 걸쳐 있는 산이다. 이 산은 겨울철이면 눈 덮인 봉우리가 하얀 천을 씌운 것 같다고 하여 백화산(白華山·933.4m)이란 이름이 붙었다 한다. 경부고 속도로 옆에 보물처럼 숨겨져 있는 이 산은 남한 땅의 중앙에 있다. 소백산 산줄기의 중앙부를 이루며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백화산이란 이름은 산 전체가 티 없이 맑고 밝다는 뜻을 가진 산이기도하다. 산 앞을 가로질러 석천(石川)이 흐른다. 반야사에서 옥동서원까지 장장 6킬로미터에 걸쳐 흐른다. 석천에는 기암 절벽들이 둘러처져 있고 옥류수가 폭넓게 흐르며 그 안에는 산천어가 노니는 모습이 육안으로 보여 물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933m의 한성봉(포성봉)이 주봉인 이 산릉을 이 지역 사람들은 백화산으로 부른다.
■백화산 남서쪽 줄기의 주봉 이름은 주행봉(舟行峰874m)인데, 그렇게 주행, 배가 달려가는 형세로 보자고 들면 정녕코 수십 개 돛을 활짝 편 거대한 범선으로 산 전체가 다가오는 것이다. 이 산의 내원(內院) 격인 남동 사면도 산세가 범상치 않기는 마찬가지다. 북서사면과는 판이한 형상이되, 석천이란 이름의 굵직한 계곡이 저 유명한 동강의 일부를 빼박은 듯 구절양장으로 흐르며 강원도 심심산골처럼 유현한 멋을 풍기고 있다. 이러한 산이니, 사람의 발길은 진작부터 있어 왔다. 이미 신라 때 고찰 반야사가 산 남쪽 석천계곡가에 자리잡았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쪽으로 달리다가 충북 황간 나들목 근처를 지날 즈음 1시 방향으로 바라보면 독특한 산릉이 시선을 잡아끈다. 포효하는 맹수의 힘찬 등줄기를 연상시키는 굵직굵직한 산릉들이 다양한 굴곡을 이루며 겹겹으로 늘어섰고, 그 아래로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가 묘한 대비감을 이룬다.
산의 날등에는 천길 바위 벼랑 위로 기암괴봉과 숲이 어우러진 암릉이 길게 이어져 있어 기막힌 조망과 함께 한고비 한고비 날카로운 바위를 타고 넘는 스릴이 산행의 재미를 더한다. 산기슭을 타고 흘러내리는 계곡은 그 경치가 유려해 옛날부터 선비들의 교학과 풍류처로 이름나 있다. 인근에는 옥동서원과 백옥정, 세심석, 명경대, 병풍바위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명승지도 많아 시간이 허락되면 둘러볼 만하다.
구체적인 등로는 반야교를 출발해 능선~주행봉~부들재를 거쳐 주봉 격인 한성봉에 오른 뒤 계곡과 쉼터정자를 지나 반야교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방식이다. 총 산행거리 9.8km에 이동시간 5시간 20분, 휴식까지 포함하면 6시간 30분쯤 잡으면 가능하다. 된비알이 많고 험한 암릉지대를 꽤 많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이동거리에 비해 시간이 다소 걸린다.
2015.8.1(토) 07;00 사당역 4번출구 과천방향 200m앞 SK주유소 근처에서 좋은사람들 36인승 버스에 탑승합니다. 큰 마음 먹고 약 1개월전 좋은사람들에 예약한 영동/상주 백화산(白華山)한성봉(933.8m)&주행봉(874m)에 듭니다만 주 3회 산행은 나이 탓인지 버겁습니다.
산은 도망가지 않는 줄 알면서도 몇 년 전부터 미뤄 온 세백산(백우산/백화산/백악산)을 금년에는 마무리 하겠다는 일정 때문입니다. 영동/상주 백화산(933m)을 백두대간상 괴산/문경의 백화산(1.063.5m)으로 생각하고 다녀 온 산이려니 하면서 열외로 했는데 몇 년전 산을 정리하면서 보니 명산인데 빠진 산이 세백산(백우산/백화산/백악산)임을 알고 기회를 잡으려해도 다른 산에 밀려 이제야 듭니다.
폭염주의보 속 습도 많은 복중 산행이라 힘이 듭니다. 차는 중간 휴게소에서 잠시 휴게시간 갖고 피크 휴가철이라 아침부터 고속도로 막혀 산행들머리 반야교에 10;50 도착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반야교](10;50)
산행기점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의 천년고찰 반야사 인근의 반야교다. 이정표(반야사500m/백화산가는길/등산로둘레길)가 다리 난간에 부착되어있다. 반야교 건너 등산 안내도 앞에서 길은 양 갈래로 나뉜다. (cf 왼쪽은 산림욕장과 855봉을 지나 주행봉에 오르는 길인데, 거리도 길 뿐더러 암릉과 급경사면을 치고 올라가야 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능선을 곧바로 타는 우측 등로를 택한다. 다리 건너 우측 간이 화장실 맞은편에서 등로가 열린다. 침목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잣나무 숲 사이로 등산로가 깔끔하게 정비돼 있다.
(11;00)첫 번째 이정표(주행봉1.67km)를 지나면 구불구불 잔돌이 깔린 흙사면길이 시작된다. 8월 염천 햇살이 따갑다. 길은 오를수록 경사가 심해진다. 급경사면에는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어김없이 침목계단을 깔아놓았다. 네 번째 침목 계단을 지나
(11;20)두 번째 이정표(주행봉1.52km/석천암.입구)에 이르면 길이 좀 평탄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급경사길이다. 다시 비탈과 씨름하면 그간의 노고를 다독이듯 동사면 쪽으로 돌출해 있는 [조망바위]가 기다린다.
까마득하게 솟은 암봉과 기암절벽을 자애롭게 감싸듯 석천이 흐른다. 산봉우리 사이를 구불구불 흐르는 석천이 S자로 크게 휘돌아 만들어진 땅에 반야사가 살포시 내려앉아 있다. 석천은 민주지산의 송천과 합류해 금강의 상류를 이룬다.
멀리서 보면 무성한 숲이지만 그 속에는 칼날처럼 모진 바위들이 어김없이 길을 막아선다. 우측으로 어스름하게 보이는 산이 백화산의 주봉인 한성봉이다.
모로 세워야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정도의 [홈통바위]를 지나고 로프에 의지해 직벽 같은 바위를 타고 넘었더니 다시 가풀막이다.
(11;38)이정표(주행봉/석천암.입구)를 지나 [750m] 고지로 올라서면 숲이 갈라지고 하늘이 열린다. 다시 한 차례 된비알을 치고 올라
(12;10)이정표(주행봉/주차장을)를 지나면 이내 무덤이 하나 자리 잡은 아늑한 능선 위 둔덕에 다다르는데, 여기가 바로 주행봉(舟行峰·874m)이다.[2.0km][80분]
2.0km 80분[주행봉](舟行峰·874m)(12;10~13)
정상석이 반긴다. 조망 양호하다. 북동쪽으로 백화산의 주봉격인 한성봉을 바라보니 날카로운 겹겹의 기암 괴봉들이 마치 삼각 파도처럼 세차게 몰아치고 있다. 발아래 석천은 물론 유난히 뾰족한 지장산과 멀리 황악산, 민주지산, 덕유산 등이 조망된다.
주행봉 (舟行峰·874m)은 추풍령에서 황간으로 내려가며 올려다보면 마치 수십 개의 돛을 활짝 편 거대한 범선이 하늘을 떠다니는 모습을 하고 있어 이름 붙여졌다한다.
주행봉 정상에서 북쪽으로 3m쯤 내려서면 길이 양 갈래로 나뉜다. (cf 우측 길은 반야교에서 올라온 길이다.) 한성봉은 왼쪽 길이다. 주행봉 이후부터가 본격적인 암릉 산행 구간이다.
양편으로 깎아지른 벼랑이 펼쳐지는 바위등성이가 시작된다. 멀리서 보면 무성한 숲이지만 막상 그 속에는 칼날처럼 모진 바위들이 빽빽이 길을 막아선다. 막아서는 바위를 타넘고 클라이밍 다운해서 어찌어찌 내려섰나 싶으면 또다시 앙칼진 바위가 기다린다. 과연 지나갈 수 있을가 하는 의문이 드는 까마득한 벼랑길이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바위 사이로 위태롭게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있다. 밀고 당기고, 몸을 접고, 매달리고, 구겨 넣으며 암릉을 통과한다. 발 디딜 곳, 손으로 부여잡을 틈바구니를 재차 확인해보고 나아가야 한다. 왼쪽은 깎아지른 낭떠러지여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한고비 넘으면 또 다른 고비다. 겁박이라도 하는 듯 암봉의 바다는 겹겹의 파도가 되어 덤벼든다. 지열과 햇살때문에 숨이 막혀 힘은 들고, 걸음은 지체되지만, 스릴과 성취감은 그만이다.
기막힌 조망과 재미를 주는 암릉길은 주행봉 정상 지나 755봉 직전까지 2km에 걸쳐 오름내림이 계속된다. 간혹 암릉 남사면으로 우회하기도 하지만 거의가 암릉 등날 바로 위를 지난다. 암릉 자체의 기복은 그리 심하지 않으므로 북쪽 급사면으로 실족하지 않도록 주의만 하면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는 수준이다.
755봉에 이르면 암릉은 끝나고, 길은 급경사로 내리닫기 시작한다. 25분 뒤 안부인 부들재로 내려서면 네 갈래 길이 나온다.[2.5km][80분]
4.5km 160분[부들재](13;30)
왼쪽은 정산저수지 길, 우측은 반야교로 이어지는 계곡 길이다. (cf 지치고, 시간이 촉박한 상태라면 우측 길은 탈출로다.)
부들재에서 한성봉까지는 꼬박 1시간 이상 걸리는 숨찬 오르막이다. 750m 고지에 올라서면 다시 험한 암릉 구간이 이어진다. 암릉은 우측으로 우회로를 이용하기도 하고 타고 넘기도 하면서 힘든 오름길이 계속된다. 암릉을 극복하고 급경사 오름길 올라서면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는 백화산 정상이다. [1.5km][70분]
6.0km 230분[백화산 한성봉](14;40~14;45)
정상석이 3개다. 데크 위에 백화산 한성봉. 좌측에 검은 오석 한성봉. 그리고 오래된 백화산 정상석 3개가 백화산의 주봉인 한성봉은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도계 상에 있다. 충북 영동군과 경북 상주시에서 경쟁하듯 정상석을 세워놓았는데, 먼저 세워진 영동군 빗돌에는 '포성봉(捕城峯)', 상주시 빗돌에는 '한성봉(漢城峰)'으로 표기돼 있다.
한성봉에서 동쪽으로 1km쯤 더 가면 신라와 백제의 격전지이자, 고려 때 몽골 침입군을 격파한 '금돌산성'이 있다. 큰 성이 있던 곳이라 하여 예부터 한성봉으로 불리던 것을, 일제가 우리 국운을 꺾을 요량으로 정상 아래 금돌성을 포획한다는 의미에서 포성봉으로 고쳐 불렸다고 한다. 2007년 한성봉은 다시 제 이름을 찾았다.
이정표(봉화터/금돌산성/주행봉)에서 아무것도 없는 우측방향 능선길이 반야교 방면의 하산로다. 능선따라 이어가다가 우측 허리길로 이어 가면 약10분후
(14;55)이정표(하산로=주차장/편백숲=주차장/한성봉정상)가 세워진 삼거리에 이르는데 하산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직진하면 능선길을 타고 편백 숲으로 들어간다. 우측길은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어느 곳을 택하든 반야교에 이를 수 있다. 무더위에 물도 부족할듯하여 우측 계곡길을 택한다. 급경사 내리막길이 오래도록 지그재그 이어진다. 계곡에 닿는다. 가뭄 탓인지 물이 없다. 하류쪽으로 내려가도 물은 없다. 다행히 계곡 바위틈을 뚫고 물이 흐른다. 수통으로 받아 마시고 날젠통에 가득채운다.
(15;40) 부들재 갈림 삼거리 이정표(반야교1.8km/한성봉1.2km/부들재0.8km)를 지나 건계곡 옆길을 지나니
(16;00)쉼터 정자다. 이정표(한성봉3.2km/부들재2.1km/편백숲0.1km) 서있다. 유량이 풍부하지는 않아도 물이 있는 곳은 피서객이 물놀이터로 점령하고 있다. 계곡 건너니
(16;05) 이정표(반야교0.3km/한성봉3.4km/부들재2.3km)를 만나고 임도 따르니 아침에 출발한 화장실 건너 침목계단 주행봉 들머리에 원점 회귀한다. 그리고 반야교를 건너 약100m 도로이동하여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는 주차장에 도착 산행 종료한다. [3.8km][90분]
9.8km 320분 [반야교 대형버스주차장](16;10)
찜질방 같은 차안에서 옷보따리 꺼내 계곡과 석천은 피서객 때문에 들어갈수 없어 민박집겸 음식점에 들어가 판매 가능한 메뉴(라면.부침개.맥주) 주문하고 주인이 안내한 화장실 겸용 샤워실에서 샤워하고 열기를 식힙니다.
새옷 갈아입고 그늘막 야외 테이블에서 병 맥주 몇잔 비웁니다. 다른 테이블에 한성봉을 못가고 중간 부들재에서 탈출 애석해하는 마음씨 좋은 부부님과 합석 무더운 날씨 어려운 산을 무사히 마무리함을 건배합니다.
후미들 도착한 18;30 반야교 주차장을 출발 양재역에 22;10 도착 3/9호선으로 23;00 귀가 서둘러 내일 8/2(일)법화산 산행 준비하고 24;00 잠자리 듭니다.
cf 대중교통 교통정보
•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서 40~70분 간격(06:00~19:40)으로 운행하는 구미행 고속버스(거의 우등고속임)를 타고 가다가 황간에서 하차한다. 3시간 소요.
• 황간역에서 정차하는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의 서울역 발차시각 08:15, 15:15, 19:15.
• 반야사 입구 지나 수봉리 가는 상주행 버스가 황간에서 1일 9회(07:40~20:40) 운행. 수봉리에서 황간행 막차는 20:20.
• 황간 택시연락소 043-742-4157,4261, 황간 개인택시 043-742-4588. 황간에서 반야사까지는 10,000원 선, 수봉리로 하산해 반야사로 되돌아갈 경우 15,000원.
10;50 반야교 빗돌에 서있는 이정표 입니다.
10;50 반야교 위에서 조망합니다.
반야교 위에서 조망입니다.
10;52 주행봉 들머리 입니다. 아무런 표시가 없는 침목계단을 오릅니다.
원형 목책계단입니다. 4번을 올라야 합니다.
11;00 이정표(주행봉 1.67km)입니다.
조망입니다.
11;20 이정표(주행봉1.52km/석천암 입구)입니다.
조망
11;38 이정표(주행봉/석천암.입구)입니다.
암릉구간이 시작됩니다.
한성봉 조망입니다.
조망
조망
조망
12;10 이정표 입니다.
12;10 주행봉 정상석이 보입니다.
주행봉 정상에서 조망입니다.
조망
12;10 주행봉 정상석 입니다.
주행봉 정상에서 조망입니다.
조망
12;13 주행봉 정상 셀카 인증사진입니다.
가야할 공룡능선 입니다.
가야할 한성봉 입니다.
조망입니다.
바위암릉을 무수히 타고 넘습니다.
조망
조망
13;30 부들재 이정표(한성봉정상/주행봉/반야사/모서) 입니다.
한성봉 오름길 암릉입니다.
14;40 백화산 한성봉 정상석 입니다.
다른 백화산 정상석 입니다.
3개의 백화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정상 이정표 입니다. 하산할 반야교 방향은 아무런 표시가 없습니다.
14;45 백화산 인증사진 입니다.
14;55 3거리 이정표 입니다.
급경사 하산길 내려서 만나는 계곡은 물이 없습니다.
하산로 이정표
15;40 부들재 갈림 이정표(반야교1.8km/한성봉1.2km/부들재0.8km)입니다.
16; 00 정자 입니다.
정자앞 이정표
정자앞 이정표
16;05 계곡건너 이정표 입니다. 반야교가 300m 남았습니다.
건너편 지장산 모습입니다.
원점회귀 합니다.
16;07 원점회귀 백화산 등산 안내도 앞에 섭니다.
화장실 건너편이 들머리 원점회귀 입니다.
16;08 반야교 앞 빗돌이정표 입니다. 다리 건너 우향 약100m 주차장에 버스가 기다립니다.
조망
등산안내도 입니다. 실선이 진행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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