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의 조망터 황정산(黃庭山 959.4m--단양 단성 벌천리/방곡리. 대강면 황정리

비경의 조망터 황정산(黃庭山 959.4m--단양 단성 벌천리/방곡리. 대강면 황정리

산행일자;2014년7월31일(목). 날씨; 맑음. 산행거리; 7.03km. 산행시간;3시간30분

교통편; 새마포산악회. 비용;16,000원

산행코스;빗재-남봉-갈림길-황정산-영인봉-원통암-칠성암계곡- 대흥사

■황정산(黃庭山 959.4m)에는 천년고찰 원통암(圓通庵)을 비롯해서 볼수록 기경인 신단양8경의 하나인 칠성암, 남근석, 모자(母子)바위, 손가락바위, 누에바위 등 볼거리가 많고, 암릉 곳곳에 한 폭 그림 같은 비경이 펼쳐져있다. 더욱 등산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국립공원 구역인 도락산과 달리 입산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겠지만, 코스를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고, 산불예방기간에 관계없이 산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예천군 상리면 경계를 이루는 저수령에서 서진하는 백두대간이 벌재에 이르기 전 살짝 들어올린 산이 옥녀봉(1,076m)이다. 이 옥녀봉에서 백두대간을 이탈하여 북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산줄기가 있다. 이 산줄기가 장구재에서 잠시 가라 앉았다가 선미봉(1,080m)을 들어올린 다음, 계속 북서로 달아나며 아름다운 바위봉을 빚어놓은 산이 수리봉(1,019m)과 황정산(959m)이다. 황정산에서 더 가지를 쳐서 이어지는 능선은 직치(빗재)에서 가라앉은 다음, 도락산(964m), 덕절산(780m), 두악산(732m)을 들어올린 다음, 그 여맥을 남한강에 모두 가라앉힌다.

수리봉에서 황정산으로 이어지는 산릉은 서쪽의 단양천과 동쪽의 대흥사계곡을 갈라놓고 있다. 단양천 방면에는 산전체가 화강암 덩어리나 다름없는 도락산 줄기가 단양8경에 드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을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수리봉과 황정산 동쪽인 대흥사 계곡에도 신단양 8경인 칠성암과 단양 8경인 사인암 등이 절묘한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수리봉과 황정산 산자락에 인접하고 있는 대흥사계곡 주변은 깊은 골짜기와 암릉지대가 유별나게 아름다운 곳이다. 바로 이 지역 안에 석화봉, 박달뎅이산, 주치박골산, 올산 등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암봉들이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수리봉과 황정산에 오르면 이 아름다운 바위산들이 한눈에 보여 암릉산행의 묘미를 배가시켜 준다.

2014.7.31(목)07;00 합정역 8번출구(에스컬레이터 공사 때문에 당분간 9번출구이용) 나와 LIG생보 앞에서 새마포산악회 1호차에 탑승합니다. 계절 탓인지 몇석이 비어가는 일도 생깁니다. 황정산은 이런저런 연유로 여러번 답사한 산입니다. 윗점마을에서, 소백산 관광농원에서, 대흥사에서, 건폭에서, 빗재에서 들날머리로 하면서 선미봉,수리봉, 석화봉, 황정산을 연계한적이 있고 올산만 따로 답사한적도 있는 인연이 깊은 산입니다.

새마포 산악회에서 A코스:윗재-대슬랩-수리봉-신선대-황정산-영인봉-원통암-대흥사(산행거리및시간:12km 6시간) B코스;건폭-석화바위-석화봉-신선봉-수리봉-선미봉-박달뎅이산-휴양림 (6시간) C코스;건폭-석화바위-석화봉 -작은바위골-휴양림(4시간) 황정산이 나왔습니다. 여러번 간 산이지만 목요일은 주중 산행하는 날로 정한 터라 황정산으로 갑니다. 그만큼 황정산은 북한산 처럼 갈수록 정이 가는 산인 탓일 겁니다.

차중에서 코스 조합 해보다가 전날 모임에서 술도 과음한 탓 여름산행을 길게 할 이유도 없어 빗재에서 출발합니다. 기타코스가 된 셈입니다 : 빗재-남봉-황정산-갈림길-영인봉-원통암-칠성암계곡- 대흥사 코스입니다. 1호차2호차 중에서 최무성님, 고총무님, 저 3세람만 기타코스에 참여 합니다.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 수 있어 몇 번이고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자화자찬들 하면서 진행한 산행이었습니다.

0km 0분[빗재](10;10)

숲길로 들어서 완만한 오름길 오르면 전망바위다. 다시 완만한 오름길 올라 바위를 우회하여 올라 석굴을 지나면 (10;27) 이정표 (황정리/정상2.7km/빗재630m)을 만나고 (10;46)다시 이정표(황정리/정상2.08km/빗재1.3km) 만나 오름길 극복하면 이내 황정산 남봉3거리이다.[2.68km][44분]

2.68km 44분[ 남봉3거리](10;54)

이정표(황정산/수리봉/빗재) 서있다. 좌측으로 가서 내림길 내려 다시 오름길 올라 이구아나를 닮은 괴물바위와 기차 바위를 지나 암릉지대를 지난다. 잠시 조망을 즐긴다. 이내 황정산이다.[0.7km][22분]

3.38km 66분[ 황정산](11;16)

삼각점(단양 439/2003재설) 옆에 정상석과 뚜껑 달린 스텐레스함이 있다. 조망은 양호하다. 정상 한켠 그늘에 자리 잡고 간식시간 10여분 갖는다.

너럭바위 누운 소나무를 만난다. 누운 소나무가 있는 암릉지대의 조망은 양호하다. 광활한 조망이 전개된다. 남서쪽 아래로는 방곡리 분지와 진대산이 내려다 보인다. 방곡리 위로는 황장산에서 대미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하늘금을 이룬다. 서쪽으로는 진대산과 도락산 사이 궁터골 분지가 멀리 문수봉 하설산과 함께 조망된다. 북서쪽으로는 도락산이 사봉 능선과 함께 보인다. 북동으로는 가야할 영인봉과 810m봉 암릉이 대흥사 계곡과 함께 내려다 보인다. 멀리 사인암리 뒤로는 금수산이 조망된다. 영인봉 암릉에서 오른쪽으로는 소백산과 죽령이 조망된다. 동으로는 올산 뒤로 흰봉산과 도솔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남동으로는 석화봉이 올산리 분지와 함께 조망된다.

누운 소나무 왼쪽에는 밑둥에서 세 줄기로 자란 아름드리 적송이 있다. 가지마다 나사형으로 뒤틀려 수백 년을 자라온 기이한 노송이다. 너럭바위 암릉은 약 50m 길이로 이어진다. 암릉 왼쪽으로는 완만하게 너럭바위가 펼쳐진다. 절벽 오른쪽에 쇠줄이 수십m 설치돼 있다. 절벽을 오르고 나무사다리를 밟고 오르면 숲속 바위길이다.

직티 하산길 이정표 3거리에 닿는다. [0.52km][38분]

3.90km 104분[직티3거리이정표](11;54)

직티 하산길 안내판 3거리다. 이정표(황정산 정상 520m/ 낙엽송 숲가는길 / 황정리 하산길 3.13km) 서있다.(cf 이 삼거리에서 낙엽송숲 가는길 방면은 빗재 북쪽 직티리 도로변 낙엽송숲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우향 황정리 하산길로 접어든다. 2m 높이의 바위 턱을 세미클라이밍으로 오른다. 기암괴석이 있는 곳을 오르면 '영인봉' 푯말이 있는 825m봉에 닿는다. [0.56km][13분]

4.46km 117분[영인봉](12;07)

영인봉에서 조금가면 (12;23)10m 절벽 안부 이정표(황정리 2.76km,/황정산 정상 1.08m')을 만난다. 북사면 횡단길을 이용하여 내려서 언통암 이정표 따라 계곡길을 지나면 엉터리 이정표(원통암50m/영인봉300m)를 만나고 이내 원통암이다.[1.5km][42분]

5.96km 159분[원통암](12;49~13;10)

고려 공민왕(1351∼1374) 때 나옹화상이 개창했다 전해지는 원통암은 요사채 같이 초라한 건물 한 동이 전부다. 요사채 오른쪽 뒤로 신단양팔경의 하나로 지정된 칠성암(七星岩)이 시선을 끈다. 예전에는 높이가 100척이라고 했던 이 바위는 깎아지른 벽면에 난 4개의 수직 균열이 마치 손바닥을 펼친 것처럼 보여 '부처님 손바닥'이라고 표현하는 이들도 있다.

원통암 왼쪽 뒤에 있는 황정산약수 석간수를 맛본다. 소낙비가 내린다. 비를 피한다. 주지스님은 외츨중이고 상좌 한분이 떡과 배를 내놓는다. 소낙비 내리는 원통암에서 시원한 배를 맛본다. 소낙비 그치고 불전함에 시주하고 종 3번치고 소원을 빈다. 하산길 계곡 바위길이 미끄럽다. 그래도 나무데크길이 잘 설치되어 하산길이 편하다.

임도 건너 계곡길 내려 오니 아스팔트 도로변 성곽같은 요사체 대흥사다. 길가 주차장에 산악회버스기 기다린다. 대흥사 주차장에서 산행 마감한다.[1.07km][51분](원통암21분 소낙비 피하고 쉰 시간포함)

7.03km 210분[ 대흥사주차자장](13;40)

윗점마을에서 출발한 2분 그리고 우리팀 3분 알탕하기도 전에 휴양림으로 이동 합니다. 휴양림 계곡에서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무더위가 심해 그늘에 앉아 있어도 열기가 식지 않습니다. 다시 대흥사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버스 그늘에 앉아 시간 보내다가 15;10 새마포 산악회표 찰쌀밥에 각자 준비해 온 반찬으로 산중 성찬을 즐깁니다.

그리고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이 흘러 갑니다. 하산 종료시간 16;30분이 지나도 도착하지 못한 B코스 대원들을 (가장 어려운 코스라 생각합니다.) 걱정을 많이 합니다. 17;30 경 무사히 도착되어 대흥사 주차장을 출발 합니다. 밥도 못먹고 죄인 아닌 죄인 (무더운 여름 결국 목표한 박달뎅이산도 못하고 물 한모금도 쉬는 시간 마져도 여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최선을 다했음에도 하산종료 시간을 못지킨) 여러분 산에 대한 열정을 존경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죽전. 한남역에 서고 합정역에 20;20 도착 2/9호선으로 귀가 합니다.

10;10 빗재에서 산행시작 합니다.

10;27 처음 만나는 이정표 (황정리/정상2.7km/빗재630m)입니다.

건너편 도락산이 조망됩니다.

조망 입니다.

조망 입니다.

조망 입니다.

조망 입니다.

조망 입니다.

암릉을 우회 합니다.

암릉을 우회 합니다

코끼리 바위?

10;46 이정표 다시 만납니다.

10;54 황정산 남봉 3거리9황정산/수리봉/빗재)입니다.

암릉 조망터 경고판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입니다.

낙타바위?

기차바위?

조망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입니다.

11;16 황정산에 도착합니다. 정상석입니다.

삼각점(단양439/2003재설)입니다.

인증사진입니다.

노송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입니다.

노송

조망입니다.

암릉

조망입니다.

조망입니다.

11;54 직티 갈림길 3거리 이정표 입니다. 낙엽송 숲가는길 방향이 직티 하산길이고 황정리 하산길로 방향 잡습니다.

세미클라이밍 지역이 나옵니다.

암릉

12;07 영인봉입니다.

12;23 이정표(황정리 하산길2.76km/황정산1.08km)를 만납니다.

여러곳에 나타나는 원통암 이정표 방향 따릅니다.

길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조금 이상한 이정표 입니다.

12;49 원통암 모습입니다. 스님이 내준 배와 떡을 먹으면서 소나기를 피합니다. 불전에 시주하고 종3번 두드리고 소원을 빌어 봅니다. 20여분 시간 보냅니다. 약수터 물은 소문처럼 시원하지는 않습니다.

4개의 수직균열이 부처님 손바닥 같은 칠성암 모습입니다.

계곡에 물이 없습니다.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 건너 계곡길을 내려 섭니다.

13;37 대흥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대흥사 입구와 영리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백구 모습입니다.

대흥사 입구입니다. 요새같습니다.

대흥사 전경입니다.

대흥사 석불입니다.

A코스를 타고 도착한 대원님들의 식사 모습입니다.

올산천 모습입니다.

시간을 보내면서 대흥사 주지스님을 잡아 봅니다.

올산천 석굴도 구경합니다.

산행지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