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30여 뿌리 심본 오지 원당산(元堂山 968.8m) -- 강원 평창.
산행일자; 2014년6월8일(일). 날씨; 비 예보와는 달리 흐린후 맑음.
산행거리; 10.20km. 산행시간; 4시간20분.
교통편 및 산행 안내; 서울 마운틴 클럽. / 비용;3만원
원당산(元堂山968.8m)은 강원도 평창군 원당리에 위치한 산이다. 겨울 산행지로 유명한 백덕산(13050.1m)에서 동북향으로 뻗은 능선이 묵골재에서 잠시 가라 앉았다가 976봉을 일으키고 다시 원당치(사그니재)에서 가라 앉았다가 960봉에서 말다리재(멋다리주유소)로 한능선을 갈림하고 동남향으로 맥을 이어가는 능선상의 산이다.
몇 개의 바위 암봉을 넘기도 하고 우회 하기도 하는 오지중의 오지산이다. 원당산(元堂山 968.8m) 은 불행하게도 동아지도나 국립지리원 발행 지도에는 그 이름이 없으나 주민들에게는 잘 알려진 삼각점(방향표시 뚜렷함)을 지닌 산이다.
산지에 약10여전 한번 소개된 일이 있는 산이지만 산 매니아들도 잘 찾지 않음은 원당산 날머리 때문인 듯 싶다. 즉 날머리를 다수교 캠핑장으로 할때는 평창강을 철선을 타고 도강 해야하고, 하일리 캠핑장으로 할때는 길을 찾지 못하면 절벽을 약1시간 정도 헤매면서 결국 어렵게 탈출하여 평창강 물을 건너는 어려움이 있는 날머리 때문이 아닌가 추측된다.
그러나 원당산 날머리는 원당산 동남향 주능선을 타고 내려 내려오다가 마지막 봉에서 낭떠러지가 보이면 길이 없어 보이지만 끝까지 내려가서 직진 하거나 좌우측으로 우회하여 내려서면 큰 어려움이 없이 하일리 캠핑장으로 하산이 가능하다.
또는 길이 없어 보여 안전하게 좌측으로 내려갔다면 내려가다가 절벽위 희미한 허리길을 만나면 무조건 우측으로(좌측 아래로 길을 찾으면 길은 끊어지고 절벽임. 좌측으로 이동시 엄청난 개 고생한다.) 연결된 절벽위 허리길 따라 우측으로 이동하여 처음 버린 능선을 만나 하일리캠핑장으로 어려움 없이 하산 가능하다.
이 정보는 후답자님들이 명심하길 바라며 후답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으로 믿는다.
원당산(元堂山968.8m)의 들머리는 원당리마을 표지석에서 원당치(사그니재)로 오르면 산행거리 짧아 추천하고 싶지 않다.
원당산(元堂山968.8m)의 들머리는 원당리 마을 표석옆 백덕산 등산 안내도 와 이정표에서 백덕산 등산로 따라 지도에 없으나 백덕산 이정표 방향 도로따라 ‘백덕사’로 오르고, 백덕사부터 본격적인 오지 숲길 등산로 따라 오르다가 임도 만나면 이정표 백덕산 방향으로 좌측으로 1~2분 임도따라 내려가다가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곡각지점에서 우향 숲길로 들어가 오름길 올라 백덕산 능선상의 묵골재 4거리 안부에서 원당산은 우향 능선향(cf 좌향은 백덕산향/ 고개 넘으면 묵골향)이 된다.
그리고 멋다리 주유소(말다리재) 들머리 능선은 간벌시 잘라서 버린 어지럽게 널려있는 나무들의 저항과 잡목 때문에 사실상 등산로 구실을 상실하여 들머리로써 기능이 상실되었다.(서울마운틴 클럽 고은석대장 답사 내용이다.)
2014년 6월8일(월) 07;10 신논현역 6번출구에서 서울마운틴 클럽 대원 고속 관광버스에 탑승합니다. 고정 멤버들이 정기모임 탓으로 빠지고 대신 낯익은 산 마니아님들이 참석 하여 30여명으로 성원되어 다행입니다. 고대장님 덕분에 혼자 앉아가는 혜택의 배려를 받는 사람중 한사람이 됩니다.
서울마운틴 클럽 고은석 대장님은 그많은 안내산악회를 운영하는 대장님(요즘은 대부분 안내산악회가 회장님 호칭을 쓰지만 가이드 고은석입니다를 고집하는 분입니다.)들중 가장 훌륭한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산행후 현지 토속 식당의 식사 제공비 포함 보통 3만원의 저렴한 비용을 받고 운영합니다. 모객 인원이 적어도 (15인 이상이면) 산행취소가 거의 없습니다. 그 흔한 카페도 없습니다. 오직 네이버에 1달 산행계획서를 올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전화(011-9899-8317)상 육성으로만 신청이 가능 합니다. 문자 교환도 없습니다.
고은석대장님은 오지 산인 탓도 있지만 반드시 사전 답사를 하고 분홍색 표지기를 사전에 촘촘히 걸어두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산행 목적지도 통상 700산 이상 1000산정도의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잡습니다. 이런 양심적인 분이 운영하는 산악회가 또 있을가 싶어 사실 그대로 느끼는 봐를 적어 봅니다.
처음 온 백덕산 팀 4인을 위해 이대장이 가이드에 나서 산행 들머리에 운교리에 내린후 버스는 30여분 백덕산을 돌아 반대편 원당리 마을 표지석있는 곳에 10;20 도착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원당리 마을표지석](10;20)
백덕산 등산안내도 와 이정표(정상5.8km/백덕사1.1km) 이정표 서있다. 이정표 방향따라 백덕사를 향해 차 없고 공기 맑은 도로를 걷는다. 약7분후 10;27 양쪽이 모두 속새골정상으로 표시된 이정표(속새골정상1.5km/ 속새골정상0.9km) 만나 속새골 정상 0.9km 방향의 도로를 따른다. 10;32 이정표(정상5.3km/백덕사 0.9km)에서 백덕사 0.9km 방향을 진행하면 좌측으로 사방댐이 나타나고 잠수교 개천을 건넌다. 본격적인 도로의 오름길이 지그재그 이어진다. 길가 이정표(정상4.1km) 만나 조금더 진행하면 원통전이 없다면 절이라 말하기 힘든 현대식 단층ㄱ자건물의 백덕사에 도착한다.[1.1km][25분]
1.1km 25분[백덕사](10;45)
절 마당가 음료수대에서 물 한모금한다. 원통전 절집 전 우측 숲속으로 등산로 열리고 본격적인 산행길에 들어선다. 약2분후 나무에 ‘백덕산 등산로’ 안내판이 걸려있다. 10;51 이정표(정상4.0km/백덕사0.1km) 만나고 숲속 오름길 오르면 11;11 이정표 (백덕산 등산로/ 원당리1.2km)가 서있는 산허리를 질러가는 임도에 올라선다.[0.5km][26분]
1.6km 51분[산간 임도](11;11)
(cf 우측으로 임도를 계속 따라도 능선을 만나 우향 능선을 이어가면 원당산을 갈수있다.) 그러나 임도상 이정표(백덕산 등산로/원당리 1.2km)에서 좌향 백덕산 등산로 이정표 방향 임도를 1~2분 정도 따라 내려 가다가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곡각지점에서 다시 산길로 진입 한다. 산길을 이어가면 이정표(백덕산2.5km/백덕사0.5km/원당리1.0km)를 만나고 픽스로프 와 목책 계단길 이어 가면 11;24 남매샘(오라버니샘) 전설 설명판을 만난다. 설명판 내용과는 달리 샘터에 물은 없다. 완만한 오름길 올라 픽스로프 설치된 오름길 올라서면 주능선 4거리다.[0.5km][19분]
2.1km 70분[주능선 4거리](11;30)
로프끝 나무에 옆에 이정표(샘물터.오라버니샘0.1km/철쭉군락지0.5km/백덕사1.0km/원당계곡) 서있고 또 한켠에 이정표(백덕산/먹골/원당계곡 / 원당산은 이정표 표시 없음) 있다. 통나무 원목통나무 의자 4개도 놓여있다. 주능선에서 좌측은 백덕산 향이고 원당산은 우향 능선 길이다.
오름길 오르면 976봉이다. 976봉을 넘어 진행하면 절개지를 내려 12;15 다시 처음임도 이어온 그 임도를 만나다. 임도 건너 주능선 원당재(사그내재)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고도가 높아지며 봉마다 어김없이 바위턱을 지나게 된다. 12;22첫 바위턱 봉은 넘고 12;35 2번째바위봉은 우회하여 이끼 낀 바위 턱을 지나면 12;40 넓은 구릉지대가 나타난다. 정상 턱 아래 바위를 돌아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원당산 정상이다.[3.7km][77분] (중간 나물 채취 7분포함)
5.8km 147분 [원당산 정상](12;47)
방향표시만 확실한 삼각점이 반긴다. 그리고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부착한 원당산 정상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다. 꽉찬 잡목 때문에 조망은 없다. 다만 고대장이 답사대 백덕산과 배너미산쪽으로 잡목을 제거해 놓아 시야가 트였다. 멀리로는 평창 시가지와 삼방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하산할 때는 남릉이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약 3m 정도 Back 하여 좌측으로 내려서다가 능선 버리고 좌측 허리길로 우회하여 남릉에 붙어 우향 남릉 따라 내려선다.
남쪽 능선으로 급경사를 내려오면 뚜렷한 사거리 안부다. (cf.오른쪽은 절골, 왼쪽은 굴아우골이다. 우측 절골향 하산은 너무 싱겁게 끝나는 산행길이고, 좌측 굴아우골 하산길은 산지 답사코스로 굴아우골로 계속 내려서다 골 입구가 가까워지면 강으로 내려서지 말고 오른쪽 산길로 돌면 어둔이 마을 가는 길이 있다. 어둔이 마을에서 일인당 일천원씩 계산을 하고 철선으로 도강을 하여 다수리에 이른다.) 길이 넓고 잘 발달된 능선길을 이어간다. 13;25 783봉 암릉을 통과 한다. 능선길은 뚜렷하고 완만한 능선길이다. 능선길 이어 고도를 낮춰 간다.
14;01 직진길이 없게 보이는 마지막봉이다. 평창강이 위협적으로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지도상 산행로가 좌측으로 평창강을 내려가 우측으로 평창 강변을 따라 캠핑장으로 오는 것으로 잘 못 그려져 있다.
그래서 좌측으로 내려가 우측으로 희미하게 허리길을 만나도 무시하고 계속 절벽 어딘가에 내려가는 길이 있을 거라고 계속 내려가 찾아보나 절벽뿐이고 평창강으로 내려 서는 길은 없다.
Back 하여 오름길 올라 허리길 만나 (허리길은 위와 아래 2개다) 네비켜고 확인 하니 마지막봉에서 직진길과 허리길이 만남을 확신한다. 윗 허리길로 이어가니 마지막봉에서 내려오는 직진 길 만나 좌향 내림길 내려서니 캠핑장이다. 10여분 거리를 20여분 혜맨 결과다. (cf계속 좌측으로 간 선두 그룹들은 1시간이상 알바하고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평창강을 건넜다한다.)[4.2km][108분]
10.0km 255분[하일리 캠핑장](14;35)
캠핑장을 나와 도로따라 하일리 마을회관에 도착 산행 마감 한다.[0.2km][5분]
10.20km
260분[하일리마을회관](14;40)
원당리에서 탈출한 분들과 백덕산 팀들 싣고 산악회버스 막
도착합니다. 차안에서 옷 보따리 꺼내 마을 앞 맑은 개울에서 알탕하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에어컨 켜준 기사님 덕분에 먹지도 못하고 메고만 다닌
과일등 음식물 나누어 먹습니다. 수정산 간 3분도 무사히 도착됩니다.(강호원 원장님 주신 곰취 잘 먹엇습니다. 산삼 한뿌리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사람이 많아 내 놓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절벽에서 좌측으로 길 찾아간 선두그룹들 엄청 고생 끝에 평창강 건너 무사히들 도착합니다. 15;30
방림리 식당으로 이동 서울마운틴 클럽에서 제공하는 점심식사를 합니다.
생애 처음으로 산삼을 캔 날입니다. 한군데서 자그만치 백곰님과 나 25뿌리 그리고 다른 곳에서 천마도 1뿌리 수확했습니다. 원앙매 방식이기에 13뿌리 / 12뿌리+천마 1뿌리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늦게 도착한 나세진님도 4~5 뿌리 심을 보았습니다. 나세진님이 기분 좋아 식사때 쉬쉬 하면서 맥주를 쏘았습니다.
16;30 방림을 출발 19;30 신논현역 도착 보쌈 정식집에서 캐온 더덕으로 만든 생더덕주로 건배합니다. 9호선으로 귀가하니 21;30분 입니다.
천마는 뒷날 아침 먹었고 12뿌리 산삼은 최권사. 막내 . 나. 3식구 4뿌리씩 회충약 먹고 그 다음날 새벽 공복에 먹습니다. 약효는 모르겠습니다. 심마니 별 것 아닙니다.ㅎ
산행들머리
원당리 마을 표지석입니다.
백덕산 등산 안내도 입니다.
이정표(정상5.8km/백덕사1.1km) 입니다. 백덕사 방향으로 갑니다.
이정표(속새골정상1.5km/ 속새골정상0.9km) 만납니다. 속새골 0.9km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다시 이정표(정상5.3km/백덕사0.6km)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사방댐 입니다
개울을 건넙니다.
도로따라 지그재그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초롱꽃 입니다.
백덕사 원통전 입니다.
백덕사 등산로 안내판 입니다.
이정표 입니다.
임도에 올라서면 이정표(백덕산등산로/원당리)만납니다. 백덕산 등산로 따라 임도를1~2분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우측으로 임도 따라도 되지만 원당산의 참 맛은 백덕산 등산로를 따른 것이 좋습니다.
임도가 좌측으로 휘는 지점에서 숲길로 들면 다시 만나는 이정표(백덕산2.5km/백덕사0.5km/원당리1.5km)를 만납니다.
오름길 오르면 전설속 실제 샘 남매샘(오라버니샘)을 만납니다. 물은 없습니다. 아직 누이샘은 못 찾았답니다.ㅎ
마지막 급경사 오르막입니다. 픽스로프 깔려 있습니다.
로프 끝에 이정표 판 붙어 있습니다.
먹골재 안부에 도착합니다. 좌측은 백덕산 우측은 원당산 직진은 먹골입니다.
쉼터도 갖춘 먹골재 입니다.
봉우리 마다 암릉입니다.
원당산 삼각점 입니다.
원당산 정상 표지판 입니다.
원당산 인증사진 입니다.
오지 숲입니다.
조망은 없습니다.
마지막 암봉은 우회 합니다.
처음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캠핑장에 내려 섭니다.
캠핑장을 가로 질러 하일리 마을회관으로 갑니다.
하일리 마을회관이고 산악회버스가 막 도착합니다.
천마줄기 입니다.
천마입니다.
산삼입니다. 생애 처음 봅니다.
조심스럽게 수확 합니다.
점점 늘어 납니다.
총 25뿌리를 캤습니다. 심마니 별거 아닙니다.ㅎ 원앙매방식으로 13뿌리씩 반분 합니다. 12뿌리+천마1뿌리 가져와 회충약 먹고 뒷날 공복에 최권사.막내.나 각4뿌리씩 천천히 꼭꼭 씹어 먹습니다. 약효과는 모르겠습니다.
신행지도1
산행지도2
산행지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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