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봉 나들이
2013년5월1일(수). 날씨; 맑음. 산행거리;5~6km. 산행시간; 약4시간
말년에 대자리에 별장을 갖게된 친구가 집들이 겸 초대행사(그 친구는 별장이란 말을 싫어하고 농가주택이란 표현을 씁니다 만 대지500평에 건평29평의 정원에서 고기굽고 술마시면 그 보다 더 한 초대행사는 없을 것 같아 제가 붙힌 겁니다)를 몇 달 전 부터 계획하더니 이런 저런 이유로 연기해온 것 입니다.
몇번의 실패 끝에 약 1달전에 잡은 날이 5월1일(수) 근로자의 날입니다.백수들한테 근로자의 날이 따로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생각 하시겠지만 근로자의 날 포함 휴일이 백수들한테도 부담이 없는 것은 알랑가몰라한 일입니다.
하필이면 일기 예보가 비온다고 초를 치니 전날 4월30일 갑자기 5월17일(석가 탄신일)로 또 연기 통보가 왔습니다.
그런데 5월1일 아침은 쾌청했습니다. "날씨만 쾌청하구만" 하고 문자 보냈더니 쾌청한 날씨 탓인지 8시에 친구가 공덕역1번 출구에서 10시에 만나 간단히 산행하고 음식점에서 고기 먹자는 연락입니다.저 포함 4명이 만났습니다.
그 친구 차로 이동 북한산성매표소 주차장에 파킹하고 둘레길 걷다가 시구문 지나 원효봉 오르고 북문에서 상운사를 거쳐 대동사 지나 다시 산성매표소주차장으로 5~6km 쯤되는 코스를 4시간 동안 담소하고 쉬면서 걷다가 대자리 음식점으로 이동 그 친구가 쏜 한우 등심과 육회 안주에 천마주로 즐겼습니다.천마주는 다른 친구가 두릅과 함께 준비해 온 것입니다.
식후 그 친구가 별장가서 차한잔 하자하여 잘 가꾼 정원과 비싼 자재 쓰지 않은 정갈한 별장에서 음악듣고 새소리 물소리 듣다가 저녁 7시에 귀가합니다.
사진에는 친구 privacy 에 관한 일이라 사진을 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의 별장 초대 행사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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