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심설 3월의겨울 월악산국립공원안 문수봉文繡峯1,161m

월매스 2012. 3. 26. 12:59

심설 3월의겨울 월악산국립공원안 문수봉文繡峯1,161m

산행일자;2012년3월25일(일).날씨;구름.산행거리;7.5km 산행시간4시간00분







월악산국립공원안 문수봉(文繡峯1,161m)은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에 걸쳐 있는 인근 지역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산입니다. 주변에는 어래산(御來山, 814m)·하설산(夏雪山, 1,027m)·매두막(1,099m) 등의 고봉이 솟아 있습니다.

문수봉의 북사면에서 흘러내리는 성천(星川)과 서사면을 흘러내리는 광천(廣川)은 준봉들을 돌아 수산리에서 달천(達川)이 되어 남한강 줄기의 충주호에 유입됩니다. 문수봉은 산세와 계곡이 매우 아름답고 송계계곡(松界溪谷 : 달천의 상류)과 광천의 월악계곡 사이에 월악산(1,093m)이 솟아 있어 국립공원의 중심부를 이룹니다.문수봉은 하설산과 더불어 월악 영봉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용하구곡의 수려함 덕분에 알려 지기 시작한 산입니다.

문수봉 남쪽으로 내린 능선을 따라 가면 백두 대간 주능선에 닿게 되며 문경 모든 산의 근원이라고 하는 대미산大美山 1,115m과 연결됩니다.과거 대부분의 백두 대간 종주자들이 대미산大美山 1,115m 아래 1051m 봉에서 길을 잘못 택하여 문수봉을 왔다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지금은 1051m봉(헬기장-새목재 및 황장산 갈림길) 이정표(대미산0.8km,황장산6.3km) 이정표(문수봉1.8km)가 서있고 많은 안내서와 산행길마다 붙은 리본으로 인해 그럴리는 없으리라 봅니다.

사실 문수봉은 주변 산중 가장 높다는 것 말고는 기암과 암릉으로 이루워진 주변의 산들과 달리 평범한 산세를 지니고 있습니다.

문수봉 정상에 서면 맞은 편 서쪽 끝자락 월악산 영봉에서 만수봉으로 이어지는 수려한 암봉들의 행렬과 만수봉에서 내려선 능선이 백두 대간과 만나 고만고만한 하늘금을 그으며 대미산까지 연결되는 풍광이 가장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문수봉정상 동쪽 풍경은 바로 앞 황장산과 단양의 도락산,황정산이 그리고 멀리 도솔봉과 소백산이 시야에 와 닿으며 그 옆으로 장회나루의 제비봉과 청풍명월의 금수산이 조망됩니다.

대미산에서 문수봉으로 뻗은 지맥은 매두막,하설산을 거쳐 어래산까지 이어집니다.

요즘은 해서 하설산 북동쪽 어래산 아래에서 출발하여 하설산,매두막,문수봉 대미산을 돌아 포암산만수봉을 거쳐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에서 끝나는 월악산 종주코스를 즐기는 마니아도 있습니다.

매두막과 문수봉 사이 안부에는 오두현 고개입니다.오두현은 문수봉과 양주동,그리고 용하구곡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입니다.오두현에서 용하구곡까지는 태고의 자연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안타깝게도 이 코스는 용하계곡 상류쪽을 경유하다보니 탐방을 금지시켜놓았습니다.용하구곡 상류를 자연휴식년제로 통제가 되고 난 뒤 부터는 문수봉 산행은 동쪽 덕산면 도기리 양주동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덕산면 도기리 양주동 마을에서 시작하여 오두현을 거쳐 정상을 오른 뒤 선미대 혹은 청벽대의 용하구곡으로 하산하는 산행이 최단코스이자 가장 선호되는 코스입니다만 용하구곡구간이 통제되기 때문에 하산로로 이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용하구곡으로 진입하는 코스는 자연휴식년제로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따라서 도기리 양주동에서 오르는 코스만이 유일한 코스라 하겠습니다.

2012년3월25일(일) 안내산악회 KB가 양주동~오두현~매막등~퇴골 코스를 잡았기에 대간1차때 과거 대부분의 백두 대간 종주자들이 대미산大美山 1,115m 아래 1051m봉에서 길을 잘못 택하여 직진으로 문수봉을 왔다가는 경우와 비슷하게 선두팀들과 다녀온적이 있으나 너무 시간에 쫓겨 다녀온 산이라 별반 기억에도 없어 한번 더 가고 싶어 이번 KB산악회를 따라가 일행들과 별도로 문수봉을 짧으나 힘들게 다녀 옵니다.

그리고 하설산과 메두막은 몇년전 생애 처음으로 자가운전하여 출입이 통제된 지역이지만“용화구곡~하설산~메두막~오두현~ 용화구곡”코스를 원점회귀 산행 하였기에 오늘은 월악산국립공원안 문수봉文繡峯1,161m만을 목표로 산행을 합니다.

07;00잠실역 롯데백화점 너구리상앞을 출발 산행들머리 덕산면 도기리 양주동 마을에 10;00 도착 봄마실 코스로 잡은 월악산국립공원안 문수봉文繡峯1,161m이 초입부터 스페츠 아이젠하는 3월 속의 심설 럿셀 겨울 산행을 합니다.

산행은 양주동마을에서 아스팔트길 따르다 콘크리트 임도가 흙길 임도가 되면서 만나는 국립공원 안내판 서있는 우측 오두현향 길 버리고 직진 안부향 일반 임도를 따릅니다.

일반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개울 건너고 희미한 산길에 진입 3거리에서 좌측 안부향 일반등산로를 하산길로 예정하고 우측 오두현과 안부사이 능선을 알파인 스타일로 암릉 릿지를 오르기도 하고 우회하기도하여 개척코스로 무명봉 정상에 올라 좌향 안부에 내려서고 일반 등산로 따라 몇 번의 오름을 극복하여 문수봉文繡峯1,161m정상에 섭니다.

정상에서 잠시 추억에 젖다가 증명사진 남기고 Back 안부에서 우향 양주동에 도착 원점회귀 산행 마감합니다. 무릎까지 빠지는 힘든 럿셀 산행 탓에 3시간 코스가 4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메두막봉입니다.



양주동 마을 국립공원 입간판입니다.

개울옆 아스팔트길을 따릅니다.

스패츠와 아이젠하고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3월의 겨을 심설산행이 시작됩니다.

























문수봉 정상입니다.

증명사진입니다.(쎄시봉님,곽사장님,배창랑)























원점회귀 합니다.

산행지도


방문 감사합니다.^ㅎ^^